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연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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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싫어하는 사람이 늘어나는건 상관없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흡연자들에 대한 폭력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금연지역을 늘이고. 과격한 경우에는 길에서 흡연방 같은것을 따로 만들어서 그러한 곳에서만 담배를 피우게 하자는 의견도 휘랑은 본적이 있다. (사실 의견이라기 보단 분노의 표출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많은것은 그간의 '무배려한 흡연문화'의 반발력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왜 그러한 폭력들까지 용인되고, 또한 지지되는지 도저히 알길이 없다. 흡연자가 정말 죽을 죄를 지은 것일까? 왜 우리는 혐연자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순간 인간말종이 되고 목이 졸려질 대상이 되는지 알고싶다. 왜? 대체 왜? -휘랑

자동차의 매연과는 달리 담배연기는 몇몇 사람의 필요에 의해 생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동차의 매연이 나쁜 것을 알지만,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자동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자고 하지 않겠죠. 반면 담배의 경우 담배가 없어도 사는 데 지장 없는 사람들이 꽤 된다는 거죠. 만약 미래에 공해 없는 대체 교통수단이 발명되어 운행되고 있는데도, 멋으로 혹은 자신의 기분을 위해서 매연을 뿜으며 자동차로 달리는 사람들이 계속 존재한다면 '자동차 운행 금지 운동' 같은 것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의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오해하실까봐 하는 얘긴데 저는 흡연자들을 인간말종이라고 부르거나, 목 졸라 버리고 싶다거나 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 --조원장
미래에 만일. 공해 없는 대체 교통수단이 발명되어 운행되는데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더라도. 매연이 안 좋으니 자동차 타고 다니지 마시오! 타고 다니면 때려주겠소! 하면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노스모크에서 계속 주장해 온것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예의와 배려. 그리고 이 페이지를 만든 것 역시 그러한 의도였습니다. 담배가 나쁠수도 있습니다. 싫어하는 사람 많다는것도 압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서 언어폭력. 혹은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 당연시되는것은 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최소한의 타협입니다. Aragorn씨 말 정말 잘 하셨습니다. 맨날 끌어 쓰네요.) 타협은 배려와 예절이 전제된 상황에서 가능합니다. 그러니 제발 서로 진정하시고. 머리좀 식혀봅시다. 왜 우리가 서로 싸워야 하는 겁니까? 제가 님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면 '전 담배 안 좋아하니까 좀 떨어져서 피워주세요' 하세요. 다른 사람이 그러면 그냥 그렇게 하세요. 최소한, 노스모크에서는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 옆에서 담배 계속 뻐끔거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무배려한 흡연 문화에 대해서는 깊이 통감하는 사람이고, 그것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도 하지만 저정도 수준의 언어폭력을 듣다보면 혐연자들 쪽에 서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고 맙니다. -휘랑
다른 사람이 말하기 전에 흡연자가 먼저 "제가 여기서 담배를 피워도 되겠습니까?" 하고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HaeChy
오랫만에 와봅니다... 없던 혐연자들이 어쩌다 유행처럼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소수로 억눌려지고 입닥치고 있던 혐연자들이 점점 입을 열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흡연자들에 대한 폭력은 혐연자들이 여태껏 손도 써보지 못하고 당해온 지난 세월의 억압에 대한 표출에 불과합니다. 근데 단순히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만으로 인간말종이나 목이 졸려질 대상으로 만드는 혐연자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휘랑님의 표현에는 과장이 매우 심합니다. 아니면 글의 맥락을 전혀 읽어보지 않고 두 단어만 눈에 들어왔던지 말이죠... 제가 개중에 가장 과격한 편이라고 스스로 자평하는데, 저역시 흡연자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인간말종이나 목졸려질 대상으로 생각해본 세월은 평생에 단 1초도 없었습니다. --musiki

그런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극단적인 사람이요. 전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만으로 머리에 든 것도 없는 바보취급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그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주일씨 사후 특히 심해진 것 같은데요. 최소한의 인격과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어떤 좋은 말도 욕으로 들리는게 사실입니다. 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전 절대 남에게 피해주며 피우지 않았습니다. 술집이나 카페에서 피울 때도 항시 비흡연자에게 물어본 후 피워왔고, 길에서 피울때도 꽁초는 주머니에 꼬박꼬박 챙겨 왔습니다. 그런데도 상당한 수준의 인격적인 모독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금연열풍이 부는 것도 좋지만, 흡연에티켓을 지키자 이상으로 발전하여 공격적인 양상을 띄는 것에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혐연유행흡연에티켓의 정착에 밑거름이 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에티켓을 지키는데도 인간말종.. 까지는 아니라도 인격에 손상을 주는 혐연자가 있다면, 그 것은 혐연자에 의한 또 다른 폭력일 뿐입니다.--은눈의시체

전 담배피는 친구들한테 슬슬 다가가서 맛있냐고 물어봅니다. 보통은 맛도 없는거 멋으로 핀다구 하죠. 그러면 맛도 없는데 피지 마라구 핀잔줍니다 :) . 담배피시는 분들, 이 정도면 기분 나쁘십니까? 제 딴에는 친구 사이 예의나 조금 챙긴다고 챙겼는데 말이죠. 기분 나쁘면 앞으로는 안하려구요. -- 최종욱
사람에따라 달라지겠죠 'v'a, 전 식후불로초로 펴요.. 평소에는 은단이나 박하사탕 대용으로.. 맛있거든요. 다르게 말하면 마약이겠죠. '_'a -- bab2
저는 담배를 '생존을 위해' 피웁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피우지 못하는 것이 몽둥이로 맞는 것 보다 싫습니다. 담배를 끊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지구인 중에서 저만 유일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지구를 위해서, 저의 흡연권을 포기하면서 자살을 택하겠습니다. 담배를 멋으로 피우는 사람이야 쉽게 끊겠지만 말입니다. -- Nairrti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담배 필 때, 상대방 의사같은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당시의 만행 덕분(?)인지 오히려 담배피는데 남의 눈치를 봐야하는 부담이 적네요. -- bab2

이것도 혐연유형중의 하나겠죠...원래 담배연기란 것에 그다지 민감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는데 담배피는 사람들이 너무나 무례해서 그들을 싫어하다가 담배연기까지 싫어하게된...
제가 사는 이동네는 아직도 "흡연자"쪽의 힘이 막강합니다. 뭐, 밀폐된 장소에서 (묻지도 않고) 담배피우기는 다들 기본이고...대학교 다닐때 선배란 사람들은 노래방에서도 너구리를 잡아댔으니까...물론 여학생들이 싫으니까 꺼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었지요...가끔 가다 묻는 인간들도 있긴 한데, 그건 배려해서가 아니라 그냥 한번 던져보는 거죠. 왜냐하면 이미 묻기전에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거든요. 그러고 나서 묻죠. "피워도 돼?" 대부분 된다고하는데-그럼 불까지 붙인걸 끄라고 할수도 없으니-가끔은 피우지 말라고도 합니다. 감기라도 걸려서 목이 따갑거나...하면요...그럼 이렇게 말하죠. "요거 하나만 피우고." 이게 설마, 사람 배려해서 묻는 거란 생각은 별로 들지 않죠. 그리고 정말로 그거 하나만 피우느냐? 대충 다 피우고 눈치보다가 또 하나 꺼내물죠. 그 얼굴을 처다보고 있으면 참...-.-+++
운전하다가 담배꽁초 버리기는 예사이고(운전하다 말고 눈앞에 꽁초가 날아와서 놀란적도 있음. 물론 유리때문에 튕겨져 나갔지만 상당히 놀라게 됨)...심지어는 길에 가면서 담배꽁초를 손이 끼고 다니는 사람때문에 화상을 입은 적도 있습니다.상당히 끔찍한 동네죠-.-
처음 대학교에 와서 흡연자들과 만났을땐 담배나 담배연기나 담배냄새를 싫어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런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이제는 지긋지긋하고 치가 떨립니다. 노스모크흡연에티켓을 보고 있자니,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어라? 이런거 다들 지켰나? 근데 이동네는 왜 이모양이야? 하구요.-.-;;; 뭐, 많이는 안바랍니다...밀폐된 곳에서 안피우기(아니면 물어나 보던가), 운전하다 담배꽁초 안버리기, 길가면서 담배피울땐 지나치는 사람들 조심하기...이정도만 지켜줘도...좋겠네요. (근데 이정도는 당연한거 아닌감) --황원정

저도 어쩔 수 없는 흡연자이다 보니, 흡연자의 입장을 한번 적어봅니다..위에 황원정님께서 적으신 내용중에.. 불을 붙이면서 담배 피워도 되냐고 물어보는 경우, 보면서 웃음이 나오는군요..저도 그러는 경우가 많으니... 근데 담배라는게 기호나 취미라기 보다는 이미 습관이나 중독이 되어버린 흡연자들은 손이 저절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거든요...특히 길을 가다가 담배를 피워서 누구한테 물매를 맞아본 경우가 있지 않는한 길에서 담배를 피는것은 그리 마음의 가책을 받지도 않습니다.그냥 두서 없이 끄적이네요..참고로 흡연자들이 컴퓨터앞에서 담배를 피울때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번 빨아들인후, 재떨이 옆에 놓아두고..다른 담배를 꺼내어 다시 불을 붙이고 혼자 황당해 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T_T --Tchan

전 주변에 흡연자 친구를 잔뜩 둔 비흡연자입니다. 언젠가 엠티에서 장난 삼아 세어 봤더니 제가 재적하고 있었던 과 동기 73명 중 흡연자가 65명에 달했던 적도 있었죠. :-) 하지만 여전히 전 비흡연자고 아마 앞으로도 담배는 피우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호흡기가 상당히 안 좋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과 내에서 살아남기 좀 어려웠지요. 옛날보다 많이 담배 연기에 익숙해 지긴 했습니다. 어려서 비염이며 기관지염을 달고 살았을 때는 담배 연기를 맡는 것 만으로도 괴로웠으니까요. 요새는 그럭저럭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을 걸어가는데 앞 사람이 피우던 담배 연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그 연기를 저도 모르게 들이마시게 되면 기분이 언짢아지는 건 여전합니다. 아마 흡연자가 있는 실내 공간 같은 곳에서는 일종의 '마음의 준비'를 하지만 길에서는 그런 상황에 빠지면 갑자기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게 되니까 더 괴로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흡연자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건 '잠깐 멈춰서서 한 대' 입니다. 길모퉁이라든가 건물과 건물 사이 같은 한적한 곳에 잠시 멈춰 서서 한 대 피우고 가던 길을 계속 가시면 어떨까요. 한 대 태우는 데 3분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복잡한 서울 한복판에서도 잠시 3분 동안 쉬면서 담배 한 대 태우고 주변을 둘러 보시면 평소에는 지나치던 것들이 많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떠신지요. 3분간 멈춰 서서 담배 피우고 갈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시다면, 이동하면서 담배 피우시는 것도 자제하셔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음이 급하다 보면 아무래도 자기 주변에 신경을 쓰기 어려우니까, 급한 마음으로 담배 들고 가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칠 수 있을 테니까요. --뎡만 동의한표 -- sun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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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also- 흡연자의사회적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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