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모크를 보다보면, 옛날에 유럽의 계몽주의 철학사상이 꽃핀 것이 커피를 파는 까페를 중심으로 했었다는 얘기가 떠오를 때가 있다. 술 대신 커피를 마시며, 멀쩡한 정신으로 깨어 공부를 하고 논쟁을 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노스모크까페(사랑방)에서는 담배연기를 멀리하며 맑은 정신으로 또 뭔가를 만들고 있다? 말이 되는거 같다. 아말감
노스모크의 특성에 관해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얘기들 중에서 가장 적확(的確)하게 느껴지고 가장 맘에 드는 개념이다, 노스모크까페. (나중에 협력하여 위키위키를 이용하는 인터넷까페인 노스모크까페를 차리는 것도 좋을 것같다.) 유럽의 salon문화..가 부족한 것같다.. 요새처럼 카페에 모여앉아 시시껍절한 수다를 떨며 시간을 죽이는 것말고...과거의 쌀롱문화는 카페에 모여앉아 학문과 사상과 정치에 대한 진지하고도 때로는 격렬하기도한 생산적인 토론을 벌이며 학문적인 교류를 하고 또 "대화"와 "이성"에 의한 민주주의가 싹트는 온상이 되었다고 하니까. --우산
노스모크 까페의 꿈 ¶
까페 안에는 평지보다 약간 높은 무대가 몇 군데 있고, 그 주위에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이 있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마실 것을 바에서 가져오며 스스로 알아서 값을 지불한다. 어떤 이는 코르크 벽에 꽂혀 있는 메모를 보며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누군가 한 무대에 올라 자신이 방금 지은 노래 가사라며 읽는다. 주변 사람들이 웃고 그 중에 하나가 중간 가사를 고칠 것을 제의한다. 바로 뒤에서 통기타를 치던 어떤 이가 다시 무대로 올라 방금 들은 가사에 어울릴 음악을 즉흥적으로 만들어 본다. --picxenk
아주 오래전부터 카페를 차리는 일을 상상했었다. 6명쯤의 사람이 모여서 함께 카페를 차리고 일주일에 하루씩 돌아가며 카페를 지키는...그리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함께 모여 잔치를 벌이고...그래서 그 카페는 다양한 색을 지닌 곳이 될 수 있고 카페에 얽매이지 않을 수도 있고...
오... 나 이런거 정말 좋아요 좋아요.. 라기 보다는 꿈꾸어 왔었죠... 정말 맘에 듭니다. 노스모크는 현재 이것을 '지향'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좋겠는데... 노스모크는 아무것도 '지향' 하지 않는겁니까?꿈꾸는자
노스모키안이라면 보다 유연성을 갖추고도 질서를 깨뜨리지 않을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함께할 수 있는 바깥 공간을 꿈꾸고 신뢰의 관계를 형성한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런 꿈도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개
노스모키안이라면 보다 유연성을 갖추고도 질서를 깨뜨리지 않을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함께할 수 있는 바깥 공간을 꿈꾸고 신뢰의 관계를 형성한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런 꿈도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개
ABeautifulMind 에 보면 존내쉬가 경험한것중 아주 긍정적으로 보인 것이 훌륭한 사람들 아인슈타인이나 폰 노이만 같은 분들과 카페? 같은 대화의장이 많이 있었다는것 그런것들이 있었기에 병에서 극복도 돼고 훌륭한 인물을 배출하게 되는 배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봄 --아무개
까페를 해보고 싶다는 글을 쓴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잊어버렸지만 조금씩 준비하던 발걸음을 옮겨 음악 듣기 좋고 담배를 피지 않는 까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www.coffeeclubr.com (책 읽기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헌터D
홍보성 소개를 하기에는 노스모크라는 공간이 조금이라도 오염될까 두렵네요. 이렇게나마 인사라도 해두는 게 나중에 혹시라도 의아해하실 분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그나저나 오프라인까페를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생(?)스러운 일인지 절감하고 있습니니다. 매일 하나씩 고치고 싶거나 다듬어야할 부분이 눈에 보이는 군요. 점점 나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 같아 즐거운 고생이긴 합니다만...--헌터D축하합니다. 소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디에 있는' 부터시작해서... 아, 내가가는음식점과 같은 양식으로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서 그 안에다 소개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소개해 줄 수 있나요? --맑은 2009.3.27(금)
노스모크까페와 노스모크서점을 합치면 노스모크북까페 ? 헌터D님이 애를 쓰셔서 까페를 하나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곳에다가 책을 들여놓으면, 헌책.새책 모두 들여놓으면, 도서관이 되기도 하고, 서점이 되기도 하고, 까페가 되기도 하고, 아크로폴리스가 되기도 하고. 음, 좋군요. 그렇게 발전시켜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맑은 2009.3.27(금)
우와, 정말 멋지군요! -- 아샬 2009-03-30 16:32:06
노스모크까페와 노스모크서점을 합치면 노스모크북까페 ? 헌터D님이 애를 쓰셔서 까페를 하나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곳에다가 책을 들여놓으면, 헌책.새책 모두 들여놓으면, 도서관이 되기도 하고, 서점이 되기도 하고, 까페가 되기도 하고, 아크로폴리스가 되기도 하고. 음, 좋군요. 그렇게 발전시켜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맑은 2009.3.27(금)
우와, 정말 멋지군요! -- 아샬 2009-03-30 16: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