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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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lated Artist


조동익, 이병우

2. 1960.1965 (1986)

A+ Folk, Jazz, 가요.


어떤날은 조동익과 이병우의 듀오로 구성되어있다. 사실 80년대 군사독재정권은 문화적인 흐름을 막았기에 당시에 좋은 락음악이 국내 음악계에 존재하기는 어려웠다. 대개 부담없는 가요곡이나 저항성이 거세된 포크정도라고나 할까. 산울림과 들국화는 드문 예외였고 어떤날의 존재는 사막안의 단비같은 것이었다.
조동익의 읊조림은 이병우의 기타 신세사이저 소리위에 실려 단아하지만 매혹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한국의 포크적 전통은 매우 강한편인데 그것을 이들은 창조적으로 이어나갔던 것이다. 이병우의 기타소리는 팻 매스니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조동익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져 독창성을 얻고있다.

3. II (1989)

A+ Folk, Jazz, 가요.


어떤날의 의미는 단지 그들에서 끝나지 않았다. 조동익은 모던포크의 대가중 한명인 조동진의 동생인데 이 조씨 형제들은 모여서 하나뮤직과 동아기획이라는 음악집단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조동진은 그들의 음악적 대부로 조동익은 프로듀서나 세션으로 말이다. 만약 당신이 80-90년대의 가요에 관심있다면 조동익이라는 이름은 프로듀서 내지는 베이스 주자로서 많이 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병우는 버클리로 유학을가서 기타를 공부하고 그동안 솔로음반을 넉장 발매했다. 모두 서정적이고 명징한 좋은 음반들이다. 이 두번째 음반 역시 한국 가요사에 길이남을 명반이다.

4. 관련 사이트


어떤날의 하늘을 무척 좋아합니다. ;) -- 무신

{{|
NewWindow("http://www.puckii.com/player2/player.asp?SongList=27703","하늘") - 어떤날

窓밖에 빗소리에도
잠을 못이루는 너
그렇게 여린 가슴

소리없이 떠나간
그 많은 사람들
아직도 기다리는 너

어둡고 지루했던
어제라는 꿈속에서
어서 올라와

저기 끝없이 바라볼 수 있는
하늘 있쟎아
저렇게 다가오쟎아

그렇게 얘기해
그렇게 웃어봐
그렇게 사랑을 해봐
|}}

이런 페이지가 있었군요! 반갑습니다!! 저 역시 어떤날 무지 좋아하거든요. 너무 아쉬워하지마, 하늘, 출발... 등등. 윗 글에 쓰신 분의 "사막의 단비"라는 표현...공감합니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단비에 촉촉히 젖어드는 느낌이 들거든요. 저는 어떤날뿐만 아니라 이병우씨의 솔로 기타 앨범도 참 좋아합니다. --Nekros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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