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시스템 그 자체가 가지는 학습적이고 교육적인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부가적으로 가져 올 수 있는 중요한 학습효과는 동기부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학습은 일차적으로는 모방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따라할 대상이 전혀 없다면, 백지 상태에서 혼자서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힘이 들 뿐 아니라, 많은 TrialAndError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위키는 따라할 수 있는 지침들이나, 경험들,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낸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을 동시에 일차적으로 접할 수 있는 매체이며, 이러한 직접적인 대면이 강력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이것이 위키가 가지는 큰 장점 중의 하나일 것이며,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보들을 구성하는 데에도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새로운 길에 대해서는 지도가 필요하다 ¶
아무도 간 적이 없는 길을 처음 가게 되는 경우, 위키에 익숙한 Donor 들은 지도를 만들 것이다. 마치 미지의 신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들처럼. 한국사람들의 약점 중의 하나가 기록에 약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위키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른 Wikizen들을 믿기만 하면 된다. 위키에 축적된 이러한 지도들은, 뒤에 오는 사람들이 앞서간 사람들의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
지도는 입체적으로 만들라 ¶
ThisIsNotAnEncyclopedia. 단순한 지식의 나열은 동기부여가 안된다. 실제적 경험에 근거한 살아 있는 지식이어야 한다. 평면적으로 지식을 나열하지 말고, 강조해야 할 것을 최대한 강조한 입체적인 정보를 구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