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위키는 기본적으로 다큐먼트모드의 글에는 개인 필명을 남기지 않고, 쓰레드모드의 글에만 필명을 남기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글이 다큐먼트모드이고 어떤 글이 쓰레드모드인지가 불명확한 경우가 있다. 정작 필명을 남겨야 할 곳에는 생략을 해서 독자를 혼동시키고, 필명을 달지 않아도 괜찮을 글에는 그걸 달아서 해당 텍스트를 자신의 사유지화 해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필명을언제남길까하는 것은 글의 내용과, 그 표현을 따르는 것이 좋다. 그 글에 있는 문장 하나에라도 "나는"이라는 주어를 넣을 수 있다면, 그 글은 필명을 달아서 필자를 명시해 주는 것이 좋다. 원칙적으로 어느 정도 객관화가 가능한 글이라면 필명을 생략 가능하고, 그렇지 않고 주관적 사견이 들어가면 가능하면 필명을 밝히는 것이다.
다음의 예를 보자.
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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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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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구 저쩌구...
A는 B이다. 그리고, B는 C이다. 하지만, B가 C가 아닐 수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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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서 "~있다고 본다"라는 문장에는 "나는"이라는 주어를 넣어서 읽을 수 있다. 그러므로, 필명을 밝혀준다. (그러나,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와 같이 필자가 자명한 경우에는 생략한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글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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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구 저쩌구...
어쩌구 저쩌구...
A는 B이다. 그리고, B는 C이다. 그러므로, A는 C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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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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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홍춘이"가 쓴 글에서 "나는"이라는 주어를 넣어서 자연스럽게 읽힐 문장이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이 때는 "홍춘이"라는 필명을 생략할 수 있다. (하지만, 필명을 남긴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전자의 경우만큼 -- 남겨야 할 때 남기지 않는 것 -- 잘못될 것은 없다)
그러나
필명을 생략하는 것은 늘 조심해야 한다. 필명이 없는 글은 다큐먼트모드에 의해 다수의 사람들이 동의한 결과인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적인 주장이나 의견이 들어가는 경우 가능하면 필명을 남기는 것이 다른 오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앞서의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객관화가 가능한 글이라면 필명을 생략 가능하고, 그렇지 않고 주관적 사견이 들어가면 가능하면 필명을 밝히는 것이다.
see also 필명이없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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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eas you enter here should be thought of as a gift to the community. Gifts in the physical world are sometimes improved by signatures. A photograph, a book, an original work of art, all of these take on more meaning when signed. The gift is expected to stay whole and perhaps even be revered. Some postings here are like that. But there are a lot of postings here that are more like a box of lego bricks - meant to be mixed in with the rest. You could sign each lego brick to make sure that its source were forever recognized. Or you could just let them go. A helping hand with a tough job is a gift too. But extracting too much recognition for the help detracts from the gift. The same happens here. I offer this simple test: do you have to refer to yourself to make your story whole. If so, a signature is probably appropriate. If not, try writing without including yourself. You might be surprised how that makes you feel. -- WardCunning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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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놀라운 통찰력, 놀라운 메타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