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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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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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曰)

당신들 말야..
수족관에서 나를 키우는건 좋다 이거야..근데..
달랑 두 마리 집어넣고 물레방앗간 설치하는건 좀 오버 아냐?

그리구 말이야..
당신들이 내 기억력이 3초라구 말하는데..당신들이 시간 재 봤어..?

그리구 말이야..
당신들이 내 기억력이 3초라구 말하는데..당신들이 시간 재 봤어..?
재 봤냐구..?

음..또 뭐였더라.. 아..!
그리구 말이야..당신들이 내 기억력이 3초라구 말하는데..
당신들이 시간 재 봤어..? |}}

이 글을 읽고 정말 한참을 웃었습니다. --김우재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노다니는 건, 와 수초다~ 와 물레방아다~ ..의 반복이라더군요. -_- --DaNew

짧은 이야기가 재미있네요. --Cubic

노스모크에 자주 놀러 온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처음 에디터를 하는 페이지가 유머이군요.
그런데 제가 송사리의 행동을 연구하는데 얘네들 정말 무섭습니다. 밥 주는 사람은 물론 시간도 인지를 하고 있거든요. 거기다가 같은 사람이라도 먹이를 주기 위해 오는 건지 아니면 자기들 중에 하나를 납치하러 오는건지도 알거든요. 좀 더 많은 실험을 해봐야 겠지만 지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송사리는 2분 정도의 시간 간격을 인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wittman

개그콘서트 초기시절 "방황"이라는 코너에서 붕어의 탈을 쓴 백재현이 한 대사와 같군요.

최종욱은 모의고사를 볼 때 여러번 지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제대로 기억을 한 적이 없어서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풀었습니다. 친구들은 '또야?' 라며 건성건성 잘 풀더군요. 덕분에 저는 실력이 쌓였지요. 실전에서 친구들은 어렵다고 난리였지만 저 혼자서 쉽게 풀어내려갔습니다.

물고기의분노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물고기는 분명 별반 지식은 없지만, 항상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며 지혜가 조금씩 쌓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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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가 어항 속에서 사는 것을 견딜 수 있는 것은 기억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금붕어는 장식용의 수중식물을 발견하면 그것에 경탄을 하고 이내 잊어버린다. 그런 다음 유리벽에 닿을 때까지 헤엄쳐갔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똑같은 수중식물을 보고 다시 경탄한다. 이런 과정은 무한히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되풀이된다.

--from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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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안좋은 담배 끊어야지..'
다음날 -
뻐끔 뻐끔~

그 다음날
'몸에도 안좋은 담배 끊어야지..'
그 다음날의 다음날
뻐끔 뻐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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