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골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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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반지의제왕에서 왔습니다.

레골라스의 활솜씨

엘프 레골라스 활 쓰는 거 정말 볼만합니다. 활이라는 무기가 장거리 무기이기 때문에, 근접전에서는 밥입니다. 그래서 근접전에서는 검을 빼들고 싸울 줄 알았더니, 오옷! 레골라스 끝까지 활만 씁니다. 레골라스가 보여준 환상적인 기술들... 멀티샷, 활로 후려치기, 화살을 단검처럼 들고 찌르기 등등...

그냥 지나치기 굉장히 쉬운 내용인데... 많은 감상평을 봤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고 감동받았다는 내용은 한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한마디만 하자면, 갠달프도 칼 들고 싸우는데, 레골라스는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것이 얼마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인지, 얼마나 모든 상황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야 가능한 것인지... 레골라스가 등에 맨 화살통 외에 다른 화살통을 여분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영화 보실때 유심히 보셔요. 제가 보기론 없었습니다. 실제 상황에서 가능한 것일까요? ^^

그럴 리가요. 화살을 손으로 박아 넣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그걸 다시 뺀다는 건 아무리 판타지+영화라는 뻥튀기를 인정한다고 해도 전혀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근데 영화보는 순간에는 우와~ 하고나서 한참 후에 생각해보니 불가능한 얘기더군요. -_-; 그만큼 영화의 연출이 잘 되었다는 얘기겠죠.

전 개인적으로 그가 가장 멋지면서도 편하게 싸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동료들은 칼로 도끼로 치고박느라 정신이 없는데, 한 번도 목표물을 명중시키지 않은 적이 없더군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말입니다. 저도 후생에는 기필코 기사가 되어 꼭 활을 배우렵니다.^^y

정말이지 '흔들리지 않는' 인물이더군요. 무미건조 캐릭터라해도 멋있어 보일 수밖에 없다는..ㅜ.ㅜ; (물론 얄미워보일 수도 있겠지만..엘프니까 뭔가 사람같지 않아야..-0-; 또 잘 생긴것까지 포함 너무 그럴싸하게 정리가 되기 때문에..)아말감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 엘다의 영원한 생명을 가진 엘프들의 특징이죠. 레골라스의 나이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요. 엘론드가 7000살이 넘고, 아르웬이 3000살이 다 되어간다는 걸 고려하면 수천살은 족히 먹은 나이랍니다. - 까리용

소설에서는 나중에 활을 다 뽑지요. 2편의 예고편에서는 "이도류"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짧은 단도를 양손으로 멋지고 깨끗한 동선으로 빙글돌리며 상대를 가격하더군요. 물론 활도 사용하겠지만요. 1촌이 짧으면 목숨이 짧아진다(?)카더라통신의 말도 있듯이 실제 사람이라면 불가능하겠지요. 흔들리지 않는 엘프라서 가능할겁니다. :-) 산위에서 눈위를 걸어다니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으로 묘사되었더군요. 물론 그걸 옥의티라고 지적하는 일부 지식인(?)도 있었습니다.-- 씨엔
실제로 이도류를 사용했지요? :) 아무래도 상대가 평범한 오크들이 아닌데다 숫자도 장난이 아니라서 근접전용 무기를 준비했으리라 생각됩니다. D&D 3rd 룰에서는 PointBlankShot 이라고 근접전에서 활쏘는 재주(feat)가 있더군요. --Sequoia

극 중 곳곳에 엘프에 대한 설정이 나타나는데, 남들은 눈길을 파헤치면서 산을 넘어가는데 레골라스는 무게가 없는 것처럼 그냥 눈 위로 걸어다니죠. 그리고 사실상.. 대부분의 환타지 소설에서 자연친화력이 강한 엘프는 거의 무적으로 나오지 않나요?^^ 사람이 지나가면 길이 생기지만 엘프가 지나가면 숲이 생긴다.. 였나.. 예전에 멋진 말을 어디선가 봤었는데..
전 그 구절을 드래곤라자에서 읽었습니다.

레골라스=꽃미남?

그리고 이건 영화 외의 이야기이지만, 십대 이십대 여성관객들의 레골라스에 대한 열광은 슬슬 꽃미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더군요. 사실 작품에서 가장 폼나는 인물은 Aragorn 아닌가요 ;) 그런데 비교적 비중도 적은 레골라스의 그 인기라니.. ^^ (하지만 전 역시 아라곤과 갠달프가 좋아요 *_*) --swallow
저도 솔직히 레골라스가 왜 꽃미남의 대열에 끼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지원군이나 picxenk 처럼 '그냥 미남' 이던데.. -,.- 요새 부쩍 자란 다니엘 래드클리프(HarryPotter)라면 모를까 *-_-* (역시 아라곤과 갠달프한테 반해서 정신을 못차리는 ㅠ_ㅠ♡) --미야코
상당수의 사람들이 꽃미남이라고 하더군요. 잘생겼긴 잘생겼던데요. --씨엔

아말감은 레골라스 꽃미남에 한표! ^^* 정말이지 보면 볼수록...<포청천>의 '전조'랑 똑같애서 뒤집어지곤 했습니다
zephid는 화장하지 않은 레골라스의 실물사진을 봤습니다.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_-;;; 한 번 찾아보시길.
뭐 그런거야 각오를 해야..-.-; 아라곤 역 배우에게 키스하던 장면도 있습니다..-0-;
여친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레골라스가 나오는 장면이 무척 신경쓰였다는...--라이온 ^^;

레골라스=전조?

  • 무지 잘 생겼다. 싸움도 무지 잘한다. 그러나 절대 여자가 꼬이는 법이 없다.
    • 극중 여자들 눈이 모두 삐었나? -.-; 아니다. 그래서 여성팬들의 지지를 더 많이 받는지도..-.-;
      • 그런데 반지의 제왕에 여자가 있었나요? ㅡㅡ; 어쩌면 무성생식의 세계일지도 (...)
  • 무조건 충성!모드로만 움직인다. 단순무식 무미건조 캐릭터. 상황판단도 아주 실리적이다.
  • 거슬러 올라가자면면 <암행어사>의 '상도' 캐릭터와도 상통한다. 말없이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강자.

레골라스역을 맡은 배우는 사실 히피에 동성연애자라고 누가 그러던데 맞나요? - 수박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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