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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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
...전자렌지가 의외로 쓸모가 있어서 물을 한 컵만 데운다든지 피자를 데워먹든다는지 할 때 정말 편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입비용에 대한 효용과 만족도를 따진다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PlusAlpha

걱정이 되어서 적습니다. 전자렌지에 물을 데운다거나 커피를 데우는 것은 아주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통 이렇게 물을 데울 때에는 그냥 컵에 물을 적당히 따라서 곧바로 데울텐데, 이런 식으로 가열하게 되면 액체가 overheat(앗? 우리말로..? -_-;;; 과열...선동(-_-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전혀 안 끓고 있어서 그냥 컵을 꺼내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액체가 팝콘 튀듯이 끓어오를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에서 액체를 가열할 때에는 :

  • 나무젓가락 등을 액체에 꽂아 넣어두어서 기포 발생을 유도하고
  • 물이 부글부글 끓지 않으면 전자렌지를 툭툭 쳐서 액체가 끓어오르도록 자극을 줘야 합니다.

잘못하면 얼굴과 손발에 매우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외국의 누구는 한쪽 눈을 거의 실명했다고 하더군요. --Aragorn

그렇군요... 조심해야겠네요. 저런 위험도 있고 하니 아무래도 전자렌지는 '부글부글 끓이는' 용도보다는 '따뜻하게(혹은 따끈하게?) 데우는' 용도로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데이터에 다르면 머그컵 한 잔(약 300ml)의 찬 물을 녹차 티백을 우려낼만한 정도의 온도(80~90도)로 데우는 데 2분 정도 걸립니다. (물론 각 모델마다 출력이 약간씩 다르기는 합니다만...) 그러니 필요한 시간 이상으로 지나치게 가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지요... :) --PlusAlpha

  • 라면 폭탄 : 우선 먹고픈 라면을 하나 고른다. 어떤 라면이라도 상관없다. --;;(가급적이면 테러 대상이 좋아하는 종류로 ;;) 그리고 작은 냄비에 물과 면, 스프를 넣은 뒤 보기 좋게 모양을 셋팅한다. --;; 이제부터가 라면 폭탄 제작 공정의 핵심이다. 건강하고 노른자가 보이는 알을 하나 잘 까서 면 위에 셋팅한다. 이때 절대로 주의해야 하는 점은 노른자를 깨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른자가 반짝거리며 면 위에 잘 달라 붙었는가? 그렇다면 전자렌지로 투입시켜 마지막 열처리를 한다. 약 4~5분 정도 조리하면 될 것이다. 조리가 끝나면 테러대상을 불러 맛있는 라면 폭탄을 공급한다 :) 이때 막 조리한 달걀 노른자가 매우 맛있을 것 같은 환상을 테러대상에게 심어줘 직접 뇌관을 작동하게 유도한다. 잠시후면 정말 멋진 장면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 --zephid (지금 생각해보니 부시에게 권하고 싶다.)

    그럼 그 뒷처리는('뒷감당'은 둘째 치고라도) 어떻게 하라구요..

  • 전자레인지에 생달걀을 넣고 돌린 적이 있다. 삶은달걀처럼 맛있게 익은줄 알고 껍질벗기고 먹는데 갑자기 터져서 약간의 화상을 입었다.
  • 저도 달걀폭탄에 피폭된 적이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밀봉된 것을 넣으면 안된다는 건 알고 있었던지라 달걀을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어서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는데, 꺼내놓고 안심하고 달걀 껍질 까던 중에 폭발하는 바람에 파편을 그래도 뒤집어쓰고 말았지요. 클레모어가 방안에서 터져도 이 정도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면서, 쓸고 닦고 문지르고 뒤처리하느라 고생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간단히 허기를 해결하려다 쓸모없는 노동만 한 결과가... -_- 그 후로 달걀은 꼭 냄비에 삶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자렌지에 익힌 달걀은 정말 맛없습니다. -_- 그런데 아직도 궁금한 건 달걀폭탄의 폭발 메카니즘입니다. 시한장치라도 되어 있는 건지... --ExLibris


전자렌지에 감자나 고구마를 쪄먹으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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