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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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Page과학혁명의구조/과학혁명의성격과필연성 공포영화

공포영화 추천의 장!

AnswerMe 괜찮은 공포영화같은 보고 싶어서 비디오대여점에 가도 번번히 없는 경우가 허다한데 어디 멀리서라도 대여해주는 곳을 아시는분 계시나요.
롯데백화점 강남점 뒷 편에 '영화마을'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보유하고 있는 비디오 수가 상당하답니다. DVD도 그렇구요 --풀잎피리



1. 이블데드 시리즈

:( 누가 추천해줘서 Evil Dead를 봤는데 글쎄.. 요즘 보기에는 조금 그렇더라고요. 동의한표

:) 전 보면서 유쾌(?)하던데요. --sayhappy

:) 전 1,2,3편 중에서 2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시점 샷 정말 예술이었죠.. 샘 레이미의 재기발랄함이 물씬 풍겨나는 정말 유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2. 13 Ghosts

요즘같이 가끔씩 밤중에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고 할때면 더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반전의 재미도 있간은 있구요, 게다가 중간중간에 깜짝깜짝 놀래키는 재미, 그리고 섬뜩한 장면두 중간에 끼어 있어서 전형적인 호러무비를 찾는다면 아주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령이란 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한다. 다만 우리가 볼 수 없을 뿐' 이라는데... =.=;; 이상 DHjung이었습니다.

헐리우드 가족주의는 이제 그만.... --윤구현

3. 텍사스 전기톱 학살

70년대에 만들어진, 저예산 공포 영화입니다. 비디오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더욱이 여름이니만큼) 영화 동호회의 상영회등에서 종종 원판을 접할 수 있을겁니다. 스크림, 지난여름 시리즈같은..살인마가 나와서 설치는 왠간한 영화에는 꿈쩍도 않았지만, 이 영화를 볼때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저예산 영화 필름이다보니 그 특유의 (마치 다큐멘터리같은) 실재성이 느껴져서 더욱 그랬던 것 같군요. 전기톱 소리, 희생자의 비명소리..같은 청각적인 공포가 엄청 납니다. :) --희상

가장 좋아하는 공포영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카메라의 움직임이 압권입니다. 엄청난 공포에다 가끔 관객을 황당하게 만드는 설정은 유쾌하기까지 합니다. 끔찍스러운 것은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죠. --윤구현
2003년에 리메이크 되었더군요. 볼만합니다.

texas chainsaw massacre의 국내 출시명은 '텍사스살인마'였구요, 원판 자체가 고어장면이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삭제한 것이 없습니다. 영화의 감독 토비후퍼는 "고어적 장면이 없다"는 1편에 대한 비난(?)에 응수하듯, 정치적 메타포가 더 뚜렷하면서도 고어장면이 넘치는 2편을 만들었죠. 출시제는 <공포의 텍사스> .
영화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자막과 2003년 리메이크판의 오프닝에서 다큐멘타리 기법을 차용한 것 등 때문에 이 영화가 실화에 근거했다는 오해를 낳았는데, 영화는 실화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2005년 영화가 개봉하면서 홍보사가 실화 어쩌구....떠든 것도 영화를 둘러싼 오해를 만드는데 일조했죠) --변태마귀

4. A Nightmare on Elm Street

:) 하나 둘 프레디가 온다.. 셋 넷 문을 닫아라.. 지금 봐도 오싹하죠. --asiawide

''One two, Freddie's coming for you
Three four better lock your door
Five six grab your crucifix
Seven eight, gonna stay up late!
Nine ten -- never sleep again!''

5. Demons

이태리 스파게티 호러입니다.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진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호러지만 재밌습니다. 1편은 극장에 갇힌 사람들이 좀비를 피해서 탈출하는 내용이고 2편은 아파트에서 탈출하는 내용입니다. 나름대로 아찔할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판은 잘릴 부분이 많아서 별로 재미 없습니다. 가능하면 원판으로 보시기를... --asiawide

:) 좀비들이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영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상당히 재밌습니다. 주인공들이 좀비들을 일당백으로 상대해야 되기 때문에 그 서스펜스 또한 장난이 아니죠.. 무서우면서도 신나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데몬스와 비슷한 영화로 <바탈리언>이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1편은 나온지가 벌써 10년도 더 됐군요, 몇달 전에 동네 비디오 가게 점포정리 할 때 <바탈리언2>를 샀는데, 아직 못 보고 있습니다. 재밌을 거라는 기대감은 있지만, 좀비떼들이 우르르 몰려다닐 걸 생각하면 약간 부담이 되긴 되더라구요...--

6. Dead Alive

공포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피를 사용한 영화로 기록될 영화입니다. 징그러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맞지 않겠지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없이 열광하는 그런 영화죠. 더없이 유쾌합니다. ^^; --asiawide
세상에... 제가 본 영화중 가장 많은 사람이 죽지요. 끔찍합니다. --이덕준
사람이 가장 많이 죽는 영화는 못말리는 람보일 것입니다. 영화상에서 카운트가 나오죠. ^^; --asiawide
이 영화 다음에 피터 잭슨의 또 다른 영화인 프라이트너를 보면 주인공의 변신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 영화는 공포영화인 동시에 성장영화죠. 관심의 대상이 어머니에서 '여자'로 바뀌어 가는.... 피터 잭슨의 상상력은 정말 유쾌합니다. 쿵후를 하는 신부님이라던지, 좀비들이 관계해서 좀비아이를 낳는다던지 하는 건 사람을 넘어가게 합니다. 초강추 --윤구현

시체가 이런식으로 나오죠 ^^

공포 영화는 아니지만 피터 잭슨의 또 다른 작품 영화반지의제왕.

이 영화 최고죠.. divx 버전으로 소장중. 너무 코믹해요 ^^ ㅎㅎ 근데 '시체가..'.. 왠지 제 말하는 듯한 ㅡㅅㅡa --은눈의시체

7. Funny Game

오스트리아 영화인데, 뛰어난 작품인 데에 비해 그닥 회자되진 않더군요. 썰고 피튀기고 놀래키는 전형적인 공포물은 아니지만 시종일관 사람 불편하게 하는 데엔 탁월한 뭐가 있습니다. 말미에 숨막히는 롱 테이크를 비롯, 카메라워크가 참 뛰어났던 기억이 나네요. 이태리 스파게티 호러물들이 갖는 '유쾌함'은 찾아볼 수 없지만 공포감 하나는 확실히 건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장르영화가 아니어서 그랬겠지만)칸에서 상영될 땐 이례적이게도 "불쾌한 장면 몇 있음"이란 경고문이 떴다죠. --비누

:( '불편하다'.. 정말 적절한 표현입니다. 첫 장면의 차를 타고 휴가를 떠나는 가족들의 무표정한 얼굴에 드리운 알 수 없는 불안감...그 뒤에 unbalance하게 깔리는 해비메탈(그거 heavy이상이었는데, 어떤 장르일까?).. 으~ 처음부터 정말 불편했는데, 끝까지 그러더군요. 사실 이걸 공포영화 장르라고 해야할 지 그것도 약간 헷갈리지만, 암튼 상당히 독특한 영화인 건 분명합니다. 이런 영화를 보면 범죄심리학이나 이상성격, 사이코 킬러 등등에 호기심이 생기긴 합니다만, anyway 이 영화 참 싫었습니다. --

8. Candyman

호러라면 안빠지는게 바로 이 캔디맨이죠.. 1992년작이니 꽤 오래되었군요.. 하지만 보고나면 정말 오싹오싹.. (몇몇 비위를 상하게하는 장면도 있음)

하지만 2편은 범작이하입니다. 볼꺼면 1편만 보세요

9. 링(Ring)

누구는 일본 공포물은 뒤끝이 않좋아서 싫다고 하더군요. 영화 본 뒤, 뭔가 '끈적끈적'한 기분이 든다고...

그러나 그런 느낌이 두려움을 좀더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링을 보고나서 밤마다 두려움에 떨었답니다. ( 바보같죠? ) 책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링 0,1,2,라센을 모두 봤습니다. 사다코를 생각하면 지금도 오싹오싹합니다.

왜 너만 살아 남으려고 하는 거지? (Ring 2: 우물에서 사다코가 주인공을 뒤쫓으며 마지막에 하는 말) -- sayhappy

저도 이영화 엄청나게 좋아해요^^; 저는 한국판을 먼저 봤었는데(학교 단체관람때 몰래 빠져나와서 혼자;;) 배두나의 카리스마는 역시 일본판의 사다코를 따라잡지는 못하는것 같아서 아쉬웠지요... --시악
3국(일본, 한국, 미국)의 링이 비슷한 내용이지만 약간씩 초점이 다르죠. 어쩌다보니 3편을 다 봤는데 무서운 순서로는 일본>미국>한국 순입니다.

10. 화성의 유령들(Ghosts of Mars)

댕강댕강.. 이것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누구는 정말 저런 것을 보고 싶어하지요~ Dead Alive에서 주인공이 전기톱 들고 마구 댕강댕강(?)하는 장면을 생각하면.. 왜 이렇게 통쾌할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D 볼만한 장면은 별로 없지만, 좋아하실 분도 있을 것 같아서 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sayhappy

11. 월하의 공동묘지

여름이 다가올 때 마다 생각나는 최강의(물론 제 사견이지만) 한국 공포영화입니다. 60년대 한국 공포영화 붐을 조성한 영화라고도 들었습니다.. 저는 여름밤 12시에 M모 방송국 '한국영화걸작선'에서 2번 봤는데요. 고전영화라 그런지 촌스러운 느낌을 지울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정말 무섭게 봤습니다. 역시 한국인에겐 소복귀신이... :) 시악

또 한 편의 최강의 한국 공포영화로 <여곡성>을 추천합니다.. 한국영화의 놀라움을 발견하게 해 준 영화였지요.. 근데 이렇게 오래 된 영화를 보려면 국립영상자료원에 가야되는 건가요?

여곡성 너무 무섭죠 . 제가 초등학교때 혓바닥이 주르륵 나오는 장면 보고나서 화장실도 못갔엇는데 :'( shineforever

12. 소름

감독 윤종찬 / 주연 장진영, 김명민 / 개봉 2001년 8월
최근 국내에서 만들어진 공포영화가운데 수작이라고 꼽을 수 있는 작품. TV에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던 김명민의 연기와 그때까지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장진영이 이 영화를 통해 괜찮은 연기를 하는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공포영화의 보통 살인장면과는 다르게 김명민이 장진영을 살해하는 장면은 롱샷과 고정된 앵글로 촬영되었지만(사이코와 비교해보라!) 오히려 주인공의 광기를 잘 드러낸다. 마지막 장면 김명민의 표정 역시 압권. --윤구현


13. 판타즘

어렸을때 학교 입구에는 항상 최신 개봉작의 포스터가 붙곤 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서스페리아, 페노미나, 프라이트 나이트 등의 포스터가 붙었는데 대부분 어린 asiawide 의 정신세계를 황폐화시키는데 모두 일조하였다. 그중에서 가장 무서운 포스터는 프라이트 나이트였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포스터는 '천국도 지옥도 없다! 모두 죽으면 나에게 온다!!!' 라는 카피와 함께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가 유리구슬을 들고 있는 판타즘 포스터였다.

79년에 1편이 발표된 이후로 무려 20여년에 걸쳐 5편으로 완결되었는데 돈 코스카렐리라는 원맨쇼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중간 부터 보면 절대 재미를 못느낀다. 괴상하게 생긴 톨맨이 누구인지 두건을 뒤집어쓰고다니는 괴물들이 무엇인지 왜 주인공은 톨맨과 싸우는지가 한편의 장편 시리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칙칙하고 음산한 분위기에 내용도 다소 밋밋하기는 하지만 음악 하나는 기가 막히게 좋다. 과연 톨맨은 무슨 짓을 하는 것일까? -.-+

14. 바디백

TV 시리즈로 기획된 3부작 옴니버스 공포물. 비디오 가게에서도 아마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야간 주유소에서는 벌어지는 살인사건, 가발에 얽힌 두번째 이야기, 그리고 신체이식에 관한 세번째 이야기로 되어 있다. 두세번째 이야기는 좀 식상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야밤에 혼자 보면 재밌다. --asiawide

15. 공포의 계단

'미국 중산층의 붕괴를 다룬 수작!', c8 평론가를 죽이고 싶었다. -_-; 이 재미없고 썰렁하기 그지없는 공포물을 평론가라는 인간들은 앞에서 말한 이유로 추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웨스 크레이븐의 영화 경력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지만 제발 뺐으면 좋겠다. --asiawide

16. 헬레이져

'핀헤드'가 너무너무 인상적이라서.....^^;; 고통과 쾌락이 한끝차이라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진리(쯤으로 이 영화에선 나오니까)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라고나 할까....퍼즐맞추기에 실패한 인간들에게 무지무지하 고통을 안겨주는 본인도 온 얼굴과 머리에 핀을 가득 꽂고 있으니...(머리핀이 아니라 뾰족한 핀말입니다) 클레이븐 바커의 뭐라나, 철학적인 공포영화라고 하던가?? 하여튼 평론가들은 그러던데...-.-;; 모르겠고, 어쨌든 머리속에는 오래남는 영화였습니다. 지금 내가 그 퍼즐을 가지고 맞추기를 시작했다면...하는 상상을 하면 아~주 짜릿해지지요... --황원정

17. 페노미나

이탈리안 스파게티 호러물이라고 하나요??? 어쨌든 그 선두주자라는 다리오 아르젠토의 영화입니다. 저는 그 사람의 영화 "써스페리아"도 봤었지요(검은고양이도..그건 옴니버스이긴 했으나...)...둘다 비슷하게 공포감을 주는게...아니..공포가 아니라 혐오감이지요....벌레나 구데기가 온몸을 뒤덮고 구물구물 기어다니다가 어디로 들어갈지 모른다는....-.-;;; 하여튼 페노미나 보고 나서 한 며칠 잠을 못잤네요. 벌레때문에...전 발없는 놈들과 발 많은 놈들을 무지무지무지 싫어하는데, 그게 이 영화때문이었습니다. 서양쪽에선 써스페리아쪽이 더 무섭다고 말들하는데, 제가 아는한 제 주위에선 다들 페노미나의 손을 들어주더군요. 써스페리아는, 소재가 마녀이야기인데, 아마도 동양쪽에선 마녀를 그다지 무섭거나 공포스러운 존재로 보지 않기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글쎄, 그 마녀모임이란게, 별로 무섭지가 않았으니..(걔네들이 쫓아온다고...좀비나 미친놈-텍사스 전기톱 살인마같은-에 그 공포감이 비할수 있겠습니까...) --황원정

18. 서스페리아

아르젠토의 영화는 뛰어난(?) 영상미와 음악을 빼면 공포라는 측면에서는 그저 그렇습니다. 서스페리아도 첫 부분의 여학생이 죽는 부분은 정말 잘 찍었는데 대부분의 이탈리아 공포 영화가 그렇듯이 스토리면에서 쥐약이라서 전체적으로는 그저 그렇더군요. --asiawide

19. 식스센스

:) 제 공포영화 편력을 끝내준 작품이군요...그전까지는 악착같이 신작 호러물이 나오면 찾아서 보러 다녔는데, 식스센스보고 "완전히 겁에 질려서" 그만뒀습니다. 제가 식스센스를 보고 겁에 질린 이유는 1. 공포영화인줄 모르고 봤다-나중에 나오긴 했지만, 느낌상으론 A.I같은 휴먼 드라마인줄 알았습니다. 2. 극장안이 무지 추웠다-11월 아침 첫회를 봤는데, 꽤 쌀쌀한 날씨에도 난방을 안해주더군요. 3. 극장안에 사람이 4명밖에 없었다-누가 평일 아침부터 식스센스같은 영화를 보러 오겠습니까...-.-;; 어쨌든 그 세가지이유와, 영화자체의 무서움덕택에 저는 완전히 겁에 질려서 온 극장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제 생애 최초이자 마지막 "극장에서 소리지르기"였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를 볼때도 꼼짝도 안하고 화면만 뚫어져라 보며 "크하하 하나도 안무서워"를 호언장담했는데....이영화는 진짜 무서웠어요. 빨간 천막,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ㅠ.ㅜ --황원정

:) 저도 무섭게 봤습니다. 잔인한 살인귀가 나오는 영화는 하나도 안무서운데 이런류의 공포물이 정말 무섭더군요. 여름극장안 냉방이 너무 강해서 추워지고 입김이 하야게 나오는 장면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었습니다.nyxity

저는 무섭기보다는 너무 재밌게(?) 본 영화중 하나네요 -_-;; -suup

20. 리빙데드3

리빙데드 1,2는 못봤습니다. 보고 싶었는데(당시엔 한창 좀비에 미쳐있을때였음) 못찾겠더라구요. 대신 3편만 봤는데 꽤 재미있었습니다. 공포감보다는....슬픈 감정이 마지막에 더 오래 남는 영화였습니다. 좀비로 변한 여자친구를 데리고 연구소(던가?? -.-;)를 빠져나가려고 애쓰던 남자주인공이, 결국 좀비한테 물려서 여자친구랑 같이 불에 타죽게 되지요. 도망가지 않고...그런 결말이 몹시 인상적이라 저한테는 공포물이 아니라 멜로쯤으로 기억되는 영화입니다. 물론...좀비로 변한 여주인공이 생살로 바느질하는-.-; 엽기성도 빠지지 않습니다만..--황원정

리빙데드 1,2 가 국내에는 바탈리안 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을 것입니다. The Return of Living Dead 가 본래 제목이죠. 3 편에서 드럼통에 밀봉되어 있던 좀비들이 1,2 편에서 사용하던(?) 좀비들일 것입니다. --asiawide

21. 성스러운 피

저는 무섭게 봤으니까 호러물에 "살짝" 넣었습니다만, 사실은 호러가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싸이코 살인마가 나오고, 유령(이 아니라 사실은 환각이지만)도 나오니, 호러..가 맞다고 우기겠습니다.-.-;; 국내판 비디오는 댕강댕강 잘려있고, 전 대학교 영화제(붐이 한창일때)에서 원판을 봤습니다. 감동의 호러..무섭고...감동적인...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군요. 무서웠던 이유는, 부모란 존재가 한 사람의 정신을 저렇게까지 지배할수 있구나, 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공포 그자체더군요. (마네킹 엄마도 무서워요) 그런데 이 영화의 감독과 배우가 부자지간이더군요...흐음....--황원정

22. 샤이닝

스티븐 킹 원작에 스탠리 큐브릭이 감독한 영화로 꼬마가 등장하는 눈 속의 미로정원 장면이나 세발자전거 타고 호텔을 달리는 장면은 굉장한 불안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결정적으로 쌍둥이 여자아이들의 장면은 가끔 구부러진 복도의 끝에서 섬찟한 느낌을 들게하기도 하지요. 전체적으로 살인마가 되어 가는 아버지가 제일 무섭습니다. 한국에서도 DVD나 비디오로 나왔으면 하지만, 검열때문에.. --Gravi

한국에서 가정 폭력이 문제가 될때 9시 뉴스에 잭 니콜슨이 도끼를 들고 문틈 사이로 들여다보는 부분이 배경으로 나왔습니다. 가정폭력이라니.. -_-; --asiawide

원작자인 스티븐 킹 자신은 이 영화에 불만이 많아서 나중에 미니시리즈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가 꽤 많은데 샤이닝은 그 중 걸작에 들어갑니다. --Mokdori

23. 싸이코

:) 공포영화를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히치콕이 공포나 스릴러 장르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사이코 같은 경우엔 심리학이나 정신과 쪽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것 같더군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영화 역시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잖아요. 게다가 사이코는 패러디도 워낙 많이 하는 영화 아닙니까. 사이코는 공포영화 매니아라면 기본기로 다져놔야 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24. The Blair Witch Project

아이디어가 멋지죠. 자본과 특수효과의 부재를, 심리적인 압박과 인터넷에서의 획기적인 홍보로 성공시킨 영화. 개인 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야한 영화는 옷을 벗지 않아야 진정 야하고, 공포영화는 피를 보지 않아야 진정 무섭다고 생각하거든요. 놀래키지 않아도, 끔직하지 않아도, 심리적인 효과 만으로 이렇게 무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대단한 영화인 듯.. --은눈의시체

25. 13일의 금요일

공포 영화의 대명사죠. 'Jason' 이라는 미국의 흔한 이름에 왠지 모를 부정적인 어감을 갖게 하였으며, '13일의 금요일'이라는 미국의 금기사항을 전세계에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1980년에 첫 개봉되어 살인극 영화의 붐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9편까지 속편이 남발되면서 갈수록 질이 팍팍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그냥 슬래셔 무비로 출발했다가 나중에는 초자현 현상, 심령 영화로까지 발전합니다. 제작진은 1993년에 개봉된 'Jason Goes to Hell: The Final Friday(말미에 엘름 가의 프레디가 나타나서 제이슨을 지옥으로 끌고 갑니다)'이 마지막 편이라고 선언했었지만, 2001년에 'Jason X'라는 제목으로 이젠 SF 요소까지 가미된 10편이 개봉되었으며(냉동되었던 제이슨이 2455년에 다시 깨어난다는..-_-), 2003년에 11편 '프레디 대 제이슨'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프레디는 엘름 가의 바로 그 프레디입니다. -- 진짜아티스트

26. 28 days after

쉘로우 그레이브를 감독했던 사람이 최근에 만든 좀비영화같지 않은 좀비영화입니다. 전체적으로 죽음의 날(Day of the dead) 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새로운 점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80년대에 데모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_-; --asiawide

28일후에 인용되는 한국장면은 80년대가 아니라 2002년 대우노동자 폭력진압 뉴스보도입니다. 그리멀지 않죠? ;-) --변태마귀

이건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화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서도.
영화에 몰입하고 흥미를 느꼈다면 잘만든 영화겠죠?
영화의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영화배경은 영국이고
주인공이 사고가 난후 깨어보니 세상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시작이죠. :)
shineforever
제가 위에서 23일 이후라고 잘못 썼군요. -_-;

27. 레지던트이블

얼마전에 구해서 본 레지던트 이블.
바이오하자드라는 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죠.
그런데 게임을 안한 상태에서 영화를 보면 시간때우기 좋고 재미있는 좀비 영화입니다.
여러 모순점도 많이 있지만 볼만 합니다.
shineforever
이오하자드를 해보고 한다면 조금 더 재미있을 수는 있지만 사실 게임과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시간적으로 바이오하자드 1쯤에서 영화가 시작되어서 2의 시작쯤에서 끝난다고 보면 됩니다.
우후~ 재미없다기보단 게임에 비해 가 너무 허술하다는 말인데 말을 잘못했네요. :) shineforever
네~ 맞습니다. 게임에 비해 영화가 허술하죠. 그래도 그정도면 볼만한 수준은 되는 듯. 그나저나 바이오하자드는 3편까지만 PC로 나와서 그 이후는 못해봤네요. 내용이 궁금하기는 한데...... -dark

28. 지옥인간 from beyond

류기정은 공포영화, 그것도 50~80년대의 B급 호러물을 좋아한다. 그런 것들이 정말로 기괴하고 무서움을 주기 때문일까? 암튼 그러다 보니 별 희안한 영화를 찾아다니게 되는데... 우연히 발견한 것이 바로 '지옥인간'- 유치한 제목과 표지 때문에 빌리기도 민망했던 그 영화. 하지만 꽤 유명한 (스튜어트 고든이었던가...)감독의 작품이고, 꽤나 괜찮은 영화다.

29. 좀비오 zombio

이것 역시 꽤나 괜찮은 영화다. 오래된 B급 영화중에서 괜찮은 것을 건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리즈물이 여럿 나온 것의 첫번째 것. 예컨데 환타즘은 7탄까지도 나왔던 거 같은데, 그럴 경우 첫편은 명작인 경우가 많다. 좀비오 역시 3탄까지 출시. 그리고 대체로 1탄 외의 것들은 쓰레기다. (이블데드를 보라!) 둘째, 비디오 자켓에 있는 카피가 자신만만한 것을 고른다. "더이상의 공포는 없다",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공포!" - 옛날 비디오들은 그래도 광고카피에 대해서 조금의 책임감은 느꼈던 거 같다. 정말 자신이 있지 않고서는 그런 카피 안쓰더라. 옛날 B급 영화들은 요즘 헐리웃 영화처럼 경직되어 있지 않다. --류기정
1, 2편과 3편이 관련이 있나요. 최근 1편을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봤는데 역시 소문값을 합니다.^^ --윤구현

30. 바탈리안

데드 얼라이브랑 느낌이 좀 비슷한데, 암튼 수작이다. 좀비들이 등장하는 끔찍한 영화. 절망적인 상황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당시 영화치고는 특수효과도 상당하다. --류기정

31. the Thing

두가지 버젼이 있는데, 오래된 영화로 고른다. 겉표지에 절규하는 얼굴이 있는 비디오로 고를것. 바디 스내쳐(바디 에일리언)이랑 좀 비슷한 느낌의 정치적인 색채가 약간 느껴지는 공포물인데, 별다른 장면 없이도 공포스럽고 절망적인 상황(누구도 믿을 수 없는)을 잘 연출하였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본만화 <기생수>가 여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생각한다. 말 나온김에 바디 스내쳐(국내에선 바디 에일리언으로 출시)도 언급해보자. 이 역시 60년대 매카시즘을 풍자한 멋진 영화다. 진정한 공포는 화상입은 살인마나 엽기적 연쇄살인범에서가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절망으로부터 나온다.--류기정


32. 이벤트 호라이즌

최근의 공포영화들은 영 엉성한데, 이 영화는 꽤 쓸만하다.(물론 디 아더스같은 좋은 작품도 있지만) 공포 SF인데, 주라기 공원의 샘 닐이 주인공이다. 이벤트 호라이즌은 사상의 지평선이라는 말로, 블랙홀물리학에서 따온 용어다. 인간내면에 잠재한 공포를 잘 표현한 수작. '가장 무서운 것은 자신이다'라는 말을 생각케 한다. 샘 닐은 비슷한 느낌의 '매드시티'란 영화에도 나왔는데, 두 영화의 느낌은 상당히 비슷하다. 그 영화도 괜찮긴 하지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역시 이 것. --류기정

33.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때 (박싱 헬레나)

'성스러운 피'만큼이나 엽기적인 영화다. 원래 킴 베신저가 주연하기로 했는데, 시나리오 보고 끔찍하다고 안한다 그랬다더라. 초자연적인 건 하나도 안나오지만, 인간의 집착과 광기가 보여주는 끔찍함을 담담하게 잘 묘사한다. 처음엔 박싱(boxing) 헬레나라는 영어제목 보고 '뭐야, 권투하는 헬레나인가'라고 생각했으나, 영화를 보다가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참 섬뜩한 제목이다. --류기정

34. 엑소시스트

말이 필요없는 공포영화의 대작. 만약 20세기 공포영화소개를 위해 단 한줄만이 허용된다면, 거기에 들어갈 문장은 뻔하다. - 엑소시스트, 오멘, 이블데드. 이 세 편이면 족하다. 엑소시스트는 악령에 씌인 여자애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묘사와 상징, 그리고 심리학적인 기법들로 인해 영화 말고도 찾아볼 거리가 많은 영화이다. 감독은 철저하게 고증과 심리학적 연구를 토대로 최악의 공포를 빚어냈다. 또한 에로틱한 상징과 기법을 많이 도입하여서, 이 영화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많다. --류기정

저에게있어 엑소시스트는.. 식스센스와함께 전혀 공포감을 느낄수없게한 영화중 한개로 선택되어버렸습니다-_-; -suup

35. Night of the Living Dead, Dawn of the Dead, Day of the Dead

조지 로메로의 이 삼부작 시리즈도 빠뜨릴 수 없겠죠. -- 물고기, gerecter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서, 시골마을의 주인공들은 우연히 묘지에서 좀비를 만나 도망치다가 어느 집에 숨는다. 이 집에서 공격해오는 좀비들을 버텨내며, 하룻 밤을 보내는 것이 영화의 내용이다. 2편, "시체들의 새벽"의 내용은 어느새 세상에 좀비가 횡횡하여 황폐한 세상에서 주인공들이 도시를 헤메며 버틴다는 것이다. 3편, "시체들의 낮"의 내용은 온 세상이 좀비 천지가 되어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이 지하 비밀기지에 숨어서, 로빈슨 크루소 비슷하게 버티며 다시 새 세상을 찾을 방법이 없을까 궁리한다는 내용이다.

매우 스릴있어 재미있고, 약간 잔인하다. 그러면서도 인간성이라든가 사회에 대한 고민도 살짝 담고 있고, 심지어 시사적 풍자마저 어느 정도 갖고 있는 공포영화의 명작 중의 명작이다. 그리고, 꽤나 무섭다.

36. 주온


각 장마다 사람 이름 써있는거랑 꺼어억 소리밖에 기억이 안난다. --Zer0

37. House on Haunted Hill

너무 무섭게 본 영화중 하나입니다.. 뭐랄까요..저는 외국의 공포물들은 그다지 무서워하지않는 이상한(?) 성격입니다만.. 이 영화만은 제외하겠습니다-_-; (아 참고로 제가 본 작품은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suup

38. 오멘

찾아보니 오멘은 없더군요. 그래서 추가합니당... --Astro
오멘은 이른바 범우사 문고로 고전처럼 출판되어 있었기에 사보고서는 전율에 가까운 공포감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오멘 이상의 무서운 스토리는 경험해본적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 때는 이른바 착실하고 열렬한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악마의 존재감을 내부에서 형상화 할 수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 때 이후에 정말 무섭다 싶었던 공포영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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