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논픽션 위주로 많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스태디셀러 혹은 명저를 읽어도 읽고 나면 뭐가 제 머리속에 남는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책이 엉망이여서 그럴리를 없을테고 저의 독서의방법이 잘못된거 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독서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책이 엉망이여서 그럴리를 없을테고 저의 독서의방법이 잘못된거 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독서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요즘에 저는 책을 빨리 읽는 편입니다. 책에서 지식을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책들을 많이 그리고 끝까지 읽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거든요. 그래서 꾸벅꾸벅 졸기도 하다가 쉬기도 하다가 하면서 겨우겨우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 무슨 내용인줄은 기억은 안나지만 책을 끝냈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책이란것이 끝내려고 읽는것이 아니라 책을 읽음으로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해서 자기것을 만들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제가 요즘에 읽은 책중에 독서의기술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독서를 하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나는것을 몇개 적어볼꼐요.
- 책을 읽기전에 책의 앞 뒷면에 적혀있는 내용들과 목차, 저자의 말 같은걸 꼭 읽으라는것입니다. 이로써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수 있기때문이죠.
- 책을 읽어나갈때 손가락으로 읽는 부분을 가르키라는것, 이 행동을 취하면 책을 읽는 집중력이 향상되고 손가락의 속도를 높으므로 눈은 자연히 손가락을 따라가게 되어 책을 읽는 속도를 높일수 있다.
- 책을 읽다 중요한 부분이 있으면 밑줄을 긑고 내용이 많을땐 ( 이런 식으로 세로 줄을 그어라.
- 책의 빈 여백을 활용하여 책을 읽으며 생기는 질문이나 요점들을 적어본다.
민이는 겹쳐보기와 두번보기를 사용합니다. 어제 챕터 1,2,3 를 봤으면 오늘은 (2),3,4,5 부터 다시 보는 거죠. 그리고 책을 다 보고 처음부터 다시 봅니다. 물론 두번째 볼때는 기억나는 부분은 다 뛰어넘고 잊은 부분만 다시 보죠. 속칭 잊기전에 복습하기 이런 방법이죠. 뭐 IT 서적만 그렇고 소설류는 그러지는 않습니다.
see also HowToReadIt저는 잠시 딴짓하다가 읽을때 모르고 좀전에 읽었던 곳부터 읽는데도 처음 읽는것 같을때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