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Restaurant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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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중국음식을 먹고 나왔는데, 뒷목이 뻣뻣해진다거나 두통이 오는 경우가 있다. 또는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심장박동이 증가하는 수도 있다. 이것을 일컬어 Chinese Restaurant Syndrome(중국음식점 증후군) 이라고 한다.
이 증후군의 원인물질이 바로 MSG 라는 물질이라는 주장이 있다. 식품에 첨가되는 MSG (monosodium glutamate;글루타민산 소다)는 '글루타민산'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의 나트륨 화합물로, 1908년 일본 동경대학의 화학자 기꾸나이께다에 의해 사람의 미각에 감칠맛을 느끼게 하는 성분임이 밝혀졌다. 흔히 '미원(혹은 味の本)'으로 대표되는 화학조미료 성분 함량의 90% 이상이 바로 이 성분으로 되어있다. 다량 섭취할 경우, 신경전달에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고, 생체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MSG가 과학적으로 '유해하다'고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 see also http://www.daesang.co.kr/home/customer/cust_5_1.htm

현재까지의 '유해설'에 힘을 싣는 대부분의 연구발표들은 '~~한 것으로 의심된다' 수준이며, 반대의 주장 또한 만만치 않다.

유해성과 안전성 어느쪽도 확실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금지/혹은 완전 허용 대신 1인당 하루 허용량만을 지정하는 형태의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몸무게 1kg당 120mg, 즉 체중이 25kg인 어린이는 하루 3g, 체중이 50kg인 어른은 하루 6g을 안전량으로 지정한 것이다.

한끼에 글루타민산 나트륨 3∼10g을 섭취하면 근육마비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있는데, 라면 한 그릇에 들어있는 MSG의 양은 2g에서 많게는 7g 이상 들어있다고 한다.


때문에 Chinese Restaurant Syndrome이 나타났다면 그 사람이 MSG에 민감한 사람 이거나 그 음식에 화학조미료(MSG성분)가 많이 들어갔다 라고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조미료이므로 꼭 중국음식을 먹을 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음식을 먹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soslwind는 어떤 음식점에서 이런 경우를 당해본 적이 있다. 뒷골이 땡기면서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나 팔같은곳이 뭐랄까..웅웅거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좀 부어서 땅기는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여튼, 중국음식도 아니건만 얼마나 조미료를 많이 넣었을지 끔찍하다...감칠맛이 너무 강하다 못해 느끼하기까지 했다.) MSG는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밖에 있는 음식점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은 음식점들이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밖에서 먹는 음식, 그리 좋아할 것이 못된다. 그리고 집에서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는 음식이 외부 음식보다 맛없다고 탓하지 말지어다...혹 집에서 먹는데도 이런 증후군을 느낀다면...;;; 뭔가 의심해보라.

soslwind는 중국음식을 꽤나 좋아하는데 종종 이런 증상을 느낀다. 그러나 MSG에 민감한 경우는 아니므로 그럴 경우, "음..이집은 맛은 있었는데 그것이 결국 조미료맛이었군."하는 생각과 함께 그 집에 다시 안가게 된다. 결국 맛도 맛이지만 좀 꺼림칙해서..^^; 여러분은 이런 경우가 없었습니까?


때문에 Chinese Restaurant Syndrome이 나타났다면 그 사람이 MSG에 민감한 사람 이거나 그 음식에 화학조미료(MSG성분)가 많이 들어갔다 라고 추측할 수 있다.
첫째로 MSG의 유해성이 입증되고, 둘째로 ChineseRestaurantSyndrome이 MSG에 의한 것임이 입증이 되고, 셋째로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위의 두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ChineseRestaurantSyndrome 환자인지를 전문가가 진단하는 세가지 조건이 모두 만족될 때 비로소 '그 사람이 MSG에 민감한 사람'이거나 '그 음식에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갔다'고 결론내릴 수 있겠지요. 사실 ChineseRestaurantSyndrome의 실체부터 분명히 인정이 되고 시작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일단 첫째와 둘째부터 아직 입증된 바가 없음은 물론이고요. 설혹 '중국음식 증후군'의 실체가 인정되고, MSG의 유해성 및 증후군과의 상관관계가 입증이 된다 하더라도 비전문가가 증상만으로 질병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거나 추측하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입니다.
세가지 조건이 다 만족한다고 해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라고 해서 항상 정확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주어진 정보에 대해서 판단 대처하는 능력은 비전문가보다 뛰어날 수 있습니다. 뛰어나겠죠. 그렇지만 비전문이라고 해서 수수방관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만 추측은 추측이죠. 그 추측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는 개개인에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ChineseRestaurantSyndrome의 증상을 느꼈을 때, 그냥 ChineseRestaurantSyndrome인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반면 ChineseRestaurantSyndrome과 같은 증상이지만 다른 병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는 것입니다. 애초ChineseRestaurantSyndromedisease로 명명되지 않고 syndrome으로 명명된 것은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원인은 MSG일 수도 있고, 전혀 다른 것일 수도 있으며, 복합적인 것일 수도 있죠. 그렇지만, 그런 증상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것에 대해 조심하는 것이 나쁘다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soslwind는 중국음식을 꽤나 좋아하는데 종종 이런 증상을 느낀다. 그러나 MSG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럴 경우, "음..이집은 맛은 있었는데 그것이 결국 조미료맛이었군."하는 생각과 함께 그 집에 다시 안가게 된다. 결국 맛도 맛이지만 좀 꺼림칙해서..^^; 여러분은 이런 경우가 없었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Chinese Restaurant 은 서구권의 그것으로, 우리 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중국집'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조미료 맛은 대체로 이런 느낌입니다. 혓바닥 전체를 눌러주는 '깊은 맛'으로, 느껴지는 맛이 음식을 삼킨 뒤에도 혀에 오래 남습니다. 라면을 자주 드신 분이라면, 밖에서 드시는 음식에서 라면 스프와 같은 맛을 느낄때 조미료 첨가 여부만 한 번 의심해 보실 수 있겠지요. --ChatMate


특정 음식이 들어가면 특정 부위에 특정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 병의 일종으로 인정되나?
- 식중독이나 뭐 알레르기 같은것? 특정 음식이라고 해도 결국 어떤 성분이겠죠. 그리고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병일수도 있고 병이 아닐 수도 있지 않나요?

kz는 어릴 때 단지우유(거 왜 있잖은가, 바나나우유)를 마시면 속이 안 좋았고(하지만 좋아했다) 요즘도 포도나 수박 같은 과일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무릎이 쑤신다. -_-; 푸코의 추를 보면 무슨 사탕을 핥으면 부비강염(이 뭔진 모르지만)을 앓듯 이마 한가운데가 아파왔다는 얘기도 있다. 이런 경험이 사람마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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