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발톱을 네모지게 길러라 ¶
{{|발톱을 네모지게 계속 기른다. 끄트머리가 바깥으로 나오면 양 끝쪽에 솜을 약간 쑤셔넣는다.-- 어떤 일본만화책|}}
2.2. 발톱을 수직으로 잘라라 ¶
{{|우선 코털깎는 가위, 피 닦는 휴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반창고, 핀셋을 준비한다.
그리고 가위로 문제 부위 근처 - 뿌리의 반대쪽, 앞쪽 가장자리 부분, 왼쪽(오른쪽) 가장자리에서는 약 2mm 되는 부분 - 에서 정확히 수직으로 잘라 들어간다.
뿌리 근처까지 자른 자국이 생겼다면, 그때부터는 발톱의 바깥쪽으로 수평으로 잘라들어간다. 여기서는 잘못하면 살을 잘라낼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톡! 소리가 났다면 문제의 발톱이 잘라진 것이다. 조심스럽게 핀셋(또는 가위)으로 잘른 발톱을 들어낸다. 이제는 잘 씻어낸다.
약 2주마다 잘라낸다.|}}
그리고 가위로 문제 부위 근처 - 뿌리의 반대쪽, 앞쪽 가장자리 부분, 왼쪽(오른쪽) 가장자리에서는 약 2mm 되는 부분 - 에서 정확히 수직으로 잘라 들어간다.
뿌리 근처까지 자른 자국이 생겼다면, 그때부터는 발톱의 바깥쪽으로 수평으로 잘라들어간다. 여기서는 잘못하면 살을 잘라낼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톡! 소리가 났다면 문제의 발톱이 잘라진 것이다. 조심스럽게 핀셋(또는 가위)으로 잘른 발톱을 들어낸다. 이제는 잘 씻어낸다.
약 2주마다 잘라낸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재발했습니다. 게다가 의사가 너무나도 무책임해서 도저히 안되겠다싶었습니다. 그래서 몇주의 연구끝에 이렇게 개발해냈습니다. 너무나도 개운합니다
. -- 최종욱
그것이 마취없이 가능한가요? 저도 이증상이 있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의무대에 근무할 때 발톱을 잘라내는 수술을 많이 봤지만 상당히 고통스러운데요.... --윤구현
.png)
그것이 마취없이 가능한가요? 저도 이증상이 있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의무대에 근무할 때 발톱을 잘라내는 수술을 많이 봤지만 상당히 고통스러운데요.... --윤구현
한 두번 피를 본 뒤로는 익숙해져서 슥삭슥삭 자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시간, 요즈음은 20분 정도면 피 두어방울 흘리고 잘라낼 수 있더군요. 그런데, 이것이 상당히 세심한 작업이어서 남이 해 줄수는 없고, 본인이 해야 할겁니다.
2.3. 뿌리를 뽑아라 ¶
조갑감입증이라고 하나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혼자서 잘라내는 작업을 계속 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잘라내는 경우 발톱 끝부분이 가운데는 길게 나와있고, 양쪽 끄트머리는 파고 들어가는 걸 잡으려고 짧게 짧게 자르다보니 전반적으로 호(arc)를 그리면서 둥근 모양으로 되기 쉽다는 겁니다. 이 경우 양쪽 끄트머리는 점점 더 살속으로 파고 들어갑니다. 잘라낼 때마다 점점 더 힘들어지죠. 그래서 위의 최종욱 님처럼 아예 발톱을 수직으로 잘라내게 될 경우 아예 발톱 뿌리 부분까지 다 잘라내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뿌리를 남겨두면 그 부분만 또 계속 자라서 처치곤란입니다. 자주 하기도 아주 귀찮고 고통스러운 작업이라서.. -_-; 뿌리의 일부분까지 들어내려면 수직으로 잘려진 발톱을 잡고 천천히 잡아뽑습니다. 살점까지 같이 딸려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아프고 피도 많이 나죠. (우에..-_-) 최근에는 발톱을 둥글게 자르지 않고 일자로 자릅니다. 둥글게 자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데, 일자로 자르면 적어도 파고 들어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자주, 일자로 발톱을 깎으세요.
2.4. 발톱을 소독해라 ¶
또 하나, 피와 고름이 나는 것은 발톱 자체 때문은 아니고 이물질이 발톱과 살 사이에 끼어들어가서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고름이 약간 난다 싶으면 발을 깨끗이 씻고 발톱과 살 사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소독약 (저는 주로 알콜을 썼습니다) 이 충분히 스며들 정도로 철저하게 소독을 해주세요. 한결 나아집니다. -- JikhanJung
힉.. 그런가봐요.. -_-; 그냥 '알콜' 이라고 쓸 걸.
-- JikhanJung

알코올은 소독력은 크지만 피부자극이 크고 통증이 심합니다. 개방된 상처에는 안쓰는 것이 좋죠. 포비돈(빨간약)이나 과산화수소수가 좋습니다. 포비돈은 보기에는 안좋지만 소독력이 지속되니까 발가락에 쓰는데는 적합합니다. --윤구현
3.1. JikhanJung ¶
정형외과와 관련해서는 아픈 기억이 있는데.. 계속 집에서 혼자 처치를 하다가 98 년에 동네 외과에 가서 뽑아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원래 안면이 있던 의사선생님이 아니라 못보던 얼굴의 의사선생님이 어설프게 발톱을 세 조각 내서 아주 무식하게 뽑아버리는 바람에 발톱 밑의 살에 상처가 많이 나서 아무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와중에 축구를 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_-), 그 부위에 딱지가 앉았다가 발톱이 천천히 자라서 딱지를 덮어버리고 이상하게 두꺼워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결국 나중에 집에서 혼자 발톱을 뽑았죠. 발톱이 있어야 할 곳에 상처가 오래가면 아주 골치아프더군요. 아직도 완전히 정상화되진 않았습니다.
3.2. 최종욱 ¶
저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발톱의 상태가 악화되어서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가 초짜였습니다. 저를 좋은 실습대상으로 여기더군요! 남자의사가 한쪽 발에 마취하고 수술하는 것 까진 좋았습니다. 여자의사가 반대쪽 발에 마취 주사를 놓고 칼을 대는데, 으악! 마취가 덜 됐습니다. 다시 마취하는데 들어간 주사만 3~5방. 발가락에 약물을 그렇게 푹푹 쑤셔넣으니 물에담근 걸레마냥 눅눅해지더군요. 기분이 매우 안 좋았는데다가 마취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계속 수술했답니다.
이때부터 발톱을 둥글게 둥글게 잘랐지요.
이때부터 발톱을 둥글게 둥글게 잘랐지요.
이번에는 재발 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나온 부분을 눈꼽만큼만 잘라내는 것이 아닙니까? 안에 더 있다고 있다고 해도 안믿더군요. 막무가내로 나오니까 환자가 민감해서 그런거라고. 다시 한번 눈꼽만큼 더 잘랐습니다. 더 있다고 하니까 집에가서 자르라고 했습니다.
정말 불친절하더군요. 앞으로 다시는 안 가기로 마음 먹고 돌아왔습니다.
2주간 연구끝에 수직으로 자르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 최종욱

2주간 연구끝에 수직으로 자르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 최종욱
3.3. Ssarm ¶
저도 같은 고질병을 겪은 적 있습니다. 일년이 넘도록 진척 됐던가.. 고생하던 중에 알게된건데 발톱이나 손톱은 잘라낸 방향으로 자라게 된다더군요. 그러니 살에 안 닿게 하려고 살로 향한 면을 잘라낼수록 더욱 악화가 되지요. 이미 파고든 상황에서 잘라내지 않고 그냥 둔다는 것은 공포심을 유발했습니다만 모험삼아 그냥 두어봤습니다. 발톱이 살 위부분으로 나올때쯤 되자 발가락이 깨끗이 정상화되더군요. 드리고 싶은 말은 애초에 건드리지 말아야할 부분까지 건드려서 생기는 병이니.. 그냥 두어보세요. 라는 말입니다. 완치됩니다. 뿌리까지 잘라내시는 분들에겐..저로서도 가만 두어보시란 말씀드리기 겁납니다만.. 우리 손으로 건드는거보다 그냥 몸이 스스로 치유하도록 두는 편이 훨씬 좋을때가 많더라구요..
3.4. 무휴리 ¶
무휴리도 파고드는 발톱이긴 하지만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1-2주마다 엄지발톱을 만져보는데, 발톱의 양끝 살부분이 뭉툭하고 두툼하게 느껴지면 발톱깎이를 이용해서 잘라버리거든요. 만약 뭉툭하게 느껴지는데도 그냥 놓아두면 아파서 걷지를 못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발톱끝을 수직으로 자른 후 잡아뽑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안 쪽의 연한 살들까지 딸려나오긴 하지만, 속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더라구요. 1-2주에 한번씩 잡아뜯어주기만 하면 되는 일이라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발톱 모양이 가운데는 뾰족하고 양옆은 쑥 들어가서 보기 싫다는 것만 제외하면 말이죠..
3.5. 까비 ¶
두 번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 번은 정형외과에서 받았는데 수술도 잘 되었고 후유증도 없었습니다. 반대쪽 발에 같은 증상이 나타나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가 "염증만 생기지 않는다면 버티면서 기른 뒤 발톱 끝이 아예 나오도록 만드는게 가장 좋다. 수술이 다는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발톱깎는 방법을 바꾸고 나아졌습니다. 기르는 동안이 힘들지 한 번 모양을 만들면 그 뒤는 신경꺼도 되고 좋더군요. 문제는 한 쪽 발만 그렇게 만들었다는 사실.
두 번째 치료는 구치소 안에서 받았습니다. 집시법 위반
이었는데 잡히기 전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네모지게 관리를 하지 않았던 발톱이 파고들더군요. 구치소에서 지낸지 두달째, 염증이 생기려했고 바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구치소에서는 면역력이 쉽게 약해집니다.) 이 때는 파고든 쪽을 세로로 잘라내고 뿌리뽑는 세련된(?) 치료 대신 아예 통채로 뽑아버리더군요.
덕분에 스케이팅을 즐기는 지금, 기르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치료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신분 글이 많이 보이는데, 까비는 되도록 스스로 치료하기 보다 병원에 가서 알맞은 진단과 치료를 받는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3.6. 윤구현 ¶
저 역시 파고드는발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후벼파다가 곪기도 했지만 최근 수년 동안은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군에 있으면 심한 증상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죠. 의무대에 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 발톱을 수직으로 자르는 경우 : 일단 곪기 시작했으면 발톱을 수직으로 자르는 것이 빨리 낫습니다. 발톱이 살을 자극하고 발톱사이에 이물질이 있으면 염증이 더 하니까요. 보통은 발톱 전체를 뽑지는 않고 말그대로 수직으로 발톱을 자른 뒤 잡아당기면 원하는 부분만 쉽게 빠집니다. 마취를 하지만 어느 정도의 통증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뽑더라도 다시 발톱이 나기 때문에 완전히 낫지는 않습니다.
- 발톱을 길게 잘라라 : 심하지 않은 경우 의사들이 말하는 염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파고드는 부분이 겉으로 나올 정도로 길게 잘라주면 염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발톱에 때가 끼었을 경우 심하게 파내면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약간의 때는 방치하는 것이 낫습니다.
- 뿌리를 뽑자 : 이런 방법으로도 염증이 사그러들지 않고 계속 발생할 경우는 발톱뿌리의 일부를 없애 발톱이 자라지 않게 합니다. 물론 전체를 없애지는 않고 필요한 부위만 제거합니다. 수년 전 손발톱질환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개원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많은 피부과에서 손발톱질환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 http://www.footclinic.co.kr/n.htm
- http://www.hangulo.net/mywork/toenail.html
3.7. bab2 ¶
군대 있을 때, 이것 때문에 발톱을 뽑았습니다. 양쪽 엄지발가락이었지요. 뽑힌 발톱을 보니 한쪽이 날카롭게 튀어나와있었는데, 그 부분이 살을 찢고 속으로 들어갔었다 라고 위대하신 의무관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근데 뽑은거까진 좋았는데 살이 올라오면서 발톱이 다시 생기니 예전 모양이랑 똑같이 되는군요. 발톱무좀이래나 뭐래나.. '_';
요새는 손톱으로 발톱 옆끝을 시간 날 때마다 들어올려서 깎아주고 있습니다. 살에 파묻힌 부분을 들어올리면 발톱이 V자가 됩니다. -_-;
암튼 이젠 비오는 날에만 가끔 통증(?)이 생겨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냅니다.
근데 뽑은거까진 좋았는데 살이 올라오면서 발톱이 다시 생기니 예전 모양이랑 똑같이 되는군요. 발톱무좀이래나 뭐래나.. '_';
요새는 손톱으로 발톱 옆끝을 시간 날 때마다 들어올려서 깎아주고 있습니다. 살에 파묻힌 부분을 들어올리면 발톱이 V자가 됩니다. -_-;
암튼 이젠 비오는 날에만 가끔 통증(?)이 생겨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냅니다.
이거 이름이 조갑지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봉와직염과 함께 군대에서 생기는 2대 직업병 중 한 개 라고나 할까... -_-;
3.8. daybreak ¶
군대시절, 오른쪽 엄지발톱이 유난히 살을 파고들더니 결국 곪기 시작했습니다. 의무관이 슥 보더니 "또 이거네" 라고 일단 한 마디를 하더군요. 발가락에 마취 주사를 놓은 후, 가위 한쪽을 발톱 가장자리 밑으로 푹 쑤셔넣더니, 염증이 생긴쪽 부위의 발톱만 뿌리까지 절단해서 뽑아버리더군요. 한 10분만에 모든 시술이 끝난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비슷한 조짐을 보이던 왼쪽 엄지 발톱은 네모지게 잘라내었고, 오른쪽 엄지 발톱에 별 문제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4. 기타 ¶
파고드는발톱으로 고생하는 노스모키안들이 의외로 많으시네요
. 쭉 보니까, 초기에는 네모지게 기르는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둥글게 잘라버리거나 했다면, 그때부터는 수직으로 잘라내는 것이 제일 좋겠네요.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병원에 갈 필요는 없구요 (돈만 버리고, 돌팔이 치료 받고 재발 연속이었습니다
). -- 최종욱
.png)

저는 무관심했는데 엄지 발톱이 파고드러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군요. 알게되어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심한것 같지는 않은데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씨엔
.png)
ListenToYourBody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