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에티켓은 크게 흡연자의 에티켓과 비흡연자의 에티켓으로 구분된다. 에티켓의 기본은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다.
흡연자의 에티켓 ¶
- 어떠한 경우에도 동의를 묻지 않고 담배 연기를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접촉시키지 않는다. (연기를 타인에게 뿜지 말라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타인과 분리된 나만의 공간이 아닌 이상 물어볼 것도 없이 담배 연기를 발산하지 않는다.)
- 상대방에게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담배를 피운다.
- 공공건물, 폐쇄되어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실외라고 해도 많은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울 경우 사람이 없는 차도 쪽으로 연기를 뿜는다. 단, 사람이 드문드문하거나 공간이 아주 넓다면 상관없다.
- 휴대용 재떨이를 휴대할 수 있다면 가장 좋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정해진 장소에 흡연 후의 뒷처리를 한다.
- 꽁초를 막 버리지 않는다
- 가래침을 막 뱉지 않는다
- 항상 환기에 유의하고 목욕과 빨래, (청소)를 자주 해서 담배쩐내가 옷에 몸에 배지 않게 주의한다.
- 간접흡연자의 고충을 고려해 주세요.
- 버스를 기다릴때는 열외로 빠져, 다른 승객의 간접흡연 가능성을 막는다.
- 길에서 피울 때는 좁은 길에선 피지 않고, 큰 길에서도 길 모퉁이 쪽으로 붙어준다.
- 화장실에서 큰 일 볼때 담배피지 않는다. 옆칸의 비흡연자에게 흡연을 강요하는 꼴이 되기 때문.
비흡연자의 에티켓 ¶
- 상대방에게 담배를 피우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다면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흡연자에게 흡연구역을 안내한다.
- 적당한 시간이 되면 쉬는 시간, 흡연 시간을 마련하여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배려한다. 1시간에 한번 정도.
- 흡연자에게 담배 끊으라고 잔소리하지 않는다.
이런 말은 대부분의 흡연자에게 좌절(왜냐하면 흡연자들은 한번씩은 금연시도를 하기때문. 대부분의 결과는 시도로 그치고마는 실패)을 상기시키기 때문에 흡연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한다고 한다. --i디어펍
- 흡연자를 차별하지 않는다.
타인 배려가 중요 ¶
담배라...노스모크동에 끼어든 흡연자로서 그리 당당해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만, 뭐, 흡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흡연자의 자세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니 그리 소심해질 이유도 없지 않을까....(아앗, 추선비는눈치를보고있다;;;) 고등학교 때는 담배를 몹시 싫어했던 생각이 나는군요. 특히나 길거리에서 담배피우고 지나가는 남자들. 흩날리는 담배연기. 흡연자가 된 지금에 와서도 남이피우는 담배연기는 참 싫어합니다만. 흠흠. 담배라는 것을 통해서 보여지는 건 근본적으로 이 사회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모자라다는 사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피우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피우지 않고,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고- 이런 건 담배건 술이건 음식이건 수다건 다 똑같이 적용되는 말들 아니던가요. --추선비
타인배려..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끽연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끽연권이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권리라니.. --여리
끽연권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권리가 아니라, 담배를 즐길 권리입니다.
DeleteMe 아래에 있는 쓰래드 글들은 핵심적인 에티켓을 추출하고 슬슬 정리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안지성"타인배려..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를 운전할 권리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길 막히게 하고 대기오염시키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권리라니.."
"총을 소지할 권리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살인할 권리라니..."
"화장할 권리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가식적으로 남을 속일 권리라니..."
담배 피우는 것이 필연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준다, 담배 피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는 식으로 논리를 비약하지 않아야 합니다. 얼마든지 담배연기 피해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 여리님께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도록 강요하고, 여리님이 그것을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Aragorn이 적극 여리님의 편을 들어 담배연기 마시지 않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여리님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Aragorn"총을 소지할 권리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살인할 권리라니..."
"화장할 권리가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가식적으로 남을 속일 권리라니..."
자동차와 총의 비유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이미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고 담배는 기호품이니까요. '자동차연기도 건강에 나쁘고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데 왜 담배연기보고만 뭐라고 하는가'라는 논리 역시 적절하지 않습니다. 담배는 그 자체로 충분히 자신과 다른 사람의 건강에 해롭습니다. 흡연자들은 담배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준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혈압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는 연구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담배연기는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흡연자들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문제입니다. 담배연기는 공기를 타고 흐르는 특성상 주위에 있는 비흡연자는 그것을 도저히 피해갈 수 없지요. --꿈꾸는나무늘보
또한 '담배연기는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흡연자들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문제입니다. 담배연기는 공기를 타고 흐르는 특성상 주위에 있는 비흡연자는 그것을 도저히 피해갈 수 없지요. --꿈꾸는나무늘보
중요한 건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두가 공유하는 것입니다. 무리한 가지치기, 내용 정리는 좋은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노스모크는 잘못된 방식의 위키스타일을 너무 많이 가르칩니다. --Aragorn
하지만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것... 은 이해할수 없다. 개방된 공간이 아닌가? 바람결에 날려오는 담배 냄새를 느끼고 싶지 않은 권리만큼 개방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권리도 존중되어야 할 듯 싶다. 내가 싫은 것을 주장할 권리만큼 흡연자에게도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주장할 권리가 있지 않을까? 서로 한걸음씩 양보하는 자세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를테면 좁은 실내에서의 흡연은 금지이지만 홀 같은 넓은 곳에서의 흡연은 허용이라든가.) --휘랑
한 걸음 양보해서 길에서 멈춰서 피우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하지 않은 겁니다. 세상에 제일 좋던 기분 망치는 순간 중 하나가 상쾌한 바람 맞으며 걸어가다가 앞에서 날라오는 담배연기(그것도 연이어) 맞는거죠. -.-; 아말감
세상에 제일 좋던 기분 망치는 순간 중 하나가 상쾌한 바람을 쏘이며 담배를 즐기는데 옆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째려보거나 욕하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것도 연이어. -.-; 어차피 서로 마찬가지입니다. Aragorn
그 기분상함을 막기 위한 시작은 담배피우는 사람의 배려, 조심성입니다. --아말감
서로 마찬가지라는게 참 흡연자의 입장인가 보군요.피해입은 사람이 항의하는것과 피해를 준사람이 항의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는 비흡연자의 항의와 자신의 즐거움 때문에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 자신에게 들어온 항의에 대해 비난하는 것. 전혀 다릅니다. --안지성
아말감님과 안지성님에게 각각 동의한표 씩 --아무개
세상에서 제일 좋던 기분을 망치는 순간중 하나가, 명동처럼 사람이 꽉차있는 길거리에서 상쾌한 바람을 쏘이며 날카로운 칼을 두손에 들고 갑자기 칼춤을 추는 것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살갗이 베었다며 항의하는 것이다. 어째서 그들은 내가 갑자기 칼날을 휘두를 것도 모르고 다쳤다며 항의하는 것인지... 누구는 이렇게 인간들 북적대는 곳에서 치여가며 살고 싶은줄아는가? 왜 나만 가지고 그러나. 연간 자동차사고로 죽는사람이 몇명인지 아는가? 그리고 자동차 매연 때문에 건강을 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줄 아는가? 왜 자동차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비난하지 않는가? 그러면서 왜 사람들은 내가 길에서 멋대로 칼춤을 출 권리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것인가? 물론 당신들이 당신의 몸을 다치지 않을 권리가 있지만, 나도 내 스트레스를 풀 권리가 있다. 제발 그만 트집잡아라. --GooGoo22
그래서 주장하고 싶은 것이 길거리에선 담배 피우면 안 된다는 것인가? 왜 하나같이 담배연기를 총이나 칼과 같은 것으로 간주하는 극단적 건강염려증에 시달리는지 원. 기분나쁜 건 그냥 기분나쁜 것으로 그쳐야지, 과장해서 총칼에 비유하는 건 오바다. 차라리 손에 들고 다니는 담배불에 화상입는 걸 염려하는게 낫다. --Aragorn
아마 흡연자 이시기 때문에 발생하는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 길가를 가다가 담배연기를 얼굴에 맞게 되면 눈물이 나옵니다. 눈이 쓰라려서요. 비흡연자나 여성분들중에서도 저같은 사람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길가에서 앞에 걸어 가던 사람이 담배연기를 내뿜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옆으로 달려서 피할까요? 아니면 뒤로 돌아 도망갈까요? 피할수가 없지 않습니까. 만약에 길게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사람이 담배를 피움니다. 줄의 맨 뒤로 옮겨 가야 하나요? 어쩔수 없이 눈물 흘리면서 속으로 욕하면서 그냥 서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길에서 갑자기 코로 흡입되는 독극물이자 마약인 물질을 뿌려 대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한사람의 끽연권 때문에 다수의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비흡연자인 제가 생활하면서 겪은 현실입니다. --안지성
이해할 수 없군요. 길에서 담배연기 왜 못 피합니까? 서로 마주 걸어오는 상황이라면 교차되는 순간 담배연기에 영향받는 순간이 0.3초도 안 됩니다. 앞에서 담배연기 보이면 피하면 됩니다. 버스 줄에서 담배 피울 때에도 담배연기 못 피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버스정류장이 밀폐된 실내공간입니까? 담배연기에 눈에 쓰리다는 건, 담배연기를 들이마셨을 때 이야기이고, 숨 안쉬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으론 아무 상관없습니다. 담배연기 보이면 0.5초만 숨 참아보세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발 디딜 틈도 없는 빽빽한 밀집공간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보고 나무랄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옆 사람 담배불에 델 수도 있습니다. 담배연기 피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평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운다고 욕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이기적 처사입니다. 담배연기에 민감한 분들은 아주 약간만 신경쓰면 담배연기 피해갈 수 있습니다. 담배연기는 눈에 아주 잘 보이고, 실외에선 순간 흩어져 버리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신경 안 쓰고 다닙니다.
반복하는 이야기이지만, 과장하지 말라는 겁니다. 담배에 대해 유독성과 유해성을 과장하고 부풀리는 3류 연예찌라시 같은 선정주의도 짜증나고, 자신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아무 말이나 마구 지껄여대는 저열한 의식도 짜증납니다. --Aragorn
발 디딜 틈도 없는 빽빽한 밀집공간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보고 나무랄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옆 사람 담배불에 델 수도 있습니다. 담배연기 피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평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운다고 욕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이기적 처사입니다. 담배연기에 민감한 분들은 아주 약간만 신경쓰면 담배연기 피해갈 수 있습니다. 담배연기는 눈에 아주 잘 보이고, 실외에선 순간 흩어져 버리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신경 안 쓰고 다닙니다.
반복하는 이야기이지만, 과장하지 말라는 겁니다. 담배에 대해 유독성과 유해성을 과장하고 부풀리는 3류 연예찌라시 같은 선정주의도 짜증나고, 자신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아무 말이나 마구 지껄여대는 저열한 의식도 짜증납니다. --Aragorn
- 담배가 존재하고 흡연자가 존재하며,
- 실내의 공공장소는 대부분 금연구역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조금 부차적인 문제이고, 좀 더 근본적인 문제는 담배와 흡연자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왜 길거리에 노점상이 불량식품 팔고, 불법복제 테이프 파는지, 왜 술 먹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는지, 왜 길거리에서 머리 아픈 향수냄새를 맡아야 하는지, 왜 길거리에서 시끄러운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지, 왜 길거리에서 기나도파에게 방해를 받아야 하는지, 왜 길거리에서 현란하고 지저분한 광고판을 봐야만 하는지, 같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불량식품 : 먹고싶으면 사먹고 먹기싫으면 안 사먹으면 됩니다. 단, 노점상에서 불량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독가스를 내뿜는다거나 하면 문제가 달라지죠.
- 도대아, 기나도파는 담배연기 이상으로 싫어합니다.
- 불법복제 테이프 : 사고 싶으면 사고 사기 싫으면 안 사면 되는데, 담배연기는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 머리 아픈 향수 : 이건 흡연과 같은 이유에서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향수로 샤워하고 나오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그래도 향수가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담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싫어합니다.
- 현란하고 지저분한 광고판 : 역시 현란하고 지저분한 광고판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흡연이 무조건 죄인가?"라고 물어보시면 물론 그렇지는 않다고 할겁니다. 그렇지만 Aragorn님 처럼 그것이 당연한 것이고 아무 꺼리낌 없으며 비흡연자들에게 주는 피해는 거의 없으니까 상관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적절한 선의 합의"가 중요하다는 말씀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담배연기가 보이면 0.5초간 숨을 참아라"는 것은 "적절한 선의 합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적절한 선의 합의입니다. 존재하는 흡연자에게 실외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강요하는 건 부당한 권리침해입니다. 어느 정도나 어떻게 서로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며 적절히 타협할 것인가가 관건 아닌가요? - 불량식품 : 먹고싶으면 사먹고 먹기싫으면 안 사먹으면 됩니다. 단, 노점상에서 불량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독가스를 내뿜는다거나 하면 문제가 달라지죠.
--Aragorn
Aragorn님에게 동의한표. 비흡연자들이 담배연기 맡기 싫다고 담배피우지 말라는 것이나 극장에서 너한테 방해되든 말든 내는 피운다나 비슷한 것입니다. 서로에게 오는 피해 면에선 말이죠. -휘랑
정신적인 피해라면 비슷할지도 모릅니다만.... 담배 연기를 혼자 모두 마시고 내뿜지 않는다면 저도 찬성해 드리죠.
흡연자분들과의 대화를 진행하다 보면 결국은 Aragorn님 처럼 "나한테는 이게 아무것도 아닌데 오버하지 마라!"라던가 "끽연의 권리는 무시되어야 하느냐!?"라는 말이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까요? 우리나라 술집, 카페, 음식집중에서 재떨이 없는 곳 있습니까? "금연구역이여서 못피우겠다"라는 분보다 "금연구역이라도 피우겠다"라는 분이 현실적으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으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점과 술집, 카페등에서 여전히 재떨이를 준비하고 있지요. 하나 물어 보겠습니다. 술집, 카페, 음식점, 노래방 들어가서 안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담배하나 피워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보고 피우시는 분 계십니까? 혹시 그렇게 물어 보고 피웠다고 해도 실내 공간이기에 다음 손님이 들어왔을때 담배연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흰 연기가 안보인다고 해서 설마 사라졌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렇게 여기서(노스모크에서) 어떤 논쟁을 하던지간에 상관없이 비흡연자들의 권리는 처참할 정도로 무시되고 있습니다. 비흡연자의 흡연자 경멸은 이런 누적된 경험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비흡연자쪽이 약자의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흡연자분들께서는 최근 들어 흡연때문에 신경 많이 쓰이시죠? 비흡연자들을 그런 것은 예전에 지나갔고, 거의 포기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어짜피 말해도 듣지도 않을게 분명한데"라고 말이죠.
또, "나한테 이정도 담배 연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버하지 마라"라고 하신 부분. 앉은 자리에서 소주 7병을 마시는 사람도 있다면, 맥주 한모금에서 얼굴 빨개지고 취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회식자리에 가서는 "이정도가 뭐가 술이라고 그러냐! 오버하지 마라"라는 억압때문에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시게 되는 겁니다. 담배 연기도 마찬 가지입니다. 상호 배려와 존중이란 이런 것을 이해해 주는 것이지, "오버하지마라!!"라고 외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변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담배라고 하는 것은 흡연자분들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스트레스 해소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제가 콜라나 홍차를 죽어라 마시는 것처럼 담배피는 사람은 죽어라 담배 피웁니다. 그것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비흡연자들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에서 푸념만을 늘어 놓는 것입니다. 다만 진짜로 담배연기에 약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배려가 되었으면 합니다. Aragorn님께서 특정 단어에 분개해서 극단적인 논리를 펼쳐 놓은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안지성
흡연자분들과의 대화를 진행하다 보면 결국은 Aragorn님 처럼 "나한테는 이게 아무것도 아닌데 오버하지 마라!"라던가 "끽연의 권리는 무시되어야 하느냐!?"라는 말이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까요? 우리나라 술집, 카페, 음식집중에서 재떨이 없는 곳 있습니까? "금연구역이여서 못피우겠다"라는 분보다 "금연구역이라도 피우겠다"라는 분이 현실적으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으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점과 술집, 카페등에서 여전히 재떨이를 준비하고 있지요. 하나 물어 보겠습니다. 술집, 카페, 음식점, 노래방 들어가서 안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담배하나 피워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보고 피우시는 분 계십니까? 혹시 그렇게 물어 보고 피웠다고 해도 실내 공간이기에 다음 손님이 들어왔을때 담배연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흰 연기가 안보인다고 해서 설마 사라졌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렇게 여기서(노스모크에서) 어떤 논쟁을 하던지간에 상관없이 비흡연자들의 권리는 처참할 정도로 무시되고 있습니다. 비흡연자의 흡연자 경멸은 이런 누적된 경험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비흡연자쪽이 약자의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흡연자분들께서는 최근 들어 흡연때문에 신경 많이 쓰이시죠? 비흡연자들을 그런 것은 예전에 지나갔고, 거의 포기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어짜피 말해도 듣지도 않을게 분명한데"라고 말이죠.
또, "나한테 이정도 담배 연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버하지 마라"라고 하신 부분. 앉은 자리에서 소주 7병을 마시는 사람도 있다면, 맥주 한모금에서 얼굴 빨개지고 취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회식자리에 가서는 "이정도가 뭐가 술이라고 그러냐! 오버하지 마라"라는 억압때문에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시게 되는 겁니다. 담배 연기도 마찬 가지입니다. 상호 배려와 존중이란 이런 것을 이해해 주는 것이지, "오버하지마라!!"라고 외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변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담배라고 하는 것은 흡연자분들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스트레스 해소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제가 콜라나 홍차를 죽어라 마시는 것처럼 담배피는 사람은 죽어라 담배 피웁니다. 그것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비흡연자들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에서 푸념만을 늘어 놓는 것입니다. 다만 진짜로 담배연기에 약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배려가 되었으면 합니다. Aragorn님께서 특정 단어에 분개해서 극단적인 논리를 펼쳐 놓은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안지성
자기가 내뿜는 연기가 독성물질이라는 것을 진짜로 인식하고 있다면, 길거리 휘젓고 다니며 아무에게나 내뿜지 않습니다. 그 개념이 없으니 내는 피운다~ 이렇게 되는거죠. worry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피우지 않아도 담배는 피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금지시킨다는 것의 의미는 상당히 크지 않을까요? 공공장소에서 피지 말고, 집에서 피지 말고, 좁은 공간에서 피우지 말고, 결국 피울수 있는 공간은 아주 넓은 공간과 길에서도 서서 정도.. 환기가 당연히 잘 되는 실외에서조차 몇몇 경우에 담배를 금하는 것 자체는 너무 심한 것 아닐까요? -휘랑
아말감은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만드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규제도 어려울 뿐더러, 지나친 간섭이지요. 업소에서 금연석과 흡연석을 구분하거나, 필요에 따라 금연을 하도록 규제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개개인의 양식에 의존해야할 일이고, 문화를 바꾸어야 하는 차원의 일입니다. --아말감
담배, 피우게 된 계기는 고3때 스트레스였다고 변명합니다만- 실은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작고하신 아버님께서는 겉담배만 피우셨었죠- 그렇지만, 참 맛있게 피우셨다고 기억합니다. 에또.. 그러니까- 아버지에대한 컴플렉스가 작용해서인가-도 아닙니다. 뭐 터프 가이인양하는 영화배우들의 본을 받은 것도 아니었고. 정확히 말해- '피우고 싶어서'였지요. 전 별로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이거든요. 전 헤비 스모커입니다. 한갑 두갑도 아니고 하루에 세 갑 이상을 꼭 7년째 피워 왔습니다. 한때는 전공이, 또 한때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지금은 회사일이 절 담배로부터 해방시켜주지 않더군요.
- 상대방에게 담배를 피워도 되는지 물어보고 담배를 피운다. : 일단은 지킵니다만. 친한 사이일 경우엔 일단 피우고 봅니다.
- 공공건물, 폐쇄되어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벌금이 무서운지라- 꼭꼭지키려고 노력하죠.
- 실외라고 해도 많은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누군가 싫어하는 기색이 있다면 이후론 피우지 않습니다만.
-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단, 사람이 드문드문하거나 공간이 아주 넓다면 상관없다. : 글쎄요.
- 휴대용 재떨이를 휴대할 수 있다면 가장 좋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정해진 장소에 흡연 후의 뒷처리를 한다. : 어머니한테 혼납니다. 바지 주머니가 재떨이냐고.
- 꽁초를 막 버리지 않는다. : 윗 항목과 같은 내용. 단, 눈에 띄는 곳에 쓰레기통이 잇다면 모아서 처리합니다.
- 가래침을 막 뱉지 않는다. : 이것도 벌금이 무서운지라.
- 항상 환기에 유의하고 목욕과 빨래, (청소)를 자주 해서 담배쩐내가 옷에 몸에 배지 않게 주의한다. : 샤워를 자주하고, 향수를 많이 뿌립니다.
- 간접흡연자의 고충을 고려해 주세요. : 고려는 합니다만, 잘 지키지 못합니다.
- 상대방에게 담배를 피우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다면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이런 분들은 아주 드물죠.
- 흡연자에게 흡연구역을 안내한다. : 마찬가지고요.
- 적당한 시간이 되면 쉬는 시간, 흡연 시간을 마련하여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배려한다. 1시간에 한번 정도. : ...드뭅니다.
- 흡연자에게 담배 끊으라고 잔소리하지 않는다. : 여태까지 살면서 딱 한 분 이런 분을 만났죠. 그 분 역시도 싫으셨겠지만- 많이 참으셨을 거라고.
- 흡연자를 차별하지 않는다. : 정말 정말 눈물이 났던 때는, '1999년 고속도로에서 달리기' 였습니다. '담배피-......우고 와'라면서 그냥 가버려서, 그 다음 휴게소까지 약 28km 구간을 울면서 뛴 적이 있었습니다(이후, 제가 운전대를 뺏자,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내릴 생각을 안 하더군요. 으드득 ^--^).
한가지 간단히 물어 보면. 자식에게 흡연을 권하겠느냐?라고 물어 보고 싶습니다. --안지성
"그럼 자식에게 가난하게 되라고 권하겠느냐?" 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한다면 가난하기만 해도 죄가 되겠군요. "가난"자리에 얼마든지 다른 직업 같은 걸 집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흡연이 죄라는 걸 주장하기에는 적당한 비유가 아닌 것 같군요. 왜 흡연자나 비흡연자나 서로 극단적인 상황만을 들어가면서 서로 싫어하려고 애쓰는 지 모르겠네요(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네요). --응주
저같은 경우 적당히 가난하게 살아가는 것을 권합니다만, 문제의 핵심은 그게 아니지요. 서로 싫어하게 된 근본이유는 흡연의 존재때문입니다. 과거 수십년간, 담배연기에 의해 피해를 본 비흡연자들이 최근 들어서야 조금씩 그 권리를 되찾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 현상입니다. 단지 기득권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흡연자들의 반발인 것입니다. 만약, 비흡연자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을때 일방적으로 피해을 입어야 하는것이 누구입니까? 흡연자야, 건강 대신 스트레스 해소를 얻는다고 하지만, 비흡연자는 건강과 스트레스를 모두 잃습니다. 그래서 비흡연자들이 외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예를 들어 보죠. 직장 상사가 밀폐공간인 회의실에서 회의시간에 담배를 피웁니다. 비흡연자인 부하직원이 "담배 깨주세요"라고 말하기가 쉬운가요? 말한다고 해서 꺼줄까요? 아닙니다. 결국 비흡연자인 부하직원은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습니다. 반대로 비흡연자인 상사라고 생각해 보죠. 어짜피 밀폐공간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흡연자인 부하직원이 입는 피해는? 양쪽이 입는 피해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짜피 흡연자분들께서는 "또 오버하냐"라고 말씀하시겠지만 말입니다. 아, 그리고 위의 질문은"죄냐 아니냐"를 물어 보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자식들 앞에서 줄담배를 피워 대면서 "야 너도 담배펴!"라고 말할 분이 계신가 해서 한 질문입니다만.(않계실거라 생각합니만) 물론 극단적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수많은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금연"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왜일지 생각해 주시기 바랬기 때문에 한 질문입니다. 우리네 부모님 들이 "담배에 대해 유독성과 유해성을 과장하고 부풀리는 3류 연예찌라시 같은 선정주의"에 빠져서, 또는 "자신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아무 말이나 마구 지껄여대는 저열한 의식"을 가졌기에 자식들에게 금연 하라고 하는 것일지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지성
현실적으로 예를 들어 보죠. 직장 상사가 밀폐공간인 회의실에서 회의시간에 담배를 피웁니다. 비흡연자인 부하직원이 "담배 깨주세요"라고 말하기가 쉬운가요? 말한다고 해서 꺼줄까요? 아닙니다. 결국 비흡연자인 부하직원은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습니다. 반대로 비흡연자인 상사라고 생각해 보죠. 어짜피 밀폐공간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흡연자인 부하직원이 입는 피해는? 양쪽이 입는 피해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짜피 흡연자분들께서는 "또 오버하냐"라고 말씀하시겠지만 말입니다. 아, 그리고 위의 질문은"죄냐 아니냐"를 물어 보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자식들 앞에서 줄담배를 피워 대면서 "야 너도 담배펴!"라고 말할 분이 계신가 해서 한 질문입니다만.(않계실거라 생각합니만) 물론 극단적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수많은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금연"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왜일지 생각해 주시기 바랬기 때문에 한 질문입니다. 우리네 부모님 들이 "담배에 대해 유독성과 유해성을 과장하고 부풀리는 3류 연예찌라시 같은 선정주의"에 빠져서, 또는 "자신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아무 말이나 마구 지껄여대는 저열한 의식"을 가졌기에 자식들에게 금연 하라고 하는 것일지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지성
부모님들이 금연을 강요하는 것은 부모님들은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일부분이나마 받아들이는 것은 자식들 역시 부모님을 사랑하기 때문일 겁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위해서 죽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하는 것과 나와 거의 상관없는 사람이 담배가 싫어서 죽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용인될만한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것이 서로에대한 예의와 배려입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이 서로 싫어하게 된 이유는 담배의 존재때문이 아니라 흡연자들의 비흡연자들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봐도 좋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비흡연자 분들이 일방적인 배려를 강제한다는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Aragorn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이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적정한 선에서의 타협입니다. 도저히 담배연기가 싫으시면 말하세요. '저는 담배연기를 맡으면 고통스럽습니다. 담배 꺼주실래요?' 현실적으로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한테 가서 말하는게 옮습니다. 적어도 노스모크에서는 그렇게 말하시는데 옆에서 계속 담배피울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휘랑
똑같습니다. 노스모크에서 담배피운다고 직접 대놓고 욕을 해대면서 담배끄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특정집단만을 놓고 보면 얼마든지 좋은 예가 나오겠지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담배좀 꺼주실래요?"라고 요청했을때 가장 많이 들어본 대답은 "이것만 피우고요"입니다. 그리고 몇십분 후에 또 피우죠. 이런 예가 얼마나 많은지 아마 흡연자분께서는 잘 모르실겁니다. 흡연자분들께서는 자신이 "가해"하고 있다라는 사실자체를 잘 인지 하지 못하시더군요. 흡연자의 끽연권을 위해 비흡연자가 얼마나 많은 피해을 입었는지는 "가해자"의 입장에 있는 흡연자분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회의 한번 끝나면 화장실에 가서 담배연기에 따가워진 눈을 물로 씻어 줘야 하고, 저녁 무렵에는 옷에서 내가 피우지도 않은 담배냄새로 인상을 찌그려트린 적이 얼마나 많은지.. 상사에게 "회의 시간에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주세요"라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여전히 회의시간에는 "답답해서"라며 담배를 피웁니다. 거기서 조금 더 뭐라고 말하며 "아, 그럼 너도 담배펴!"라고 하죠. 회의실에 들어가는 7명중 2사람만 담배 피웁니다. 나머지 5명은 앉아서 고스란히 담배연기를 들이켜야 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상호배려가 되려면, 우선적으로 회의시간에 담배를 피우지 말아 주어야 합니다. 나머지 시간에 자기 방에서 담배를 피우던 말든, 금연하라는 소리를 하든 말든 하는 배려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피해를 주는 것은 중지 하지 않고 "내가 그 금연하라는 소리때문에 미치겠다"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이게 비흡연자들에게 현실적으로 문제되는 흡연자입니다. 매너좋은 흡연자? 물론 있죠. 그러나 빈도가 너무 적습니다. 길가에서, 버스 기다리며, 술집에서, 회사에서, 카페에서, 음식점에서. 사실상 도시생활을 하기 위한 거의 모든 곳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가 간혹 가다 나올까 말까한 매너 좋은 흡연자는 별로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적정한 선에서의 타협. 참 좋은 말입니다. 다만, 그 타협점이 어디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피우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결국 말하지 않는 사람은 흡연자의 입장에서는 "저 사람은 이 피해를 감수할 사람이다"가 되는 것인가요? 노래방에서 방안가득 담배연기로 채워 놓으면 그 다음에 그 노래방에 들어가는 사람은? 냄세 나니까 않나는 노래방을 찾을때까지 돌아다닐까요? 그런 노래방이 있기나 한가요? 그럼 PC방은요? 거기는 격리되지도 않았죠. 제발 법을 먼저 지켜주세요. 교통사고가 너무 나서 "교통질서를 지킵시다"라고 말하던가 교통사고 피해자가 "원망"하는 것이 교통사고 가해자에게는 피해인가요? 또 오버하는 것처럼 보일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먼저 법을 지키는 사람이 일정수준을 넘어 설때까지는 이렇게 오버할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가해자는 흡연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안지성
아무도 휘랑님에게 책임을 맡긴적 없습니다. 순전히 자의로 우리가 비난하는 일부 종자들에 대한 비방을 온몸으로 덮어쓰신 것 뿐입니다. 실제로 휘랑님은 저나 다른 분들이 글쓰고 있을때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왜 내 욕하고 그러냐"는 반응을 보이셨을 뿐입니다. 님과 그들과의 공통분모는 단순히 "흡연자"라는 것 뿐 님 말씀대로라면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왜 님께서 갑자기 분노하고 그러실까요. 제가 분노하는 것은 Aragorn은 코 앞에 담배연기 한번 뿜어주면 그만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완벽한 철면피성 뿐입니다. 본의가 아닌것은 물론 압니다만 일부러 싸움을 걸어오는 듯하군요. 실제로 그런식으로 담배연기 한번 뿜어주는 매너를 누려본것도 한두번이 아니군요. "저리가서 피워주세요"에 대한 답변은 항상 노골적인 비아냥이었습니다. 노스모크에서도 앞에 예처럼 여전히 일어나고 있구요. --musiki적정한 선에서의 타협. 참 좋은 말입니다. 다만, 그 타협점이 어디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피우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결국 말하지 않는 사람은 흡연자의 입장에서는 "저 사람은 이 피해를 감수할 사람이다"가 되는 것인가요? 노래방에서 방안가득 담배연기로 채워 놓으면 그 다음에 그 노래방에 들어가는 사람은? 냄세 나니까 않나는 노래방을 찾을때까지 돌아다닐까요? 그런 노래방이 있기나 한가요? 그럼 PC방은요? 거기는 격리되지도 않았죠. 제발 법을 먼저 지켜주세요. 교통사고가 너무 나서 "교통질서를 지킵시다"라고 말하던가 교통사고 피해자가 "원망"하는 것이 교통사고 가해자에게는 피해인가요? 또 오버하는 것처럼 보일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먼저 법을 지키는 사람이 일정수준을 넘어 설때까지는 이렇게 오버할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가해자는 흡연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안지성
실내흡연은 금지시되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길거리에서 흡연이 문제되는 것은 "매너없는" 흡연자들도 상당수가 있기 때문이죠. 서로 마주보면서 걸어오고 있는데 담배연기를 뿜어대는 사람도 있고 담배를 툭툭털면서 담배재나 심지어는 불똥이 튀는 경우도 경험해봤습니다. 길거리에서 흡연하시는 상당수가 길에 담배를 버리는 분들도 많구요. 그정도만 지켜준다면 길거리에서의 흡연은 괜찮은것 같군요. 비흡연자에 대한 에티켓의 첫번째는 절대 지키지 못하겠군요. 제가 피해를 보면서까지 "피울" 권리를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수백종의 유해 화학물질에 제가 피해볼 이유는 없겠죠. 나머지 에티켓은 그럭저럭 괜찮군요. --씨엔
이것은 비흡연자의 에티켓 가운데 가장 중심되는 내용입니다. 비흡연자의 적극적인 에티켓의 기본 핵심이 바로 흡연자를 배려하고 흡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스모커입니다만, 씨엔님의 말씀에 동의한표. '비흡연자의 에티켓' 첫번째 것은 좀 오버인것 같군요. '흡연자의 에티켓' 첫번째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는것... 뭐 이런 말은 변명도 안되겠지만, 비흡연자들께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흡연자가 왜 담배꽁초를 길에 버리는지를 설명드리고 싶네요. 담배꽁초는, 불붙이지 않은 담배와 달리, 냄새가 지독합니다. 주머니에 넣기도 그렇고, 계속 손에 들고 있기도 그렇습니다. 휴대용 재떨이는 본 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공기를 완전히 밀폐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꽁초 넣고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옷에 냄새가 지독하게 밸 겁니다. 그런데,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습니다(월드컵 하면서 최근엔 쓰레기통이 좀 많아져서 그런대로 괜찮아졌습니다만). 쓰레기 종량제 하면서 태반을 다 없애버렸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피워도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상황인데 단지 꽁초버릴 곳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것은 흡연자에게는 좀 힘든 요구입니다. 그러니 일단 피우고 나서, 처치곤란한 담배꽁초를 그냥 버리게 되는 것이죠. 흡연자들도 꽁초말고 다른 쓰레기는 그렇게 버리지 않습니다(지니고 다녀도 냄새때문에 못견딜 일은 없거든요). 몇걸음만 가면 쓰레기통/재떨이가 있는데도 아무데나 틱틱 버리는 흡연자들은 저도 싫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예컨대, 옆에 쓰레기통이 없는 버스정류장에서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담배를 피운 다음, 버스가 와서, 쓰레기통이 없으므로 일단 꽁초를 들고 버스를 탄다.... 오히려 버스 안에 있는 사람에게 지독한 냄새로 피해를 주게 될 겁니다. 그냥 바닥에 버리고 버스타는 게 더 낫죠. 제 얘기는 요컨대,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 잘하는 짓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꽁초를 길에 버리는 흡연자들에게 모두 같은 정도의 비난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 마셨으면 하는 것입니다.--Keejeong
상대방에게 담배를 피우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다면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그리고...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는것... 뭐 이런 말은 변명도 안되겠지만, 비흡연자들께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흡연자가 왜 담배꽁초를 길에 버리는지를 설명드리고 싶네요. 담배꽁초는, 불붙이지 않은 담배와 달리, 냄새가 지독합니다. 주머니에 넣기도 그렇고, 계속 손에 들고 있기도 그렇습니다. 휴대용 재떨이는 본 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공기를 완전히 밀폐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꽁초 넣고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옷에 냄새가 지독하게 밸 겁니다. 그런데,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습니다(월드컵 하면서 최근엔 쓰레기통이 좀 많아져서 그런대로 괜찮아졌습니다만). 쓰레기 종량제 하면서 태반을 다 없애버렸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피워도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상황인데 단지 꽁초버릴 곳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것은 흡연자에게는 좀 힘든 요구입니다. 그러니 일단 피우고 나서, 처치곤란한 담배꽁초를 그냥 버리게 되는 것이죠. 흡연자들도 꽁초말고 다른 쓰레기는 그렇게 버리지 않습니다(지니고 다녀도 냄새때문에 못견딜 일은 없거든요). 몇걸음만 가면 쓰레기통/재떨이가 있는데도 아무데나 틱틱 버리는 흡연자들은 저도 싫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예컨대, 옆에 쓰레기통이 없는 버스정류장에서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담배를 피운 다음, 버스가 와서, 쓰레기통이 없으므로 일단 꽁초를 들고 버스를 탄다.... 오히려 버스 안에 있는 사람에게 지독한 냄새로 피해를 주게 될 겁니다. 그냥 바닥에 버리고 버스타는 게 더 낫죠. 제 얘기는 요컨대,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 잘하는 짓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꽁초를 길에 버리는 흡연자들에게 모두 같은 정도의 비난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 마셨으면 하는 것입니다.--Keejeong
Keejeong님의 말씀에 동의한표. 참고로 현재 유통되고 있는 휴대용 재털이는 Jippo의. 그것도 일본에서만 제작하는 할리데이비슨의 엠블럼이 박혀있는 제품뿐입니다. 가격은 인터넷에서 싸게 사더라도 3만6천원대. 또 작년(2001년)여름쯤에 시민단체인지 정부인지에서 '스모킹매너'캠페인을 벌였던 적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작은 주머니처럼 생긴 휴대용 재털이를 나눠줬던 켐페인이였고.. 개인적으로 (당시에는 담배를 안 피웠지만) 좋은 아이디어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제는 잠깐 거리에서 보이더니 이후 눈에 전혀 띄지를 않더군요. 이러한 켐페인이 다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꽁초버릴려고 손에 꽁초 한두개씩 들고 거리를 해매는데는 이골이 난 사람입니다. -휘랑
이것은 비흡연자의 에티켓 가운데 가장 중심되는 내용입니다. 비흡연자의 적극적인 에티켓의 기본 핵심이 바로 흡연자를 배려하고 흡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손님이 오면 "차 한 잔 드릴까요?" 물어보고 사양하더라도 녹차나 커피, 냉수 한잔 내어 오는 것이 우리 정서의 예의이고, 손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두리번 거리면 "화장실 찾으세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우리 정서의 예의입니다. 마찬가지의 연장선에서 손님이 방문하면 담배 피우는지 물어보고, 적절히 담배피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우리 정서의 예의입니다.
Aragorn은 주인의 입장에서 손님과 미팅을 할 때 항상 먼저 차를 대접하고 담배 피울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흡연여부, 목마름 여부와는 별개로 손님이 방문했을 때 지켜야 할 마땅한 예의입니다.
이러한 예의를 확장시키고 일반화시켜서, 흡연자는 상대방에게 흡연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담배 피우는 것이 예의이고, 비흡연자는 상대방에게 흡연 여부를 물어보고 흡연 장소를 안내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존재를 의식하고 그들을 배려해야 하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비흡연자는 흡연자의 존재를 의식하고 그들을 배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의, 프로토콜이 불필요하다면, 흡연자도 마찬가지로 일단 피우고 보면 되는 것이지, 비흡연자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흡연자에게 담배 피우지 말라고 잔소리 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한 예의이면서 많은 경우 그냥 무시되어 버리는 항목인데, 흡연자라면 99% 비흡연자에게 담배를 권하지 않습니다. 담배 피울까 말까 고민하면 담배 피우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백해무익한 것을 왜 시작하려 하느냐며 말려 줍니다. 반면에 많은 비흡연자는 흡연자에게 금연할 것을 강권하고 담배의 해악성을 과장하고 부풀리며 조롱과 야유를 보내는 것을 당연시 합니다.
흡연자에게 담배를 끊도록 강요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자신이 그 사람의 사적인 영역에 대해 요구하고 강요할 수 있는 가족이 아니라 생각되면,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각자의 이유와 삶의 방식이 있는 것이고, 개인적인 기호의 영역에 남이 간섭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입니다.
--Aragorn
--Aragorn
흡연 에티켓이 있어야 한다는 데는 물론 동의한다. 중국에 아편이 들어갔을때, 아편에티켓이 생겨났을 것이고, 마약하는자들끼리도 마약에티켓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비흡연자들도 그에 대응하는 에티켓을 만들고, 지켜야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역전된 문제처럼 보인다. 이기적으로 말해서, 차라리 마약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렇다면, 그들의 에티켓을 따라서 그들끼리 모일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다. 자신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어차피 담배는 자학아닌가? ) . 흡연이 사적인 문제라면은 사적인 문제가 되게 하라. 남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아라. 남이 자학하는 것은 상관하지 않이지만, 그 남들을 위해서 내 뇌세포가 끊임없이 죽어간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흡연자가 다수가 되어서, 다수로서의 폭력을 행사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다수인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만큼 느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회의실에 들어가서는 두통으로 괴로워하고 식당에서 피는 담배때문에 음식맛을 느끼지 못한다, 맑은 공기를 마시러 나가면, 공기가 맑은 곳은 모두 흡연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흡연자가 해야할일은 흡연자를 위한 에티켓이라기보다는 당연히 투쟁이라고 생각한다. -- Iron
병적인 건강염려증과 배타적인 자기중심 가치관의 조합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러 나가면 그 곳을 모두 흡연자가 차지하고 있다는 말의 의미를 아는가? 실내에서 흡연할 장소가 없기 때문에 가까운 실외장소를 찾는 것이고, 문 열고 밖에 나가니 안에서 쫓겨난 흡연자가 눈에 보이더란 말을 자기 중심적 가치관을 투영해 번역한 것에 불과하다.
비흡연자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원치 않는 간접흡연을 하지 않도록 흡연자와 적절한 대화를 나누고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며, 이것이 올바른 투쟁이다. 투쟁을 폭력적인 모욕과 공격, 패싸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착각이다. 내가 상대방을 존중할 때, 상대방이 나를 존중하는 것이다.
담배와 흡연자에 대해 맘대로 떠들면서 짜증내고 공격하는 사람을 보면 Aragorn은 코 앞에 담배연기 한번 뿜어주면 그만이다. 흡연자를 싫어하는 혐연자, 흡연자와 박터지게 한번 싸워보겠다는 것인가? 살인 독가스를 뿜어대는 흡연자의 공격을 어떻게 막으려고 하는가? 몇대 때리고선 한 순간의 실수로 독가스에 중독되어 쓰러질 무모한 싸움이다. --Aragorn
매일같이 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그 정도는 건강에 치명적이지 않으니까 괜찮으며, 너는 너무 자기 중심적이다. 내가 이것이 즐거운데, 왜 그 정도 양해도 해 주지 못하는가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더 자기 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개인적으로 나는 나의 두뇌 때문에 존재하며, 스콧 니어링이 죽음을 맞이한 것처럼, 나에게 두뇌란 내 존재 그 자체이다. 내가 주변의 흡연자들에게 얻는 피해는 지나친 건강염려증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 버릴 사안은 아니며, 내 존재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라 느낀다. 때문에 나는 흡연에 대해서 민감하고 짜증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태도가 남에게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우선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로서는 내 존재를 지켜야 한다. 대화를 통해서 권하려고 노력하지만 대다수의 흡연자들은 피해를 주었기 때문에 금연을 권함 받음은 인지하지 못하고 이를 조롱과 야유정도로 받아들일 뿐이다. 주변의 모든 흡연자들에게 금연. 적어도 내 앞에서만이라도의 금연을 권하는 일은 피곤하고 반감만을 사는 일일 뿐인 것 같다 -- Iron
'칼로 친다'는 비유를 하던가 혹은 담배연기가 '두뇌에 피해가 크다'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면, 담배연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잘 모르는 사람은 '오버'(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과장'정도로 이해하고는 있죠.)한다고 합니다. 그런 반응에 접할 때 혹시 기분 상하실까 봐 미리 귀뜸해드립니다. --조원장
너무 일반화 하지는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흡연자가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Iron님이 친구분들에게 자기 앞에서는 금연 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도, 친구분들이 계속 담배를 피우신다면, 그 친구분들이 매너가 없는 것입니다. 그 것은 흡연자, 비흡연자의 문제 이 전에 매너 있는자, 매너 없는 자의 문제입니다. 그런 매너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흡연에티켓이란 페이지가 생겼겠죠. 흡연에대한 투쟁이니 운운하기 이 전에 매너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마시기를. 그리고 요즘 다수는 비흡연자 입니다. Iron 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폭력의 방향이 반대라는 말이죠. 물론 국지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요. 확실한 것은, 대다수라는 표현이 Iron님 주변에 있는 흡연자 중 대다수 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붉은눈의시체
너무 일반화 하지는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흡연자가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Iron님이 친구분들에게 자기 앞에서는 금연 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도, 친구분들이 계속 담배를 피우신다면, 그 친구분들이 매너가 없는 것입니다. 그 것은 흡연자, 비흡연자의 문제 이 전에 매너 있는자, 매너 없는 자의 문제입니다. 그런 매너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흡연에티켓이란 페이지가 생겼겠죠. 흡연에대한 투쟁이니 운운하기 이 전에 매너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마시기를. 그리고 요즘 다수는 비흡연자 입니다. Iron 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폭력의 방향이 반대라는 말이죠. 물론 국지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요. 확실한 것은, 대다수라는 표현이 Iron님 주변에 있는 흡연자 중 대다수 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붉은눈의시체
저는 출근길이나 항상 길을 걸으면서 담배연기를 피해다닙니다. 피하는데도 숱한 담배연기를 쐬야하고, 넓은 실외공간에 단 둘이라도, 걸어가야할 동선이 같은 경우 앞사람의 담배연기를 피하기란 불가능함을 경험했습니다. 담배연기가 싫은 사람으로서 아침에 걸어가다 제일 먼저 연기가 확 다가왔을 때 인상이 찌푸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외에도 지정 흡연 장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흡연보다 비흡연이 더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정류장 만큼 주기로라도, 버스정류장+노점상 주기라도 구별된 장소가 제공되면 좋겠습니다. --아무개
비흡연자의 피해와 괴로움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저는 한번 담배 연기를 맡으면 10~20분 동안은 계속 어지럽고 속이 아픕니다. 비흡연자가 담배 연기를 맡고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조금이나마 알아주셨음 합니다. 흡연자님들.. 부디 자신만 좋을려고 아무대서나 피는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담배 좀 참으면 어디가 덧납니까.. 자주 피시는 분들은 피고서 30분이 안되서 다시 피고 그러시던데.. --startail
요즘 금연열풍이 불어도 너무 심하게 부는거 같습니다. 제가 어릴적엔 버스 안 에서도 담배를 필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도저히 상상을 못하는일이죠. 제가 왜 이렇게 두서없이 하냐면요. 담배를 국가에서 세금까지 먹여가면서 팔면서 흡연자를 위한 조처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담배는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피게되면 쉽게 끊을수가 없죠. 이런지경을 만들어 놓고서 담배값 올리고 이제는 흡연자들이 설자리 조차 없앨려고 하는 사회적 붐을 일으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한때는 담배도 기호 식품이라고 마구 피게 하놓고 이젠 흡연자는 이제 이땅에 있어면 안되는거 처럼 몰아가는게 너무 이상하네요 --후소
말하자면 신용불량자가 카드로 결제하면 세금 줄여준다며 카드 마구 발급해서 쓰게 만들어 놓고 이제 신불자들은 이땅에 있어선 안되는 것 처럼 몰아가는 정부의 행각이 이해가 안간다.. 뭐 이런 비유와 상통하겠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책임은 중독된 당신에게 있습니다. 국가에서 담배에 세금을 물린다는 것은 담배를 조장하겠다는 정책이 아니라 담배를 줄이겠다는 의미입니다. 석유에 세금을 물리는 정책은 차를 줄이라는 얘기지 자가용을 조장하겠다는 정책이 아닌겁니다. 재산세를 많이 물리겠다는 얘기는 부동산 투기를 줄이라는 얘기지 투기를 조장하라는 정책이 아닌것이죠.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청개구리라 탈이죠.
하여간 국가로서도 KT&G는 더이상 재원 조달책이 아닌 말썽장이 계륵이 되고 말았습니다. 금연열풍의 원인은 흡연자지 비흡연자가 아닙니다. 여태 비흡연자들은 조용히 있었고 앞으로도 안떠들겁니다. 문제는 흡연자들이 폐암이다 뭐다 얻어가지고 담배회사 상대로 소송을 마구 때리고 승소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KT&G는 국가 재원마련을 위한 공사이지 담배피워 암걸린 사람들 위자료 물어주려고 여태 돈모은 공사 아닌겁니다. 님같으면 1200원짜리 담배 팔고 그 담배 피워 암걸린 사람들 수천~수억원대 배상해주는 밑지는 장사 하시겠습니까? 정상이라면 차라리 금연을 유도하고 말지요. --musiki
하여간 국가로서도 KT&G는 더이상 재원 조달책이 아닌 말썽장이 계륵이 되고 말았습니다. 금연열풍의 원인은 흡연자지 비흡연자가 아닙니다. 여태 비흡연자들은 조용히 있었고 앞으로도 안떠들겁니다. 문제는 흡연자들이 폐암이다 뭐다 얻어가지고 담배회사 상대로 소송을 마구 때리고 승소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KT&G는 국가 재원마련을 위한 공사이지 담배피워 암걸린 사람들 위자료 물어주려고 여태 돈모은 공사 아닌겁니다. 님같으면 1200원짜리 담배 팔고 그 담배 피워 암걸린 사람들 수천~수억원대 배상해주는 밑지는 장사 하시겠습니까? 정상이라면 차라리 금연을 유도하고 말지요. --musiki
인디언들의 담배 에티켓 ? ¶
제목의 흡연 에티켓이라는 좀 가벼운 듯한 얘기를 쓸 법한 장소에서 토론으로 흐르는 듯 해서, 가볍게 웃자고 얘기 하나 씁니다. 인디언들은 담배를 아주 좋아했다고 하는군요(뭐, 그 시대야,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인줄도 몰랐고, 귀한 것이라 많이 피우지도 않았겠지만 ?) 집에 손님을 초대하곤, 초대받은 사람과 같이 담배를 같이 피우는 것을 즐겼다고 하더군요(담배를 어떻게 피웠냐 하면요.. 에피소드과학사:담배 그런데, 담배 피우는 도중에 절대 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무슨 주술적인 믿음을 가졌는지... 두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서 영혼 교감을 한다고 생각했다는데... 그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P.S.: 그에 비하면 여긴, 담배도 안 피우는 데 시끄럽네요. 농담입니다. ㅋㅋ) -- 담배는 안피우는 고무신
주도(酒道)는 있는데, 담배에 관한 도가 없는 것은 담배 보급의 역사가 짧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인디언이 둘러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떠올려 봤었는데, 고무신님이 비슷한 생각을 하신 것이 아닌가 싶어 반갑습니다. 술에 관한 예법은 오래 전부터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합니다. 조원장이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술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량에 맞춰 술을 권했기 때문에, 미성년자에게는 술을 주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또한 저잣거리에서 술을 심하게 마시는 것을 막는 국법도 한때 있었다 합니다. 미성년자들의 술 마실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하나의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술 마시는 어른들은 술자리에 제자나 자제를 동반하여 술시중을 들게 하며, 그들에게 술 마시는 모습을 직접 보게 했다는 얘기가 있는 것을 보면 술을 금했다기보다는 가르치는 기간을 따로 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과음하여 주정하는 사람을 막는 법이 지나친 간섭이라고 여길 사람들이 있겠지만, 늦은 밤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을 간혹 보는 저로서는 술을 마신 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오히려 지혜로운 법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어쨌든 이제 주도는 거의 사라진 듯합니다. 한동안 한국사회에서는 폭탄주로 상징되는 폭음의 문화가 판을 치더니, 이제는 여러 회식 자리에서 신세대를 중심으로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고 합니다. 술로 정의를 돈독히 하는 것을 즐기는 저로서는 조금은 섭섭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름대로 주도를 지키려 노력합니다. 술을 싫어하거나, 주사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술을 안 마시는)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함이며, 또한 그들에게는 술에 관해 어떤 것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술이 없어도 그만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며, 그들에게 술의 필요를 알리기 위해서는 술 마시는 사람들이 해를 끼치지 않을 것과 술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어쩌면 즐거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원장
흡연도 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정을 부리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매너 없이 피우는 사람이 있죠. 될 수 있으면 흡연자체에대한 비난 보다는 매너없는 사람에대한 비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에게 피해만 않준다면, 건강에 나쁘다고 금연을 권할 수는 있어도, 흡연자체에대한 비난은 없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술 강권하는 사람이 정말 싫습니다. 매너없는 술꾼이죠. 매너없는 꼴초와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붉은눈의시체
매너가 배려하는 마음이라면, 흡연에는 매너가 없습니다. 간접흡연뿐만이 아니라, 담배를 피고난 후 흡연자 몸에 배어있는 냄새, 혹은 입에서 나는....--;; 그러한 것들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쾌감을 일으키기 충분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도서관에서 책보다가도 방금 끽연을 하신 분이 지나가시면, 바로 냄새맡고 리듬이 끊겨버리곤 했습니다. 흡연자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담배를 절대 피지 않거나, 담배피자마자 이빨 닦고, 샤워하고 옷갈아입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너훈아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이 세상에 매너있는 행동이란 없습니다. 고기집에서 나오면 옷에서 고기 냄세가 납니다. 김치를 먹으면 김치 냄세가 나겠죠. 우유를 마시고 나면 입에서 우유냄세가 납니다. 전 우유를 아주 싫어해서 누군가 우유를 마시고 있다면 적어도 30분 이상 그 사람 곁에 않갑니다. 흡연자가 최소한의 예의를 보인다면, 비흡연자도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금 말은 너무 심하시군요. 너훈아님은 밖에서 커피나 우유를 마실 때마다 양치질을 하십니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너훈아님은 저또는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분들에게 매우 매너 없는 행동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 것은 개인 차이입니다. 적어도 이 페이지 맨앞에 제시된 예의들만 지켜준다면 나머지는 개인차에 의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요? -- 붉은눈의시체
DeleteMe:흡연자에게 담배를 핀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주는것(예를 들어서 "어머, 저 남자 예의도 없나봐. 왜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고그러지?"라며 째려보는것 등등)을 보신탕 먹는 사람을 야만인으로 몰아세우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을까요? --Frotw
보신탕을 먹는 행위 자체는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요.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운다며 째려보는 것은 흡연자가 가해자이며 흡연자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Sequoia
아하! 질문의 이해에 따라서 답변이 갈리는군요! 휘랑님은 제가 궁금했던걸 정확히 집어내신듯 합니다^^ --Frotw
답변 감사합니다~ --Frotw
질문에 이해에 따라서 답변이 갈릴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예로 드신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나, 혹은 옆사람에게 담배연기를 뿜어대는 것. 등의 경우에는 항의, 신고, 경우에 따라서는 따귀!등의 강인한 불이익도 가능하겠지요. 다만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거나 편견을 갖는 것은 보신탕을 먹는 사람을 야만인으로 몰아세우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담배 냄새가 싫은 것(혹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싫은 것)과 보신탕을 먹는 것이 싫은 것은 비슷한 맥락이겠지요. -휘랑아하! 질문의 이해에 따라서 답변이 갈리는군요! 휘랑님은 제가 궁금했던걸 정확히 집어내신듯 합니다^^ --Fro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