공부하기 관련 명언 모음 ¶
勸學文 朱子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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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日月逝矣歲不我延
鳴呼老矣是誰之愆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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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고 이르지 말며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日月逝矣歲不我延
鳴呼老矣是誰之愆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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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고 이르지 마라.
날과 달은 가고 세월은 나와 함께 늘지 않으니
슬프다 늙어서 후회한들 이것이 누구의 허물이겠는가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한순간의 시간도 가벼이 할 수 없다.
연못가의 봄풀은 미처 꿈에서 깨어나지도 못했는데,
뜰 앞에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전하는구나.
한순간의 시간도 가벼이 할 수 없다.
연못가의 봄풀은 미처 꿈에서 깨어나지도 못했는데,
뜰 앞에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전하는구나.
제자가 스스로 고심하여 안 것이 아니면, 스승의 학설이 비록 천지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만고에 처음 제기된 것이라 할지라도 모두 평범한 것으로 간주하고 거저 이루어진 것이라 여기므로 그 몸에 절실하게 와닿지 않는다. 이는 비유컨대 나면서부터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은 귀한 집 자제들이, 비록 꿩이나 곰발바닥으로 요리한 맛있는 음식을 대한다 할지라도 그저그런 음식으로 간주할 뿐, 목이 말라 시냇가로 달려가는 말처럼 허겁지겁 먹으려 달려드는 저 거지나 굶주린 자와는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다른 학파의 주장을 접하면 그 스승이 전수한 학설을 너무도 쉽게 내평개쳐버리고 모두 범상한 것으로 간주해버리며, 심한 경우 진부한 견해라고 불만스럽게 여기기도 하니 이 어찌 답답하지 않은가. (see also 동의에의한교육)
나는 몇 년 전부터 독서에 대해 좀 알게 되었다. 책을 그냥 읽기만 한다면 하루에 천백 번을 읽더라도 읽지 않은 것과 매한가지다. 무릇 책을 읽을 때에는 한 글자라도 그 뜻을 분명히 알지 못하는 곳이 있으면 모름지기 널리 고찰하고 자세하게 연구하여 그 글자의 어원을 알아야 하며, 그런 다음 그 글자가 사용된 문장을 이 책 저 책에서 뽑는 작업을 날마다 해나가야 한다. 이와 같이 한다면 한 종류의 책을 읽을 때에 아울러 백 가지의 책을 두루 보게 되며, 읽고 있는 책의 의미를 환하게 꿰뚫을 수 있다.
男子漢胸中, 常有一 副秋 騰 之氣, 眼小乾坤, 掌輕宇宙, 斯可已也
사나이의 가슴 속에는 늘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오르는 기상이 있어야 하며, 건곤을 작게 여기고 우주를 자신의 손바닥 안에 있는 것처럼 여겨야 옳다.
사나이의 가슴 속에는 늘 가을 매가 하늘로 치솟아오르는 기상이 있어야 하며, 건곤을 작게 여기고 우주를 자신의 손바닥 안에 있는 것처럼 여겨야 옳다.
-- 정약용, 여유당전서
지금 글쓰기에 마음을 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명제가 있으니, 그것은 곧 글쓰기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을 속이지 않는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 김정희, 완당전집
글을 읽을 때 결코 의문만 일으키려고 해서는 안된다. 다만 마음을 평온하게 갖고 뜻을 오롯이 하여 글을 읽어가도록 한다. 그리하여 의문이 생기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의문이 생기거든 되풀이하여 궁구하도록 한다. 이 경우 글에만 의거하지 말고 혹 일을 통해서 깨닫기도 하고 혹 노니는 중에 생각해보기도 하는 등, 무릇 다닐 때나 걸을 때나 앉을 때나 누울 때나 수시로 궁구할 일이다. 이렇게 하기를 그치지 않으면 통하지 못할 것이 별로 없다. 또 설사 통하지 못한 것이 있다 할지라도 이처럼 스스로 먼저 궁구한 후에 남에게 묻는다면 말을 듣자마자 깨달을 수 있다.
-- 홍대용, 담헌집
see also 푸앵카레문제해결법
공부를 의무로 생각하지 말라. 공부하는 아름다운 행위를 통해 너는 기쁨과 자유를 얻을 것이고, 이것은 네가 속한 사회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것이다. --아인슈타인
see also 최한기명언
세리자와는 세상의 공부를 권하는 글들 중 순자의 권학편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중 명심보감에 수록된
{{|한걸음씩이라도 걷지 않는다면 천리길을 걸을 수 없고, 작은 시내라도 모이지 않으면 큰 강물을 이룰 수 없다.|}}
{{|한걸음씩이라도 걷지 않는다면 천리길을 걸을 수 없고, 작은 시내라도 모이지 않으면 큰 강물을 이룰 수 없다.|}}
또한 유명한 구절로
{{|학문은 도중에 중단해서는 안된다. 푸른빛은 쪽에서 짜내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써 되었지만 물보다 더 차다. 인간도 매일 반성하고 학문에 힘쓰면 지혜가 연마되고 그릇된 일도 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