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내방역에서 고속터미널역 사이, 2호선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의 터널에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동영상 광고.
전철안에서, 문득 창밖을 보니 왠 사람이 전철밖에서 전철이랑 같은 속도로 뛰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yong27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설마... 일종의 착시현상이 아닐까, 전철텔레비전이 창문에 반사된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였다. 창문밖에서 특정 영상이 전철과 같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었다.
전철안에서, 문득 창밖을 보니 왠 사람이 전철밖에서 전철이랑 같은 속도로 뛰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yong27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설마... 일종의 착시현상이 아닐까, 전철텔레비전이 창문에 반사된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였다. 창문밖에서 특정 영상이 전철과 같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었다.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었다.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기 때문에... 오늘에야 이해되었다. 영화를 볼때 눈과 발광체사이에 필림이 움직이는것이라면, 이것은 필림은 가만있고, 눈과 발광체가 움직인다는것... 음냐... 신기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지원
영화볼때 왜 그러자나요, 필림이 움직이고, 거기다가 뒤쪽에서 빛을 비추고, 움직이는 필림에 의해서, 마치 에니메이션처럼 연속된 화면들이 계속 지나가잖아요... 이 전철광고는 필림은 가만있고, 눈이 전철속도로 움직입니다. 그러면서 필림쪽에서 각 프레임들의 불빛이 켜졌다꺼지게 되는데 그 속도가 전철속도랑 같은것이지요. 음... 설명이 쉽지않군.. 잠깐... 찾아보니, http://www.motionposter.co.kr/ 사이트가 그 광고 사이트인가봐요... 모션포스터라고 하네요.. --yong27 오옷,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지원
온통 광고투성이인 지하철내에 또다른 광고가 등장한것에 좀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 아이디어는 참 좋다. 일반물리학같은 기초학문에 기반이 단단하면, 이런 아이디어가 쑥쑥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yong27영화볼때 왜 그러자나요, 필림이 움직이고, 거기다가 뒤쪽에서 빛을 비추고, 움직이는 필림에 의해서, 마치 에니메이션처럼 연속된 화면들이 계속 지나가잖아요... 이 전철광고는 필림은 가만있고, 눈이 전철속도로 움직입니다. 그러면서 필림쪽에서 각 프레임들의 불빛이 켜졌다꺼지게 되는데 그 속도가 전철속도랑 같은것이지요. 음... 설명이 쉽지않군.. 잠깐... 찾아보니, http://www.motionposter.co.kr/ 사이트가 그 광고 사이트인가봐요... 모션포스터라고 하네요.. --yong27 오옷,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지원
저도 오늘 봤어요. 5호선 공덕역에서 마포역 가까워오면서..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짐작)라는 전광판이 보이더군요. 전철이 달리는 중이었으니 그 전광판의 글씨도 같은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였겠죠? 저는 사람은 못봤는뎁..7호선 탈 일이 생기면 눈여겨 봐야겠네요.^^ --lovelomo
정말 재미있었던 점은 신기해서 전철 안과 밖을 계속 번갈아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달리던 여자가 전철 안을 바라볼 때... --지원
학교에서 집에가는 길에 매일 봅니다. 처음볼때는 정말 신기했는데... 정말 그 아이디어 낸사람 대단한사람같네요. --Kwon
어릴때 생각했던게 현실로 나왔군요... 제가 어릴때는 전철이 아니라 고속 버스였는데.. 도로 아래에 보면 차선 경계표시있죠? 거기에 만화를 그려 넣으면 차 탈때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했었지요.이 생각을 부모님께 이야기를 했더니, 사고난다고 그런 생각 하지 말라더군요.. 무참히 짓밞힌 어린 동심이여.. 그런 현실적인 문제도 있지만,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그렇게 밖에 이야기를 해 줄 수 없었을까?.. 아쉽습니다.--nonfiction
음... 이 광고처럼 잔상을 남기면서 보이는 만화가 아니라 "차선 옆에 쪼그려 앉아서 보는" 만화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요즘 사라지는 것 같던데 아직도 있는 곳이 있나요? --Kwon어릴 때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배운 후에 떠올랐던 아이디어인데 정말 나온줄은 몰랐습니다. 작동방법까지 똑같군요. --시온
이전 회사에서 이거 만들자고 이야기 꺼냈다가 분위기 썰렁하게 만든 적 있슴. 1년쯤 뒤에 실제로 출현...-_-; --aimnnd
언젠가 (1년도 안된듯) TV 뉴스에서 미국 지하철에서 그런 광고가 있다는 걸 봤습니다. 그런데 저도 며칠 전에 2호선 어디에선가 실제로 봤습니다. 기둥에 그거 붙이느라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백장은 붙였을테니까요... 단점은 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인데, 이걸 사람의 조작에 따라 A, B, C...화면으로 변환되게 하면 교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은 절약될 것 같습니다. 이젠 기둥도 콘크리트만이 아니라 일부는 모니터가 되어야 할 판이네요... 그리고 aimnnd님 아쉽네요... 정말로 좋은 아이디어라면 제대로 기획해서 문서로 제안하고, 중간간부(과장이나 부장) 선에서 아웃되면 그 윗선(이사나 사장)에 보고해서 관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한듯 합니다. 저도 예전에 중간 선에서 내 아이디어가 잘린 적이 있었거든요.. 지금도 그 회사에 계시나요? - kcjun
영상의 교체문제는 설치 후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추측이지만 실제 제품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는 회로의 제작비가 설치/수거비용보다 많이 든다면 그렇게 만들지 않았겠죠.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보다 아이디어를 관철시키는 것이 더 힘든 것을 알고 있답니다. 그건 정치니까요. 아, 그리고 그 회사 그만두었습니다. --aimnnd
하하하... 저도 예전에 그만 두었지요... 지금은 아이디어들을 구현할 조직(?)을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 kc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