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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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이 젤로 좋아하는 필기구는 단연코 "만년필." 좋은 만년필.. 필기구 페이지에 yong27님이 애인에게 그랬던 것처럼 누가 나한테 "좋은 만년필"을 주는 사람 있으면 단박에꼴깍넘어갈지도 모른다. kidding.. 하하..^^; 암튼 "만년필"의 그 느낌들, 가벼운 사각거림과, 잉크가 사르르 알맞게 번지는 촉감과, 쓰인 글자들의 매끄럽고 부드럽디 부드러운 가장자리, 배어나온 운치있고 분위기있는 그 풍부한 색감, "만년필"이 주는 그 모든 느낌들이 너무 좋다.

하핫,,나도 만년필이 있답니다. 학교 들어갈 때 만년필 선물받는 운은 없었는데, 언니가 안 쓰는 것을 물려받았죠. 그래도 워터맨. ㅜ.ㅜ; 싼 기종?이긴 하지만. 너무 글씨를 못 써서, 만년필로 쓰면 좀 낫다는 강력한! 장점에 한동안은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녔어요. 만년필과 수첩, 내 사고의 연장. 지금은 갖고 다니지는 못하고, 요샌 책에 싸인할 때나 썼죠..^^; 정말 멋진 사치이자 여유라고 생각됨. 아말감

** 오..워터맨이면 그리 싼 기종이라고 할 순 없죠, 물론 워터맨이 워낙에 아주 싼 것부터 비싼 것까지 다양하긴 하지만.. 같은 워터맨이어도 비싼 것과 싼 것의 차이는(두 개 다 써봤는데요..) 정말이지......-_-; 그래두 워터맨이 나쁘지는 않은 것같아요, 그리 비싸지않은 것도 꽤 괜찮아요. 그리구 진짜진짜 "좋은 만년필"은 정말 싸인할 때만 쓰는 거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그건 믿고싶어하지않죠. 그렇게 "모셔만 둘거면 뭘하나 몸에 꼭 붙여가지고다니면서 많이많이 써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역시 나는 귀족적이진 못한 것인지. 하하.. -_- --우산 (See also 귀한물건)

저도 만년필을 아주 좋아합니다. 매니아까지는 안 가지만 그래도 만년필 쓰는 걸 아주 즐기고 언젠가 좋은 놈으로 하나정도 구입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지요. 얼마 전에는 아버님께 워터맨(그 중 싼 것....T.T) 만년필을 하나 생일 선물로 드렸는데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좋아하시는 아버님의 모습을 보고는 저도 많이 행복했지요.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람의 취향이 어떠냐에 따라 받는 사람의 반응이 많이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hssuh

만년필만큼 필감이 좋은 필기구도 없는 것 같아요. ;) --Kwon

매력적인 물건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salmi
노스모크만년필이상으로 매력적인 곳입니다. 물론 물건과 공간을 비교하는게 조금 억지일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노스모크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Kwon

만년필이 생겼어요. 아버지가 엄마한테 선물하신 거라는데, 울아부진 워낙 그런 호사(?)엔 관심이 없으셔서 한번도 안쓰고 어디엔가 버려둔 걸 이사하는 통에 찾았다는... 엄마가 그거 나 줘버렸어요. 어쩜 섭섭했는지도^^; --까메로

금장 파커 소네트를 사용중입니다. 하지만, 여섯개째의 새로운 0.1mm 팁을 구입한 로트링 라피도 그라프를 더 좋아합니다. 날카롭고 기계적인 느낌... 만년필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죠. 아버지께서 대학입학에(필굿의 모교는 입학식도 없는 대학입니다.) 대충 맞추어서 주신 것이라서... 아직 분실하지 않고 잘 가지고 다닙니다. 몇 번의 분실 위험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용케도 다시 찾았습니다. 솔직히 몇십만원이 넘어가는 필기구는 부담스럽습니다. 다만 자신이 작성하고 있는 글을 대할 때에 조금은 진정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만드는 힘은 인정해야하겠더군요.
- 입학식이 없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안 간겁니다 ㅡ.ㅡ; 초등학교때 형의 생일 선물로 만년필을 샀던 기억이 나네요. 모아 놓은 돈을 다 털어서 겨우겨우 산 파란색 만년필.. 3천원짜리 제도샤프도 고민하면서 사던 돈 없던 그 시절에 만원이라는 돈은 어마한것이였는데..2D 디스켓 게임 10장을 복사할수 있는..지금은 집 어딘가에 있는듯합니다. --UeBerlin

중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파커 만년필 펜촉이 생산중단이 되는 바람에 한동안 만년필 없이 살다 재작년쯤 수입이 조금 생긴김에 새로 하나 사서 쓰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트리지 세팩 반, 병잉크 한병 반 정도 썼군요. 만년필이 없는 동안은 노트북을 가지고 다녔었는데 요즘은 필기나 간단한 텍스트 초안 정도는 거의 손으로 쓰고 있습니다. 손이 생각의 속도를 못따라가는 것은 조금 답답하지만, 손이 노느라 의미없는 수식어를 같다붙이는 버릇이 줄어 문장자체가 간결해졌으니 어쩌면 좋아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으로 글을 쓰면(그것도 잉크로) 확실히 쓰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그런데.. 저는 파커의 로열블루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때때로 블루블랙), 다른 분들은 무슨색 잉크를 사용하십니까? -- Meister
현재 Meister는 파커45를 분실하고 오로라 탈렌툼으로 만년필을 바꾸었습니다. 이전보다 글을 많이 쓰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사용하는 잉크 흐름이 좋은 탓인지 잉크가 꽤나 빨리 소모되고 있어서, 스페어로 펠리컨의 보급형펜인 퓨처도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잉크는 워터맨의 플로리다 블루와 오로라 블루, 파커 로열 블루 중 적당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로라는 획수가 많은 한글이라는 문자의 성격(펜촉이 단단하고 가늡니다) 과 가격대비 성능비로는 좋은 메이커라고 생각합니다만(14K촉을 10만원대에 입수가능합니다.) A/S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아직까지는 구입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국내에 a/s를 하는 곳이 없어 촉의 사소한 문제에도 이탈리아로 왕복해야하며, 이에 2개월이 걸립니다.
이후 Meister는 상기의 펜을 분실하고 1년간 워터맨 찰스톤(ef촉)으로 기변했다 또다시 분실, 다시 탈렌툼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유로 환율 급등과 수입사가 완전히 철수한 관계로 더이상은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하다고는 말할 수 없어졌습니다만 밸런스와 그립이 손에 맞는 펜인지라). 현재의 스페어는 자바의 아모레스를 거쳐, 라미의 비스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커 로열 블루로 기재한 서류가 몇년 정도 지나면 색이 날아가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 문서보관용인 블루블랙으로 주력 잉크를 교체하였습니다.


제가 젤로 애용하는 색은 블루블랙이야요.. 하지만 그냥 블루야말로 만년필의 운치와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려주는 것같다는 느낌은 들어요.. --우산

See Also: Beautiful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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