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구로서의 위키와 철학으로서의 위키를 어느 정도 분리해 생각합니다. 개인 홈페이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든, 몇몇 사람만 들락거리는 닫힌 위키든 다 위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철학으로서의 위키"의 모든 요소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김창준
인터넷 상의 어느 위키가 있다. 이 위키의 구성원들은 어떤 특정 집단 부류의 사람들이다. 구성원들간에는 위키 안에서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다. 어느날 이 위키에 초대받지 않은 방문자가 등장했다. 방문자는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참여하고 싶었지만 기존의 구성원들은 방문자에게 적대감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를 별로 반가워하지 않았다.
이 위키 사이트는 과연 진짜 위키일까???
이 위키 사이트는 과연 진짜 위키일까???
DeleteMe 얘기하시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주세요. 페이지이름에서 BadSmell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무신
글이 이야기 하는 의도가 불명확하다는 것인가요? 페이지이름이 불명확하다는 것인가요? 아직 페이지이름 짓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러는데 더 좋은 이름을 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황용대
글쎄요 위키는 위키죠,,,,개인위키도 위키잖아요,,,,--강박사위키위키도 결국 도구이고, 각 사이트는 자신의 성격(정체성, 개방성, 문화)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FourAsOfWiki가 어긋난다고 할 수 있지만, anybody를 조금 다르게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CUG안에서의 anybody로). --희상
동의한표. 위키이기이전에모임이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죠. 낯을 가리는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최종욱
위키위키도 결국 도구라는 데에 동의한표. 개인위키에서페이지수정권한을 주인 한 사람만 갖고 있다고 해도 엄연히 개인위키입니다. 단체위키도 그런 게 아닐까요. - CafeNoir
그곳이 적대적성향의위키일 수도 있겠지만, 기분 탓이거나 그곳에 익숙하지 못함으로 인한 오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위키위키에 익숙치 않은 사람은 문서구조조정을 통해 다큐먼트모드로 편집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단지 맞춤법에 어긋난 글자 하나를 누군가 말없이고치기한 것만으로도 거부감을 느끼곤 합니다. --ChatMate위키위키도 결국 도구라는 데에 동의한표. 개인위키에서페이지수정권한을 주인 한 사람만 갖고 있다고 해도 엄연히 개인위키입니다. 단체위키도 그런 게 아닐까요. - CafeNoir
어느날 위키 초보자분이 제가 활동하는 위키사이트에 질문을 남겼습니다. 저는 적절하지 않은 장소라고 여기고 새롭게 페이지를 만들어 그곳에 질문을 옮기고 답변을 달았지요. 며칠 후에 가보니, 지웠던 글이 다시 살아났고 왜 질문을 지웠느냐고 하더군요. 저는 쓸데 없는 오해를 일으킬 것 같아서 제 딴에는 질문을 또 지우고, 그분의 홈페이지에 자초지종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꽈광~~! 게시판에 저를 정면으로 *공격*하는 글이 장황하게 올라가고 저는 당혹했습니다. 그 글에 대한 답변은 짧게, 그리고 관련 글을 링크만 해 놓았지요.
다음날 그분은 사과를 했고, 알고 봤더니, 그분은 RecentChanges를 전혀 안보셨더군요 ㅡㅡ;; 해프닝으로 넘겼지만, 위키 초보자들의 대부분은 위키의 첫인상을 그런 식의 당혹감으로 기억한다고 충분히 가정할 수 있습니다. --고무신
다음날 그분은 사과를 했고, 알고 봤더니, 그분은 RecentChanges를 전혀 안보셨더군요 ㅡㅡ;; 해프닝으로 넘겼지만, 위키 초보자들의 대부분은 위키의 첫인상을 그런 식의 당혹감으로 기억한다고 충분히 가정할 수 있습니다. --고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