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그루 ¶
- 탐그루. 전 12권. 김상현 씀. 명상 펴냄.
- 근미래적인 배경과 이야기 속 판타지 세상 바르도 대륙을 오가는 액자소설.
- 한없는 패러디의 집합체. --서상현
- 김우재은 드래곤라자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판타지소설로 탐그루를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 문체와 주제의식에 있어 여타 잡다한 판타지소설들과는 격을 달리한다. 작가가 펜을 접은 줄 알았는데 여전히 필력을 구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뿌듯하다.
- 1002는 드래곤라자와 탐그루를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드래곤라자의 경우 한명의 주인공시점에서 그 주제를 일관된 시점으로 끝까지 이어나가며 스토리가 안정적으로 전개되었다고 생각되는 반면, 탐그루는 전반에서의 그 기발한 상상력이 후반에는 패러디와 역량부족으로 흔들렸다는 생각이 든다. 김상현씨의 탐그루 이후의 작품들이 읽어보고 싶어진다. (개인적으로 탐그루는 작가의 내공부족이란 생각이 들어서) 하이어드를 읽어보세요.
- 드래곤라자는 읽어보지 않았고 탐그루는 1부 다 읽고 2부를 읽다가 말았는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긴 하지만 곳곳에서 아마추어 티가 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끝까지 읽게 될 지는 잘 모르겠다. --JikhanJung
- 동감. 탐그루는 기발함과 참신함으로 처음엔 독자를 흥분시키지만, 역시 아마추어적인 작품이다. 서사 구조가 사건의 나열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점, 갈수록 이야기의 템포가 느려지며 이야기를 질질 끌며 그 전개가 멜로드라마화 되어간다는 점, 세부 묘사의 상투성, 글이 군데군데 지나치게 설명적이며 플롯이 작위적이고 문체의 어색함이 가끔 보여서 글이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그런 것들이 아쉬움으로 다가오지만, 역시 재미있긴하다. 그러나 무협만화를 읽어도 재미있긴 하지 않은가. --오티움
- 군대에 있을때 읽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다.. 참신한 발상등으로 우리나라 판타지들중에서 꼽을만 하다.. 하지만 역시 뒤로 갈수록 힘이 약해지고, 특히 미래(?)쪽의 이야기 전개가 좀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읽어볼만하다고 생각... --AEBass
- PuzzletChung은 탐그루의 설정이나 전체적인 내용 같은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세부적인 것, 특히 TuringTest 같은 ComputerScience 분야에 대해 언급하거나 영어로 억지 Acronym을 만들어 내는 등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작가의 다른 글들 ¶
- 바이퍼가 사랑한 것. 단편. 조이돔 웹진 판타지아에 실렸음. 현재 웹진은 폐간 상태. 옆 링크는 하이텔 갈무리.
- 하프랜드 스토리. 장편. 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장르 문학 웹진 이매진에 실림. 웹진 사정상 연재중단.
- 바람에 녹는 칼. 환타지 문화 웹진 워터가이드 7호에 실린 단편.
- 하이어드, 서상현의 집에 있는 아카이브. 시공사의 자회사인 마술램프에서 출판
- 네크로폴리스. 신작. 2003년 6월 현재 연재중.
Some Quotes ¶
- 우리 언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까
- 토요일 밤의 튜링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