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패턴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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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에서의익명은 집단의 폭력이 될 수도 있다. Wiki:DeleteOneLiners?

요즘 이곳은 노스모키안이 아닌 익명의 아무개에 의해 기묘하게 변하고 있는것 같다.--아무개

  1. 이곳은 본래부터 노스모키안 참여하라고 만들어진 공간이 아닙니다.
  2. "익명의 아무개"가 아닌, "익명의 아무개"이 맞겠지요, 아무개는 한 사람이 아니고 한 사람이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3. "기묘하게 변"한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인듯. 어차피 누구에 의해서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에 의해서라면 어떻게든 변해나가는 것이 원래의 위키입니다.

제가 보기엔, 위키위키에서는 "누가" 썼느냐 보다(아니 좀 더 일반적으로 수정했느냐 보다), 그 수정 이후의 글이 어떠한 상태에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어차피 필명을 사용하는 이상 익명이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힘들거고요. --아무개

최소한 페이지를 지우는 경우, 주관적인 내용을 쓸 경우에는 필명 혹은 실명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익명이 숫자를 알 수 없는 다수로 해석될 수 있을 때에는 공포스러운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dotory

지금까지 적어도 페이지를 지우는 경우에 아무개패턴을 쓴 경우는 못본 것같은데요. 더구나 자신이 만든 페이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든 페이지를 아무개라는 이름으로 지운 적은 여지껏 없지않았나싶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없어야하겠지요.

로그인하지 않고 페이지를 지우는 경우 페이지를 지운 사람이 자신이 만든 페이지를 지운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만들었던 페이지를 지운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dotory
근데 그건 원래 위키위키가 그런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경우는 아무개패턴의 쓰임 논의하고는 좀 다른 문제인 것같구요.

I don't very much care WHO deleted the page, 'cause there is no private land in Wiki, and if I want the page undeleted, I can just restore it. Actually, whether or not the law allows it, the creator of the page doesn't have any exclusive rights on the page in Wiki, IMHO. I'm more concerned about "What's been done" rather than "Who was it" -- Yet another AnonymousDonor

아무개씨가 지운 페이지도 자주 눈에 띕니다. 문서구조조정까지 아무개님의 활약이 최근들어 눈에 띄는군요. 간단히 몇 줄 고치거나 덧붙이는 것 이상의 일에 아무개패턴을 사용하는 건 자제하는데 어떨까 합니다.

익명 삼가

주관이 드러난 글의 경우


익명으로 글을 쓸 때에는 글쓴이의 주관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에는 괜찮지만 주관이 드러난 글 쓰기를 할 경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으로 해석되어 한 개인에게 위압감을 줄 수도 있고 다큐먼트모드로 글을 고쳐나가기도 힘들게 만듭니다. 자신의 주관을 드러내지 않는 글을 쓰는 경우 또는 무기명 투표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무개패턴사용에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WikiWiki에서는 페이지에 대한 권리를 내세울 수 없는 것이 원칙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노스모크에는 다큐먼트모드의 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필명이 붙어 있지 않은 글에도 한 개인이 드러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노스모크WikiWiki와 동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독점하자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자는 것입니다. --dotory

다큐먼트모드로 글을 고쳐나가기도 힘들게 만듭니다.

오히려 필명을 밝힌 글을 문서구조조정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던데요.

현재 노스모크에는 다큐먼트모드의 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필명이 붙어 있지 않은 글에도 한 개인이 드러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노스모크WikiWiki와 동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독점하자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자는 것입니다.

공유라는 게 꼭 존중에 대해 이율배반적 가치인 것은 아니죠. 그리고, 다큐먼트모드의 글이냐 아니냐는 논의는 좀 다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페이지를 지울 때 그게 누구이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에 dotory님께서 론개혁이란 페이지를 지우신 것 같은데, 그런 권한이 dotory님에게만 있는 것이 절대 아니고, 또 그걸 다시 살릴 권한도 누구에게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내용의 글일 경우에도 글을 쓰는 사람의 아이덴티티에 많이 의존하는 글일 경우를 제하고는 아무개AnonymousDonor라고 밝히는 것이 큰 문제될 게 없다고 봅니다. 진정 문제되는 것은 아무 필명도 달지 않은 글이죠 -- 물론 간접적으로 필명이 드러나는 경우는 제하고. --아무개

dotory: 언론개혁 페이지는 DeleteMe를 사용한 한 분의 글을 제외하고는 제가 처음에 붙여 놓은 한 개의 링크밖에 없었습니다. 페이지를 지우는 경우는 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의 주관이 드러난 페이지를 고치거나 지우는 경우에는 글을 쓴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으로 페이지를 지운 경우는 그런 동의의 과정이 있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페이지를 지울 경우는 필명이나 실명의 사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적인 글의 경우


난 뭐가 좋아라고 말할 경우는 괜찮겠지만 난 뭐가 싫어라고 말할 경우엔 익명이 위압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비판할 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 상대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주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다큐먼트모드로 글을 고쳐나가기 힘든 경우는 익명임에도 주관이 드러나있는 경우를 말한 것입니다. 저는 무조건 익명이 나쁘다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신중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최근 실명사용, HallOfNosmokian, 진화지도에서의 아무개패턴의 사용을 보고 아무개패턴을 좀 더 신중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저의 의견을 적었습니다.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Jimmy의 경우도 남 듣기 좋은 글은 그냥 쓰지만, 뭔가 토론이 벌어졌을 때, 누군가의 의견에 반대되는 자신의 입장을 밝힐 때는 Jimmy라는 정체를 밝히는 것을 원칙으로 글을 씁니다. 자신을 밝히고 의견을 개진하는 게 떳떳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비평이나 반대 의견을 아무개패턴으로 쓰면 뭔가 숨어서 하는것 같고 스스로 개운치가 않습니다. 정체도 밝힐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이 없다면 안 쓰면 그만이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도 그런 원칙은 지켜나갈 생각입니다.

반론: 사람이 아니라 텍스트다


비평이나 반대의견이 있다면(이게 단순히 감정적인 반박이 아닌 이상) 그게 누가 썼느냐에 좌우되어 해석할 것이 아니고 텍스트 자체의 soundness만으로 따져야 할 것입니다. 이게 되어야 소위 논의나 토론이란 걸 할 기본이 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문에서건 뭐건 (글이나, 쓰는 사람이나) 자격이 없습니다. 위키는 어떤 면에서 People-Oriented 되었다기 보다는 Document-Oriented 되어 있습니다. --아무개

아말감: 텍스트 자체는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은 사람만이 갖습니다. (혹은 누구라도) 따라서 반론은 자기 이름을 밝혀야한다는 것은 감정적으로 치우친 요구가 아니라 토론의 기본 사양입니다.

아무개: 토론을 할 때에는 "누가 말하냐"보다 그 의견 자체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대학 초년생들이 배우는 논리학 개론(혹은 "논리적 사고") 시간에 처음 나오는 것이죠.

Jimmy: 이성적인 판단을 감정적이라고 해석하는것 역시 문제일수 있습니다. 의견은 '맥락'에서 이해가 됩니다. 부시대통령의 대아랍권 선전포고와, 술주정뱅이의 선전포고는 똑같은 텍스트라도 그 비중이나 의미가 매우 다릅니다. 필자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맥락"을 구체적으로 밝혀주는 행위와 다르지 않습니다. 논리 뒤에는 늘 인격이 존재하지요.


아무개: 상대성 이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 동네에 아인슈타인이 와서 자기 주장을 펼치든 물리학과 1학년 학생이 와서 이야기를 하든 그건 상관이 없습니다. 부시대통령의 선전포고 같은 예는 소통(상대방의 이해?)을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우린 지금 "토론과 논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겁니다.

Jimmy: 토론의 내용이나 주제가 답이 확실한 수학문제이고, 그 공식을 풀어나가는듯한 토론이라면 굳이 필자의 정체를 밝힐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토론이 수학적인 토론은 아니지요. 철학은 정답없는 명제에 관한 대화의 주고받음을 통한 길찾기라고 합니다. 이럴때는, 토론할때의 주변 상황 모든것이 맥락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예수나, 공자와 같은 사람들이 맥락에 따라서 상반되는 말을 하는데 우리는 거기서 모순을 찾아서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을배제한논리자체를 배제하는것은 아닙니다.

아무개: 예를 들어보죠. 누군가가 "장애인에게 공사 취업시 특혜를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는 말을 한다면, 이건 수학문제는 아닐지라도 건전한 주장이 되려면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또 이에 반대를 하는 것도 수학적 토론은 아닐지라도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토론에 참가하는 사람이 정부 고위 관리냐, 거지냐에 그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그렇게 되어서는 안됩니다.

Jimmy: 동의합니다. 이미 인간을배제한논리에서 논의된 내용입니다. 전혀 논리가 안서는 Jimmy가 처음 열였던 페이지였지요. 때로, 필자의 정체없이 논리만 전개되는 것이 타당할때도 있고, 때로는 위에 부시대통령의 예를 들었듯 필자의 정체에 따라서 그 맥락이 달라지는 수도 있습니다.(아무개패턴에 잠깐 논의된바 있지요). 요는, 필자의 정체를 밝힐때가 언제가 좋을까 판단하는 문제인데, 개인에 따라서 판단의 준거가 달라질수 있을것입니다. Jimmy는 개인적인 원칙을 들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논란이 커질경우 스스로 책임져야할 상황에서 반드시 정체를 밝히는 편입니다.

특히 실명이나 다름없는 너무나 잘 알고있는 사람과 상이한 의견을 주고받을때는 이쪽의 입장을 분명히 해두는것이 오히려 안전하지요. 최소한 정직하게 자신을 밝히니까. 실례로 아말감님과 Jimmy가 이따금 상충되는 의견을 주고받는 수가 있는데 서로 감정을 상한 적은 없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정확히 밝힌 이상 그 말에 책임을 져야하고, 따라서 더욱 이성적으로 논리를 전개하게 되지요. 정체를 밝히고 토론을 주고받다보면, 설혹 서로의 가치관과 방향이 다르다 하더라도 서로에 대해 신뢰감이 형성됩니다. 또다른 수확이지요. 아무개와는 이런 인간적 신뢰감을 구축할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논리 전개와 함께 인간적 신뢰까지 쌓아간다면 더 좋은 일이지요.(양자를 짬뽕하거나 혼동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던 사람)

관리측면에서의 접근

bullsajo : 글의 관리측면에서도 아무개패턴 사용에 관한 언급이 필요치 않나 하는 생각에 의견 올립니다. 아직은 위키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나 "아무개패턴을 사용하는 경우 자신이 쓴 글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아직 쓴 것이 별로 없긴 하지만 글을 쓸 때는 항시 수정과 삭제를 고려하고 어떤 글의 경우는 자신이 답변을 해야하는 글들도 있습니다. 평이한 글의 경우도 그러한데 의견을 개진한 경우는 관리 문제가 더욱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속성의 글들에 아무개패턴을 쓰지는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보아온 것만도 한 둘이 아닌 것이 현실입니다. 또다른 아무개님이 그 아무개님의 글을 관리해 주는 것입니까. 저는 글을 쓸 때 솔직히 자신이 있는 경우보다는 자신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자신없다고 해서 꼭 의견개진을 포기하지는 않지요. 부끄러운 만큼 아무개패턴을 사용하고 싶은 유혹은 더 강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 낯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글의 관리측면이었답니다. 자신의 글을 스스로 관리해야한다는 주장이 다른 누군가에 의한 편집.삭제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일차적 관리는 그 누구보다 그 글을 쓴 자기자신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필명을 정확히 쓰지 않고, 아무개패턴을 남용하는 것은 '무책임'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정리대상이 되었을 때 글을 쓴 장본인이 직접 참여하건 아니건 정리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는 것에는 이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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