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아르바이트 ¶
치과에서 assistant 겸 receptionist로 일하고 있구요,-이 일,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심한 일이랍니다. 게다가 남들 다 노는 주말, 토 일요일날 일을 해야하니까요. 그렇습니다. 저는 학생이었던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그리구 앞으로도 쭉 학생일것이므로 토요일 일요일 할것 없이 일만 한답니다.
학원에서 일하기 ¶
한국 부모들의 학구열, 한국을 떠나와서도 고스란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요. 덕분에 특목고 가기 위한 사설 학원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예, 여기도 과학고등학교 같은 학교가 많답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한국분들, 엄마 아빠 모두 일하기 때문에 낮에 집이 비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애혼자만 집에 두면 아주 난리도 아니랍니다. 그래서 방과후 학교같은데가 아주 많아요. 그런데서 일하면 애들 숙제 봐주는일 하구요, 이것 저것 모자란 공부 시킵니다. 특히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애들 영어 못하니까 일일이 봐줘야 하구요. 그런데, 애들의 뇌란, 정말 스폰지 같아서 한 1-2년만 지나면 액센트도 없이 아주 능란하게 영어를 구사하지요. 외국어를 배우는데 필요한 critical age가 만 14세래요. 전 만 17살때 미국에 왔거든요, 고2 1학기를 마치고 왔지요. 미국은 가을에 첫학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전 고등학교만 3년 반을 다닌 자랑스런 장-학생이랍니다 여름학교에서도 일했었는데, 여기는 여름 방학이 좀 기니까, 또 애들을 집에 혼자 방치해 둘수가 없어서 모두 여름 학교에 집어 넣지요. 그러면 공부도 시키고 여기 저기 소풍도 다니고 그래요. 전 아무래도 애들과 관련된 일을 해야 할까봐요. 애들이 그렇게 이쁠수가 없어요. 그래서 다행히 학원에서 일할때의 제 기억은 모두 좋은것들 뿐이었답니다.
번역하기 ¶
어떤 아저씨가 한국 신문에 광고를 냈어요. 생물 전공하고 영어 번역할수 있으며 컴퓨터 다룰수 있는 사람 구한다구요. 그래서 얼른 전화를 했죠. 제가 해야 했던 일은 새우 양식업에 관련된 책 두권을 번역하는 일이었어요. 이 일을 하면서 내 한국말 수준의 짧음을 실감 했답니다. 그리고 번역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도요.
Nail Salon ¶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곳 한국사람들이 하는 생업은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우리 엄마는 네일 살론을 차리셨어요. 그래서 저도 바쁠때마다 가서 몸으로 때워주는 일을 일주일에 한번꼴로 하고 있답니다.
happycoat ¶
happycoat는 호주에서 6개월 정도 있을 때 마지막 3개월을 심야에 패스트 푸드점 청소하는 일을 했다. -.-; 일주일에 3일인가 나갔던 것 같은데... 처음에 3번중 2번은 10시에 나가서 12시쯤 들어와서... 할만했는뎅... 나중에 패스트푸드점 매니저가 밤에 하고 가면, 검사 못한니 새벽에 와서 하라는 통에... 새벽에 3시 4시에 일어나서 아침 6~7시 까지 청소를 하구.. 집에 와서 밥먹구 학교 갔었다... (미쳤었지... -.-; 그 때 살도 많이 빠졌다...ㅋㅋ)
한번은 새벽에 파트너가 차로 데리러 오는데... 호주 경찰이 머하는 분이세요? ㅋㅋ (불심검문이었죠...)해서... 놀랐던 적도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아는... 호주 브리즈번 중심가의 퀸스트릿몰 정가운데에 있는 Hungry Jacks 라는 곳이었다...
청소를 하다가 기억나는 일이 하나 있는데... 호주 애들은... 새벽까지 술먹고 길을 헤메고 다니다가 새벽에 청소하느라 불 켜 놓은걸 보구 햄버거 사먹으려고 들어온다.(술먹으면 혈당떨어져서 그런가?) 한참 로비를 막 걸레질 다 치고 유리 닦고 있는데... 왠 놈이 터벅 터벅 걸어 들어와서 발자국을...
털석~
갑자기 분노가 솟아오르면서... "HEY!!! WHAT THE HELL ARE YOU DOING!!!"이라고 소리쳐 버렸다....-.-;
들어오던 놈은 깜짝 놀라서 O.O 돌아 나갔구... 나는 -.-; 유창한(?) 내 영어 솜씨에 놀랐다.... --happycoat
한번은 새벽에 파트너가 차로 데리러 오는데... 호주 경찰이 머하는 분이세요? ㅋㅋ (불심검문이었죠...)해서... 놀랐던 적도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아는... 호주 브리즈번 중심가의 퀸스트릿몰 정가운데에 있는 Hungry Jacks 라는 곳이었다...
청소를 하다가 기억나는 일이 하나 있는데... 호주 애들은... 새벽까지 술먹고 길을 헤메고 다니다가 새벽에 청소하느라 불 켜 놓은걸 보구 햄버거 사먹으려고 들어온다.(술먹으면 혈당떨어져서 그런가?) 한참 로비를 막 걸레질 다 치고 유리 닦고 있는데... 왠 놈이 터벅 터벅 걸어 들어와서 발자국을...
털석~
갑자기 분노가 솟아오르면서... "HEY!!! WHAT THE HELL ARE YOU DOING!!!"이라고 소리쳐 버렸다....-.-;
들어오던 놈은 깜짝 놀라서 O.O 돌아 나갔구... 나는 -.-; 유창한(?) 내 영어 솜씨에 놀랐다.... --happyc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