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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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進步) 시간의 경과와 함께 사물의 내용이나 정도가 차차 향상하여 가는 것.
보수(保守) ①보전하여 지키는 것. ②새로운 것을 반대하고 재래의 풍습·전통을 중히 여겨 유지하려고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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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보의 탄생과 발전


인류 역사에서 농경이 시작된 이후, 인류의 개체수는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인류 개개인의 평균적인 삶의 질은 황폐화의 일로를 걷게 되었다. 공동체 성격의 원시사회는 곧 대규모 농경에 적합한 노예제 사회로 바뀌었으며, 다시 노예제 사회에서 봉건제 사회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저마다 더 많은 토지와 농노들을 차지하기 위해 국가들 사이의 전란이 끊이지 않아 한 때는 문명이 흥성하는가 싶다가는 이내 외침으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지는 일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역사의 과정은 인류가 형성한 여러 세계관들에 고스란히 반영 되어 있는데, 이를테면 봄여름가을겨울이 순환하는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문명사회도 탄생과 융성, 퇴락, 소멸을 반복하도록 정해져 있다거나(도교) 모든 현상은 인과율에 의해 지배받지만 결국 단지 고통의 연속일 뿐이라거나(불교) 혹은 인간은 점점 더 신에게서 멀어지져 지속적으로 타락하는데 결국 극소수의 인간들만이 구원받고 나머지는 신의 분노에 의해 징벌되는 종말을 피할 수 없다(기독교)는 식이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오면서 사회체제가 안정되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지식과 경제력이 배가되어 급기야 사회체제의 변혁이 일어나는 현상이 나타나자, 점차 사람들 사이에는, 인류의 역사는 그냥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학적인 법칙에 따라 그 과정이 예정되어 있고, 사회체제 등은 그러한 과학법칙에 따라 변화한다는 생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독일 철학자 헤겔은 두 개의 다른 체계 사이의 외부적 모순 혹은 한 체계 내에 존재하는 내부적 모순이 제거되고 모순이 적은 체계로 나아가는 과정에 의해 역사가 진보한다는, 변증법을 주장했고, 다윈 등은 생태계에서 진화의 법칙을 발견하여 인류사회의 이해에도 심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맑스는 경제력의 증대에 따른 사회체제가 필연적으로 밟게되는 변증법적 발전과정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싹이 틔워진 진보의 전망은 이후 국가, 경제, 민족 등과 같은 정치사회적인 영역 이외에도 성이나 생명 등 거의 모든 기존의 관념들에 도전함으로써 현대의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2. 위키위키와 진보

문제가 보일 때, 일단 변화를 통해 고치려고 드는 성향을 진보, 해결책이 명약관화하기 전에는 이전 상태를 유지하려고 드는 성향을 보수라고 할 수 있다.
위키위키는 일단 각자 내키는대로 수정한 후, 다른 사람들이 변화를 인정하는 방식이고, 이러한 면은 다른 커뮤니케이션 방법, 협업 시스템에 비해 매우 진보적이라 할 수 있다.

3. 한국의 진보와 보수

누가 진보파이고 누가 보수파인가? 진보파가 존재하나?

3.1. 가장 보수적인 부류?

"일반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나이든 부모님과 마누라이다" 라고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사물의 표면만 보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부모와 자식세대중에서 혹은 남편과 아내 중에서 어느쪽이 더 진보적이고 보수적이다라고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부부들을 살펴보면 사회적인 성향이나 정치성향에 있어서 여성쪽이 진보적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자녀는 부모세대를 보수적이라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선 자신들이 진보적인 부모이며 자녀들이 아직 지적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할수도 있다. 그러니 '부모'와 '마누라'를 보수적이라고 분류하는 부류야 말로 '보수적인 부류'가 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결혼을 원하는 여자는 안정된 삶을 원한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결심하는 여자가 사실은 새로운 모험에 뛰어들기로 작정했다는 저간의 사정은 잘 모를것이다. 안정을 희구하는 차원에서 생각하자면, 결혼한 남자는 안정을 원치 않는가? 어찌보면 결혼은 여자나 남자 양측에게 일종의 도박일수도 있다. 이들은 여태까지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접어드는 것이다. 결혼한 여자가 진보를 꿈꾼다면 이는 예외인가? 어떤 면에서 보면 결혼한 여성들이 더욱 진보적이라고 말할수도 있겠다. 그들은 자녀를 낳아 키우는 존재들로서 말하자면 無에서 有를 목숨걸고 창조해내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지향점은 과거나 현재가 아니라 미래이다. 그들은 자녀들의 미래까지 내다보며 산다. 그들은 끊임없이 미래를 지향한다. 그들을 보수라고 보는 진영이 보수진영일수 있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일반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나이든 부모님과 마누라이다
라는 표현에서 누라가 보수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여자가 보수적이라는 것과는 다른 표현입니다. 상황과 입장에 따라 사람들은 보수적인 또는 진보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남편에 대해 누라가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Aragorn의 직장 상사는 대기업에 근무하며 남들보다 빠른 승진과 높은 연봉을 받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이름없는 조그만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여기에 가장 반대한 사람은 장모님과 부인이었습니다. 좋은 직장 그만두고 위험한 작은 회사로 옮기는 것을 반대한 것이죠(실제로 상당기간 월급을 제대로 못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예가 특수한 경우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여자와 남자를 놓고 볼 때에는 어느쪽이 더 보수적이다 진보적이다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른 태도를 갖게 되니까요. 미래를 내다보며 살기 때문에, 미래를 지향하기 때문에 진보적이라는 것은 연결되지 않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를 보면, 일면 네 생각도 맞지만, 세상이라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지만 장래를 생각하면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현재의 시각에서 미래를 내다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절대 여자가 보수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대립관계를 놓고 보면, 남자가 기득권을 가진 경우가 많고, 여자가 남자에 대해 진보적인 태도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인 '여우와 솜사탕'에서 보여주는 안선녀 어머니의 태도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자식의 결혼에 있어서 부모님들은 보수적인 편견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가도.--Aragorn

지혜로운 판단과, 보수적이다라는 말을 혼동하는건 아닌가 혹시 묻고 싶어집니다. 저는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이고, 삶하고 드라마하고 연결짓고 싶지 않습니다. 잘 모르니까. 자식의 결혼에 부모가 보수적 편견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면 부모가 보수적인걸까요? B) 그런 논리라면 우리는 삶속의 모든 상황을 분류하여 행동패턴에 따라서 보수와 진보를 항목별로 나눠야 할것 입니다. 이렇게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내 아버지가 스무살이었을때 그는 삶에 대하여 어떤 판단을 하고 어떻게 행동했는가? 스무살의 나는 그보다 얼마나 지혜롭고, 진보적인가?

직장상사의 예를 든다면, 저도 얼마든지 주변의 사람들의 예를 들어서 진보와 보수를 제식대로 가늠할수 있을겁니다. 제 주변을 살펴보면, 일을 저지르는 건 주로 여자들이고, 저질러진 일 따라가면서 뒷감당 하는것이 남자들의 몫인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남자가 "나 직장 옮길까? 어쩌면 좋지?" 고민할때, "집안 걱정하지 말고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일이 뭔가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밥벌이는 나라도 할수 있으니까"라고 응원을 보내는것이 마누라의 몫이지요. 아버지세대와 아들 세대가 옥신각신할때 결국 아들의 손을 들어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역할이 그집 마누라의 역할인 경우도 분분하지요. 한 가정내에서 집을 팔고, 산다거나, 도박과 같은 일을 저지르는 쪽이 마누라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 중개인들 사이에 유포되는 진리아닌 진리가 있나니 "부동산 팔고 사는 일은 서방이 할 일이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키우겠다는게 마누라님들 배짱이지요. 그덕에 부동산 중개인도 먹고 사는거고.

남자는 월급 못받아오면 지레 기가죽어서 꽁지를 사리고 집안 식구들 눈치를 봅니다. 그러면 "마누라"가 말하지요. "X신같이 그렇게 기가 죽어서야. 이참에 빚내서 X국 연수나 갔다오자. 그동안 제대로 여행한번 못해봤으니 이 참에 뭔가 새로운걸 찾아보자." 이렇게 말할수 있는 사람들이 "마누라"라는 것들이지요.

서방들이 체면때문에 방구석에 처박혀서 화투장으로 오늘의 운세 점이나 치고 있을때, 머리 질끈 동여매고 거리로 나가 노점상이 되어 식구들 밥벌여먹이는 마누라들을 보면 어느쪽이 더 진보적일까요?

김대중정부가 탄생하기 이전에 야당근처에서 놀던 정치계 인사들이 대개 '거렁뱅이'들이 많았습니다. 하는 일없이 정치놀음판에서 '큰그림' 그리고 노는 일명 '정치건달'들인데 이들이 요즘 한자락들 하고 있지요. 이런 진보적인 인사들의 뒷감당을 한 사람들이 그 집 마누라들 이었습니다. 김상현씨 부인은 김밥 만들어가지고 이고나가서 남산에서 김밥장수 했고, 집에서 하숙을 쳐서 먹고 살았죠. 얼핏 보기에 정치판에서 '진보'외치는 건달들이 실은 매우 '보수적'인 족속들인 경우가 많지요. 이상은 진보, 생활은 보수. 큰그림 그리면 진보이고, 우짜든동 식구들 안굶기려고 행색초라하게 장사하면 보수는 아닐테고. 진보와 보수가 그렇게 간단히 나눠질 일일까요.

이런 개개인들의 상황을 들어서 "'마누라'가 더 진보적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황별로 다른거니까. YouSeeWhatYouWantToSee. 그러면 묻고 싶어질겁니다. '일반적'으로 논의 할일도 있는거다. 그런식으로 개별화하면 학문이 존재할수 없다. 그러면 다시 대답해볼수 있습니다. 일반론을 논하려면 그렇다면 여러가지 통계자료를 제시하여 설득을 하는 방법도 있다라고. (물론 통계자료가 모든걸 보여주진 않지만). 가령 선거에 나타나는 남성과 여성의 진보성향 (이런건 선거 통계자료 뒤져보면 남성과 여성중에서 어느편이 진보진영에 표를 많이 던졌나 대강의 확인이 가능하니까) 같은것은 자료를 제시하고 상대방을 설득할수 있을겁니다.

애매한 일반화는, 역시 애매한 반론을 불러일으킬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자료나 사례제시와 함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진보/보수 성향을 따져볼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면 토론의 방향이 구체적이 되겠지요. 이런 면때문에 Jimmy가 중언부언을 잘 합니다. 구체적인 얘기하다보면 얘기가 꼭 딴데로 새거든요. 과학얘기하다가 사이비얘기로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영 사람들의 신임을 못받죠 B) 지송합니다. --Jimmy

제 표현이 애매한 일반화였네요. :) 한면에서 보면 마누라가 보수적이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제 주위의 또다른 경우를 보면, Jimmy님의 말씀처럼 마누라가 더 진보적인 경향을 보인다는 말이 맞습니다. 가볍고 변화무쌍한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안정적인 삶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Aragorn

지혜로운 판단과, 보수적이다라는 말을 혼동하는건 아닌가 혹시 묻고 싶어집니다.
이 부분에서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데, 과연 두 가지 경우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일까요? 신입은 꼰대의 생각을 보수적이라 생각할테고, 꼰대는 자신의 판단을 지혜로운 판단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또다른 의미에서 지혜로운 꼰대는 신입의 엉뚱한 고집을 굳이 꺾으려 들지 않을테고, 그래도 어떤 경우엔 신입의 엉뚱한 고집을 꺾어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웬만해선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내버려 두고 싶은데. --Aragorn

토론이 많은 문제들을 문제상황에서 구제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빨갱이" "반골" "반항심으로 똘똘뭉친 좌파" 로 취급받으며 컸습니다. 별로 문제를 일으킨바도 없이 비교적 모범생 소리 들으면서 컸는대도 집안에서는 용케 저의 성향을 가늠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하도 엄하고 살벌한 집안분위기에 지레 주눅이 들어서 말대꾸라든가, 창조적인 의견개진을 애저녁에 포기하고 속으로 불만을 키워갔기 때문에 어른들도 그걸 눈치를 챈모양이었습니다. 우리들이 토론을 할수 있는 분위기였다면 좋았을것을.... 그래서 제가 책임자의 입장이 된 후부터는 가능한 후배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대로 하도록 도와주는 편입니다. 처음엔 서툴러도 지켜보면 다들 창의성있게 잘 해내지요. 저는 스스로를 여전히 "진보 좌파"라고 생각하지만, 아마 노스모크에서 제가 하는 짓을 보고 어떤 분은 "손도 못댈 보수인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요 B) 그걸 누가 아남유...저도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후배들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성취하도록 내버려두는 쪽을 지향하지요. WeHaveSomethingInCommon. 이렇게 토론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것이 '진보'와 '보수'가 서로 만나서 발전할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 유쾌했습니다. --Jimmy

여성의 보수와 진보에 대해 고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중년부터 오히려 진보적 성향을 띕니다. 마누라라고 언급하시는 계층이 30대 초반이면 모를까 오히려 어머님 세대들은 진보적 성향을 지닌 표를 던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세대가 되면 남성의 경우 극보수주의가 되게 됩니다. 제가 여성들을 존경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것입니다. 나이들어서도 지속적인 진보를 꿈꾸는 여성들의 성향에 경의를 표합니다. 여담이지만 Aragorn님은 진보중에도 골수 진보파셔서 어떠한 진보적 여성도 님의 진보적 성향에 비추면 보수적이 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musiki

글쎄요...여담이지만, Aragorn님은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진보인가 보수인가 따지기 보다는), 합리적인 분 같습니다만. 혹시 제가 지나친 진보계통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Jimmy

스스로 똑똑하다고 세뇌시키고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여 변화를 꾀하는 오만함이 젊은이의 자세라고 생각하는 Aragorn은 20 중반의 나이로 진보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특히 조직의 기득권자가 되고 무엇인가를 끌어안아 유지시켜야 하는 입장이 되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위를 향해서는 진보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아래를 향해서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이미 정해진 나의 말과 규칙에 웬만해서 토를 달지 말라는 권위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글을 읽다보니, 진보적이라는 것과 보수적이라는 것의 개념이 참 애매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저의 소시적 지식을 빌려서 생각해보면,) 사상이라는 것은 좌,우로 나뉠 수 있는데, 기존의 체제의 변화를 추구하는게 좌고 유지하고자하는 것이 우라고 하잖아요. 이 둘은 사실 서로 배치되는 의미이나 주관적가치로서는 동등하거든요. 이렇게 논의를 했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진보와 보수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이미 '진보'쪽에 마음이 기울어 있어 보이거든요. 사실 변화와 유지는 모두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억지로 어느 한쪽을 고집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겠죠. (진보라는 것이 반드시 변화라고만도 할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naya , refer to 과학혁명의구조 , 노스모크의개인성

보수와 진보는 이념의 차이이고, 어느쪽이 옳으냐는 case-by-case. 모든 사람은 각 사안에 대해 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보수적이냐 진보적이냐가 아니라 서로 상대의 말을 얼마나 잘 듣고 이해하며 옳은 말에 설득될 준비가 된, 합리적이고 마음이열린사람이냐는 것이다. 진보는 외곬수로 나가기 쉽고, 보수는 굳어져버리기 쉽다. 진보와 보수는 대립하지 않는다. 그저 대화할 뿐. 이렇게 써놓고 보니 위에서 Jimmy님이 말씀하신 토론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개념과 잘 맞는 것 같네요.
여담이지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뽑을때도 자신과 이념이 맞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얼마나 합리적인사람이냐를 보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할 것이다. --Sequoia

한국에서 보수와 진보를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한국적 보수와 한국적 진보만이 존재한다. 한국적 보수란 몰상식과 뻔뻔함으로 이루어진 탐욕에 가득찬 무리를 뜻하는 말이며 한국적 진보란 최소한 상식은 지키며 살자는 사람들이다. --잡종
Sequoia는 이것이 너무 편향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적 보수'는 '수구'라는 말로 대체될 수 있고, '한국적 진보'는 '중도'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야 할 것 같네요. 한국에도 노무현을 필두로 한 '건전한 보수' - Sequoia는 노무현이 개혁적이지만 진보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수라기보단 민주당이 내세운 중도개혁 정도가 알맞는 것 같네요. - 세력이 있고,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한총련의 일부세력과 노동계의 급진세력들처럼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비합리적 급진주의자'세력도 존재하지요. 합리적인가 아닌가의 문제와 보수적인가 진보적인가의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봤을 때, 한국적 진보라 함은 "우리편, 아니면 죽음"이라는 식으로 앞뒤 돌아보지도 않고 저돌적으로 돌진하기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MBC100분토론에서 유시민씨가 했던 발언의 일부에 대해 실망했던 적도 있죠. - bab2
한국사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판단할 수 있는 대립지점은 여러가지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것들은 오래전부터 인식되어져온 자본주의사회내에서 노동자계층의 문제,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관점의 차이, 팍스아메리카나 이후의 세계사적 흐름에 관한 인식의 차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굵직굵직한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인 대립이 바로 진보와 보수에 대한 밑그림을 어느정도 예상케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Echo는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실질적 구분은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관한 문제라고 판단합니다. 즉 진보나 보수세력 모두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은 공유할 수 있되 그 해결방법에서 급진적인 방식을 취하는가 점진적인 방식을 취하는가 같은 모습으로 진보와 보수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개혁이라는 것은 결코 진보주의자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될 수가 없습니다. 표면적으로 사회세력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개혁이라는 것은 권력관계의 은폐를 조장하면서 합리성을 내세우는 보수주의자들의 방법론입니다. (불평등한 법을 전제로 한) 합법적인 파업주장, (불평등한 노사관계를 전제로 한) 노동시장의 유연성 재고주장,(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서민복지를 위한 세금율 인상주장 등등 보수주의자들은 기존적인 사회구조의 문제점에 대하여 진보주의자들과 뚜렷한 인식차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Echo

한국에 "진보와보수"라는게 있었나요? 이해관계만 있는줄 알았는데... :) - bab2

우리나라에 진보와보수, 좌익과우익 따위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존재한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사회주의 복지국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을겁니다. -_-; -- bab2

역사적 의미에서의 진보와 보수를 학습하고 그것을 그대로 한국사회의 진보와 보수를 읽는 것에 사용하는 것은 무의미한 작업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보수가 의미상 보전하여 지키는 것이라면 무엇을 지키느냐가 중요하다. 이념적으로 둘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현재 한국의 보수가 제대로된 보수라고 보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얼마전에 이문열씨 또한 자신의 보수주의 주장이 판단 실수였다고 했다던데...(어디있는지 도통 못 찾겠습니다. ^^;) 현재 보수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뭘 지키려고 하는 지,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뭘 변화하려고 하는 지를 판단해보는 것도 논의를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홍차중독


[http]대한민국사 이책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김구 장준하 계훈제 함석헌 문익환 리영희 같은 분들이 모두 진정한보수 주의자 들입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한국에는 보수주의에 의해서 지켜야 할 이념이 거의 대부분 단절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잡종


뭔가... 정리가 안 되고 있는 휘랑입니다.(아마도 정리가 안 되는 글을 쓸데없이 길게 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하나 . 전해저 내려오는 가치를 보전하고 지켜 나가는것이 보수의 개념이라면 한국의 정치적 보수계층은 보수라는 개념에서 벗어납니다. 그들은 실리적인, 혹은 감정적인 가치를 위해 전통적인 도덕을 버렸습니다.(한마디로 치사하게 느껴집니다.) 진보라 말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전통적인 도덕, 가치를 지향했기에 보수적인 계층에게 대항했던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진보적이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가장 보수적이였다고 말할수도 있겠지요.(전통적인 가치 내에서의 진보라면 말이 틀려지겠지만요. 그들은 그렇다면 충분히 진보적이였습니다.). 이러한 개념으로는 결국, 기존의 가치, 전통, 도덕을 무시하고 새로운 가치와 전통과 도덕을 만들어내는 의미에서의 진보가 남습니다만. 그렇다면 그것은 '박정희' 하나밖에는 없겠지요. 그것이 발전적이였는가의 문제는 둘째치고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까지 '박정희'를 진보적 정치인이였다고 말하는 분은 한분도 못 봤습니다. 제가 개념을 잘못 잡은 것이였을까요?(이를테면 '진보적'인 것과 '개혁적'인것을 혼동한 것이였을까요?)

문제 둘. 위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수구'라는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가치를 보전하고 지키는 것이 보수라면, 옛것을 지킨다.(그것이 가치이든, 이익이든 간에)라는 개념을 수구라고.. 말입니다. 그럴 경우, 수구적인 정치인들과, 그렇지 않은 정치인들 과의 구분은 명확해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수구적'인 정치인,혹은 정치단체를 구분해 낼수 있을뿐. 그 외적인 정치개체들 간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습니다.(수구가 아니라고 해서 무조건 진보적일수는 없겠지요.) 노무현은 수구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진보적이라고 말할수도 없습니다. 그의 정치행로는 가장 전통적이고 원론적인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였습니다.(몇몇 제도의 신설..같은 점에서는 진보적입니다만). 그는 중도적 보수라고 말할수 있겠지요. 현재 진보적이라고 말하는 대다수의 인물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대체 누가 진보적인 것일까요? 주체사상을 학생운동에 도입했던 강철? 박정희?

결론. 정치적인 성향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진보와 보수의 개념으로는 불가능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념을 그대로 두고 그들을 구분하려면 또다른 개념들을 아주 많이 가져와야 할 것입니다. '수구개혁중도적'등.. 말입니다. 새로운 개념들을 도입하기엔 지금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벌써 다섯시 반이네요. 자야 합니다.:) 생각의 흐름을 진보와 보수, 두 갈래로만 한정하겠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논의와, 제가 주워들은 다른 상황들로 볼때, 적어도 정치적인 면 내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알려진 방향과는 다르게 해석되어지고 있거나, 아니면 제가 개혁적인 것과 진보적인 것을 혼동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자신의 이익(금전적이든 감정적이든)을 지키기 위함이 최고의 목표로 설정되어진 집단을 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한다면, 진보적인것은 그 집단의 이익은 관계없이 가장 원칙적인 것에 목표를 설정한 집단이라고 말해지는 것. 이것을 한국적인 진보와 보수의 개념이라고 생각했을때 구분은 가능해집니다. 혹은 애초 진보라는 개념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특정한 가치에서, 전혀 새로운 가치로의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 제가, 개념을 잘못 잡은 것이겠지요. 정치라는 것이 한 사회를 이끌고 관리하며 움직여나가는것이라고 생각 했을 때. 진보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한국을 한 걸음씩 움직여 나갔고, 지금도 움직여 나가고 있습니다. 조금 덜 원칙적이며 도덕적이였던 사회에서 더 원칙적이고 도덕적이였던 사회로. 조금 덜 민주적이였던 사회에서 조금 더 민주적인 사회로.

그렇다면 애초에 제가 생각했던 '진보'라는 개념에서의 진보적인 사람들은? '개혁적'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야겠지요. 지금의 것에서의 한 발자국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에 가까우니까요.

의견...이라기보다는 생각의 정리였습니다만. 여긴 네 노트가 아니라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 그리고 생각에 딴지 기다립니다. 졸려서 대충대충 정리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생각해도 영 찝찝하네요.


4. 사상을 구분하는데 이용되는 진보와보수의 의미

사상을 구분하는데 있어서 진보란 기존의 체제에 대한 변화를 주장하는 사상을 말하는 것이고 그 정도에 따라 중도~극 으로 나뉜다.
보수란 체제의 변화를 거부하는 사상을 말하는 것이고 그 정도에 따라 중도~극 으로 나뉜다.

이에 대해 좌 -> 진보, 우 -> 보수 이다.

이러한 구분은 프랑스 혁명 당시 의장석을 기준으로 급진파인 자코뱅당이 왼쪽자리에, 중간파인 마레당이 가운데에, 온건파인 지롱드당이 오른쪽에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을 시작으로 한다. 이후 좌익과 우익은 세계 각국과 민족이 봉착한 구체적 상황에 따라 모습을 달리해가며 대립과 반목을 거듭해 왔으며, 그 결과 좌익은 사회민주주의자로부터 공산주의자에 이르기까지 우익은 자유주의자에서 파시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의 이데올로기들을 양산하게 된 것이다.

5. 내가 생각하는 한국에서의 한국정치상의 보수

  • 잡종: 잡종이 생각하기에 보수라는 말이 전면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것은 자민련의 출발이 그 시작인듯하다. 물론 보수적이다라는 말은 수없이 쓰여져 왔으며 주로 전통적(여기에도 할말이 대단히 많습니다만 일단 논의를 집중 시키기위하여 생략합니다)인 사고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들을 보수적이라고 불러왔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정치적 보수란 반공 주의자들 이며 친미적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이다. 물론 그들은 자신을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자라고 부르고 있고 한국적 진보세력은 공산주의자 혹은 사회주의자로서 친북적 성향을 보이는 위험한 사람들로 취급해 왔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김영삼의 문민정부 이전에는 그들 스스로를 정치적 보수주의자라고 부르는 일이 없었다. 민주화가 진척 될수록 그들은 나름데로의 이데올로기적 전환이 필요하였으며 그리해서 택한 단어가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점이 오늘날 진보보수논쟁의 핵심이 아닐까? 보수라는 단어로서 자신들의 과거의 행적을 덮으려는 세력과 그걸 용납할수 없는 민주화 세력의 치열한 싸움 그것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진보 보수 논쟁의 핵심이라고 본다. 잡종이 생각하기에 진정한 보수는 영국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생들처럼 자원해서 군에 입대하여 조국을 지키는 세력이며 독일의 비스마르크 처럼 사회주의를 막기위하여 사회 보험제도를 도입하는 세력 ,프랑스의 엘리뜨와 같은 사람들이다. 현재 한국의 보수의 아들중의 병역면제 비율은 왜 그리 높은 것이며 자본주의의 본산 미국에서도 시행하는 집단 소송제를 반대하는것은 무엇이며 드골이 위대한 프랑스를 말했던것처럼 왜 위대한 코리아를 말하지 못하는가? 도대체 그들에게 반공 말고 확실한 이데올로기적 근거가 있는가? 바로 이지점이 한국적 보수를 보수주의자로 보기에 어렵게 하는 것이다.
  • naya: naya의 페이지에 우리나라의 현재 사상적 분류를 한 번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우리나라의 보수가 점차 반공+친미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월드컵때 확실히 느꼈으며, 선거 때 또한번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시기에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부국이 먼저냐, 통일이 먼저냐,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은 어디인가.. 그것이 우리가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닐런지요.
    잡종님이 보수를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체제가 변화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과거와 현재를 분명히 나눠서, 과거의 보수/우익이란 무엇이었으며 이제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렇게 되려면 어떤 수순을 밟아야 하는가..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겠지만.. 개념의 정확한 사용은 사고의 날카로움을 도와주므로 항상 가장 최초에 이용된 그 개념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상에서의 보수란 기존 체제의 보존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존 체제란 현재 갈라져 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을 계기로 권력이 이동하고 있고, 나라의 보수세력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두 보수세력은 모두 자기가 어디에 서있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잡종님의 의견의 많은 부분에 동감하지만, 한국적 보수라는 것을 과거의 시점에서 고정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한단락 추가합니다.

6. 진보와 보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위해 읽어볼만글들

6.1. 윤건차의 지식인분류


◆ 구좌파적 마르크스주의
-. 김세균, 손호철, 최갑수,
-. 김수행, 김성구 : 전통적 마르크스주의
-. 정성진 : 트로츠키주의

◆ 알튀세르적 마르크스주의
-. 윤소영 : 알튀세르, 발리바르

◆ 신좌파적 마르크스주의
-. 강내희, 심광현 : 문화사회, 문화정치
-. 이진경, 윤수종 : 코뮌주의, 소수자운동

◆ 좌파적 시민사회론
-. 조희연, 김동춘 : 좌파적 시민사회론
-. 임영일 : 그람시적 노동운동론
-. 신광영, 김수진 : 사회민주주의적 노동운동론
-. 유팔무, 김호기 : 그람시적 시민사회론

◆ 급진적 민주주의론
-. 이효재, 조혜정, 장필화, 고갑희, 태혜숙, 김은실,
-. 조은, 조순경 : 페미니즘
-. 김종철 : 환경근본주의
-. 박홍규, 방영준, 구승희 : 아니키즘
-. 이병천 : 급진적 민주주의

◆ 진보적 민족주의
-. 강만길, 안병욱, 서중석
-. 김인걸, 도진순 : 진보적 민족사관
-. 이세영 : 마르크스주의적 방법론
-. 송두율, 강정구 : 남북연대
-. 백낙청, 최원식 : 민족문화론, 근대비판/근대주의
-. 임지현 : 시민공동체적 민족주의

◆ 비판적 자유주의
-. 강준만, 김영민, 고종석, 진중권 : 지식인 비판

◆ 진보적 자유주의
-. 최장집 : 민주적 시장경제론, 민주국가/시민사회론
-. 한완상, 김성국 : 자유주의적 시민사회론
-. 임현진, 임현백 : 성찰적 근대화론, 협조주의적 노동운동론

◆ 개량적 자유주의
-. 한상진 : 중민론, 제3의 길, 중용사상
-. 황태연 : 지식프롤레타리아트, 생태사회주의론
-. 정운찬, 김태동, 이근식 : 경제개혁론
-. 민경국 : 근본적 신자유주의, 하이에크

◆ 보수적 자유주의
-. 공병호, 복거일 : 수구적 신자유주의

◆ 복고적 민족주의
-. 김지하 : 생명사상, 탈근대적 근본주의, 율려운동

◆ 보수적 민족주의
-. 신용하... : 자민족중심주의, 근대주의

◆ 보수주의
-. 송복, 함재봉....

◆ 극우반동
-. 조갑제, 이도형...


6.2. 김호기의 지식인 분류

6.3. 신동아 지식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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