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실현"과 자아훈련은 같지 않다.
"자아실현"은 "self realization" 이다. "자아실현"의 처음이자 끝은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이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자, 깨달음의 길이다.
"깨달음"은 무엇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다. 진정한 '나(self)'를 가리우고 있는 온갖 왜곡과 편견의 요소들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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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가게 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이 식에서의 자아는 "self" 가 아니다. "ego" 이다.
두 점 사이의 최단 거리는 직선이다. "直觀"을 얻기 위해서 무엇인가 새로운 지식을 더할 필요는 없다. 모든 편견과 왜곡의 요소를 제거하고 가장 순수하게 바라보는 것이 말 그대로 "직관"이다. 또한 깨달은 자들이 일으키는 기적은 자아, "ego"의 강화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기차역이 어디인지 알고 있을 뿐이다. 기차역이 아닌데서 아무리 손수건 꺼내서 흔들어 봐야 기차가 설 리가 없다.
이에 비해서, 자아훈련이란 아마도 "self discipline" 의 번역인 듯 하다. 자아훈련은 스스로를 제어하고, 단련시키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는 의미가 강하다. 여기서의 "self" 는 남이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한다는 뜻이 강하지 진정한 "나자신"을 의미하는 "Self" 라 보기 힘들다. "자아실현"과 자아훈련이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있을 수야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출발과 차원 자체가 다른 것이다.
"자아실현"이 목표였는데, 자아훈련에만 집착하게 되는 수단과목적의 전도 또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자아실현"은 자아훈련조차도 버리는 것이다. 십우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통제가 가해져야 하는 단계는 진정한 道의 경지가 아니다.
사실 "자아실현"은 SelfAndEgo 라는 관점에서 볼때, 거의 분명한 오역에 가까와서 "자기실현"으로 바뀌어야 하지만, 현재에도 통용되는 관계로 여기서는 "자아실현"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매슬로우의 자기 실현의 8가지 길 ¶
- 사물을 충실히 생생하게 자기를 초월해서 체험하라. 무엇을 체험할 때 그 속으로 자신을 던지고, 그것에 완전히 집중하고, 완전히 흡수당하라.
- 삶은 공포와 방어의 태도를 취하는 안전 욕구와 발전과 성장의 위험사이에서 '선택'하는 끊임없는 과정다. '하루에 열번씩'성장을 선택하라.
- 자신을 나타내어 보아라. 타인의 견해나 타인의 충고에 기대기 보다, 자신의 체험에 의지해 네가 진정으로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하라.
- 의심이 들때는 정직해지라. 자신을 들여다 보고 정직해 질 수 있다면 책임질 용기가 생겨나고 책임지기는 자기 실현을 돕는다.
- 자신의 취향에 귀를 기울이라. 인기없을 각오를 하라.
- 지능을 사용하라. '하고 싶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그것이 피아노를 치는 일이든, 손가락 연습하는 일이든, 인체의 각각의 뼈 근육 호르몬의 이름을 외우는 일이든, 나무가 비단처럼 보이고, 만져지도록 작업하는 일이든.
- 절정체험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이라. 착각과 왜곡된 편견을 몰아 내고, 마음을 비우고 절정체험을 맞아 들이라.
- 네가 누구이고 무엇이며, 무엇을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지, 무엇이 네에게 좋고 나쁜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찾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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