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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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uton!! Mia nomo estas chann10(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chann10입니다.) 에스페란토로 잠깐 적어 보았습니다.

에스페란토는 자멘호프박사가 창안한 배우기 쉬운 국제 공용어입니다. 에스페란토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국제 공용어로 창안된 만큼 배우기 쉬워서 간단한 학습만으로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 또한, 에스페란토가 주창하는 '에스페란티즘'이란 위키위키의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See 파이썬과위키위키. 스페란토와위키위키?

에스페란토는 쉽습니다.
  • 철자와 발음이 1:1 대응됩니다.
  • 문법이 단순합니다.
  • 문법에 불규칙이 없습니다.
  • 어휘가 파생되어 나가는 방법이 매우 규칙적입니다.

에스페란토 Q & A

Q: 너무 서양식으로만 되지 않았나요? --최종욱

A-1: 아무래도 유럽어의 공통점을 뽑아서 만든 언어 이다 보니 어쩔수 없지만 목적어에는 n을 붙여서 구분한다든지 하는 것은 한국어에 을/를을 붙여서 목적어를 구분하는 등과 같은 접미사/접두사 활용은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인에게는 이점이죠. 그래서 일본이 에스페란토 강국이기도 하구요.--chann10

A-2: 아닙니다. 알파벳을 쓰기는 하지만 우리말처럼 어순이 자유로운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 DaNew
그런데, 어순이 자유롭기는 하지만. SVO형식이 일반적이라서.. -갈라드리엔

A-3: 유럽어를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럽어의 뿌리인 라틴어와 비슷합니다. 어순이 자유롭고 단어들이 굴절합니다. 어휘도 유럽의 어휘들을 차용했기 때문에 서양식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다른 어족의 언어들을 섞거나 어휘들을 새롭게 창조했다면 어휘의 일관성이 사라지고 배우기가 어려워졌을 것 같습니다. --Albireo


A-1: 에스페란토는 적은 단어로도 다채로운 어휘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단어 200개만 알면 외국인과 무리없는 회화가 가능합니다. 좀 더 에스페란토를 깊게 공부하시게 되면 1000단어 정도입니다. 중학교 수준의 영단어는 1000개인데 그것 가지고는 영어 회화가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에스페란토가 간단하고 쉬운지 알 수 있습니다.

A-2: 좀 알아야 합니다. 위에서 말한 200개(n,v,a 포함)는 왕기초고, '기초과정'까지 가려면 6-700개+300개정도. 즉, 1000개는 알고 있어야 할듯 싶습니다. 참고로, 위의 이른바 '200개'는 독립적인 어간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A-3: [http]Is Esperanto Vocabulary Too Large? 원래 디자인은 적은 어휘로도 충분하게 되어 있지만 그걸 쓰는 에스페란티스토들이 말아먹은 경향이 있습니다.

Q:
  • 어휘 부족으로 학술언어로 적합하지 않고
  • 역사가 짧으므로 문화를 담지하지 못하고
  • 일상어가 아니므로 생활 속에서 사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언어는 민족의 문화와 사고를 담지하는 그릇입니다. 그런 면에서 인공 언어인 에스페란토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각각 다른 모국어를 쓰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 기초적인 소통을 위해서 만들어진 건가요? -- pocorall
맞습니다. 에스페란토의 기초인 (1인 2언어)주의의 골자가 '모국어는 국내에서, 국제무대에선 에스페란토를.'입니다. --얀종이

A: 개인적인 사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단어는 만들면 됩니다. 국제 에스페란토 협회 같은 곳에서 협의를 통해 만들 수도 있고 개인이 만든 단어도 널리 퍼질 수 있죠.
게다가 학술언어는 에매하지 않아야 하지 않나요? 에스페란토의 문법은 상당히 정교해서 자연어보다 더 명확할 듯 싶습니다만.
역사라... 에스페란토 자체는 '중립적인' 언어입니다 에스페란토 고유의 문화를 말씀하신다면 그것도 시간이 해결하겠지요.
에스페란토의 목적은 다른나라 사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국제무대에서 주로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오히려 간단하기 때문에 널리 퍼진다면 일상어로 사용하는 곳도 생기겠지요. 론 그것은 1인 2언어 주의에 어긋날겁니다. --얀종이

언어는 문화를 형성하는 도구입니다. 문화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변화하려고 하는데 기존 언어로 한계를 느낄 때 언어가 확장됩니다. 이렇게 어휘가 확장되면 다른 언어에 단순히 번역어를 추가하는 것으로 언어간 소통이 가능해지지 않습니다. 새 어휘를 낳은 문화와 언어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 단계가 되어야 번역어가 비로소 의미가 있어집니다.
한글판 MicrosoftVisualStudio.NET에서는 'include directory'라는 말을 '포함 디렉토리'라고 번역했습니다. 그 때문에 눈앞에 '포함 디렉토리'를 놓고도 인클루드 디렉토리를 찾아서 한참을 헤맨 경험이 있습니다. 단어의 의미는 용법에서 나옵니다. 'include directory'라는 합성어의 사용례는 많이 접했지만 '포함 디렉토리'라는 합성어는 처음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포함->include라고 영어로 도로 번역해서 이해해야만 했습니다.
'포함 디렉토리'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지려면 국내 개발자들이 이 단어를 많이 써주어야 합니다. 풍부한 용법을 가져야 의미가 정착되는 것입니다. 가꾸어주고 발전시켜줄 문화가 없는 언어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에스페란토가 일상어가 되지 않는다면, 에스페란토의 새 어휘는 반드시 번역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원 어휘를 낳은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본질적으로 특정 문화에 종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엔 많은 사람들이 새 어휘를 구사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포함 디렉토리'같은 쓸데없는 번역어가 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에스페란토는 일상어로 쓰려고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데에 딜레마가 있는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확하고 풍부한 어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명료한 문법이 소용없다는 것으로 학술언어에 대한 문제도 함께 지적합니다.
See also: 필로로기의중요성, 영어쓰지마세요, LudwigWittgenstein
-- pocorall



퇴마록에 에스페란토어가 잠깐 나와서 배워보려고 홈페이지에 가봤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바로 나와버린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다시 시작해 볼까나~ -- litconan

다시 한번 시작 해보세요.. 정말 쉽습니다. 교재는 삼지 출판사에서 나온 스페란토입문이 괜찮네요. --chann10

참고 : 갈라드리엔은 현재 한국에스페란토 협회 정회원이다. Esperantisto라고 할수는 없지만.


[http]에스페란토란?
[http]한국에스페란토협회
[http]하누리의 에스페란토
[http]최근에 나온 에스페란토 배우기 (한글판 제공) -여기에 더 많은 링크가 있습니다
[http]CafeNoir의 개인위키 -옛 나우누리 에스페란토 모임에 올려진 강좌들이 백업되어 있습니다.
[http]또 최근에 한글판이 제공된 에스페란토 배우기 - 여기도 자료가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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