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가진 사람(스트레스 오우너)은 음적 피드백(negative feedback)을 통해 자신의 적정 스트레스 수준을 맞출줄 알아야 한다. 스트레스가 부족하면 스트레스 수치 증가법을, 과도하면 스트레스 수치 감소법을 수행하라.
조건 ¶
스트레스 수치 증가법 ¶
- 잠을 안 잔다. 사흘만 안자면 직빵이다. 혀가 꼬이면서 주변의 사물이 다 베개로 보이며 누가 말을 걸면 말을 한다는게 괴물소리가 나온다 (내 경우는 아침 7시에만 일어나면 즉효가 있다) -- worry
- 사람이 버글버글한 데를 가서 오래도록 걸어다닌다.(단, 별로 내 관심사가 아닌 곳..) --아말감
- 러쉬아워에 2호선이나 1호선 전철을 타고 아저씨들 바글거리는 칸에 낑겨타보라. 단박에 수치가 팍 올라갈 것이다.(아, 남성분들은 아줌마들 많은 칸...그런데 요즘은 남자에게 느끼한 아저씨들도 꽤 있다고 한다 -_-;) --Felix
- 학생이라면 내일부터 시험기간이라고 생각해 본다. 아저씨라면 내일 다시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 누름
스트레스 수치 감소법 ¶
- 사람이 적고 공기가 맑으며 나무가 많은 곳을 걷는다.
-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들을 만난다.
- 다 내팽겨치고 외지로 여행을 떠난다.
- 예쁜 옷을 입고 예쁜 옷을 보러 간다..^^;
- 설겆이를 하며 노래를 부른다(더운 물로 설겆이하면 김이 뭉개뭉개 솟아서 노래가 잘 된다)
- fishmans를 들으며 춤을 춘다. 증상이 약할 땐 pizzicato five도 좋다.
- 잠시 인터넷 삼매경에...(잠시가 여러 시간이 되어야..)
- 이미 본 만화를 또 본다. 주로 김혜린, 유시진꺼, 혹은 몬스터 등
- 창문 다 열고 괘괘괘괘괘괭~ 청소기로 청소를 한다. --아말감
- 목욕하면서 노래부르는 것도 좋은방법인데...울려서 잘부르게 들리잖아요. -Felix
- 넵, 물론입니다..^^; (목욕탕도 좋은 조건이죠..김 많이 나니까..) 근데 난 스트레스 해소할려고 일부러 목욕을 하게는 안 되더라구요.. --아말감
- 넵, 물론입니다..^^; (목욕탕도 좋은 조건이죠..김 많이 나니까..) 근데 난 스트레스 해소할려고 일부러 목욕을 하게는 안 되더라구요.. --아말감
- 동전을 탈탈 털어서 케익집에서 가장 예쁘고 맛나 보이는 케익을 먹는다.
- 아삭아삭한 샐러드를 먹으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데요. (먹는 얘기뿐..;) NK
- 온 몸의 근육을 스트레칭하며 하나씩 하나씩 풀어주는 느낌으로 체조를 해본다.
- 물속에서 온 몸의 힘을 빼고 뒤로 자빠져서 한참을 떠있어본다. (너무 깊지 않은 곳에서. 빠질까봐 근심 안해도 좋은 곳에서.) -Felix
- 잠잔다. (안 더운 날은 전기장판이나 아랫목 추가)--worry
- 잠을 잘 자는 방법 --picxenk
- 잠을 자는 것은 스트레스 수치를 줄일 수도 있고 반대로 높일 수도 있다. 여기서는 나름대로 수치를 줄이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 배 속은 비워둔다. 그러나 배는 고프지 않게...
- 자기 전 꼭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특히 목 뒤와 발을 뜨끈한 물로 마사지 해준다.
- 머리는 대충 물기만 털어낸 후, 머리가 마를 때까지 책상에 앉아 부담 없이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오늘 한 일, 내일 할 일을 정리해본다.
- 머리도 마르고 어느정도 몸도 나른해지면 잠자리에 든다.
- 잠자리에 들어서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제일 조절하기 힘든 부분이다.)
- 능력이 된다면 자기최면을 걸어도 좋다...
- 잠을 자는 것은 스트레스 수치를 줄일 수도 있고 반대로 높일 수도 있다. 여기서는 나름대로 수치를 줄이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 스쿼시장에 가서 혼자서 지쳐떨어질때까지, 공이 깨질때까지 다리가 후들거려서 더이상 움직일수 없을때까지 실내가 짱짱 울리게, 고막이 아프도록 공을 때리고 집에 돌아와 시체처럼 잔다. 오오.. 시체처럼...
- 저녁 바람이 솔솔 부는 때, 간편한 차림에 인라인스케이트를 들고 공터를 향한다.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며 양팔을 벌리고 글라이딩을 하며, 팔 사이로 바람이 스쳐지나가는 느낌을 만끽한다. 스트레스가 "분노"와 관련있는 것이라면 비탈길을 단박에 거슬러 올라갔다가 순식간에 활강하는 것도 좋다.
- 꽃미남효과를 볼수도 있다. 혹은 새끼고양이 효과. ^^* 혹은 졸고 있는 고양이효과.
- 꽃미남효과은 아니지만 그보다 강력할지도 모르는 효과가 있다 환이효과. 기분 우울할때 환이님 방긋 웃는 사진보면 거울을 보듯 따라서 웃게된다. 환이님은 누군가가 매일 자신의 사진을 보며 한번씩 행복하게 웃는다는걸 모르실거다. 사람의 미소는 참 좋은 처방전이다.
- King 목사의 IHaveADream 연설문을 소리벅벅 지르며 읽는다. 혁명을 하다 죽음을 당하는 사람도 있다. 소소한 일상의 스트레스는 아무것도 아니다.
- 핸드폰, 시계, 컴퓨터와 잠시 멀어진다.
- 방청소를 하던지, 무언가를 정리한다. 방 구조를 바꾸는 정도의 청소라면 적당한 육체노동과 함께 집중하게 되므로 나에게 스트레스주었던 요인을 잊게 된다.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데 가장 좋은 방법)
- 도피가 아니라 해결점이 필요한 거라면 실컷 울고 나서 글을 쓴다.뭐가 문제인지 생각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정리해본다. 그러는 가운데 짐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과학 적으로 근거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울고나면 마음이 한결 개운해 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감정 표현에 익숙치 못한 한국의 남성들에게 울기를 권한다. 남 보여주려고 우는 울음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을 위한 울음이다.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다. (감정적인 눈물 속에는 우리 신체가 내보내야 하는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 옛날 앨범을 본다. 아주 어렸을 적(유치원 시절 또는 초등학교 시절) 나의 모습을 보면 어느새 빙그레 웃음짓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에서는 그 문제를 거시적인^^; 관점으로 확대해보았을 경우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느끼게 될 수 있다. 즉, 몇 십년이 지난 이후에도 내가 지금의 이 문제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을지 생각해 본다던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한 사람으로서, 지구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우주 속의 먼지 같은 존재로서 지금의 나의 문제가 그토록 (나를 뒤흔들 정도로)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보다 보면 스트레스의 원인이 별 것 아닌 것 처럼 느껴진다. (때론 적합하지 않은 사안도 물론 있다)
- 좋군요... 근데 그게 마음대로 잘 되어야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 좋군요... 근데 그게 마음대로 잘 되어야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 자전거를 타고 뻥뚫린 길을 씽씽 달리는것. 더군다나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좋아하는 노래를 무지무지 크게부른다. 그러면 약간의 쪽팔림 데미지와 함께 뭔가 확 트인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 걷는다.. 어찌 보면 스트레스는 감정이 격해서 이성적인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걸으면서 나를 납득시키고 해결하려 노력한다. (흡연이나 술 보다는 건겅하지만 너무 어렵더군요.--anarch)
- 걷는다.. 어찌 보면 스트레스는 감정이 격해서 이성적인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걸으면서 나를 납득시키고 해결하려 노력한다. (흡연이나 술 보다는 건겅하지만 너무 어렵더군요.--anarch)
-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찾아서 모니터에 띄어 놓고... 조용한 소리로 그 노래를 들으면서 따라 부른다. (가사가 영어면 해당 노래에 가사에 집중해야 하므로 짜증나는 생각들을 잠시 잊을 수 있어 더욱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