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의치명적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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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에게 무작정 돌을 던지지는 말아라」Michael Kanellos (CNET News.com)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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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주장들은 결국 한 곳으로 귀착된다. 바로 ‘SCO는 악당이고 우리는 선하다’라는 것이다.

이런 태도는 필자가 ‘공학자의 치명적 결함’이라고 부르는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 바로 물리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필자가 대학 2학년일 때 룸메이트였던 전기전자학 전공 공대생 마이크 포스터가 ‘공학자의 치명적 결함’이란 문구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줬다. 포스터는 모든 의문점에 대해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말해준 해답에는 사형제도, 단일 세율에 관한 것 뿐 아니라 정상인이라면 실생활에서 시도할 엄두조차 내기 힘든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해법들도 있었다.

오해하진 마시라. 필자는 트랜지스터를 설계하거나 심지어 석회 벽을 만드는 사람에게조차 경외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과학적 사고방식 내부에는 오만함이 존재하며 이 오만함은 대부분 멈춰야 할 때를 모른다. 공학 전공자로서 백악관에 입성한 사람이 허버트 후버와 지미 카터뿐이란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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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rchive:www.zdnet.co.kr/hotissue/bizcolumn/article.jsp?id=62359&foru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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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주위에서 공학자를 그렇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이 오만함의 결함이 사회의 한켠에서 연구하는 공학자들을 지탱해주기도 하지만 다른 분야와의 사회적 협동에는 문제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학자의 치명적 결함은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니고 있는 것을 좋다고 말할 수도 없는 뭔가 아이러니컬한 요소인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 JongHoon

글쎄요. 단지 자신의 젊었을때 겨우 대학교 2학년때의 경험으로 모든 공학자들에 대한 고정관념만 가지고 있는 말인것 같군요. 대학 2년은 어려도 한참 어릴때죠. 정치인이 적은 이유를 들라면, 정치로 돈을 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요 ? 윗 글은 잘못된 일반화오류의 단편으로 느껴집니다. --무신

공학자 중 한 사람으로 위 글을 읽고 가만 생각해봤습니다. "나를 비롯한 주위의 많은 공학자들이 대부분 오만함을 멈춰야 할 때를 모르는가?"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위 글의 필자가 얼마나 많은 공학자들을 만나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만난 몇몇 공학자들의 경우에서 공학자의 치명적인 오류라는 말을 만든다는 것은 무신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일반화오류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문사회 계열 전공자 혹은 타 계열 전공자에 비해 공학 전공자가 얼마나 많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지 궁금합니다. 원문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링크가 깨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 --mooo

전체 글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글쓴이는 원래 리눅스 맹신자들의 근거없는 믿음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법적, 물적인 확인없이 한 편이 옳고 다른 편이 그르다고 주장하는 맹신자들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쳤으면 좋았을 것을, 글쓴이는 화가 덜 풀렸는지 비판은 뒤로하고 깎아내리기에 골몰합니다. '공학자의 치명적 결함(원래 공학도는 아는 척을 잘한다)'는 그럴듯한 배경지식(?)을 잠깐 내세웁니다. 공감이 가도록 친구 한명과 미국 대통령을 근거로 듭니다만, 자료도 턱없이 부족하고 논리도 한참 비약했습니다. SCO에게 무작정 돌을 던지지 말라더니, 공학도에게는 돌을 던지는 꼴이랄까요. 너무 신경쓰지 맙시다 :) . --최종욱

전공강박증과는 반대편에 있는 문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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