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항상 얼굴이 빨간 컴플렉스를 가진 마르슬랭 까이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꼬마는 아무런 이유없이 얼굴이 빨개진다..하지만, 남들이 얼굴이 빨개지는 일에는 반대로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다. 항상 친구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당해서 꼬마는 혼자노는 걸 좋아하게 된다. 마르슬랭 까이유는 여름을 좋아한다. 햇빛에 그을려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처럼 얼굴이 빨개지기 때문이다. 꼬마는 불행하지 않았고, 단지 왜 얼굴이 빨개지는지 궁금해 할 뿐이였다. 어느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꼬마는 반복되는 재채기 소리를 듣게 된다. 또 다른 꼬마(르네 라토)는 하루 종일 재채기를 하는 병(책에서 병으로 표현)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둘은 서로에 대해 얘기하며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친하게 된다. 놀이도 둘이서 하게 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재채기 소리가 나는 쪽을 보면 르네라토가 오고 있는 것이였다. 또 르네라또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친한 친구를 금방 찾아 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얼굴을 보고)....
마르슬랭이 할아버지 댁에 일주일 정도 다녀온 동안 르네라토는 이사를 가고 없다. 르네라토는 마르슬랭 부모에게 주소를 남겼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주소를 적은 메모지를 찾아주겠다며 말만 하고 결국 찾지 못한다. 이런 날이 계속 되면서 마르슬랭은 다른 특성을 가진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르네라토를 점점 잊게 된다.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어 우연히 전철에서 만나게 된다. 서로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그들은 어릴적 놀았던 그대로 놀기 시작했다.
(난 이때 iloveschool site 가 생각났다. 초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아이들과의 만남...하지만,, 몇번을 만나면서 너무 오래 떨어져있었던 탓에..연락 빈도수가 점점 줄어드는 그런 상황을 생각했다.)...
그들은 어릴적 놀았던 그대로 놀기 시작했다.
(난 이때 iloveschool site 가 생각났다. 초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아이들과의 만남...하지만,, 몇번을 만나면서 너무 오래 떨어져있었던 탓에..연락 빈도수가 점점 줄어드는 그런 상황을 생각했다.)...
그래서 다음 책장을 넘기기 전 이들도 각자의 일상으로 인해 처음 만날때처럼은 아닐 것이다 생각하고 다음을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함께였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함께 있으면서 서로 지루해 하지 않았다. ( The end)--벼리
내가 이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나도 얼굴이 자주 빨개지기 때문에 서점에서 이 책에 손이 가게 되었다. 하지만 까이유처럼 늘상은 아니구...까이유의 친구들처럼 당황할때 쉽게 얼굴이 빨개진다. 그리구 수줍음을 타는 탓에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면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지 못하고 얼굴이 빨개진다.
그 순간이 지나면 머리속으로 이 말을 할껄 하고 많은 답변을 생각한다..얼마전 영어 학원에서 회화를 배우는데 나에게는 조그마한 도전이였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이 더군다나 못하는 영어를 ....그래서 선생님으로부터 많이 들은 말 중에 하나가 " Dont be shy" 였었다...(하하하...)
그리구 이상하게도 몇개월전 감기를 앓고 나서는 재채기를 하루에 수십번은 한다.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그것도 연속으로 두세번씩....
Allergy가 생겼는지...
그래서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었다...나는 마르슬랭과 라토를 합쳐 놓은것 같았다.
그 순간이 지나면 머리속으로 이 말을 할껄 하고 많은 답변을 생각한다..얼마전 영어 학원에서 회화를 배우는데 나에게는 조그마한 도전이였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이 더군다나 못하는 영어를 ....그래서 선생님으로부터 많이 들은 말 중에 하나가 " Dont be shy" 였었다...(하하하...)
그리구 이상하게도 몇개월전 감기를 앓고 나서는 재채기를 하루에 수십번은 한다.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그것도 연속으로 두세번씩....
Allergy가 생겼는지...
그래서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었다...나는 마르슬랭과 라토를 합쳐 놓은것 같았다.
장자끄상뻬의 책을 무척 좋아한다. 얼굴빨개지는아이는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검은색 글씨' 를 보면서는 늘 마음이 내려앉고, '분홍색 글씨' 에는 늘 가슴이 벅차오른다. 상뻬의 이야기에는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까이유와 라토같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은 좋은친구가 한명이라도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일거다. --swallow
어느때처럼 서점에서 기다리다 눈에 띠어 그 자리에 서서 다 읽고 제 손 때 묻은 이 책을 들고 카운터에가서 계산 한후 약혼녀에게 선물한 책입니다. 바쁜 그녀가 이 책을 다 보았는 지는 의문입니다만.. --CyberLaw
친구의 소개로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상뻬는 '좀머씨이야기' 삽화그린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이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1위!! --시니컬토끼
''"마르슬랭(까이유)은 감기에 걸릴 때마다 그의 친구처럼 기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흡족해 했다. 그리고 르네 역시 햇볕을 몹시 쬔 어느 날, 그의 친구가 가끔씩 그러는 것처럼 얼굴이 빨개져 버린 것에 아주 행복해 한적이 있다.
둘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
저 부분이 제일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일러스트도 맘에 들었고요.
일러스트도 맘에 들었고요.
정말 이 책은 삽화와 글을 함께 읽어야 더 재밋어요.
P58 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즐거웠답니다. --Einfach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