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꿈꾸는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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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여먹는 커피 여러종류, 제대로 주는 홍차 여러종류, 편한 의자에 탁자들이 듬성등성 떨어져있고, 그래서 사람이 그리 많지않고, 창문에서는 햇볕이 땃땃하게 들어오고, 아주 조용했음 좋겠다. 물론 금연이라야 오래 앉아있을 수 있겠지.. 참, 여기에 만화책까지 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아말감

구석의 컴컴한 자리에는 흔들 의자가 놓여 있고, 벽에 붙어있는 1인용 책상위에 랜으로 연결된 작은 구형 터미날 하나. 걸어다니면 삐걱대는 마루바닥. 어디선가 풍겨오는 내음... --이옷

컴퓨터나 전화기가 없고, 넓디 넓은 큰 유리창(벽)으로 환하게 비춰지는 자연의 풍광과 편안하면서 아름다운 인테리어, 그리고 차분한 음악 등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영감~ 왜불러~ 앞뜰에~) 어포던스가 있는 그런 찻집. 한마디로 그곳에 있으면 "삶의 의욕이 샘솟는" 그런 장소. --김창준


앞으로 내가 살 집 거실. 나 하고싶은데로 해놓고 일하다가 털퍼덕 주저앉아 차를 마시거나, 손님이 오시면 내가 준비한 차를 방문객들에게 대접하고 싶다. 음악도 내맘대로 틀고, 큰소리로들 웃을수도 있고...좀 어질러져있어도 좋으리. 유리창앞으로 정원이 보이면야 더 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뭐...안되면 화분이라도 갖다놓으면 되고.

가끔은 밖에서 를 마시고 싶을 터인데,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작고 아담한, 귀여운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찻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 할머니가 손금을 봐준다거나, 인생경험이 풍부하면(할머니니까 당연한가?) 금상첨화겠다.(멋진 손자나 아들이 있어도 금상첨화...^^;)할머니의 머리색깔은 연보라색이면 좋겠는데. 영화콜렛에서 줄리엣 비노쉬가 운영하는 초콜렛,코코아집 같은 분위기도 괜찮을 듯 하고... 일이 잘 안되면 책이니 노트니 싸들고 그곳에 가서 몇시간이고 앉아 책을 읽고 글이며 낙서를 끄적거려도 눈치 안주는, 너무 번잡하지 않은 곳.
벽난로가 있어도 좋겠다. 가끔 탁탁 소리가 나면서 타들어가는 장작을 바라보며 상념을 잊을수있게 말이다.(배화교 기질이 좀 있어서리...'데미안'에서 '피스토리우스'인가?가 주인공 싱클레어에게 '불길을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자신의 마음이 바라는 바가 꽃속에서 부지불식중에 형상을 드러낸다...' 뭐 이런 비슷한 말을 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벽난로가 안되면 온돌방도 괜찮다. 이런 경우는 전통 다도를 하시는 할머니면 좋을 것이다. 다도도 익히고 인생상담도 하고...아고...이만 하자. 한이 없다. --Felix


삐그덕삐그덕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의외로 청결한 냄새 풍기는 곳. 커피든 홍차든 주인이 잘 하는 것 두어가지만 있고, 예쁘지 않아도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문닫는 날이 아닌 한, 주인이 앉아 책을 읽거나 끄덕끄덕 졸거나 음악감상을 하거나- 집처럼 편안하게 있는 곳.
어쩌다 주인이 바쁘면 손님들이 나서서 전화도 받아주고 셀프로 받아가기도 하고, 그래도 전혀 소란스럽지 않은.
마음이 슬플 때 가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눈물 툭툭 떨구고 있어도 전혀 부끄럽거나 신경쓰이지 않는, 그런 곳. --추선비


목좋은 곳에 작게 자리를 잡아 디오게네스 클럽이라 이름을 짓고 서서먹는 사람과 앉아먹을 사람의 커피값을 다르게 받는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식으로 바를 작게 마련해서 다들 서서 훌쩍 마시고 가버리거나 아님 앉아서 책보며 사람기다리는 요충지로만 이용한다. 담배는 사절이다. 잠깐 지나갔다 갈 사람들이 뭔 담배를 ㅡ_ㅡ;;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말을 안한다

디오게네스 클럽 - 셜록 홈즈의 형 마이크로프트가 친구 몇과 함께 창설한 클럽. 이 클럽에선 말을 안하는게 원칙이다. 말하구 싶으면 옆사람 옷자락을 끌고 ㅡ_ㅡ;;; 유리방에 들어가 얘기하면 된다고 한다. 친구도 별로 없고 내성적이지만 최신간행물과 안락의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클럽.

단지 주문할때만 속닥속닥.. 이 까페엔 음악도 안틀거나 아니면 볼륨 0.5를 유지한다 ㅡ_ㅡ;; 이탈리아식인 김에 엄청 독한 오리지날 킴보 에스프레소를 주품목으로 내건다 ㅡ.ㅡ;; (속 많이 버리겠군 ;;;)

음... 이런 카페하나 차리면 아마 조폭들한테 많이 바쳐야겠지? ㅡ_ㅡ;; 목좋은 자리여야 하니까 ;;; worry

ChristopherAlexander가 말하는 StreetCafePattern을 충실히 구현하고, 또 지역사회와, 각 개개인의 삶의 패턴에 있어서 자신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그런 찻집. --김창준


위키 페이지처럼 누구나 와서 원하는 차를 자유롭게 만들어 마시고, 자발적으로 값을 지불하고, 가운데에는 작은 무대가 있어서 누구나 알아서 자신의 끼를 발휘하는.. --picxenk


허름한 지하실. 낡고 커다란 침대 하나와 건들거리는 의자들이 여기저기 놓여있고. 침실이라기엔 좀 널따란..일종의 접견실(18세기 유럽 귀족부인들의 그것과 같은)분위기.? 그렇다, 가구와 인테리어는 분명 현대의 것이지만, 고딕적이고 횡뎅그레하여 기묘하게도 오래동안 버려진 중세저택의 한 방같은 느낌을 받게 할 것. 조명은 어둡고, 앉고 싶은 곳에 앉으면 된다. 바닥이라도 상관없다. 아는 사람만 알아서 온다. 오는 사람들 누구든, 음악은 맘대로 틀 수 있고(가져와서 틀어도 된다)아무거나 갖다놓고 싶은 물건 갖다놓을 수 있다...이건 찻집이라기 보다는 아지트같다. 지하실다워야 한다. 여름이 되면 약간 척척하고 곰팡이 냄새가 나며, 겨울이면 적당히 썰렁해야 한다. --sober

그냥.. 큰 창밖으로는 시린 바다가 보이고 편안한 의자에 볕이 잘드는 서재가 딸린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다. 늘 오는 마음씨 좋은 단골손님들과 함께 오붓히 이야기나눌수 있는... 숲속얘기

반드시 큰 창이 하나 있어야 한다. 창으로 눈을 돌리면 편안하게 출렁이는 산과 오솔길이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느낌의 마룻바닥에 편안한 자리. 조용조용한 연주곡이나 외국곡. 노래라기보다는 배경음으로 들릴만한 음악이 흘러나왔으면 좋겠다. 차 맛보다는 주인장 맛이 더 좋은 집이였으면 좋겠다. 동서양의 다양하고 맛있는 차들이 있어야 한다. 한구석에는 좋은 책들이 모셔져 있고, 다른 쪽에는 좋은 차들이 모셔져 있다. 가능한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느낄수 있는 공간이였으면 좋겠다. 차는 적당한 질에 저렴한 차들이 있어서 아침마다 들러서 잠을 깨고 생각할수 있는 곳이였으면 좋겠다. 이야기할 공간과 맛있는 차. 양쪽을 만족시켜줬으면 한다. 아주 많이. -휘랑

멋집니다. ^^ (왜 나의 의견을 쓰지 않고 감상? 평가? 만 하고 있는가... --->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은 이미 다 나왔으니까.) 꾸는자

열린 감성과 열린 지성을 느낄 수 있는 깊은 곳. 때론 수면위로 부상해 딸기와 오렌지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녹차를 즐길수 있는 곳. --전진호

평범함, 그러나 일상의 편안함을 원한다. 하얀 집을 짓고 1층에 스타벅스를 내고 싶다. 조용한 아침에 손님없는 가게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색하고 싶다. 오직 혼자만의 커피향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 1층에 살지 않고 스타벅스를 내는 것은 여름철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는 말 못한다. --DaNew

나름데로 좋은 스피커와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음악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주인이 있는 자그만 카페.
사실 그렇게 좋은 스피커와 오디오가 중요하나 생각되기도 하지만, 집에 없으니 그런 카페라도 있어서 주인과 음악이야기를 하면서 차나 맥주를 들이키는 것도 굉장히 좋은 기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도 학교 근처에 그런 카페가 있다면, 굉장히 자주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문병원

1. 의자 : 언제부턴가 등받이 없는 의자는 질색이다. 기왕이면 푹신푹신하고 편한 의자가 좋다.
2. 음악 : 좋은 곡을 선곡하는 것을 포함한 음향시설 일체
3. 조명 : 은은하면서도 충분한 가독성을 확보할 정도만큼만 밝다면 자연채광이 아니라도 좋다.
4. 소품 : 음료는 어떤 컵,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예쁜거나 특이한 컵은 기본(엽기적인 건 말구 -_-). 찻집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림이나 작은 소품들.
5. 알바 : 파는 음료나 음식에 대해 필요한만큼 지식을 가지고, 어색하지 않게 미소를 지을 줄 안다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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