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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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구분.
기초와 응용, 학제간 등으로 나눌 수도 있고, 관점에 따라 나누기도 한다. 특히 심리학에서 관점은 매우 중요한데, 그 관점에 따라 인간의 행동이 다르게 설명되고 있다. 관점은 크게 다섯가지로 나누어진다. 물론 세부적으로 나누자면 한도 끝도 없다....

심리학의 관점


1. 생물주의: 인간의 심리를 뉴런의 네트워킹하에서 규명해보려는 노력이다. 뇌가 진화하다가 어찌케 의식을 가지는 인간의 뇌가 되었을까? 인간이 지각하고 사고하게 되는 원리 등... 하지만 아직도 뇌는 많은 부분은 미스테리이다.

2. 정신분석: 프로이드가 창시했고 지금은 아주 많은 학파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라깡, 영국....유럽 각 나라에 대표적 학자들이 하나씩 있고, 이들의 입장은 조금씩 다르다. 프로이드학파는 프라이드가 대단해서 다른 학파들을 사이비라고 멸시하지만, 다른 학파들은 오히려 프로이드의 한계를 지적하며 자신들이 정통이라고 주장한다. 융의 이론은 크게는 정신분석에 포함되지만 조금만 세분하면 정신분석과 다른 학파로 분류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문학비평가들과 정신과 의사들이 주로 정신분석학적 관점을 즐겨 사용하고 있으며 정작 심리학에서는 찬밥인 형편이다.

3. 행동주의: 파블로프가 발견한 고전적 조건화(이별이후에 그 예가 잘 나와 있다)와 스키너의 도구적 조건화가 어울린 관점이다. 학계에서는 고전적 조건화로만 도구적 조건화까지 모든 학습을 설명할 수 있다는 일요인이론이 존재하긴 하지만, 미국이 패권을 쥐고 있는 만큼 미국 출신 학자인 스키너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는 관계로 이요인 이론이 정설로 취급되고 있다. 스키너는 인간의 자유의지free will까지 학습으로 설명하고 있다. 스키너 저작의 "월덴투Walden2"를 보면 생물학적 경향을 무시한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설명의 타당함을 느낄 수 있다. 놀라운 경험이죠. 강추!!!


5. 인본주의: 정신분석과 행동주의의 기계론적 관점이 너무 극성을 부리자 자성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인간은 누가 뭐래도 자유롭고 선한 존재이어야 했다. 인간이 인간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향성은 너무 매력적인만큼 한계도 뚜렸하다. 인본주의적 관점에서는 심리학이 과학일 필요가 없다고까지 주장한다. 그렇게 분석하고 쪼개서는 인간을 알 수 없다고...

대부분의 심리학 개론서들이 심리학의관점으로 위의 다섯 가지를 따르고 있지만, 심리학은 하나의 학문체계로 보기가 어려울 만큼 광범위한 주제를, 서로 이질적이기까지 한 학문들간 조우를 바탕으로 다뤄 왔기 때문에 이런 관점상의 분류는 최근 심리학의 경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 see also PsychologyPsychologies

가령, 생물학주의나 정신분석학의 조류는 심리학이 태동과정에서 타영역으로부터 차용해 온 관점의 대표격으로, 생물학주의는 '과학적 심리학'을 표방하는 모든 관점에 흡수되어 있으며 소극적 의미로서만 생리심리학과 정신물리학, 지각심리학 등을 지칭할 뿐이다. 반면 정신분석학적 접근은 임상이나 상담 뿐 아니라, 한때 사회 심리학과 발달 심리학과 같은 전반적 영역으로 확대되어 받아들여져 왔으나 현재는 어떠한 실험적 연구자에 의해서도 취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임상심리학과 상담심리학에서도 부차적이거나 거의 쓰여지지 않는 퇴색한 접근법으로 치부되고 있다. 한편, 인본주의 입장의 경우에는 기본 테제(인간 존중이라는) 외에 고정된 어떠한 학설이나 체계를 갖고 있지 못한 탓에 심리학 전반의 윤리적 지침으로 확산되었을 뿐 현재 독자적인 접근법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엄밀한 의미에서(독립적인 학문분과로서) 심리학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을 행동주의인지주의, 이 두가지로 요약해 설명하는 추세가 우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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