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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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회: 동국대학교 윤리문화학과 교수. 아나키스트이다. 에코아나키즘의 주창자. 그말을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동국대학교 국민윤리학과와 그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독일 다름슈타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였다(철학박사. Dr. Phil.).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연구원(Post-doc)"을 거쳐 현재는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윤리문화학과 소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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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계획하지 않아 자유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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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활동이 때로 자연에 해악을 끼친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암세포는 아니기 때문이다. |}}

구승회 자신이 말하는 구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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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말하는 것, 더욱이 혼잣말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들을 강제된 회고에는 '계산된 인생'이 삽입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찌하랴! 거울은 나를 비추지 못하고, 오직 내가 보여주는 나를 비출 뿐인 것을.

어릴 적부터 남달리 수줍음이 많았다. 수줍음은 기질이라기보다는 그런 풍습에 젖어 있던 안동이라는 곳의 독특한 유교문화와, 겸양을 최고 미덕으로 가르치셨던 부모님의 가르침 때문이었다. 자신을 드러내는 일에 익숙치 않은 나로서는 "돌아보는 삶은 아름답지 않다!"는 원칙으로 살았다. 누구든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가능하면 나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비밀이 적으면 발걸음이 가볍고, 발걸음이 가벼우면 옳든 그르든 먼저 결정하고, 먼저 판단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였다.

하지만 이런 전략의 치명적 단점은 결정과 판단에 대한 오류가능성을 누구보다 많이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보다 먼저 포기하라!"는 보충 원칙이 필요했다. 매사에 '지는 게임'을 하자는 것인데, 처절한 생존·승인 게임에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태도만큼 든든한 배후는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지는 게임에 임하는 자는 '계획'이 필요없다. 그래서 나는 "자유를 제한하지 않고는 인생을 계획할 수 없다!"는 제3원칙을 따른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아나키스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삶을 자기계획 아래 둘 수 있다고 믿고, 전략을 세우는 친구들을 경멸한다. 계획과 신념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깨달아서가 아니라, 뜻을 세우기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어떤 이념에 대한 봉사도, 인생계획도 가져본 적이 없다. 돌이켜 보건대 참으로 찰나적이고, 아슬아슬한 임기응변이었을 뿐이다. |}}



See also


내가 구승회 교수의 논리중 크게 동의하는것이 바로 미국식 환경 운동에 대한 비판이다. 미국과 한국의 환경은 전혀 다르다. 미국은 엄청나게 큰 나라이며 자연의 엄청난 축복을 받은 땅이다. 그런 곳에서 통하는 논리를 무분별하게 수입하는것은 정말로 잘못된것이다.딱 그것뿐이다. 그 이외의 그의 논리는 내게는 공허함을 남길 뿐이다. --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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