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커널을 만든 LinusTorvalds의 생각과 행적이 녹아있는 자서전, "리눅스그냥재미로 (한겨레출판부)". 그의 인생관이라던가 리눅스와 오픈소스에 대한 생각들이 나타나있다.
리누스가 어떻게 리눅스 개발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원인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역사상의 인물 중 유비와 같이 자신이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뒤쪽에서 다른사람들의 능력을 조율해서, 남의 능력을 한껏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과 언제나 편들지 않는 중립적인 어떻게 보면 무위적인 리누스의 일면을 알 수 있다.
일부만 옮겨온 서평의 전문은:
http://www.kukminilbo.co.kr/html/kmview/2001/0424/0918106675141513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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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그냥 재미로' …'돈벼락' 마다한 괴짜 천재의 자서전
http://www.kukminilbo.co.kr/html/kmview/2001/0424/0918106675141513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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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그냥 재미로' …'돈벼락' 마다한 괴짜 천재의 자서전
리눅스 그냥 재미로’(한겨레출판부)는 리눅스 창시자이자 핀란드가 역사상 처음으로배출한 월드스타 리누스 토발즈의 자서전이다. ......
열렬한 공산주의자였던 아버지,지나친 탐욕은 경멸의 대상이 되는 복지국가 핀란드의 사회분위기에서 성장하며 “기술은 빈부 격차없이 공유돼야 한다”는 리처드 스톨먼의 카피레프트(저작권의 공유·Copyright의 반대말) 정신을 실천하는 한 젊은 컴퓨터 천재의 아름다운 사상이 책 곳곳에 담겨있다.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특히 리눅스의 개발 과정이 어떤 소설보다도 흥미진진하게 읽혀질 것이다. ......
당시 새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 대가로 개발자에게 10달러 정도를 보내주는 전통이 있었다.하지만 그는 돈대신 그 나라 풍경을 담은 엽서 한장씩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그날부터 리눅스는 세계 곳곳으로부터 엄청난 엽서세례를 받게 된다.전화선 때문에 매일같이 오빠와 싸우고 있던 여동생 사라 토발즈도 오빠가 뭔가 인류에 유용한 일을 하고 있음을 그때 알았다.
리눅스판권의 판매를 거부한 것에 대해 “나 역시 인터넷 상에서 자유롭게 배포되는 개발도구 덕에 리눅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겸손해 하는 그의 오픈 소스철학은 IBM 오라클 등 세계적인 컴퓨터업체들이 잇달아 리눅스를 채택하면서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지적재산권의 대부분이 소비자와 다른 발명가들의 권리는 침해하면서 대기업만 보호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는 그는 “수입 5만원인 사람이 25만원짜리 소프트웨어를 그냥 사용한다면 비도덕적이 아니다.오히려 이들을 쫓는 행위가 비도덕적이다”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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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
이기 : 우연히 서점 들렀다가 사버린 책. 단지 혼자 사용하기 위한 애뮬레이터를 만들다가 리눅스를 만들어 버린 이야기가 꽤나 재미있었다. 부분부분에서 나타나는 그에 대한 오류를 풀어주는 이야기도 볼만했다.( 그는 책 전반에 걸쳐..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수줍음 많은 컴퓨터 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돈 때문에 흥분해서 잠을 못이루고, 연설할때 너무나 떨려서 어찌할 줄 모르는 그런..)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다.. 최근들어 리눅스 공동체에서 독재자 리누스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 .. 음.. .. 정말 그가 변한걸까?...
라이온 : 재미있게 읽었다. 공자도 최고의 경지를 락(樂)에 두지 않았던가(지지자불여호지자호지자불여락지자). 즐기는 경지에서 자연스럽게 명예와 부를 이룬 리누스 토발즈의 과장되지 않은 이야기..부를 쫓는다고 부를 얻을 수 있을까? 명예를 쫓는다고 명예를 얻을 수 있을까? 그냥, 즐겁게 살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모르는것을 배우고, 열심히 생업에 전념하며 살자. 대박은 없다!!
dyaus :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얘기를 생각하게 했던 책.
CafeNoir : 재미있는 책이고, 여러 곳에서 사람 냄새 나는 책이다. 하지만, LinusTorvalds가 한가지 크게 간과하는 게 있다면... 루트비어는 생각보다 맛있는 음료수라는 것이다. 난 몇 세대동안 세뇌당하지 않았지만 루트비어가 맛있는 음료수라고 생각한다. (예. 헛소리인 거 알고 있습니다.;;)
Iceager : 괜히 딴지거는 건지도 모르지만 리누스 토르발스(나는 죽어도 스웨덴어 원발음대로 표기하련다)가 핀란드가 역사상 처음로 배출한 월드스타라니, 아무리 생각없이 적는 서평이지만 넘어갈 수가 없다. 토르발스가 컴퓨터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월드스타임에 틀림없지만 그런 식으로 말하면 건축도들에게는 알바르 알토가 월드스타고 영화광들에게는 아키 카우리스매키, 스포츠광들에게는 파보 누르미 등이 월드스타이다. 노스모크같은 곳에서 뜨는 글들은 아무래도 컴퓨터 관련 내용에 편향되다 보니까 토르발스가 핀란드 유일/최초의 월드스타로 보이나보다... 언젠가 케냐 친구 한 명이 이봉주가 한국이 낳은 유일한 스타가 되는 것처럼 이야기한 것이 생각난다.
똥강아지 : 이책을 길에서 하는 알뜰시장에서 500원에 파는걸 보고 웬떡이냐 하면서 구입했었습니다. 저는 리눅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이 책을 읽고나서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기술서적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 책이 사실이라면 리누스라는 사람이 어떻게 컴퓨터를 접하게 되서 어떤 환경속에서 살아왔는지 알게되어서 유익했습니다. 역시 성공한사람은 뭔가 다르긴 하군요. 저도 자식을 나면 조기 교육을 시켜야겠습니다^^;
똥강아지 : 이책을 길에서 하는 알뜰시장에서 500원에 파는걸 보고 웬떡이냐 하면서 구입했었습니다. 저는 리눅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이 책을 읽고나서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기술서적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 책이 사실이라면 리누스라는 사람이 어떻게 컴퓨터를 접하게 되서 어떤 환경속에서 살아왔는지 알게되어서 유익했습니다. 역시 성공한사람은 뭔가 다르긴 하군요. 저도 자식을 나면 조기 교육을 시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