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기억하기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이어지는 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약간 진정하고 깬 상태에서 빠르게 방금의 사건들을 회고해보는 것이 제일 좋다. 언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록 스캔할 수 있다. 그다음 천천히 일어나 종이에 조금씩 쓴다. 뭐 하나를 쓰고 나면 줄줄이 묘사할 것들이 생각나므로 점점이 전체의 큰 줄기들을 미리 찍어둔다.아말감

yong27은 꿈이 생각안나면 돌아버릴것 같은 답답함에 쌓이곤 한다. 최근들어서, 이걸 기억해내는 방법을 습득해낸듯싶다. 일어났을 때, 방금 꾼 꿈의 내용을 기억하고 싶으면,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맘속 한곳에서는 잠을 청하고, 한곳에서는 철저하게 방금전 꿈이 뭐였는지를 탐색한다. 탐색방법은 BottomUp으로, 간혹간혹 떠오르는 순간적 사건내지는 인물, 풍경을 기준으로 서서히 그 연결과정을 확대해나간다. 그러다보면, 전체과정이 연결되고... 아하, 내가 이꿈을 꿨었구만... 하고는 툭툭털구 일어난다. ^^
헉 대단하십니다. 존경.

너무나 멋진 가수 Sting의 경우도 노래의 아이디어를 꿈에서 얻는일이 많다고 했다. 그런데 그 꿈을 간이라나 뭐라나)
그거 적고나면 항상 코피가 터지고 만다.--+

꿈을 너무 자세히 기억하려고 하면 그 비논리성에 현실에서는 큰 실망을 하기 쉽다. 보통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기억하는일은 훈련이 필요한것이고 많이 해보면 잘되는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침대옆에 늘 메모지와 펜을 두고 일어나자마자 적는다고 그랬다. 솔로2집앨범인Nothing like the sun이 나올즈음 AFKN에서 들은 그의 인터뷰였다.FatCat

내가 팜을 산 결정적인 이유였다.
언제나 극도로 피곤해서 잠과 현실세계를 왔다갔다할 무렵에 꿈이 제일 많이 나타나고(REM이 제일 활발해지는 시꿈들은 기분이 좋은 꿈이거나 즐거운 꿈 등 악몽같은 것은 아닌텐데(악몽은 기억하기 싫어도 기억이 난다. 특별히 기억이 안나더라도 기억해내기 싫다..) 그냥 즐거운 기분을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picxenk

내가 꿈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사춘기 시절이 전부였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는 꿈을 전혀 꾸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들은 REM수면에서 무지하게 꿈을 많이 꾼다고 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꿈은 깨기 직전의 몇초동안에 꾼 꿈이다. 보통 꿈의 스토리는 몇 초 간격으로 바뀌는데 우리가 아주 오래 꾼 것처럼 느껴지는 꿈도 사실은 깨기 직전의 몇초일뿐이다. 그러니 나도 꿈을 꿀텐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게다. 전혀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난 꿈을 꾸지 않았다고 느끼게 된다. 왜 기억나지 않을까? 아마도 돌과 같은 내 기억력 때문이 아닐까ㅡㅡ;; 혹은 REM수면이 아닐때 깨서 그럴 수도 있다. 이 상황 역시 별로 정상적인 경우는 아니다.ㅡㅜ 나도 아주 가끔은(몇 달에 한 번) 꿈을 기억한다. 깨면 내가 꿈을 꿨다는 것을 알겠다. 그럼 황망해서 오늘은 내가 왜 꿈을 꿨을까를 고민하다가 꿈의 스토리는 전부 까먹어 버린다.ㅠㅠ

일요일 아침처럼 시간이 많을때. 재미있는 꿈을 꾸면 깼다가 다시 잔다. 그럼 그 꿈을 연속해서 꿀 수 있다. 결말까지 볼 수 있다... 나중에 기억도 난다... 까메로

낮잠 자다가 꿈을 꿨습니다. 산도 아닌데 자꾸 길이 가파르게 변해서..암벽 등반 하듯이 길을 가고 있었어요. 근데 한참..거의 90도 각도로 오르다가, 아 이제 드디어 평탄한 길이 나오는구나, 하는 순간에 엄마가 깨우셔서. 스르르 깨고 말았던. 다 못 올라가서 너무 아쉬웠던 꿈. 이었습니다.
----
을 꾸고 그 이 계속 생각나서 마음속을 괴롭힐때 언젠가 그 은 현실로 나타난다. 육감일까? 그 꿈속에 숨어있는 사람들까지
찾아낸걸 보면 내게도 어느정도 예지력이 있나보다. 물론 내에게 너무나 직접적으로 관계된 것에 한해서지만. 열흘 전에 꿈속에서 날 괴롭혔던 것들이 오늘 현실로 나타났다. 한숨조차 쉴 수가 없다. 미쳐버릴 약간의 어긋남 없이 정확하게 맞아버렸다. 약간의 위안이라도 얻으려 라디오를 틀었는데 내 얘기를 그대로 담은 노래가 나오고 또 다른 곳으로 돌리니까 이번엔 DJ의 멘트가 정확하게 내 가슴에 꽂혀버렸다. 싫다. 정말 싫다. 더이상 패배는 싫다. 실패는 싫다.

개인적으로는, 지각의 혼돈에 대한 꿈을 여러번 꾸었었고, (예를들자면, 집안을 가득 채우는 무엇인가가 티스푼 위에 올라가는데, 그 두 가지 상황이 전혀 모순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등) 꿈이란건 회상하기 전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상태인데, 회상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상당부분 작화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가설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설픈아무개

꿈이란건 회상하기 전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상태인데, 회상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상당부분 작화되는 것은 아닐까 (->) YouSeeWhatYouWantToSee : 일전에 교육방송에서도 시각과 인식의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보여줬었는데 비슷한 내용이 소개가 된바 있습니다. 우리는 외부 사물을 시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두뇌가 외부사물을 어떻게 인식할지를 결정한다는 거지요.

은 일어나면 단편적인 기억만 나게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어나서 에대해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뭔가의 비논리적인 이야기의 줄기가 나옵니다. 대충 그렇게 기억한다음에 컴퓨터앞에 앉아 그날 꾼 을 기록합니다. 기록할때는 장면 하나하나 다시 생각하기때문에 이어지는 이야기도 많아지고 생각나는 내용도 훨씬 많아집니다. 무의식의 반영이고 주역점에서는 무의식은 모든걸 안다고 가정하고 점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저는 을 항상 기억하고 싶습니다. 무의식이 간만에 던져준 단서이기때문에... --bluezodiac
----
난 꿈을 꾸기(기억하기)위해 잠자기 전에 '내가 어떤생각을 하더라도 인정하겠다', '모든 날 인정한다.'는 다짐? 같은걸 합니다. 이걸하는 며칠간 하루에 4개? 정도의꿈을 꼬박꼬박 기억했습니다. 내가 인정하지 않는 '나'와는 기억이 잘 공유되지 않아서. 그렇게 해본거죠.
정말. 괜찮던데.
--buffun

저도 얼마전까지 꿈을 기록했습니다. 머리맡에 종이랑 펜을 두는 게 아니라 누우면 손이 가는 곳에 종이와 연필을 놨지요. 얼렁뚱땅 슥 깨버리면 즉시 더듬더듬한 후 슥슥 써내려갔습니다. 결과-> 글씨가 지렁이. 뭐 대충 해석은 가는데 가끔 "엥 뭐야 이 단어는? 난 이런 거 쓴 기억이 없는데?"같은 단어도 존재하더군요. 제가 꿈기록을 지금 중단한 까닭은 도대체 알아낼 수 있는 게 없어서입니다. (좀 노력하면 나올지도) 뭔가 예지몽스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욕구를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풍부한 상상력(의 결과)을 써먹을 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개

전 꿈을 너무 좋아해서.. 허구헌날.. 거의 하루종일 잠만잡니다. 시간나면 또자구 또자구.. 거의 울집에서 키우는
16살 먹은 고양이와 수면시간이 같을정도죠. 거의 꿈이 한편의 영화죠. 제가 감독이구요. 물론 내용도 거의 기억하지요. 그리고 가끔은 꿈꾼일들이 현실에서 나타날 때도 있구요. 전 여자라 연애소설같은 꿈이 젤로 좋구요.
혼자 짝사랑하는 남자랑 재미있게 연애하구. 그남자가 나 좋다구 맨날 따라다니는걸 꿈중에 최고로 칩니다. --아무개

저는 가끔 꿈을 꿀때 꿈속에서 모든 사물이 뚜렷하고도 정확하게 보일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다른 사람의 얼굴이나
여러 그림들을 떠올리려고 노력해도 잘안되는데 말이죠. 꿈속에서는 모든게 선명합니다. 명암이나 빛으로 인한 얼굴에 맺히는 그림자들까지도..
왜 꿈속에서는 (이미지심상의)회상력이 평소때 보다 훨씬 뛰어난것일까요? (모든꿈에서 그런것은 아닙니다만) 다른분들도 그러신지 궁금합니다 --startail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