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Fat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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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Page달리기백업ArchigramPrickle BigFatCat

[ISBN-8970340335]

원제는 BigFat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일본에서 발매 한 달만에 50만 부를 돌파했으며 일본 주요 서점과 일간지 등 무려 32개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이 책에 실린 학습법이 BFC(Big Fat Cat)라는 약자로 영어학습계에 새로운 유행이 만들고 있다. &From 매일경제신문 2002/4/20 &


이 책은 내용보다 그 형식이 주목을 끈다. 일단 얇다. 그리고 이쁘다. 어려운 말이 없고 대화식이고 조금씩 개념을 소개해 나간다. 그리고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고 선전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단지 다른 영어책을 보기 위한 입문임을 밝힌다.

BFC는 기본적으로 영어가 핵선행언어(see also 어순이보여주는세상)라는 사실을 중심으로, 주어와 동사 그리고 목적어로 이루어지는 기본 문형을 "A (->) B"라고 표시하며 모든 영어 문장이 이 기본문형의 확장과 변형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의 설명방식은 김창준이 이제까지 말해왔던 영어공부론의 방식과 유사한 면이 많이 있다.

이 책의 강점은 초보자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영어교재는 주눅들게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어떤 영어책이건 다 읽어낼 수 있다는 약간은 허황된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분명 이것은 초심자들에게는 큰 무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도 역시 위험요소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장점에서오는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까. BFC를 본 사람들은 가능하면 빨리 이 BFC를 깨뜨리고 버려야 한다. 달과손의 손처럼 BFC는 방편이다. 이미 많이 왜곡되어 있다. 예컨대 정관사와 부정관사의 차이를 설명하는 곳에서 영화제목으로서 A Small Town은 "목가적인 작은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인간사를 그린 이야기"로 느끼지만 The Small Town은 "어딘가 격리된 마을에서 일어나는 공포 이야기"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빨리 버릴수록 좋다(see also 수파리). 만약 초보자가 이런 관사개념을 몇 개월이 지나도록 유지한다면 그 사람의 장래 EFL/ESL 감각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까 한다.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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