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n. |
망쳐 버리는 사람 (물건) 응석받아 버릇없게 만드는 사람 |
from spoiler. |
문자 그대로 망치는 것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의 뒷부분에 장식처럼 흔히 달린 스포일러는 동체가 빠른 속도를 낼 때 떨리거나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방해하는 ?) 장치이고, 영화에서 말하는 스포일러는 문자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면, 미리 보게되면 영화의 맛깔을 망치는 혹은 망칠 수 있는 것들을 일컫겠지요.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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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서 공개되지 않은 내용을 미리 퍼뜨리는 것/사람.
드라마나 영화에서 공개되지 않은 내용을 미리 퍼뜨리는 것/사람.
예고편과는 다르다. 예고편은 핵심적인 내용은 정작 숨긴채 호기심을 증폭하여 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스포일러는 드라마의 핵심적인 내용을 미리 말해버린다.
처음에 장화홍련스포일러를 보고 무슨 의미인지 찾아보니 발 아말감님의 고구마밭이 나오더군요. 자동차 스포일러를 연상하기 쉽기때문에(저만 그런가요 -.-) 내용을 옮겨 봤습니다. 트레일러(Trailer)를 본따서 만든 말인가...싶기도 합니다.
시간이 다소 지난 창작물의 스포일러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cyrano는 며칠 전에 StarWars 에피소드5를 봤는데, 많은 분들이 아시는 그 유명한 스포일러를 통해 줄거리를 이미 알고 봐서 그런지, 놀랍게 느껴졌어야 할 그 장면이 그다지 놀랍지 않아서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떤 보드에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했더니 몇몇 분들이 그렇게 오래된 작품의 경우엔 예외를 두어야 한다라고 하시더군요. cyrano 개인적으로 찬성할수 없는게, "오래되었다"의 정의를 내리기 힘들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하는마음이라는 차원에서도 아무리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스포일러라 할지라도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cyrano님처럼 그 영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그 영화가 오래됐다라고 단언할순 없겠죠. 하지만 타인의 영화 평을 보는 것은 영화를 보는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그러니 막기만 할 수도 없겠죠. 여기 노스모크처럼 '스포일러'라는 문구를 제목에 붙이고 읽기전에 경고를 한번하는 방법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이곳의 스포일러들은 페이지를 열어도 경고문구와 빈공간만 보이죠 ^^; 한참을 내려야 본문이 나옵니다. 이또한 혹시라도 잘못 클릭해 들어올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배려지요. 이런 배려가 숨어있는 스포일러라면 환영하고 싶은데요. 영화 보고나면 꼭 읽어보고 싶을겁니다. --뱅기
전 NetHack이라는 Rougelike 게임에서 많이 참고 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게임의 재미를 망치는 주역이죠 --풀이름네 저도 뱅기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떤 사람이 2년 정도 된 영화에 대한 잡담을 제목에 경고 없이 그냥 올렸길래 "제목에 스포일러라는 표시를 해주는게 어떨까요"라고 했더니 '오래된'영화에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문을 들어서 좀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되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더라고요^^; 저도 영화를 다 보고 게시판으로 달려가서 다른 분들의 감상평을 듣거나 숨겨진 복선 밝히기 이런 것들을 보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 cyrano
유주얼 서스펙트에 관해선 온갖 극악무도한 스포일러의 사례가 존재하죠. 관객들이 줄을 선 극장 앞에서 '범인은 XXX다'라고 외치고 도망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반전을 얘기해버린다고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구요. 식스센스의 경우 포스터에까지 스포일러를 써 놓았다는 사례가 가장 어이없고 웃기는 경우였습니다. 다행히 저는 아직까지 악성 스포일러에 당해본 기억이 없네요. -- 코지모
한국 최고의 대중적 스포일러는 TV에서 보여지는 영화프로이다. 대표적으로 출발비디오여행, 시간 때우기에는 매력적이지만
때때로(대부분) 나의 기억속의 명작이 될 영화들을 B급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노센트
때때로(대부분) 나의 기억속의 명작이 될 영화들을 B급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노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