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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했었고,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생물학의 Founder 인 Edward O. Wilson(에드워드윌슨)의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 과학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실천적 과학자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저서 목록
- 행동생태학 연구실
- 최재천 교수, 마침내 이룬 '침팬지 연구' 의 꿈 : 제인 구달의 도움으로 영장류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한다.
- 共生인간 호모 심비우스 : 이라크전쟁에 관한 글. 동아일보.
- 생명공학 - 희망인가? 오만인가? : 21세기 知의 도전 & HUMAN FUTURE, TV 책을 말하다. 최재천, 박병상, 구승회 교수의 대담. 대담의 질을 떠나 이 땅에 태어나 거의 처음으로 과학담론이 TV를 통해 중계되는 모습을 보았다. --김우재
인터넷을 통해 보았습니다. 토론의 질...문제삼지 않으려 했는데, 박병상교수의 "위장을 통해 GMO의 DNA가 인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모든 형태의 근본주의는 대화의 타협점을 남기지 않는 독단으로 빠지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우재
최재천 씨의 글은 고등학교 7차 교육 과정 '국어 (상)' 교과서에도 실려 있습니다. 교과서 편찬자들에게도 최 교수의 필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보였나 봅니다.진짜아티스트
이 글의 매력은 토종개구리와 황소개구리, 붕어와 블루길, 그리고 고유어와 외래어 사이의 유사성을 엄청 잘 유추했다는 것. 그런데 황소개구리는 토종개구리를 잡아먹었고, 블루길은 붕어의 집을 빼앗았지만, 외래어는 국어를 오히려 더 풍부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죠. 그리고 언어 순화는 "그러니까 이렇게 하자!"고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최재천 교수의 난감한 점은 모든 것에 생물학을 대입시킨다는 겁니다. 초기에 이 "황소개구리와 우리말"이 중수필인지 경수필인지를 엄청 고민했다고 카더라. 어쨌든 글 쓰는 재주는 상당한 분입니다. 생명과학대학 교수님이, 국어에 관한 글을 써서, 국어 책에까지 실리다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솔직히 이 글에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Zer0
모든 외래종이 고유종을 말살하는 것도 아니며, 고유생태계가 충분히 안정한 상태에 있다면 외래종은 오히려 그 생태계의 다양성을 부여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외래종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는 고유생태계의 안정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 의미에서 한국어에 대해서도 고유어의 상태가 튼튼하다면, 외래어는 분명히 한국어의 풍부함을 증대시킬 수 있지만, 이미 고유어의 상당수가 대체가능한 외국어에 의해서 잠식당한 지금 상황에서는 외래어가 블루길과 베스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재천 교수의 스승이기도 했던 에드워드윌슨은 이런 말을 했지요. {{|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회성 동물들을 조사하러 어떤 다른 행성으로부터 날아 온 동물학자에게는 역사학, 문학, 인류학, 사회학은 물론 법학, 경제학, 심지어 예술까지도 모두 인간이라는 한 영장류에 관한 사회생물학에 불과하다. |}} 이 말의 연장에서 보면, 최재천 교수가 생물학의 일에, 생물학적 현상을 도입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luftschlosz
지금 있는 실험실에 이 교수님 밑에서 학사때 연구하고 석사때 전공을 바꾼 분이 있는데 여기에서 최재천 교수님이라는 분을 만나니까 묘하군요. 무슨 벌레가 도토리에다가 알낳는 실험했다는데 그거 세미나 시간에 재미있게 들었는데... by 열혈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