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만한짓은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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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인 토론

맞을만한 짓은 있는가?
가둘만한 짓은 있는가?
죽일만한 짓은 있는가??

맞을만한 짓은 없다!

맞을만한 짓은 없는데 때리는사람은 맞을만한가?

맞을만한 짓은 있다!

그렇다면 누가 때려도 되는가? 국가는 때려도 되는가?

이경실 부부

이경실이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3개(?)가 부러 졌다고 한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이경실이 맞을만한짓을 했으니 맞았다고 하는 네티즌들이 많은 것 같다.

인터넷을 2일 정도 안했다. 그리고 이경실이 맞았는지도 몰랐다.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말들이 많았다. 맞을만한짓은있는가? 그렇다면 사형은? 죽을만한 짓은 있는가? --MrDurden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100번을 애기해도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 잘못한 것이다. 이경실부부의 경우, 이경실의 남편의 잘못이 100%이고 이경실의 잘못은 0%일까? 이른바 '맞을만한 짓을 했을 '''것이다라는 주장은 이경실의 잘못도 몇 %는 있지 않느냐라는 뜻으로 파악된다. TV에서의 이경실의 달변과 재치로 볼때, 이경실의 남편은 이경실에 비해 언변이 딸렸을 것이다. 마음 속에 억울하다는 생각을 품고 있는데, 기억력과 재치와 언변으로 하는 말싸움에서 밀리게 되자 유일하게 남은 수단인 폭력으로 응징한다는 논리가 깔려 있었으리라고 본다.

일반적으로 두사람의 갈등과 다툼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하는 사람은 두사람 중의 한사람이 아닌 제3자라야 한다. 그런데 부부싸움의 경우, 그것도 핵가족화한 현대사회의 경우 그 갈등과 다툼을 하소연할 대상이 없다. 당사자인 두사람은 감추기에 급급하고, 주위 사람들은 알더라도 가능한 외면하려고 한다. 이 때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두사람(이후 편의상 A와 B로 나눔)이 스스로를 제3자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그 제3자는 A와 B 모두에게 공평해야 한다. A의 제3자인 A'와 B의 제3자인 B'가 냉정한 상태로 대화함으로써 갈등과 다툼의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플라토닉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극소수에게나 가능할 것이다. 그런 냉정함을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이었더라면 그런 갈등과 다툼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앞에서 말한 '공평한 제3자'가 아닌 지극히 공평하지 못한 제3자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자신이 갈등과 다툼의 당사자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판관이 되어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고 판결을 집행하는 것이다.(불법적임시특별가정법원이라고나 할까?)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에 해당되는 경우이다. 이것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심리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유명한 속담이 있지 않은가?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그러면 이런 사태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갈등과 다툼의 초기에 되도록 말을 아껴야 한다. 처음부터 폭력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격한 말이 반복적으로 오고 가고 음성이 높아지고 그 이후에 폭력이 나오는 것이다. 그 중간에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아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말을 뱉는 것만이 재치가 아니다. 폭력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재치다.

어쩌면 우리는 영화와 TV를 너무 많이 봤는지 모른다. 여자가 남자의 뺨을 때려도 남자는 멀거니 쳐다보고는 뒤돌아 가버리는 신사가 나오는 영화 말이다. 현실의 세계에 그런 신사가 몇명이나 될까? 정말로 웃기는 일이지만 한국여자들은 그 영화 속의 여자배우를 닮으려고 하는데, 한국남자는 그 영화 속 남자배우를 전혀 닮고자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남자 뺨치는 한국여자는 별로 없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손이 아닌 말로, 뺨이 아닌 마음에 영화와 같은 행위, 즉 남자를 치는 여자는 옛날에 비해서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외치고 싶다. 여성들이여 영화 속에서 나오라. 남성들이여 한번이라도 영화처럼 좀 해봐라.

영화는 영화고 현실은 현실이다. 남성들의 매너없음, 무식함, 그리고 가장 주목해야 할 물리적 완력(=폭력)에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여성들은 그 똑똑한 머리와 재치와 기지를 발휘해서 폭력에 이르는 사태는 모면하고 봐야 한다. --어노님

이경실 남편은 폭력을 휘둘러 사람을 다치게 했으므로 응분의 처벌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공인의 남편이라는 이유로 한평생 가정폭력범으로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야할 것이다. 익명성을 빼앗긴 것이다. 우리 윗집 남자도 일주일이 멀다하고 때려부시고 두들겨 패는 행패를 부린다. 나는 우당탕 거리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저거 죽여버리지 왜 같이 사냐'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경실 남편의 경우, 평소 토크쇼에 이경실과 함께 출연할때마다 보여준 바보취급당한 것들(솔직히 이경실이 세치혀로 남편을 가지고 놀더라. 등치값 못한다 싶었지.)과 이경실의 평소 입심을 보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기까지에 이른 것은 우리 윗집에 사는 남자와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조성민-최진실 부부의 사건도 일맥상통한다고... 생략..

최근의 이경실 관련 각종 매체 소식을 종합해보면, (1) 이경실은 남편과 사는게 싫증났다. (2) 자신이 이혼을 주장하는 것보다, 남편이 이혼을 주장하는 편이 대내외적으로 덜 지저분해 보인다. (3) 각종 프로에 출연해서 남편을 헐뜯는다.(단독출연시) 그밖에 다양한 방법으로 부부사이의 균열을 만들어나간다. (4) 이경실 남편은 이래저래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다양한 각도로 이경실에 의해 압박을 받기 시작한다. (5) 필연적으로 의처증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6) 이경실 남편은 끝내 이경실이 낸 문제의 정답k=자신이 먼저 이혼을 청구하는 것k을 맞추지 못하고, 애꿎은 야구방망이로 자신의 무식함을 해소한다. (7) 이경실이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7) 이경실은 주도면밀하게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그녀의 병원침상 연설(?)은 A+짜리였다& (8) 수십년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간간이 우리는 어리석은 자의 최후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 아무개

해당 당사자들의 가정속에 있는 인물이거나 혹은 적어도 매우 가까운 친지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어떤 매체에서 나왔든, 카더라통신이든, 믿을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제 3자들이 쓰고 있는 소설일수도 있지요. 매체의 판매부수나 시청률을 위해서. 그들의 진실과 그들의 잘못에 대한 판결은 가정법원이나...뭐 그런데서 결론을 내려줄걸로 믿습니다. 노스모크에서 이런 이야기(그야말로 소설같은)를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황원정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필요하다면 시나리오를 수정할 수도 있고요. 이 세상에는 일반인들은 한평생 머리를 굴려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 초석이 바로 시나리오, 다시 말해 가설(hyphothesis)들이 아닐까요? 가설들이 검증의 절차를 거쳐서 증명이 된다면 더 없이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가설들을 집단내 구성원들이 공유하므로써 진실로 향하는 징검다리의 첫번째 돌머리를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위의 종합적인 가설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결과적으로는 가설을 제시한 글보다는 가설에 대해 비생산적인 비난이 무의미해 지지 않을까요? 그보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시는 편이 어떨지? 물론 이런 허접한 사건에 대한 시시코콜한 가설따위에 흥미가 없으시다면, 관심 끄셔도 무방합니다만은.. ...... 이라크침공, 미국대선개표결과부정, 빈라덴, 테러, 증시침체, 예기치못한 사건사고,... 무수한 추측들 중 모양세가 얼추 갖춰진 가설은 진실을 쥐고 있는 당사자들을 흔들리게 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가설이 틀렸다고 증명되더라도, 그것은 가설을 제시한 사람이 틀린 게 아니라, 오히려 가설을 제시한 사람에게는 다른 가능성의 폭을 좁혀준 공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개

가설은 글자 그대로 가짜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결정적으로 '아니면 말고'입니다. 과학적 사실 등 돌이킬 수 있는 판단에 대해서는 충분히 쓸모 있습니다. 하지만 인격 등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다음에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발을 빼는 가설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 최종욱

코메디언 이경실씨는 방송덕분에 영향력이 큽니다. 그들의 사생활은 감추어져 있을 때까지만, 사생활이지 이미 방송매체를 통해 보도된 이상 더이상 그들의 자신들만의 사생활이 아닌 것입니다. --아무개

어떤 경우에도 사생활은 보장해야합니다. 그걸 보도하는 언론부터가 문제이고, 확실하지 않은 몇마디 카더라가지고 몇시간이고 토론을 하는 우리도 문제입니다.

다만 유명인이 최근의 사회적 이슈(가정분란)에 말렸다는데 의의를 둔다면, 화해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합니다. 지금과 같이 누가 더 잘못했다는 식의 '승패가르기'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 최종욱 동의한표-nyxity

그 일과 상관없는 사람들 즉, 타인들은 그렇게 착하지 않습니다. 안주거리로 조금 씹던지(?), 한마디 던지고 그저 지나칠 뿐입니다(여파는 장난아니겠죠).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질 것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사회가 충분히 성숙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것이 국민성인 것이고, 그것이 "조센징은 안돼"라고 떠벌리는 식민사관의 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모크는한국이아니다에서 지향하는 방향에 정반대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훗. -- bab2

잘못된 걸 안다면 아는 사람부터 하지 맙시다. 그게 첫 단추지요. 단추가 후두둑 채워지길 바랄 수는 없잖아요 :) . --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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