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대표적인 여름나기음식이라고 하면 수박, 냉면, 삼계탕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외 한해는 오이냉채, 다음해엔 열무 냉면 식으로 애호한 그 해의 스페샬 여름나기음식도 있다.
뜨거운 게 좋아 ¶
- 삼계탕 -아이 먹고 싶어..
- 봉추찜닭 - 매콤한게 기회되면 한번 드셔보세요.. 체인점으로 찾아보면 몇군데 있을 겁니다. 땀을 쭉 빼주고 몸을 보해주는게 먹고나면 한숨 자고 싶어집니다.
뜨겁게 먹기 ¶
사실 여름나기음식이라기보다는 더위대처법(이열치열법)에 해당할지도 모르겠는데, 일종의 단점에서오는장점을 이용한 것이다. 가능하면 한낮 뜨거운 시점을 고르고, 음식점은 사람이 많이 모이고 서로 피부 접촉이 빈번하며, 에어콘이나 선풍기가 없거나 있어도 제 역할을 못하는 공간에, 음식도 주로 자극적이고 뜨거운 걸 파는 곳을 찍어둔다. 한마디로 "한증탕" 같은 곳이다. 그곳에 들어가서는 무엇이건(무엇을 먹느냐는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기억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냥 정신없이 치열하게 전투적으로 먹어 제낀다. 땀이 흘러도 가능하면 닦지 않는다 -- 마치 전투 후의 자랑스런 상처처럼. 그러고는 바로 밖으로 나온다. 일순간 극도의 시원함을 뼛속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다시 더워지기 시작한다면 처음 단계부터 반복한다. 습하고 더운 나라에서라면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더위대처법에도 얘기했지만...여름에는 그저 시원한 <오미자화채>나 <오미자차>, <수박화채>가 the best of the best입니다.음..그리고 달콤시원한 갈아만든 <아이스커피>도 끝내줍니다.이거 이국땅에 있을때 밥먹듯이 사먹었죠..^^;;...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