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꿈꾸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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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종

1.시간표가 사라지고 과목의 경계도 사라진 학교.... 수학을 공부하다가 음악 수업으로 바뀌기도하고 다시 역사 수업으로 이동하는 그런 학교가 내가 꿈꾸는 학교다.
2. 조리과학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사이에 교류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른 분야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생각을 교류 할 수 있는 학교에 다니고 싶다. 겨울을 주제로 조리과학고등학교학생은 요리를, 예술고등학교는 무용이나 음악을, 과학고등학교 학생은 겨울의 특성을 발표하는 그런 학교 말이다. 정말이지 한국의 학교는 지루하다....

2. 엉뚱

공동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 주는 학교.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학교.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훈련해 주는 학교.
비판과 비난을 구별할 수 이는 훈련을 제공하는 학교.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이 획일화 되지 않는 학교.
학생의 지도를 교사에게 100% 일임해 주는 학교.
학생과 교사가 자신의 역할을 바꾸어 훈련할 수 있는 학교.
배움이 즐겁다는 걸 한번이라도 느끼고 졸업할 수 있는 학교.

3. Kenial

학문이 '배우는 것'이 아닌 '즐기는 것'임을 알게 해 주는 학교.

4.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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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선생님이 서태지 이야기를 털썩 꺼내놓으면 아이들이 '무슨무슨 곡은 어떻더라'며 자기 감상을 이야기한다든지, 뮤직 비디오 이야기를 하면 미술 이야기로 넘어가고, 그 스토리에 대해서는 문학 이야기로, 음반 판매고를 이야기하면 바로 경제 이야기로 넘어가며, 자신들이 자료를 수집하여 직접 순위를 매겨보며 통계학 수업을 하며, 엄청나게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는 수업이 넘치면 좋겠다. 뽕짝에 대해서도 일본의 엥까(맞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용필과 트로트 가수들의 이야기에서 보아까지를 주욱 훑어가며 세계 문화까지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어마무시하게 재미있지 않을까? 대신,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무지하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워가는 하나의 학문의 장이 될 것이다.


5. 구름비늘

국민학교때 근처 도서관에 다니며 책읽는 것을 좋아했던 구름비늘은 당시 쿠로야나키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와 닐 교장이 설립한 서머힐 스쿨에 대한 半픽션인 책을 탐독하며 자유로운 대안학교를 꿈꾸곤 했다.

6. 세브

  • 필요한만큼만의 미덕을 배울 수 있는 학교
  •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걸 찾을 수 있는 학교
  • 재미있는 학교


7. 송석운

학교는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명무실한 학생회가 실제로 수천만원 이상, 학교 재정의 거의 전부를 자유로이 집행하게 해주고, 학생들로 하여금, 정부에 무관심하면 삶이 얼마나 고단해지는지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_-;

대신 최소한의 선으로 사법부나 행정부는 교사들이 맡아야 할려나?

학과 내용으로는... 지식을 쌓는 곳이 아니라 이성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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