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만화에 대한 논의 ¶
정말이다. 안타까운 현실지만, 전체를 만화로 한정시킨다면 나를 키운건 팔할이, 아니 구할이상이 일본만화다. 그만큼 일본만화가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와있고 그것들이 가지는 문제를 말하려는게 아니다. 일본만화와 한국만화의 '철학적 수준차이' 를 말하고 싶다. 그들의 '축구', '야구' 등의 갖가지 소재를 담은 성장만화는 모두 '성장' 과 '인생' 에 초점이 맞추어서 있다. (예외는, 물론 있다. 어디에나 쓰레기는 있는 법이다.) '유비', '관우' 등의 99% 허구에 가까운 캐릭터가 나와서 타고난 재능으로 엄청난 성적을 내는 춤추는 센터포드 와 중학교 축구부 소년들이 성장해 나가면서 겪는 '인생 이야기' 를 하는 휘슬중 어느쪽이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일본만화의 선정성, 폭력성을 말하기전에 이런 점을 봤으면 한다. 일본만화는 오로지 '재미를 위한' 만화와 궁극적으로 인생이야기를 하는 성장만화가 적절히 존재한다. ('짱' 이 성장만화인가? 에이 설마ㅡㅡ)
일본만화는 다양하다.
일본만화의 좋은 점은 대작이 중단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만화를 그릴 여건이 좋아서겠지만..십년, 몇십년 한 작품을 하는 작가도 많다.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일일까? 그러다보니 <대작>이라고 걸어놓고 시작하는 국내작품은 아예 보기가 망설여진다.
또 하나의 좋은 점은 다양한 분위기와 소재이다. 국내 여성만화 중에도 신세대 작가라고 일컬어지는 분들이 있긴 하다. 작품은 분명 멋지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개성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 어쩌랴. 일본만화를 보다보면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을. kuroko
또 하나의 좋은 점은 다양한 분위기와 소재이다. 국내 여성만화 중에도 신세대 작가라고 일컬어지는 분들이 있긴 하다. 작품은 분명 멋지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개성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 어쩌랴. 일본만화를 보다보면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을. kuroko
일본 만화가 몇십년 한 작품을 할 수 있는건..그들이 우리나라 보다 뛰어난 프로의식이나 작품에 대한 열정때문이 아니라 자본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시장의 규모가 다르고,또 만화를 사서 읽는 문화가 정착했다. 그 속에서 그들은 그만큼 안정된 환경에서 만화를 할 수 있기에 그런 대작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약간 상관 없는 얘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유의 검은 리본 이라고 해서 대여점과 청소년 보호법을 반대하는...모임이 활동중이다. 난 우리 만화는 대여점 덕분에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대여점 체제가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는 무지하게 빌려보고있다;) --kidfriend
퍼온글이라는데 링크를 걸기는 좀 뭐하지만, 만화대여점 체계에 대한 현업 작가들의 불만들을 적은 글이 있더군요 만화가들의절규 혹시 여기말고 제대로 된 링크를 아시는 분은 고쳐 주세요. --아무개
자본의 문제가 맞다고 봅니다. 출판사 쪽에서는 배가 부르니까 정해진 흥행공식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눈감아 주게 되고. 그것은 다른 장르와 독자층을 낳고. 결과적으로 만화판 전체가 다양해지고 풍성해지는 거죠. 우리나라처럼 뭘 그려도 안 팔리는 나라에서는 출판사가 다양하게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어요. 당장 경영이 어려운데 모험을 할 수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미소년 미소녀가 안 나오면 연재 안 해주고. 판타지나 학원물같이 보편적인 장르가 아니면 연재 안 해주고... 나오는 건 점점 단순해지고. 독자층도 단순해지고. 가끔 특이한거 해도 안 팔리고...(미국도 마찬가지인걸로 압니다만. 경영상의 문제는 없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독자층이라는 면에서는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전멸에 가깝기 때문에... 슈퍼영웅물만 나오는 걸로 압니다만.) ...하아. 대여점이 없어진다고 만화판이 단번에 좋아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한국만화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여점이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요. -휘랑
2. 일본 만화 잡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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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 일본 대학생의 애독 주간지로는 지성을 대표하는 "朝日ジャ-ナル(아사히 저널)"과 오락을 대표하는 "少年マガジン(소년 매거진)"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오른손에는 칼, 왼손에는 코란"이라는 말을 패러디한 "오른손에 저널, 왼손에 매거진"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이는 대학생이 만화를 읽는다는 사실을 당시의 사람들이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았다는 증거이다.
60년대 초부터 만화는 이미 초등학생의 전유물이 아니었지만 1969년 東京大의 安田(야스다)강당에 모인 학생들이 주간 소년 매거진을 읽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만화는 단숨에 시민권(?)을 얻게 되었다.
1970년 요도호를 납치하여 북한으로 망명한 적군파의 성명문에 "우리는 '내일의 조'이다"라는 문장이 들어있어 "내일의 조(あしたのジョ─)"라는 만화를 게재하던 주간 소년 매거진은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
소년매거진은 원래 초등학생을 위한 잡지였으나 독자의 연령에 맞추어 내용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60년대 후반에는 대학생이 독자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篠山紀信(시노야마 키신, 미야자와 리에의 누드사진집 '산타페'의 작가로 유명)의 아이돌 激寫(화끈한 사진...?) 시리즈나 橫尾忠則의 튀는 표지 디자인을 채용하는 등 문화의 최첨단을 독주했다. 그러나 70년대에 들어 "あしたのジョ─(내일의 조)", "巨人の星(거인의 별)" 등 인기작의 연재가 잇따라 종료되면서 週刊 少年チャンピオン(소년챔피언)에게 만화 주간지의 왕좌를 빼앗기게 된다.
주간 소년매거진 말고도 전위적인 작가진을 포진한 이색 만화잡지 "ガロ(가로)"가 있었다. 또한 "平凡パンチ(헤이본 펀치)"는 60년대 젊은이 문화의 발원지로서 지지를 얻은 주간지였다. 70년대에 들어서자 "펀치"의 라이벌 잡지로 "プレイボ-イ(플레이보이)"가 대두하게 되었는데 플레이보이는 오직 아이돌 가수의 수영복으로(수영복입은 사진으로...?) 승부하였다.
학생운동이 진정화되고 대학생의 생활도 풍요로워지자 남학생의 패션 지향이 높아져 70년대 후반에는 세련된 "POPEYE"가 인기를 모으게 되었다. 이 무렵부터 독자의 "아사히 저널" 이탈이 진행되어 대학생은 더 이상 사상이나 의견을 이야기하지 않게 되었고 학생들의 대화내용은 정보교환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1970년대 초, 일본 대학생의 애독 주간지로는 지성을 대표하는 "朝日ジャ-ナル(아사히 저널)"과 오락을 대표하는 "少年マガジン(소년 매거진)"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오른손에는 칼, 왼손에는 코란"이라는 말을 패러디한 "오른손에 저널, 왼손에 매거진"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이는 대학생이 만화를 읽는다는 사실을 당시의 사람들이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았다는 증거이다.
60년대 초부터 만화는 이미 초등학생의 전유물이 아니었지만 1969년 東京大의 安田(야스다)강당에 모인 학생들이 주간 소년 매거진을 읽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만화는 단숨에 시민권(?)을 얻게 되었다.
1970년 요도호를 납치하여 북한으로 망명한 적군파의 성명문에 "우리는 '내일의 조'이다"라는 문장이 들어있어 "내일의 조(あしたのジョ─)"라는 만화를 게재하던 주간 소년 매거진은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
소년매거진은 원래 초등학생을 위한 잡지였으나 독자의 연령에 맞추어 내용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60년대 후반에는 대학생이 독자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篠山紀信(시노야마 키신, 미야자와 리에의 누드사진집 '산타페'의 작가로 유명)의 아이돌 激寫(화끈한 사진...?) 시리즈나 橫尾忠則의 튀는 표지 디자인을 채용하는 등 문화의 최첨단을 독주했다. 그러나 70년대에 들어 "あしたのジョ─(내일의 조)", "巨人の星(거인의 별)" 등 인기작의 연재가 잇따라 종료되면서 週刊 少年チャンピオン(소년챔피언)에게 만화 주간지의 왕좌를 빼앗기게 된다.
주간 소년매거진 말고도 전위적인 작가진을 포진한 이색 만화잡지 "ガロ(가로)"가 있었다. 또한 "平凡パンチ(헤이본 펀치)"는 60년대 젊은이 문화의 발원지로서 지지를 얻은 주간지였다. 70년대에 들어서자 "펀치"의 라이벌 잡지로 "プレイボ-イ(플레이보이)"가 대두하게 되었는데 플레이보이는 오직 아이돌 가수의 수영복으로(수영복입은 사진으로...?) 승부하였다.
학생운동이 진정화되고 대학생의 생활도 풍요로워지자 남학생의 패션 지향이 높아져 70년대 후반에는 세련된 "POPEYE"가 인기를 모으게 되었다. 이 무렵부터 독자의 "아사히 저널" 이탈이 진행되어 대학생은 더 이상 사상이나 의견을 이야기하지 않게 되었고 학생들의 대화내용은 정보교환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3.1. 벼리 ¶
일본만화는 일본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그만큼 많이 발달 되어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처럼...어린이 위주가 아닌,, 일본인 모두를 위한 만화들인것 같다. 대부분 만화가 영화화 되어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고, TV에서나 영화에서나 만화의 O.S.T도 같이 유행을 한다. 일본에 갔을 때도..우리나라와 같은 일반 서점보다는 만화책을 파는 만화책서점(?)이 더 많이 눈에 띄였고,,,전철에서 어른들도 만화책을 보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난 책보다는 animation을 좋아한다.
유명한 작가들이 많이 있지만, 일본만화를 얘기할때 미야자키 하야오를 빼놓을 수가 없다....
우리에게 친숙한 코난을 만든 작가이다...만화그림은 한번 봐도 그의 작품이라는 걸 알 수가 있을 정도로 캐릭터의 생김새가 같다..그의 작품에는 자연친화한결같은 메세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친숙한 코난을 만든 작가이다...만화그림은 한번 봐도 그의 작품이라는 걸 알 수가 있을 정도로 캐릭터의 생김새가 같다..그의 작품에는 자연친화한결같은 메세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내가 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 코난, 토토로, 원령공주, 나우시카, 라퓨타, 루팡3세, 귀를 기울이면, 빨강머리앤
'귀를 기울이면'은 미야자키 작품이 아니라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zephid
현재 보고 있는 작품들아 그렇죠..정확하게는...스튜디어 지브리는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해 이끌어지는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이기 때문에..(^^)
보통 ".. 작품"이라고 할 때는 제작자 이름이 아닌 감독 이름을 붙이는게 보통이죠. "귀를 기울이면"은 곤도 요시후미 감독의 작품이죠.
아~네~....
다카하시 루미코 작품 : 이누야샤(犬夜叉)
만화책으로 읽은 일본만화
명가의 술 -- 이 만화를 보고 술을 마실때 술을 음미하게 되었죠..... 참으로 교훈적인 작품입니다....
시마과장 -- 기업이미지를 내세운 대표적인 작품이죠....시마부장도 나왔죠...
시마과장 -- 기업이미지를 내세운 대표적인 작품이죠....시마부장도 나왔죠...
3.2. 이기 ¶
대학와서 재미있게 봤던 만화들은.. 우라사와 나오키(Urasawa Naoki) 의 몬스터와 20세기 소년 이란 작품인데... 생생한 심리묘사와 스토리전개가 상당히 흥미롭죠..첫 부분에서는 별 재미가 없을수도 있는데, 보면 볼수록 깊이 빠져들어버리는 작품들이죠..(친구녀석이 몬스터를 한참 보다와서는 "봐~ 내 안의 악마가 이렇게 커졌어~" 라고 중얼 거리던게 기억나는군요..-_-;; 열심히 밟아줬죠..)
그리고 침묵의 함대라는 작품도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면서 봤었구요..(인터넷 상의 나라를 세울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더랬죠..ㅋㅋ)
그리고 침묵의 함대라는 작품도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면서 봤었구요..(인터넷 상의 나라를 세울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더랬죠..ㅋㅋ)
외모와는 다르게 꽤나 순정파 *^^* 인지라 아다치 미쯔루(AdachiMitsuru)의 만화도 꽤나 재미있게 봤었구요..
(이 만화들은.. .. 해적판이 워낙에나 많아서.. 제목이 혼돈되어.. 나열해보진 못하겠군요..ㅋㅋ정식판으로 본건..H2랑 미소라 밖에 없는듯..
(이 만화들은.. .. 해적판이 워낙에나 많아서.. 제목이 혼돈되어.. 나열해보진 못하겠군요..ㅋㅋ정식판으로 본건..H2랑 미소라 밖에 없는듯..
3.3. zephid ¶
zephid역시 한때는 만화가의 꿈을 쫓으며 만화에 메달린 적이 있다. 물론 그런 자극의 원천은 일본만화였다.
- 무한의 주인 - 히로아키 사무라의 작품. 일본의 전통적 화풍과 손수 작업한 뎃셍으로 단행본 한 권을 끝장 내버리는 실력의 만화가인 히로아키 사무라의 대표작.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남자 '만지'와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일도류'라는 단체의 수장 '아노츠 카게히사'를 암살하려고 '만지'를 고용한 소녀 '린'이 변화의 과정에서 겪는, 도덕과 정의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는 문제작. 노출과 살상장면이 지나치게 세밀하고 과격한 하드코어 성인만화이므로 미성년자들은 몰래 볼 것을 권하는 바임.
- 공각기동대 -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 오시이 마모루가 애니메이션으로 자신의 세계관과 결합하여 극장판으로 발표한 작품. 사이버 네틱스로 상징되는 기술과 고스트로 상징되는 인간이 일체화된 사회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축으로 존재와 본질적 정체의 우월성에 관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기술중심 세계의 종극을 의심케하는 회의가 가득한 작품. 최근 공각기동대2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이 단행본 역시 미성년자가 보기엔 '눈치'라는 기술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 아다치 미츠루(AdachiMitsuru) 시리즈 - 소학관을 먹여 살리는 천재 만화가 아다치. 고교시절 공모전 당선을 시점으로 데뷔하여 일본 만화계의 거물이 된 자. 중학교 시절, 부끄럽지만 이 사람처럼만 그릴 수 있으면 만화가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으로선 참 어리석기 짝이 없는 생각이었다는 걸 안다. 맛깔나는 플롯과 복선, 정서적 일체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내는 연출. 터치, H2, 러프, 무지개빛 고추등 수많은 히트작이 있다. 전 연령 추천 만화.(대표작인 터치와 H2는 야구만화다. 센터폴드로 페티쉬즘에 가까워 보일만큼 특정부위를 확대 드로잉한 페이지가 많다. 어떤 아가씨가 그 컷을 문제삼아 아다치를 우익적 남성우월주의에 물든 변태로 판결을 내린 적이 있다.-아마도 자신을 진보적 페미니스트로 여기고 있나본데- 그렇지만 그녀는 아다치의 만화 세계에 대해 극히 일부만을 본 것이다. 그가 보수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상 자체가 '남성'에 국한되는 스포츠 만화에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활력소로 삼는 성적 판타지를 묘사했다고 해서 그것이 '여성' 자체에 대한 비하로 이어진다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 스포츠만화의 대상이 남성에 국한된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 아닐까요.
- 미야자키 하야오 - 개인적으로는 '붉은 돼지'를 가장 좋아한다. 그렇게 유쾌했던 애니메이션은 두 번 다시 보기 힘들 것 같다. 온가족 추천작품(기타 설명은 위를 참고하세요 ^^)
- 프리크리 - 스튜디오 가이낙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종일관 최종회까지 ^^; 정신차리기 어려운 매우 복잡다난하며 여러가지 패러디 요소가 가득한 디지털 애니메이션. 하루꼬 목소리가 너무 좋다. (그녀는 카레카노의 츠바사 성우이다.)
3.4. picxenk ¶
- 타무라 시게루, '고래의 도약' - 위에 굵은 글씨 한문장으로 '다양하다'라고 쓰기만 했는데, 지금까지 그냥 일본 만화는 이러이러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단편이다. divx로 소장하고 있다.
-소위 재패니메이션이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세련된 디자인의 부엌이라고 한다면, 시게루의 작품들은 청명한 이미지들이 가득한 숲 속 오두막의 부엌같은 느낌입니다. 이것과 더불어 '은하의 물고기'란 작품도 추천합니다! -kirrie
3.5. 그놈 ¶
꽤나 많은 시간을 만화방에서 보냈다. 야자 빼먹고 만화방에 가서는 터치나 아키라등을 보면서 언젠간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리라 다짐하기도 했다(그림을 못 그려서 만화가는 꿈꾸지 못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야마가 히로유키, '왕립우주군 wings of Honneamise'
3.6. cavin ¶
많은 매니아분들을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한 작품 작품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해도 좋을 듯 싶네요~
한 작품 작품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해도 좋을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 'AMITAGE III'
미야자키 이외의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메카닉,순정,학원물,유머러스한 애니는 아니지만,
웨스턴 풍 음악에 '인간'이 인간다운 것이란 무엇으로 판단하는 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는 써드란 존재, 그리고 해피엔딩과 무엇보다 희망을 제시한다는 것에서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기분좋은 애니메이션이네요^^
미야자키 이외의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메카닉,순정,학원물,유머러스한 애니는 아니지만,
웨스턴 풍 음악에 '인간'이 인간다운 것이란 무엇으로 판단하는 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는 써드란 존재, 그리고 해피엔딩과 무엇보다 희망을 제시한다는 것에서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기분좋은 애니메이션이네요^^
비밥과는 또 다른 웨스턴 풍이랍니다~ 꼭 보세요~~ 강추~^^
3.7. 다카하시 루미코와 아다치 미츠루(AdachiMitsuru) ¶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가이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두 사람의 작품에서 상황전개와 구성,대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추천작 : 다카하시 루미코 - 단편집(정식 한글판이 몇권 나온거 같음). 인어의 숲, 매존일각(국내판:도레미 하우스)
추천작 : 다카하시 루미코 - 단편집(정식 한글판이 몇권 나온거 같음). 인어의 숲, 매존일각(국내판:도레미 하우스)
3.8. 김기린 ¶
보통 '왜색'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이지만, 한국만화가 한국적이라고 해서 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왜색이 넘치는 만화 몇편.
- 백귀야행 - 이치코 이마의 옴니버스 만화. 일본의 전통적 괴담에 등장하는 귀신들을 소재로 한 만화. '봐서는 안될 것을 보는' 주인공이 겪는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의 좌충우돌. 주인공 이이지마 리쓰는 귀신들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뛰어난 영매사도 아니고, 그들에게 무조건적인 공포를 느끼지도 않는다. 자신은 그저 조용히 살고 싶지만 귀신에게 시달리는 인간과 인간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귀신들이 그를 내버려두지 않아 언제나 그 주위는 시끌벅적.
- 바사라 - 타무라 유미의 순정 판타지.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그 미래는 문명이 멸망하고 일본이 사막화되어가는 그런 미래. 왕가의 압제를 타도하는 소녀 혁명가(잔다르크?)의 이야기. 그녀의 반정부게릴라활동이 일본열도를 훑어가면서 펼쳐진다. 이 만화의 백미는 역시 적과의 위험한 사랑. 등장인물은 100명이 넘어 대하소설을 연상케 하지요. 25권으로 완결. 외전 두권.
- 불법구세주 - 메이지 유신 전, 일본에 네덜란드 상인이 드나들 때가 배경. 주요 스토리는 구세주의 조상이 될 자가 일본에서 태어난다는 예언(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라고 설정)이 있자 그를 죽이려는 사교의 암살자가 나타난다. 다만 김기린이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요시와라'라는 에도의 유곽이 배경이기 때문! 게이샤의 화려한 복장과 자태는 눈길을 끈다. 물론 줄거리 자체도 재미있다. 기녀, 무사, 해적 등등 그 시대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속편으로 '세피로트'라는, 그들이 환생해서 현대의 일본에 태어나는 이야기가 있으나 불법구세주에 비해서 달리는 편.
3.10. 붉은눈의시체 ¶
- Serial Experiments Lain - 세상이 괴로워지면.. 리셋해버리면 그만이다. (ani)
- Hellsing - 겁에 질린 채 밤을 방황하는 자.. (ani,comic)
- 달의 아이 - 세쯔가 죽을땐 정말 눈물이 나왔다.. ㅠ_ㅠ 그녀의 아이가 나타났을때,방금울었는데 또 울었다.^^; (comic)
- 도쿄바빌론 - 한쪽 눈을 잃으면서 까지.. 널 사랑하는'척'했다. 딱 1년만.. 동경은 그런 곳이다. (ani,comic)
- 멋지다! 마사루 - 당황스럽도록 즐거운 한때.. ^^;; (ani,comic)
-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 그녀는 구원자가 아니다. 약한 영혼은... 수거되는 편이 옳다. (ani,novel)
- 건담 0080 주머니속의 전쟁 - 싸움의 슬픔을 모르던, 오늘은 싸웠지만, 다음날이면 웃으며 마주보던 시절이 있었다. (ani, novel)
- 아름다운 그대에게 - 오호~~ 당돌하게 재밌당.. ㅋㅋ (comic)
3.11. DrFeelgood ¶
- Gundam 전세대 , 전공간, 전시대...
- AD police
- Read of Die
- Legend of Angel
- 그외의 다수의 전함물, 전대물...
3.12. 이현호 ¶
내 인생의 일본만화들..(주로 애니메이션)
- 70년대: TV가 마냥 신기했던 그 때, 동네 아이들 사이의 최고주제는 단연 TV에서 해주는 일본만화였다. 아직도 기억나는 건 달려라번개호(원제: 마하고)의 주인공 차번호와 같은 5번이 새겨진 택시를 아이들끼리 언덕에 올라가 찾곤 했던 일이다. (당시 택시엔 꼭 번호가 있었다.) 그러다가 TV 할 시간되면 모두 집으로 가 만화를 봤다. 내가 생일선물로 처음 받은 장난감도 '마징가Z'였고, 당시 유행하던 딱지의 그림들도 모두 일본만화였다. 하지만, 아무도 일본에서 제작되었다는 것은 몰랐다. 일본만화책으로는 새소년문고로 나왔던 바벨2세가 기억난다.
- 80년대: 은하철도999, 미래소년코난, 들장미소녀캔디, 우주전함 야마토, 요술공주밍키 등이 80년대 초반에 인기있다가, 천년여왕이 왜색이 짙다는 이유로 도중하차한다. 그때 난 처음으로 TV에서 해준 만화들이 일본만화였다는 걸 깨닫게 된다. 전두환정권의 TBC몰수와 더불어 일본만화의 방영은 상당히 제한되었고, 천년여왕 도중하차 이후 TV에서 일본만화의 방영은 상당히 줄어들었던거 같다. 특히 SF나 메카닉, 액션 쪽은 거의 수입이 안되었고, 왜색이 없는 일본만화들만 방영해줬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일본만화의 호기심도 거의 없었다. 나에게 일본만화의 존재를 이따금 가르쳐준것은 내가 심취했던 컴퓨터게임으로 나온 메종일각, 윙맨, 불새, 갈포스 정도였다. 내가 고3때인 89년에 친구가 '키마구레 오렌지로드'라는 만화를 추천해주면서 본격적으로 일본만화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나는 기존에 보아왔던 만화와는 다른 세련된 캐릭터들과 주제가 등에 매력을 느껴서 완전히 일본만화에 심취하게 된다. 결국 수험생인 나는 공부는 안하고, 학교에서도 온종일 만화만 그려댔다. 당시 내가 그린 만화가 연습장으로 몇권이 되었다. 89년은 또 '아이큐점프'라는 만화잡지가 창간되면서, '드래곤볼'을 정식 수입해서 일본만화 수입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다.
- 90년대: 다행이 재수는 안 했는데, 대학에 들어가면 일본만화를 섭렵하겠다는 고3때의 다짐과는 달리, 바쁜 대학생활에 일본만화를 멀리하게 된다. 예과때는 나름대로 회현상가에 매달 나가면서 복사해서 보고, '공작왕', '시티헌터' 등의 만화책도 봤다. 그러나 본과에 올라가서는 결국 유명하다는 만화만 몇편 보고 일본만화에 대한 흥미를 잃어갔다. 특히 대학 졸업후 캐나다로 오면서, 일본만화와는 완전히 담을 쌓게된다. 북미에서는 애들만화 외에는 일본만화를 TV에서 거의 해주지 않는다.
- 2000년대: 일본만화와 담을 쌓던 내가 최근에 다시 일본만화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다운받으면서..
-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 '카리오스트로의 성' - 미야자키 만화 중 난 이 두 작품이 가장 좋다. 미야자키는 뒤로 갈 수록 설교조가 되어 가는거 같아서..
- '오모히데 뽀로뽀로' -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 '은하철도의 밤' - 죠반니와 깜빠렐라와 함께 꿈속세계로..
- '키마구레 오렌지로드' - 아무리 러브 코미디가 많이 나와도, 처음 접한 이 만화가 아직도 젤 재밌다.
- '갈포스' - 괴상하게 생긴 전함들과 직각으로 꺽이는 레이저광선이 신기한 만화.. 원조라고 하기엔 너무나 수상한 SF 미소녀물..
- '윈다리아' - 로미오와 쥴리엣의 환타지버전(?)
- '마계도시' - '요수도시'가 야하기 때문에 더 유명하지만, 난 '마계도시'의 환상적 분위기가 더 좋다.
- '공작왕' - 만화책, 애니로 다 봤는데.. 옛날에 제가 중국에서 티벳에 대한 무슨 책을 샀는데, 거기에 공작이 마귀쫓을때 하는 아홉가지 손동작이 나오더군요..
3.13. Roman ¶
Topic I: 여름 납량물
- 기생수(히토시 이와키) : 자신의 손이 외계의 생명과 결합하여, 하나의 인격과 이름, '오른손이'를, 가지고 자신과 합체하여 투쟁한다라는 스토리.
- 소용돌이 (이토준지) : 괴기만화의 새로운 거장으로 등장한 이토준지의 출세작이자 대표작. 이토록 깊고, 이토록 심오하고, 이토록 머리가 아픈 괴기물은 또한 만화 속에서 접하기 어렵다.
- 브레임 (니헤이 츠토무) : 넷으로 연결된 '세계'말적인 존재상황. 생체분자와 정보만이 남아 있고, 인류라는 것은 정보의 조각조각진 덩어리와 유전자 정보의 조합으로만 남아 있는 환경. 정체성, 외형, 대소, 강약이 수시로 변환되며, 주인공의 모습이 끊임없이 변형되고, 만화의 구조, 배경, 투쟁의 이유들이 혼동스럽게 뒤치락엎치락한다. 넷 세대를 위한 만화, 그 자체.
- 지뢰진 (다카하시 츠토무) : 하드보일드에서 냉혹함의 일관성을 계속 주인공이 유지하려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작품. '세상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네가 변해라.' 이 말을 하고나서도 자격이 있어 보이는 인물이 나오고 있다.
- 고르고 13 (사이토 다카오) : 묵직한 킬러 이미지의 전형화에 성공한 작품. 이에 영향을 받은 전인권(만화작가임)의 칼새 시리즈는 나름대로의 새로운 맛을 지닌다.
- 스크램블 에그 (우스이 요시토) : 4컷 만화의 또다른 진수.
- 김태랑 (히로시 모토미야) : 마초와는 다른 강한 남자의 매력. 그리고 직장인의 의미란.
- 좋은사람 (다카하시 신) : 순정만화이나 기업만화 이상의 세밀한 디테일이 들어 있다.
- 시마과장 (히로카네 겐시) : 스토리보다는 디테일이 더 관심을 끈다.
- 겨울이야기 (하라 히데노리) : 겨울, 그러나 따뜻함.
3.14. Skullkid ¶
코믹스
- 도박묵시록카이지 (노부유키 후쿠모토) : 친구 하나가 이 만화를 일컬어 '그림은 구리지, 그러나 내용은 초 일류' 라고 평했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 일류 앞에 '초'를 붙여줄만한 수준이다. 사회와 돈, 그리고 룰은 무엇인가. 힘은 무엇이고 살아남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댓가는 무엇인가. 각성하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세상은 정글이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는 '금과 은' 이 있다.
- 청의 6호. (곤조) : 곤조의 cg애호는 이 애니로부터 시작된 것 같다. (불확실함) cg부분은 우리나라에 의뢰하여 제작되었으며, (틀림없이 셀도 하청은 한국이였겠지만^^;) 키워드는 진화다. 비디오로 국내에 정식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이 뜨지 못한 것을 매우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 캐릭터들도 '나름대로' 매력적이고, 신선하며, 디테일이 있다. 주인공 '하야미'는 헛점도 매력도 많은 인간이다.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물고기족의 전투대장은 그를 봄으로서 느낄 수 있는 많은것을 제공해준다. 인류의 적으로 낙인찍힌 존 다아크는 또 어떠한가. 종이에 오린듯한 미친과학자가 아닌, 입체적이고 사뭇 비인간적이기까지 한 철인이다. 다들 다른 애니에서는 보기 힘든 유형의 인물들이다.
3.15. Kenial ¶
다들 이미 많이 소개를 해두셔서.. find 해가면서 여기 없는 것들만 추가해볼까 합니다
코믹스
- 곤 : 언젠가, '만화가란 직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에 대해 깊이 반성하게 만든, 인간극한의 만화.
- 카우보이 비밥 : 아주 더운 여름날,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이란 느낌. 애니메이션계의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 일종의 '대박' 작품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좋은건 좋은 것이니.
- 무한의 리바이어스 : 이 역시도, '대박' 프로젝트의 일환 쯤으로 여기고 거들떠보지도 않았었으나.. 가벼운 내용뿐인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인간이 극한적인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권력에 집착하고, 어떤 식으로 살아남으려 하는지 등의 고민이 그려진다. (레이를 베낀 캐릭터 디자인은... )
-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 안노 히데아키가 감독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본 애니메이션. 오렌지로드 이후로 청춘물(..맞나?)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봤다.
3.16. Nainu ¶
-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 세상을 초월한듯한 소녀 구우와 엉성하고 순수한 소년 하레가 펼치는 이야기!(-_-) 아무 생각없이 보고 웃기에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26편중 22편까지 봤는데 결론이 애매하다는 평이 있더군요.
하레와 구우...말 그대로 정말 웃게 만들어 주는 애니인듯합니다..간간히 뭔가 정곡을 찌르는 말투가 나오는데...그때 가끔 찔끔 놀란다는..ㅡ_ㅡ;; --jh8455
- 브레인 파워드 : 일단 애니를 알게 된 건 OST가 칸노요코씨의 작품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용은 내용대로 재밌습니다. 브레인이라 불리는 로봇을 타고 정의를 지키는! 하지만 예전 만화들처럼 시종일관 정의만 가지고 움직이는 애니는 아닙니다. 선악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은 애니..였다고 기억합니다. 본 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여주인공(우쯔미야 히메)의 성우 목소리가 묘합니다. 아주 순수하지요.
3.17. 황원정 ¶
동물의사 닥터 스쿠르, 헤븐, 못말리는 간호사-사사키 노리코씨를 아주 좋아합니다.
몬스터-용두사미란 느낌을 지울순 없지만, 그래도...
동경바빌론-꽤 어릴때 봤는데, 처음보는 그 폭력의 표현 수위가 꽤나 놀라웠습니다. 허옇게 지워놓은게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지만서도...
무한의 주인-톤이 없더군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노가다를 생각하면, 존경의 마음까지 들지요.
상남 이인조, 이나중 탁구부-제가 본 일본만화중에 제일 유쾌했죠. 이나중은 콕콕 찌르는 재미까지.
오즈-이츠키 나츠미던가...이 작가 지금 현재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오즈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단행본으로 곱게 소장하고 있지요.
K의 장렬-내용은..뭐..탐미적인 추리극?? 뭐 그런건데, 그 가느다란 로트링펜으로 그린-역시 톤이 하나도 없던-그림을 보고 있으면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일본엔 이런 쌩노가다 작품이 몇개 있죠-.- 아마 일년에 단행본 1권만 내도 먹고 살만한가 봅니다...
곤륜의 구슬, 버드보이-그림이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특히 버드보이는 "예쁜것들 총집합"이지요. 온갖 꽃들, 선녀들, 나무들...우우~ 예뻐!!!하다보면 한 권이 훌딱 지나갑니다.
펫숍 오브 호러즈-아무래도 작가는 인간을 세상의 암적 존재로 보고 있는 모양인데 그 화려하고 예쁜 그림들에 정신이 더 팔리죠(나만 그런가...) 그에 비한 주제들은 하나같이 써늘하더라는...
꽃보다 남자-늘여먹기라고, 처음 봤을때(그때이미 20여권이 있었음)부터 욕을 했는데 어쩐일인지 눈을 뗄수 없더군요. 늘여먹긴 늘여먹되, 지겨운 느낌은 별로 들지 않던^^; 작가는 여러번 끝내고 싶어한 모양이지만, 출판사가 허락은 안한다는 카더라통신이 들립니다.
씨티헌터-고딩때 첨 봤을땐 세상에 이런남자를 소재로 하는 만화도 있구나~했습니다. 참..지저분한...아니 특이한-.-; 캐릭터죠...
몬스터-용두사미란 느낌을 지울순 없지만, 그래도...
동경바빌론-꽤 어릴때 봤는데, 처음보는 그 폭력의 표현 수위가 꽤나 놀라웠습니다. 허옇게 지워놓은게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지만서도...
무한의 주인-톤이 없더군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노가다를 생각하면, 존경의 마음까지 들지요.
상남 이인조, 이나중 탁구부-제가 본 일본만화중에 제일 유쾌했죠. 이나중은 콕콕 찌르는 재미까지.
오즈-이츠키 나츠미던가...이 작가 지금 현재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오즈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단행본으로 곱게 소장하고 있지요.
K의 장렬-내용은..뭐..탐미적인 추리극?? 뭐 그런건데, 그 가느다란 로트링펜으로 그린-역시 톤이 하나도 없던-그림을 보고 있으면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일본엔 이런 쌩노가다 작품이 몇개 있죠-.- 아마 일년에 단행본 1권만 내도 먹고 살만한가 봅니다...
곤륜의 구슬, 버드보이-그림이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특히 버드보이는 "예쁜것들 총집합"이지요. 온갖 꽃들, 선녀들, 나무들...우우~ 예뻐!!!하다보면 한 권이 훌딱 지나갑니다.
펫숍 오브 호러즈-아무래도 작가는 인간을 세상의 암적 존재로 보고 있는 모양인데 그 화려하고 예쁜 그림들에 정신이 더 팔리죠(나만 그런가...) 그에 비한 주제들은 하나같이 써늘하더라는...
꽃보다 남자-늘여먹기라고, 처음 봤을때(그때이미 20여권이 있었음)부터 욕을 했는데 어쩐일인지 눈을 뗄수 없더군요. 늘여먹긴 늘여먹되, 지겨운 느낌은 별로 들지 않던^^; 작가는 여러번 끝내고 싶어한 모양이지만, 출판사가 허락은 안한다는 카더라통신이 들립니다.
씨티헌터-고딩때 첨 봤을땐 세상에 이런남자를 소재로 하는 만화도 있구나~했습니다. 참..지저분한...아니 특이한-.-; 캐릭터죠...
3.18. 뱅기 ¶
노리코 사사키 - 닥터 스쿠루, 못말리는 간호사, 천재 유교수의 생활 등등, 아는 분은 다아시죠 ^^; 특히 닥터 스쿠루는 제게 허스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심어줬죠...
추바사 메노라 - 당근 있어요?, 사실 이 작가의 만화는 이것 하나밖엔 모르지만, 하지만 정말 재밌게 본 만화입니다, 강추
? - TheFiveStarStories, 작가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렇지만 이만화 대단하죠? 그 스토리에 눌려 작가도 더 이상 진행을 못하고 있다는 전설이 ...
추바사 메노라 - 당근 있어요?, 사실 이 작가의 만화는 이것 하나밖엔 모르지만, 하지만 정말 재밌게 본 만화입니다, 강추
? - TheFiveStarStories, 작가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렇지만 이만화 대단하죠? 그 스토리에 눌려 작가도 더 이상 진행을 못하고 있다는 전설이 ...
마모루 나가노 입니다. 일본 메카닉 디자인계의 거물이지요. Z건담의 케릭터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사람이죠. 연재 중단이 너무 많아 독자들의 원망을 받고 있습니다. - 눈사비
왜 이 만화 얘기가 없나 하다가 드디어 발견했군요. 고3때 그러니까 1993년에 단행본으로 5권까지 번역되어 나온걸 읽고 또 읽고, 심심하면 또 읽고 하다가 한권씩 더 나오면 또 처음부터 다시 한번 다읽고, 또 읽고.. 시간과 공간을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쓰여졌기 때문에 볼때마다 아하~ 하는 말이 나오게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메카닉 디자인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지요.
96년에 하이텔 채팅방에서 만화퀴즈방 들어가서 다른 만화 문제일때는 힘을 못쓰다가 이 만화만 관련된거면 힘이 펄펄 나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아예 파티마 이름 맞추기 퀴즈 모드로 돌입했었는데. - DarkHyun
왜 이 만화 얘기가 없나 하다가 드디어 발견했군요. 고3때 그러니까 1993년에 단행본으로 5권까지 번역되어 나온걸 읽고 또 읽고, 심심하면 또 읽고 하다가 한권씩 더 나오면 또 처음부터 다시 한번 다읽고, 또 읽고.. 시간과 공간을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쓰여졌기 때문에 볼때마다 아하~ 하는 말이 나오게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메카닉 디자인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지요.
96년에 하이텔 채팅방에서 만화퀴즈방 들어가서 다른 만화 문제일때는 힘을 못쓰다가 이 만화만 관련된거면 힘이 펄펄 나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아예 파티마 이름 맞추기 퀴즈 모드로 돌입했었는데. - DarkHyun
3.19. 눈사비 ¶
빅오 - 묘한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얼마전에 2기 총 26편으로 완결됐지요. 배트맨의 고담시티와 같은 음울한 분위기에 적절히 조화된 흥미와 철학적인 화두. 과연 인간은 기억을 지배하는가, 지배되는가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는 애니입니다.
십이국기 - 일본 애니메이션중에 특별히 싫어하는 취향이 있는 분이 아니시라면 소설 원작의 만화, 애니메이션들은 거의다 어느정도 이상의 퀄리티를 내줍니다. 불꽃의 미라쥬가 그러했고, 성계의 전기가 그러했습니다. 이 십이국기도 소설을 원작으로한 차원이동물 환타지 애니메이션인데 재미와 더불어 잘짜여진 웅장한 세계관이 돋보입니다.
십이국기 - 일본 애니메이션중에 특별히 싫어하는 취향이 있는 분이 아니시라면 소설 원작의 만화, 애니메이션들은 거의다 어느정도 이상의 퀄리티를 내줍니다. 불꽃의 미라쥬가 그러했고, 성계의 전기가 그러했습니다. 이 십이국기도 소설을 원작으로한 차원이동물 환타지 애니메이션인데 재미와 더불어 잘짜여진 웅장한 세계관이 돋보입니다.
3.21. dirty3 ¶
그러니까, 고백하자면, 일본의 남성향 성인 에로 만화를 좋아한다.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도 일본의 성인 망가는 많이 소개되었다. 하지만 츠카사코믹, 쇼분칸, 코아메거진, 아카네신샤 같은 성기에 스크린톤도 제대로 붙여 놓지 않는 출판사의 작품은 나온 적이 없다. 나는 그들의 과격한 자유를 사랑한다.
dirty3가 뽑은 2003년 일본 에로만화 베스트 http://dirty3.egloos.com/191952/ (18세 미만은 떼찌)
dirty3가 뽑은 2003년 일본 에로만화 베스트 http://dirty3.egloos.com/191952/ (18세 미만은 떼찌)
3.22. kirrie ¶
시미즈 레이코
시미즈 레이코 같은 경우는 상당히 독특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들을 만화화 하는데 가장 적합한 작가가 아닌가 합니다. 보통 시미즈 레이코 하면 많은 분들은 '달의 아이' 같은 장편을 떠올리시는데, 제가 봤을때 그(그녀)는 단편들에서 더 큰 능력을 발휘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로봇과 인간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그(그녀)의 단편들을 한 번 감상해 보세요. (라고 말 하고 보니까 뭔가 출판사에서 광고하러 온 사람같은 -ㅅ-;;)
시미즈 레이코 같은 경우는 상당히 독특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들을 만화화 하는데 가장 적합한 작가가 아닌가 합니다. 보통 시미즈 레이코 하면 많은 분들은 '달의 아이' 같은 장편을 떠올리시는데, 제가 봤을때 그(그녀)는 단편들에서 더 큰 능력을 발휘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로봇과 인간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그(그녀)의 단편들을 한 번 감상해 보세요. (라고 말 하고 보니까 뭔가 출판사에서 광고하러 온 사람같은 -ㅅ-;;)
사실, 그녀를 사랑하는 거의 모두가 단편쪽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지요. 한 때 단편집 중고는 부르는게 값이었을 정도로. ChatMate도 그녀에 대해 그림체로 먹고 사는 만화가 정도의 '편견'이 있었는데, 단편을 읽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