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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특별히 제한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노스모크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
위키위키사용자는 자신이 가진 컨텐츠가 무엇이건 이를 위키 공간에 풀어 놓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이는, 위키위키를 백과사전처럼 만들려고 하는 시도를 낳을 수 있다. 백과사전과 같은 정보는 위키만이 아니라 다른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 훨씬 더 좋은 정보를 -- 얻을 수 있다. 만약 다른 곳에 잘 정리되어 있는 정보고, 그것을 찾기도 쉬우며, 비슷한 형식으로 제공된다면 위키에 쓸 필요가 없다. 좋은 링크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위키 공간에서는 어떤 정보를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들거나, 다른 곳에 같은 정보가 있더라도 그와는 다른 양식으로 제공되는 경우의 글쓰기를 선호한다.
예를 들어, "모기의 유충이 일주일 동안에 약 4회의 탈피를 한다"든지 하는 정보를 그대로 옮겨 적는 것보다는, 그런 1차적 정보는 최소한으로 요약하고, 그것이 노스모키안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see also 노스모크에적절한주제)를 쉽게 설명하거나(자신의말이냐 아니냐가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남의 말일 지라도, 필요에 따라 적절히 인용을 하되 다른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면 그냥 링크만 달자는 "경제성"의 단순한 논리다.), 일차적정보에 대한 링크와 동시에 그에 대한 비평 등의 메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퍼온글의 경우에는 가능하면 텍스트 자체를 따오지 말고 대신 링크를 사용하도록 한다.
재미있는 현상의 관찰. 다른 동호회의 일반게시판에서 보기 힘든 현상임. 노스모크 정도로 이야기하는 주제에 특별한 제한이 없는 통신 동호회일지라도 이만큼 내용에 대한 관용과 다양성을 가진 곳은 드물다. 자신이 할 이야기가 현재 주로 논의되는 주제(소위 해당 동호회의 트렌드)와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어도 별 죄의식/부끄러움없이 글을 쓸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를 나는 "주의의 분산"과 다양한 뷰의 공존(시간적 뷰, 공간적 뷰, 개념적 뷰), 현재성 등에서 찾는다.
일반게시판에서는 오로지 시간순의 선형적 배열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쓰레드도 비슷한 변형). 따라서, 가장 최근에 쓰인 글은 언제나 하나이고, 또 그것 말고 다른 것을 호칭할 방법이 없다. "1738번 글 말인데요..." 얼마나 어색하고 불편한가. 결국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가장 최근 글" 하나다.
위키위키에도 역시 "가장 최근 글"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그 주목을 받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훨씬 낮고, 현재 주로 논의되는 주제에의 일치 강요가 무척 느슨하다. 어차피 한 페이지를 새로 만들어도 "동등하게 존재하는 수백/수천개의 페이지 중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는 없다. WikiIsAnEternalNow.
아직 페이지 숫자가 적은 위키위키 경우는 이런 내용 관용성이 낮을 수도 있다.
--김창준
그러한 전문성이 있는 내용은 Free를 표방한 Wiki인 위키백과 혹은 MetaWiki인 
Foldoc을 이용하여 InterWiki방법으로 외부링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See InformativeLink.)
Foldoc을 이용하여 InterWiki방법으로 외부링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See InformativeLink.)그럼에도 불구하고 ThisIsNotAnEncyclopedia가 붙을 만한 페이지가 노스모크에 살아 있는 것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노스모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위키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제 여러 분야에 위키가 많이 도입되었으니 전문적인 내용은 해당 위키에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노스모크에 이미 있는 글을 ThisIsNotAnEncyclopedia라는 이유로 지운다면 반발을 살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익명
결국 노스모크는 하나의 흐름, 혹은 하나의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일종의 '카페'라고 보아야할것 같군요.ThisIsNotAnEncyclopedia나 그와 유사한 의미의 태그들은 아주 강력하게 이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게 틀을 잡는 힘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매우 광범위한것 같으면서도 스스로 범위를 한정시키려는 노력이 깃들인 듯한...문외한의 느낌이라 서툴군요.--nong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