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하면 무조건 다 싫나요 아니면 이유가 있어서 싫은가요 ?
내가 싫어하는 벌레와 그 이유 ¶
고무신은 바퀴벌레가 싫다. 왜냐면 너무 빨라서 싫다.(1초에 25cm를 간다) 천천히 기어가거나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까지 갈 수 있는 벌레 중 싫어하는 벌레는 별루 엄따.
맞다! 바퀴벌레는 너무 빨라서 싫다. 굼벵이처럼 느렸다면 아주 쉽게 처리할텐데. 바퀴벌레가 벽을 기어 도망칠때 신문지로 내리치면 왠지 '확!'뛰어서 내게 덤빌것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빠르다. 잡기도 힘들다. --onelive
잠시 계산을 해버렸습니다. ;
샘플바퀴를 3cm라고 생각하고 샘플인간을 180cm라고 생각했을 때,
샘플인간만한 바퀴벌레가 나타난다면!
3cm:25cm = 180cm:1500cm
15m/s = 54km/h
100미터를 7초대에 끊는군요. --Kenial
잠시 계산을 해버렸습니다. ;
샘플바퀴를 3cm라고 생각하고 샘플인간을 180cm라고 생각했을 때,
샘플인간만한 바퀴벌레가 나타난다면!
3cm:25cm = 180cm:1500cm
15m/s = 54km/h
100미터를 7초대에 끊는군요. --Kenial
속도도 그렇지만, 날지 못할 것 처럼 생긴게 한번씩 푸드득 하고 날면 전 공포에 휩싸입니다. --gsong
무슨 바퀴벌레약(짜서 조금씩 묻히는 튜브에 담긴 약)을 쓰고 난 이후로는 바퀴벌레가 거의 전멸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고는 어언 1년여 흘렀는데, 요즘에는 화단에서 밤만 되면 느릿느릿하게 걸어다니는 야생화된 바퀴벌레가 문 밖에서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더군요. 그런데 그런 바퀴벌레들이 수십마리나 되는겁니다. ㅡㅡ;; 그러나, 느리게 걸어다니는 바퀴벌레는 그다지 무섭지 않더군요. 밟아 죽이기 귀찮고 미안해서(?) 발로 툭툭 차도 여전히 느릿하게 걸어다니는 바퀴들 ㅡㅡ;; 이궁... --고무신
트집은 아니지만 사람은 1초에 한걸음(60cm)를 가는데요-_-;; 시속 300km가 넘는건가요 --Gravi무슨 바퀴벌레약(짜서 조금씩 묻히는 튜브에 담긴 약)을 쓰고 난 이후로는 바퀴벌레가 거의 전멸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고는 어언 1년여 흘렀는데, 요즘에는 화단에서 밤만 되면 느릿느릿하게 걸어다니는 야생화된 바퀴벌레가 문 밖에서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더군요. 그런데 그런 바퀴벌레들이 수십마리나 되는겁니다. ㅡㅡ;; 그러나, 느리게 걸어다니는 바퀴벌레는 그다지 무섭지 않더군요. 밟아 죽이기 귀찮고 미안해서(?) 발로 툭툭 차도 여전히 느릿하게 걸어다니는 바퀴들 ㅡㅡ;; 이궁... --고무신
싫어하는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없지만, 예전에는 바퀴벌레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있어서 바퀴를 발견하고 처치할 준비를 하는 동안 놓치는 일이 많았다. 최근에는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잔인해져서 발견 즉시 주먹으로 내리치고 덤덤하게 돌아서 비누로 씻는다. 그러나 아직 왕바퀴들에게는 사살의 잔해(이런, 튀면 어쩌지?)에 대한 두려움에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잔인해진 것은, 혐오에 대한 반작용이라기보단 일종의 사명감에 가깝다. 바퀴의 그 지독한 면역성과 잡식성이 생물학적,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벌거벗은점심(Naked Lunch)에 나오는 그 끔찍한 타자퀴(-_-)가 우리 세대에 나타날지 모른다는 상상적 공포에 대한 시민적 책임감. --nohmad
유치뽕은 모든 벌레를 싫어한다, 혹은 무서워한다. 나비에서부터 지렁이까지 너무 무섭고 싫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벌레를 보며 하는 짓은 두꺼운 백과사전을 신문지에 싸서 벌레 위로 떨어뜨리는 일뿐이다. 이러한 행동의 원인이 무엇인지 본인 스스로 매우 궁금해하고 있다.Nikka는 거미가 싫다. 중학교때 창문청소당번인데. 창문사이에 거미알집이 있었다. 소름이 쫙쫙 끼쳤다. 발많은 거미는 너무 싫다. 그래도 거미영화는 보긴 본다. 스파이더맨도 재밌게 봤다.
아무개도 거미가 싫다. 어딜 지나가다가 우연히 거미줄 한가닥이 살에 닿은걸 느끼면 특히 소름이 끼친다. 거미줄에 거미가 딸려와서 내 몸 어딘가에 붙어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바퀴벌레는 싫다기 보다는 무섭다. 바퀴벌레에게서 배워보렴 DeadLink을 읽고나니 더 무서워졌다.
에루도 바퀴벌레가 싫다. 요즘 일년째 바퀴벌레를 본 적이 없어서 다시 보게된다면 기분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초등학교다닐때는 집안에 바퀴벌레가 많아서 발로 눌러죽이고 했었는데, 이사 온 뒤로 바퀴벌레를 대하지 않다보니 이제는 잡을 수도 없게 되버렸다.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었던가.
황원정은 바퀴벌레가 싫다. 1. 눌러서 죽일때의 느낌이 너무나 기분나쁘다 2. 왠지 그 어느벌레보다도 지저분 할 것같다(사실은 파리가 가장 지저분하다고 한다) 3. 너무 빨리 움직여서-그 움직임이 공포스럽다. 순식간에 시야에 나타나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4. 그 엄청난 번식력을 상상할때 모골이 송연하다-.-; 바퀴벌레 한마리가 나타나면 벽뒤엔 몇마리가 있다고? 수천마리? 아악~~~!!!!
안형진: 싫어하는 벌레->모기. 나의 현재 서식처 부근에서 내가 싫어하는 벌레는 오로지 모기뿐이다. 물론 바퀴벌레나 기타 다른 벌레가 없기는 하지만, 있다 해도 바퀴벌레나 거미, 개미 등은 싫어하지 않는다. 모기를 통제하려면 한 도시 전체의 人民들이 힘을 합치고 시 단위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참고로 싱가폴에서는 비온 후 집앞 화단에 물이 고여 있는게 경찰에 발각되면 벌금이 10만원이다. 현재 한국의 현실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해충이기에 나는 모기를 싫어한다. 바퀴벌레나 개미는 바퀴-개미퇴치 지침서에 따라 집안 관리만 잘 해주면 된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지도 않는다. 그러나 모기는 다르다. 피를 빨고, 가렴증을 유발하고, 회충, 말라리아, 뇌염 등을 옮기는 주범이다. 그냥 조용히 식사하고 가는 것도 아니고, 잠결에 귓가에서 신경을 건드린다. 해서 본좌는 모기야 말로 국가 정책으로 밀어부쳐 퇴치해야할 쉣벅으로 판단, 워스트에 봉하는 바이다. (참고로 본좌는 바퀴벌레를 직접적 타격으로 죽여본 일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렇게는 할 수 없을 것임을 인정함)
안형진: 싫어하는 벌레->모기. 나의 현재 서식처 부근에서 내가 싫어하는 벌레는 오로지 모기뿐이다. 물론 바퀴벌레나 기타 다른 벌레가 없기는 하지만, 있다 해도 바퀴벌레나 거미, 개미 등은 싫어하지 않는다. 모기를 통제하려면 한 도시 전체의 人民들이 힘을 합치고 시 단위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참고로 싱가폴에서는 비온 후 집앞 화단에 물이 고여 있는게 경찰에 발각되면 벌금이 10만원이다. 현재 한국의 현실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해충이기에 나는 모기를 싫어한다. 바퀴벌레나 개미는 바퀴-개미퇴치 지침서에 따라 집안 관리만 잘 해주면 된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지도 않는다. 그러나 모기는 다르다. 피를 빨고, 가렴증을 유발하고, 회충, 말라리아, 뇌염 등을 옮기는 주범이다. 그냥 조용히 식사하고 가는 것도 아니고, 잠결에 귓가에서 신경을 건드린다. 해서 본좌는 모기야 말로 국가 정책으로 밀어부쳐 퇴치해야할
소녀의미소는 벌레들을 대체로 좋아한다. 바퀴벌레는 보이면 잡는 척이라도 해 본다. (주로 어렸을 적부터 엄마가 시키셔서) 그러나 역시 사람을 가렵게 하는 모기는 참을 수 없다. 그 외의 벌레들은 냄새만 안 난다면 손으로 잡는 걸 꺼리지 않는다.
뱅기도 모기가 싫다. 바퀴도 물론 싫지만 증오 할 정도는 아니다. 만약에 바퀴벌레가 내몸 위를 기어다니고, 물어 가렵게 한다면 역시 증오할것이지만. 적어도 바퀴는 그런 짓을 즐기지는 않는듯 하다. 하지만 모기는 정!말! 싫다. 모기장 없이는 잠도 못잔다. ps :위에 거미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사실 거미는 아름다운 동물이다. 물론 "벌레"도 아니다(벌레가 곤충을 지칭하는 것이라면). 뱅기는 한때 거미를 채집하면서 거미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적이 있었다. 우리주변의 그늘진곳에 숨어사는 거미가아닌 자연에서 자유롭게 사는 거미들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다. 조금만 눈을 돌려 그들을 사랑해달라..:) 그들이 당신에게 해를 가한적도 없지않나!!
Haskell은 벌레는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다. 게중에서 특히 거미는 정말로 싫어한다. 싫어한다는 말을 넘어 경멸한다고 표현해야 할것이다... 보이는 족족 다 죽인다...-_-; 그렇다고 생태계에서 거미의 필요성까지 무시하진 않는다. 다만 너무 싫을 뿐이다...-_-;
열혈여아 이! 이것뿐이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본인이 국교1학년 때 서울의 기온이상으로 서울시내 어린이들의 머리에 이가 한차례 돌았다. 당시 나의 머리는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에 밑부분만 파마를 한 예쁜 배추머리였는데, 이 때문에 싹뚝 잘렸다. 그 후론 작년까지 긴 머리를 가진 적이 없다. 이돌기 전에 지금 이 머리카락도 얼른 잘라버려야 하나...?? ㅡ.ㅡa 보통의 기어다니는 벌레들을 보면.. 신발 끝으로 지긋이 밟아버린다.. ㅡ.ㅡa
장길산은 세상의 거의 모든 벌레를 싫어한다. 싫어한다기 보다는 두려워하는 쪽에 더 가깝다. 나이가 들면서 그런 두려움이 작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지기만 한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잠자리도 무서워하게 되었다. 잠자리를 보면 마치 초대형 파리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요즘엔 게 같은 갑각류를 봐도 벌레들과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래서 게도 잘 먹지 않는다. 예전엔 귀찮아서 안먹었지만 지금은 징그럽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혹시 이 모든 것이 뭔가 심각한 심리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daybreak은 특별히 싫어하는 벌레가 없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밥먹는데 옆에서 날라다니는 파리, 잠을 자려고 하는데 귓가에서 앵앵대는 모기, 머리를 근질거리게하는 이 같은 것을 싫어한다. 직접적으로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 녀석이라면 뭐든지 환영이다. 기회가 되면 타란튤라 같은 녀석도 한번 키우고 싶다.
Worm은 벌레에 무덤덤하다. 벌레를 가지고 장난치는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바퀴벌레는 정말 싫다. 무섭다. 특히 커다란 미국바퀴는. 한국바퀴는 귀엽고 조그만게 도전해볼만 했는데 미국 바퀴는 도망가고 싶게 만든다. 웜은 바퀴가 들어있는 설렁탕을 먹어 본적이 있다. 사실 별로 역겹지 않았는데 주위 사람들이 너무 경악해서 나도 굉장히 역겨운 척을 한적이있다. ^^; 바퀴벌레하니깐 영화 죠의 아파트가 생각난다. 너무 재미있다. 꼭 보시라.
bloodlust는 대체로 벌레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무뇌충이 제일 싫다.
무휴리는 다리 많은 것과 다리 없는 것은 다 싫어한다. -_-;
김기린은 유년시절의 상당부분을 벌레와 동거하며 보냈다. 20년된 저층 아파트에 아파트보다도 높은 나무에는 온갖 벌레들이 서식했다. 게다가 쓰레기 버리는 곳이 화단 옆이어서, 1층의 우리 집에는 창문을 통해 끊임없이 벌레가 유입되었다. 연막탄을 터뜨리면 '정말로' 한푸대가 나오는 벌레의 시체들이라던가, 자다가 뺨이 가려워 긁었더니 바퀴벌레가 귀로 들어가서 죽을뻔 했던 일이라던가, 오리털 파카에 벌레가 붙어 있다가 학교까지 따라온 일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괴롭다. 새 아파트로 이사갔더니 여기는 개미가 많았다. 개미와 바퀴벌레는 서식지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라고 하는데 바퀴벌레보다는 백만배 귀여웠다. 귀엽다...고 생각했으나 어느날 식탁 위에 쥐포봉지를 묶지 않은 채로 내버려 두었다가 쥐포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버린 백만대군 개미를 본 이후로 조그만 것들이 우글거리는 환상을 보곤 한다. 김기린은 벌레가 너무 싫다. 어렸을 때는 풍뎅이와 잠자리, 애벌레 등을 가지고 놀며 즐거워하는 자연의 어린이였으나 지금은 모기를 잡는데도 머뭇거리는 내숭처녀가 되어버렸다-_-;
Schizo는 벌레라면 무조건 싫다..
목장별은 거미가 싫지 않다. 어렸을 때는 아주 무서워했으나 역설적이게도 한 번 물려 본 이후로는 거의 겁이 없어졌다. 거미가 나를 물었던 힘이 아주 약했기 때문이다.
그 뒤로 거미를 아주 사랑하게 되었고 -_-, 거미가 보이기만 하면 파리, 잠자리 등의 곤충을 잡아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벌레라면 대부분 다 좋아하지만, 음식 속에 빠진 벌레는 모두 싫어한다.
그 뒤로 거미를 아주 사랑하게 되었고 -_-, 거미가 보이기만 하면 파리, 잠자리 등의 곤충을 잡아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벌레라면 대부분 다 좋아하지만, 음식 속에 빠진 벌레는 모두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