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 는 7월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연두빛의 상큼한 사과의 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오리는 푸른 사과가 아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그놈네 집이 아오리와 후지 농사를 한답니다. 여기 사과들 사진과 품종설명을 보세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과수업계에선 '쓰가루' 라는 이름으로 통하기도 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오리' 를 '푸른 사과' 로 알고 있다. 과일 장수들이 그렇게 써붙여 판다. 울엄마가 그렇게 불렀다. 하지만 엄마가 '양파' 사오라고 안하고 '다마네기' 사오라고 하는 것처럼, 이 푸른 사과의 이름이 양파처럼 고고찬연하게 있었을 지도 모른다. '아오리' 의 진짜 이름이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아오리 ¶
- 비누는 풋풋한 아오리의 사각거리는 느낌을 너무 좋아한다. 치약 선전의 소품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만 봐도 상큼함에서 아오리를 따라올 과실은 드물다 하겠다. (말리지 않은 탱탱한 연두빛 대추도 아오리와 여러모로 비슷한데, 비누는 이것도 너무 좋아한다.) 파랗다가 조금 갈색스름하게 되기 시작한 대추가 제일 맛있지 않나요? ^^;아말감
- 오, 아오리가 그것이었군요. 그렇다면 지원은 아오리도 좋아합니다
- Felix도 이거 너무 좋아해요. 푸른사과,풋사과...이게 아오리였구나?
- 일본 여자배우 이름인줄 알았네요.. --pXXXXXk
- 쓰가루는 다자이오사무의 고향이 아닙니까? 그곳이 원산지인가 보네요..--kuro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