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n Kundera |
- 20세기 최고의 소설가 중 한사람.
- 유럽 소설의 적자라는 자부심과 그에 걸맞는 작품들을 갖고 있는 소설가
- 농담(장편소설),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영화화), 우수꽝스러운이야기(연극적 요소로 가득한 옴니버스), 느림(에세이적 소설), 웃음과망각의책, 불멸(장편소설), 사유하는존재의아름다움(소설적 에세이) 등,
- 소련의 체코침공, "프라하의 봄" 사건 이후, 사회주의 사상계의 인물에서, 회의주의자, 다시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 운동가, 다수의 소설을 펴내던 중, "농담"의 큰 성공과 격찬을 통해서,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전세계적 명성을 누리는 소설가가 됨, 프랑스로 이주.
- 남녀 연애가 주축이 되는 소설들을 많이 쓰면서, 이 내용 속에 자신이 가진 경험과 인간관, 세계관, 문학관을 뚜렷이 피력함.
- 농담의 경우 자전적 소설로서, 인물의 정체성의 변화와 사회의 격변 속에서 한마디 농담처럼 튀어 나왔다 사라져가는 인간의 모순된 삶의 비극을 유려한 필치와 끊어지지 않는 지속적 통찰로 승화시켜, 인류사에서 사상과 인간에 대한 진실을 알려줌, 참고로 그의 책들은 공산권에서는 금서였음.
- 휴머니즘 사상가이기에는 인간 존재에 대한 비관적 고찰이 두드러지고, 비관적 작가이기에는 소설에 대한 강도높은 미학의 집적, 이야기를 통한 행복의 체험, 감각 묘사와 재치있는 이야기를 엮어내는 방법에 있어서는, 전인류의 스승이랄 정도로, 정밀, 정확, 역동적임.
- 높은 문학적 완성과 대중적 인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전세계적으로 잡은, 문화창조자들의 Meme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 중에 하나로 기록되고 있음.
- 창작물의 번역에 대한 집요한 의식이 있어, 자신의 작품이 번역되는 나라의 사전을 뒤져가며, 철자법 등등과 미학적 구성을 온전하게 보존한 번역판을 만들어내는 꼬장꼬장한 작가로도 명성이 자자함.
-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의 영화버전인 "프라하의봄" 촬영시, 음악등의 부분에서 실제로 제작에 참여함.
- 클래식에 대한 수준높은 양식의 소유자.
- 상당히 연하인 여인과 결혼하여 회춘하여 생존하고 있는 중임.
- 인상적인 표현들이 생생하고, 책을 읽은 뒤에 남겨진 여운, 미진한 해석에 대한 아쉬움이 접할 때마다 남는다. 그러나 그의 영화적 소설구성, 클래식의 리듬감을 고려한 소설집필은 결과적으로, 집단무의식을 적절히 자극하는 작품을 탄생시켜온 중요한 배경으로 자리잡음.
- 그의 소설들에서 두드러진 '영화적 구성'은 그가 영화공부를 한 정도를 넘어 프라하 영화학교 교수까지 역임했던 전력에 기인함.
-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외에 "농담"도 영화화된 적이 있음. 원제대로 제목은 "Zert(The Joke)"이며 69년, 체코, Jaromil Jires 감독, 흑백. 보았다는 사람은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