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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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시인이자 작가인 Victor Hugo의 동명 소설 레미제라블을 기초로,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인 Claude Michel Schonberg가 작곡하고, 작사가인 Alan Boublil이 가사를 썼습니다. 이 프랑스어 가사를 영국인 Herbert Kretzmer가 영어로 번역하였는데 이 영어 번역으로 인해 이 뮤지컬은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상은는 1996년. 태어나서 처음으로 뮤지컬이란 걸 봤는데, 그것이 뮤지컬레미제라블이었다. "Castle on a cloud" 와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은 정말 좋아하는 곡이고, 특히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좋아하는 이유는, 더 이상 노예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뮤지컬레미제라블 정말 좋죠. 지난 학기던가 극장꼭대기 제일 싼 자리(거의 천정..-_-)에 붙어서 봤는데 저는 중반부터는 내내 눈물 펑펑 쏟다가 나왔습니다. 조용히 우느라고 애썼죠..^^; 워낙에 뭐 보면서 잘 울기는 하지만 그래도 뮤지컬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 것은 '레미제라블'이 첨이었던 것같습니다. 같이 가신 분이 나와서는 "너는 어쩌면 그렇게 어깨까지 들썩이며 서럽게 울 수가 있니?" 하시며 막 웃으시더군요. 정말로 감동적인 뮤지컬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코제트가 구박받는 그 주점장면, 노오란 조명과 왁자지껄한 주점분위기와 가녀린 코제트를 아주 유쾌하게 그리고 대비적으로 잘 연출했어요. 또 그 여자애(이름까먹음)가 짝사랑하는 남자의 편지를 전해주며 죽으러가기 직전에 밤거리의 한복판으로 세팅된 무대 한 가운데에 홀로 서서 그 가장 유명한 노래를 부르는 장면. 그 경관이 다리에서 물 위로 떨어져 자살하는 장면. 그리고 코제트 어릴 때의 소녀 목소리와 꼬마남자애의 목소리도 참 좋았어요, 뮤지컬에 어린이 목소리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인지 더더욱 감탄스러웠던듯.

이걸 보고나서 "레미제라블" 원작을 다시 읽는 사람이 많더군요. 아주아주 어렸을 때 읽어 기억도 가물가물한 원작이지만 그 두꺼운 원작을 다시 읽어보면 뮤지컬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많이 울게 된다고해요. 원작 자체가 참으로 훌륭하고 완성도가 높답니다. 그래서 명작이나 고전이 뭔가 다른가봐요..^^ --우산


저는 뮤지컬레미제라블을 보고 너무 좋아서 96년 당시 제 월급(정말 박봉이었죠.)의 10%에 달했던 표를 또 구입해서 두번 봤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노래가 담겨있는 CD 오리지날과 하이라이트 두 종류를 모두 샀어요. 저도 원작은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가끔은 내가 정말 읽긴 했나 의심이 가지요. 이 뮤지컬을 보고 다시 읽겠다고 다짐한 지 어언 몇년^^;; 아직도 다짐뿐이죠... 왜 이렇게 사는지...ㅡㅡ;; 그런데 정말 다시 읽을꺼예요. 인생에 대해 다시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 믿을 만한 지인에 의하면 제가 당시 이 뮤지컬을 세번 봤다고 하더군요... 저에게 이런 화끈한 면이 있는 줄... 몰랐네요...ㅋㅋㅋ

말이 필요 없습니다. 96년 당시 강철 은 이 공연을 보고 엉엉 울었답니다. 정말 감동... 공연을 보면 책이 읽어지고 싶어집니다. 하이라이트 사운드 트랙, Full Sound Track 모두 사고 싶어집니다. 티도 물론... 02년도 공연에서는 티도 샀습니다. 한글번안까지 합치면 제가 이 뮤지컬으로 총 5번 봤네요... 확실히 제정신이 아닌가봐염...^^;; B)
도 96년에 이 공연을 보고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제가 지금껏 보아온 모든 극-영화,연극,뮤지컬,오페라 등- 가운데 가장 감동적으로 보았던 뮤지컬입니다. 장발장의 위대한 인간애와 혁명정신이 하나로 되는 프랑스극입니다. 미국이 아닌. 96년에 이 뮤지컬을 보았던 한 선배는 북한의 '꽃파는처녀'류 선동극을 본 것 같다고 촌평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는 누님의 소개로 ost를 구해 들었었죠. 좋더군요. ^^ 기억에 남는 노래는 괴이하게도 "Master of the house" 나중에 귀한 손님이 오시면 저 노래라도 부르면서 차 대접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 -휘랑 하나도 안 기이해염... 저도 그 노래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한국어로 번안된 작품을 같이 본 제 친구도 그 노래가 제일 재밌고 좋았다고 하던걸요... 그 친구 지금 영국 가 있는데, 제가 이번에(02년) 또 공연한다고 알려주었더니 거기선 상시 공연한다고 저한테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하더군요...ㅜ.ㅡ

이름이 기억 안나는 그 소녀....에포닌.....

중학교때, 태어나서 처음 본 뮤지컬이었다. 제일 앞자리에서 봤는데,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을 들으면서 그 수많은 사람들의 열기를 코앞에서 느꼈을 때, 뮤지컬에 대해 거의 사랑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뮤지컬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에 대한 내 애정 편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naya

저는 며칠 전에 무대도 가물가물하게 보이는 자리에서 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뮤지컬이었는데, 뮤지컬이라는 게 이렇게 멋진 거구나, 하고 감탄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쟈베르 경관이 자살하는 장면과 바리케이드 안 사람들이 모두 죽고 난 후의 장면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꼬마 코제트와 가브로슈는 어찌나 귀엽던지요. :D
뮤지컬엔 정말로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Mez

SangHyuk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그다지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 마치 긴 소설을 억지로 구겨넣어 만든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영화의 카메라워크를 연상케하는 무대연출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그런 점에서 감동이 덜했는데, 예를 들면 뮤지컬에서는 장발장이 마리우스를 얼마나 싫어했는지 표현을 하지 않았다. 그 감정이 표현되었더라면 장발장이 바리케이드로 들어오는 장면이나 마리우스를 구해내는 장면에서 감동이 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원작에서도 그 것이 가장 가슴 찡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이유로 자베르가 자살하는 장면도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사실 웃음이 나왔다.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처리가 너무 기발했기 때문에...) 차라리 코믹한 여관주인부부의 부분을 줄이고 갈등관계를 더 깊이 묘사할 수 있었더라면 더 감동적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음악은 좋긴하지만 차라리 오페라의 유령이 더 극적인 것 같다.

방한 공연 평

96년 영국팀이 했던 공연보다 02년 브로드웨이팀 공연이 좀 부실한 모양이예요. 그리고 세종문화회관의 시설이 후져서(특히 참아줄 수 없는 스피커, 음향시설... 뮤지컬엔 쥐약이지요...ㅠ,ㅜ) 그 부실함이 더욱 빛나는 모양인 듯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내돈 내고 보기는 아깝지만, 부모님을 위해 표를 예매했네, 친구에게 표 선물했네... 이런 이야기가 많은 걸 보면, 96년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래도 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 96년에 비해 돈 아깝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돈 아깝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96년엔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했거든요. 음향시설, 무대장치 모두 멋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영국에 가실 기회가 있으신 분은 가서 보시기 바래요...^^ 왜냐면 영국팀이 미국팀보다 더 스케일도 크고 잘 하는 모양이예요. 사실 02년 방한 공연이 한국인을 무시해서 어설프게 한다는 오해가 잠깐 있었는데, 미국 현지(브로드웨이)에서도 똑같이 한대네요...카더라통신 from 자유게시판 in [http]공식 홈페이지

노래는 하이라이트 시디가 더 좋습니다. 노래에 담긴 감정의 표현이나 사운드나 다 하이라이트(베스트) 시디가 더 좋아요... 하지만 전곡이 수록되어 있지 않아서 매우 아쉬워요... 가령 어린 코제트가 부르는 'Castle on the cloud'나 가브리쉬의 노래가 없습니다. --아무개
see also 뮤지컬레미제라블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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