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NoSmok

Felix는 자전거를 좋아하지만 못탑니다... T_T
Pion이 거금 100불을 들여서 산 자전거가 녹이 슬었다 --; 한 때는 두손 놓고 탓었는데.
환이 Lespo 싸이클. 왠지 MTB 보다는 싸이클이 좋다. 사실 무섭다. MTB 탔던 적이 있었는데 산에서 내려오는게 왜 그리 무서운지, 돈 처발라가며 산것을 썩히다 도둑맞고는 싸이클을 장만하여 지금껏 타고 있다. 다음주에 서울에서 동해안 도로를 따라 부산까지 갈 예정. -_-v (숙소제공해주실분 연락주세요~)
Ruciel은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 단, 자전거 도로에서. (테크닉과 용기의 부족으로 일반도로에서는 바들바들 떤다.) 그러나 알고 있는 자전거 도로는 한강 둔치가 유일하다.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릴 때의 기분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갈대 사이를 누빌 때는 꼭 산악자전거를 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끔 자전거를 타면서 살아있음을 느끼기도 한다.
도로를 타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방법이라면 내가 차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차가 나를 피하게 하는 것입니다. 운전자들이 욕을 하건 말건 차선하나를 점유해보세요. 그게 더 안전합니다. 주차한 차를 피하는 것이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것인데 속도를 충분히 줄이거나 상당한 거리에서부터 차선을 미리 확보하세요.
벼리 10살부터 타기 시작했고, 시골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는데..영화 러브레터처럼 전교생의 90%정도가 자전거로 등,학교를 했다..그리고 지금도 Lespo 자전거로 이곳저곳 많이 다니고 있다....한강변을 달리는 기분은 정말 환상이다...그리고 일산호수공원 주변을 달리는 기분 또한 멋지다.
dotory은 자전거 전국일주를 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동해안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정말 짜릿하답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가보고 싶군요.

정말 좋았겠네요...그 도로가 제 7국도 맞나요?....예전에 차를 타고 달려본 적은 있지만,,, 자전거를 타고라....생각만 해도 벌써 들떠지는데요...벼리
네~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멋진 일이었답니다.
JikhanJung 도 자전거 좋아합니다. 직한, 자전거를 타다
윤구현은 지난 여름 사흘동안 자전거로 제주도를 일주하였다. See 제주도자전거여행
Paeans도 지난 여름에 제주도엘 갔습니다. 7월달 1달 일해서...
붉은바람도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 중학교에 다닐 때는 사촌형이 쓰던 10년도 넘은 사이클을 얻어 주말마다 친구들과 한강 둔치를 달리곤 했다. 한번 끝까지 달려보자고 오기를 부려 암사동 한강 둔치의 끝까지도 가본 적이 있다. 지금은 그 사이클도 부서져서 자전거를 타 본 지 꽤 오래되었는데 며칠전에 다시 바람이 불어 돈을 모아 자전거를 사볼까 생각중이다.
이기 는 자전거를 참 좋아했으나.. 사는 것마다 도둑맞고 부서지고.. 고장나고.. 해서 미련을 버렸다...(버린 자전거가 몇대던가..-_-) 98년도 여름방학때 친구들이랑 자전거로 전국일주에 도전했으나.. .. 불행히도.. 여행 며칠 전날에 위장에 빵꾸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 버리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nonfiction 자전거에서 보조바퀴를 때던날을 잊지 못한다. 오늘같은 따뜻한 봄날.. 보조바퀴를 때고, 처음에는 균형을 못 잡아서 거의 2시간을 시멘트 바닥과 뽀뽀를 해야했다. 그때만 해도 아파트에서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나물 등을 다듬던 때라 어머닌 아파트 입구에서 우리 줄에 입주하신 아주머니들과 수다를 떨면서 나물을 다듬고 계셨다. 그렇게 아들이 이리저리 깨지는데도 쳐다보지도 않는 어머니가 너무도 야속했다. 저 혼자 화가나서 자전거를 걷어차다가, 지치면 다시 자전거 안장에 몸을 얹은지, 몇시간 후, 드디어 난 있는없는 괴성을 지르면서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다. 힐끗보니, 어머닌 싱긋이 날 보고 웃고만 계셨다....이제 자전거는 나에게 가장 즐거운 스포츠중에 하나가 되었다.
Bohemian은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 일본와서 처음 가장 큰 돈이 들어간 애물단지 싸구려 자전거. 여행때는 신칸센만 타고 다니더니 막상 일본에서 사니 지하철은 딱 2번만 타봤다. 나의 모든 교통수단은 저전거다. 신주꾸에서 하라주꾸까지도 자전거로 간다. 매주 주말이면 자전거로 하라주꾸에 간다. 학교도, 가까운 슈퍼도, 모두 자전거로 간다. 처음에는 언덕길 올라가기 힘들어 기아있는 비싼 자전거 살껄 후회하지만, 막상 타다보니 어느정도의 언덕은 가뿐하다. 싸구려 자전거...
전진호 늦은밤 저녁에 차가 거의 없는 시간에 맘껏 달린다.
seratti 처음 입문이라서 산자전거 중고를 사려하는데 까막눈이라 매우 고생중...
궁금한 것이 있으면 글 남겨주세요... 아는 분들께 여쭈어 봐서 답을 드리죠. 윤구현
surfrider 무려 넉달전에 외발자전거를 사서 아직도(-_-) 연습중이다. 사실... 두발자전거도 탈 줄 모른는... ;;;;
DaNew 몇년 전 타고다니던 동네순회용 레스포 자전거를 잃어버린 후 걷는데 익숙해져 있지만, 언젠가 Strida를 사려고 한다.
summerkid 알미늄제 접이식, 20인치 바퀴 탄다. 지하철로 수송 가능한 탈것을 원했는데 알미늄이라도 부담스럽게 무겁다 비교적 자연친화적인 교통수단 자전거 한강변 달릴땐 참 좋다
이호재 하숙집에 있는 코렉스 자전차를 밤손님이 가져간 것을 계기로 MTB에 입문하게 됐다. 그 당시 유행하던 Black Cat을 사려 했으나 판매하는 아저씨의 꼬임에 넘어가 중국제 메이커 없는 자전차를 47만원에 삼. 그래도 알루미늄 바디, 앞 샥, 인덱스 변속기 등이 참 편함. 여기에 CATEYE 속도계, CATEYE 라이트를 추가했음. 뭘 사러 갈때는 항상 원래 마음먹은 것을 사야한다는 것을 깨달음.. 암튼 자전차는 좋음. 요즘은 알루미늄바디 자전거도 많이 흔해진 것 같음. 일반 자전차랑 현격한 차이가 있는듯함. 내리막길에서 시속 60까지 달려봄. 학교 다닐때 코렉스 자전거로는 301동 꼭대기 건물까지 내리지 않고 오르는게 많이 힘들었는데, MTB로는 쉬웠던 듯. 첨엔 많이 타서 힘이 증폭된 것인 줄 알았으나 자전차의 영향이 컸던 듯. 지금은 회사에 나가는 관계로 동생이 많이 타고 다님. 이 MTB 산 후...당시는 거금이었기에 하숙집에서 방안에 신문지 깔고 보관했던 기억이.. 제주도 6박 7일 하이킹도 생각이 나는군요.
musica 세발 자전거 이후로 자전거를 한번도 안타다가 지난 4월, 5번의 주말 중 무려 4번이나 경주를 달렸답니다. 처음엔 무서워서 커플 자전거 뒤에 타는 것도 온갖 괴성을 질렀지만 배우다 보니 의외로 쉽더군요^- 딱 2번 넘어지고는 꽤 잘 탈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아빠께 자전거 사달라고 두 달째 조르는 중이지만 "여자가 자전거 타는 것은 여자가 담배 피는 것 만큼이나 못 볼 짓이다" 란 말만 듣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없는-_-; ((아빠는 모르시지만 그 당시엔 담배도 피고 있었습니다ㅡㅡ))
AliceInWonderland 멋도 모르고 2002년 산악자전거에 입문. 첫 오프로드 나갔을 때에 많이 다쳐서 돌아왔고, 에에...2004년 10월에 산에서 신나게 다운힐 지르다가 또 우당탕 탕탕(!) 시속 60km즈음에 핸들바를 넘어가 날아서 어깨로 땅을 치며 착륙(?)한지라, 한달동안 오른팔과 오른다리에 붕대를 감고 살았구요, 그후 세달동안도 팔굽혀펴기를 못할 정도로... 하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처음에 많이 다쳐서 이제는 웬만한 오프로드는 잘 탑니다.

자전거배낭여행 ¶

2,3년 전 여행다닐 때, 파키스탄에서 자전거로 여행중인 일본인과 친구가 된 적이 있다. 어디를 거쳐 왔냐니까 일본 출발-배편으로 부산항-인천항-배편으로 대련항-중국남하-티벳-신짱-캐라코람 하이웨이-파키스탄으로 왔다는 것이다. 대략 3개월 걸렸다고 했다. 며칠 어울려 놀다가 헤어지고서 나는 빈둥대며 인도 델리로 왔는데, 게스트하우스에 짐 푼 다음날 아침, 그 친구가 자전거를 끌고 게스트하우스 문을 들어섰다. 의외로 자전거가 기동성이 좋다는 걸 발견. 오토바이로 아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친구들은 많이 봐 왔지만 자전거로 여행하는 친구는 처음 만났었다. 그러고서 한국에 돌아와 보니 국내에도 의외로 자전거로 횡단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친구들이 좀 있다는 걸 알았다. 훗날에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Nomad
see also 자전거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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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사기 ¶

많은 사람들이 전문 산악자전거의 가격을 알면 경악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 산악자전거는 입문용이 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이다. 보통 타는 사람들은 200만원-300만원대를 타고 조금 고급사양이면 500만원 정도. 윤구현이 눈으로 본 가장 비싼 자전거는 1,100만원이었다. 소위 생활자전거용이라면 이런 것을 살 필요는 없다. 고가의 자전거는 길에 함부로 세워 둘 수도 없고 집에서도 방안에 보관한다. 편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 짐이 되는 것이다.

좋은 생활자전거를 사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인가. 고급 차들과 비교하며 알아보자. 먼저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장거리 하이킹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50만원 이상가는 전문 MTB를 구입해야 한다. 소위 생활자전거를 일컫는 '철티비'는 속도에서 이것들을 따라올 수 없다. 속도가 잘 난다는 것은 적은 힘으로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다는 뜻이고 무릎에 무리가 덜 간다는 뜻이다. 또 장거리를 달리게 되면 고장이 많이 난다. MTB는 대부분 휴대용 육각렌치 등으로 정비가 가능하지만 철티비는 스패너가 필요할 수도 있다.

MTB가 고가인 것은 간단히 말해 더 가볍고 더 튼튼하기 때문이다. MTB 프레임(차대)은 대중적으로는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고급의 경우 카본이나 티타늄을 쓴다. 역시 가볍고 튼튼하고 탄성이 좋기 때문이다. 철티비는 말 그대로 철제 프레임을 쓴다. 하이텐강 등을 쓰는데 이것들은 쉽게 부식된다. 철티비라도 조금 돈을 더 주면 알루미늄 차대를 살 수 있다. 저가의 알루미늄 차대는 비록 무게에서 하이텐강과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녹은 안슨다.

MTB의 변속기는 거의 모두 일본의 시마노 제품을 사용한다. 시마노의 제품들은 등급이 매겨져 있는데 XTR-XT-LX-DEORE-ALIVIO-ACERA 로 나눈다. 앞뒤 변속기를 XT에서 XTR로 바꾸려면 150만원 이상의 차이가 든다. XTR은 더 가볍고 더 정밀하다. 불과 4kg 정도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꺼이 이 가격을 지출하는 사람들이 있다. 철티비는 크게 그립쉬프트 방식의 변속기와 인덱스 방식의 변속기를 쓰는데 말그대로 손잡이를 돌려서 변속하는 것보다는 인덱스 방식의 변속기가 더 변속이 쉽다. 철티비에도 저가의 시마노 인덱스 시스템(SIS)를 적용한 것이 있다. 이것을 쓰는 것이 더 좋다.

MTB는 흔히 쇼바라고 불리는 shock-absorber가 앞, 혹은 앞뒤에 달려있다. 보통 앞에 달려 있는 것을 '하드테일'이라고 부르고 '크로스컨트리'용으로 사용한다. 말 그대로 산에서 내리 꽂는 '다운힐'용 자전거는 오토바이를 능가하는 강력한 샥을 자랑한다. '프리라이드'용 자전거들은 평범한 앞뒤샥(소프트테일)을 쓴다. 철티비에도 앞샥은 흔이 있고 조금 비싼 것들은 뒷샥까지 달려있다.
샥이 있으면 충격을 완화해준다. 그러나 샥이 힘을 흡수하여 같은 힘으로 더 적을 거리를 간다. 철티비에서 뒷 샥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히려 달리기 힘들며 필요하다면 앞 샥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스프링으로만 이루어진 저가의 샥은 1년정도면 기능이 다한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지 않는 자전거라면 샥이 없는 것이 더 좋다.

그 밖의 다른 부품을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 정도만 생각하면 다른 부품은 그에 맞게 따라오기 때문이다. 다만 포장도로만을 달린다면 굳이 거친 면의 산악용 타이어를 탈 필요가 없다. 이것은 힘이 더 들고 속도가 덜 난다. 맨들맨들하고 얇은 도로용 타이어를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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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잘 타기 ¶

자전거를 살살 타는 사람과 열심히 타는 사람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안장의 높이를 보는 것이다. 한강가를 보면 안장이 저 만큼 높은 자전거가 있다.
적당한 안장 높이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페달을 뒤꿈치로 밟고 페달을 가장 멀리 밀었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는 것이다. 이러면 발가락 바로 밑의 발바닥의 가장 넓은 부분으로 페달을 디뎠을 때 적당히 무릎이 구부려진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을 많이 구부려야 하며 이것을 페달질을 할 때 더 힘들고 무릎인대에 무리가 많이 간다. 너무 높은 안장은 엉덩이와 허리 근육에 무리를 준다.
이렇게 할 경우 달릴 때는 편하지만 서 있을 때는 다리를 디딜 수 없다.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은 스탠딩이라고 해서 내리지 않고 10여분을 거뜬이 서있다. 그러나 그건 쉽지 않은 일이고 간단한 방법은 옆으로 한 다리를 내딛지 말고 자전거 앞으로 내리는 것이다.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은 힘이 아닌 페달링을 빨리 하여 속도를 낸다. 평지에서는 최소한 80rpm로 페달질을 해야 하고 빠르면 100rpm까지 낸다. 선수들은 오르막에서도 60rpm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힘이 덜 들고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한가지 더 : 페달을 밟는 위치... 발 뒤꿈치 쪽으로 밟으면 더 힘이 든다. 앞쪽 1/3 지점 정도면 힘 효율이 좋다 - Pa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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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용도(?)에 맞게 쓰기 ¶

많은 태클과 반발이 예상되는 글이지만, 모두의 의견을 나누고파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산악자전거 붐이 일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한국에 못 나간지 꽤 되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전문 샵 웹사이트들도 꽤 있고, 경주도 많이 열리는 모양입니다. 가끔가다가 타는 분들 사진 찍은거 올린거 보면 내공이 상당히 높은 분들도 많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꺼려하는 모습은 꼭 한국 뿐만이 아니라 어딜가나 보이는 소위..."분수에 맞지 않는 용품 사기" 입니다.
1. 직장 혹은 학교 출퇴근 용도로 LX + 등급의 산악자전거를 구입하시는 분들
2. 엔진(체력)이 머신(자전거)의 potential을 충분히 살릴 실력이 못 되면서 괜히 비싼~거 사고 나서는 (이런 분들이 업글병 걸리기가 쉽다던가요) 자신의 용품보다 싼거 사용하는 사람에게 핀잔 주기
물론 돈은 개개인의 것이기에 누가 누구에게 배놔라 감놔라 할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정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당신의 돈이 정말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쓰이고 있는 것입니까? 출퇴근의 경우, 사실 이마트 자전거로도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산악자전거에 입문하기 전, 저도 가라지 세일에서 산 $10짜리 자전거 2년 타고 학교 알바 출퇴근 했었습니다) 좀더 편한 게 좋다면 사실 40~50만원대 사이의 입문용 산악자전거도 충분하고, 속도를 원한다면 같은 가격대의 사이클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싼 자전거는 괜히 비싼게 아닙니다. 사실 자전거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마트 자전거나 Trek Fuel 혹은 Specialized Enduro 시리즈나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일 겁니다. 그럼 왜 그렇게들 비싼걸까요? 그것은 바로 많은 기술력과 노력이 일상생활의 잔차질에서 벗어난 좀더 험악한(?) 상황에서도 고장 없고 부드러운 성능을 보일 수 있도록 (물론 엔진 - 심폐지구력, 다리힘, 팔힘, 등등 - 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지요.) 디자인과 생산 공정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시내 운전만 할거면서 DOHC 엔진, GPS 컨트롤,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등이 딸린 지프차를 산다는게 어떨 지 생각해 봅시다.

토론을 원하신다면 얼마든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인신공격 등등은 피합니다. --AliceInWonderland

국내최고의 산악자전거 전문정보제공/교류 사이트 '와일드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