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를 행동 대장으로 전세계 어린이를 집중 공략. 그들의 입맛을 길들여 놓는다. 마약만이 마약이 아니다. 햄버거도 마약이 될 수 있는 법. 햄버거는 뭘로 만들었을까, 그리고 햄버거를 먹는 행위는 무엇을 초래하는가, 한입 배어 물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때마침 한겨레21의 커버스토리로 다뤄졌다.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해서 패밀리레스토랑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 문화를 파괴하며 지배해 나가고 있다. 인공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 이런 음식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적에 지배당한 입맛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맥도날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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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이렇듯 표준화와 지역화 전략을 바탕으로 커왔다. 1955년 미국 1호점을 열고 1967년 해외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전세계 120개 국가에서 2만8천여개의 매장을 열고 있다. 매일 다섯개의 점포가 생기며 그중 네개는 해외 점포다. 터키에서도 독일에서도 타히티에서도 어디에서든 맥도날드를 먹는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 된 것이다. 황금색 아치가 맞붙어 있는 맥도날드 로고는 십자가 다음으로 세계시민에게 익숙한 상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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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이렇듯 표준화와 지역화 전략을 바탕으로 커왔다. 1955년 미국 1호점을 열고 1967년 해외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전세계 120개 국가에서 2만8천여개의 매장을 열고 있다. 매일 다섯개의 점포가 생기며 그중 네개는 해외 점포다. 터키에서도 독일에서도 타히티에서도 어디에서든 맥도날드를 먹는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 된 것이다. 황금색 아치가 맞붙어 있는 맥도날드 로고는 십자가 다음으로 세계시민에게 익숙한 상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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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 :
동물 보호의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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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미국의 한 도축장에서 소의 목을 따는 사람은 10초에 한 마리씩 죽인대요. 안 그러면 라인이 돌아가지 않으니까 정신없이 소의 목만 따는 거죠. 내장 꺼내는 사람은 내장만 꺼내고 머리 자르는 사람은 머리만 자르고…. 끔찍하죠? 하지만 그 덕분에 하루에 5천마리씩 너끈히 해치울 수 있는 거잖아요. - 한겨레21 기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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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미국의 한 도축장에서 소의 목을 따는 사람은 10초에 한 마리씩 죽인대요. 안 그러면 라인이 돌아가지 않으니까 정신없이 소의 목만 따는 거죠. 내장 꺼내는 사람은 내장만 꺼내고 머리 자르는 사람은 머리만 자르고…. 끔찍하죠? 하지만 그 덕분에 하루에 5천마리씩 너끈히 해치울 수 있는 거잖아요. - 한겨레21 기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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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자체를 문제삼는 것은 아니다. 마치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처럼 생산되는 소와 닭, 돼지. 인간의 욕심을 위해 그들은 비좁은 공간에서 고통스럽게 살다가 죽어간다.
인디언들은 사냥을 할 때 그들이 잡은 동물에게 감사해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햄버거 속에는 어떠한 생명체도 들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가축의 사육과 도축은 철저히 은폐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한때는 이런 소문도 떠돌았었다. KFC에는 왜 닭다리가 많은가. 사람들이 닭다리를 많이 찾기 때문에, 유전자조작으로 다리가 네개인 닭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섬찟하죠? ) (다리가 네 개면 너무 빨리 도망쳐서 잡기도 힘들겠다 )
빈익빈 부익부의 가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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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지만 세계에서 생산되는 밀의 20%, 옥수수의 65%가 가축의 사료로 쓰인다. 전체 곡물량으로 따진다면 40%에 육박한다. 미국의 경우는 그 비율이 90%에 달한다. 현재 중국과 인도를 합친 인구가 먹는 곡물의 양보다 가축이 소비하는 곡물의 양이 더 많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도가 낮은 것도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양의 사료와 밀가루를 들여오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점이 누구의 배를 불려주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전통 음식 문화의 파괴 ¶
이제 동네 구석구석까지 패스트푸드점이 패스트처럼 퍼져 있다. 아이들은 기존의 밥상을 거부한다. 전통만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의 입맛은 획일화 되어 간다. 자연의 싱그러운 맛을 잊어 간다. 조미료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중독되어 간다.
자연스럽고 인간다운 생활의 파괴 ¶
사람들이 자연과 멀어지고 사나워지고 말초적인 자극만을 찾게 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빨리 빨리 획일화된 물건을 대량 생산해 내는 현대 사회와 잘 맞아 떨어지는 음식 문화이다. 컨베이어벨트에서 물건을 생산해 내듯이 그렇게 음식을 생산해 낸다. 음미하며 먹을 여유도 없이 바쁘게 배속에 밀어 넣는다. 단시간 내에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조미료가 발달해야 했다.
식중독 ¶
2002년 4월 김우재는 맥도날드 햄버거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다. 햄버거의 제조 과정이 결코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덕분에 담배를 끊었으니 고맙기는 하다. 단점에서오는장점이다.
Fastfood가 문제가 많은 식품이란것을 대부분 알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자꾸 찾게되는 이유는 복잡한 조리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편리함에 있을것이다. 그러면 우리 건강을 해치지 않은 간단한 먹거리에는 무엇이 있을수 있을까? 대안제시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싶다. 간편한먹을거리
휘랑은 맥도날드에 한해서는 위생도 면에서 신뢰하는 편입니다. 왜냐면.. 일해봤기 때문이지요.; 철저합니다. 뭐 김우재님의 일이 있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주방에서의 청결도는 대단히 엄격한 편입니다. 하다못해 장갑 낀 상태로 옷이나 머리 등의 식재료가 아닌 부분을 만졌을 경우 당장 손을 닦고 세니타이져로 소독을 한 후에 다시 장갑을 끼어야 하지요.
에릭 슐로서 지음
맥도날드 매장내의 위생 관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패티 같은 것을 만드는 과정은 글쎄요... happycoat는 패티에서 햄버거 포장으로 많이 쓰이는 스티로폼 조각이 나와서... 먹던걸 버리고 나온적이 있습니다...T.T
에릭 슐로서 지음
햄버거의기원 진짜일까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