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노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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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노래부르기

  • 혼자서 노래하는 여러분들을 위한 상품도 있더라 [http]참조 -
  • 혹자는 노래방을 혼자 간다는데 그것만은 안해봤다... 혼자 작업할 때, 라디오나 오디오 켜놓고 누가 들을 걱정없이 신나게, 분위기내며 따라부른다... 목욕탕에서도 목소리가 울려서 혼자 노래부르기 좋다. -Felix
  • 혼자 차를 타고 유리창을 꼭꼭 올리고 열심히 노래를 하면 득음의 순간을 경험할수 있다. 문제는 그 순간엔 Aretha Franklin이라도 된거 같은데 녹음이라도 해보면 아으....--FatCat
  • 장시간 혼자 실험을 하면 상당히 지겹다. 이럴 때는 노래를 부른다. 엔진소리는 꽤 크기때문에 내 엉터리 노래솜씨를 남에게 들킬 일같은 것은 없다.--Pion
  • 집에 있다가 심심하면 가끔 노래를 부른다. 휘랑은 그림과 노래와 기타를 아주 잘 하는 멋진 미소년이 되는것이 꿈이다. 안타깝게도 셋중 하나도 재대로 못 한다. 슬픈 일이다. -휘랑
  • 8차학기 내내 학교 가요제에 나가서, 딱 한번만 입상을 했었다. 7번 동안 내내 혼자서 가요제에 나갈 곡을 연습했었다. 혼자 노래방가기, 혼자 빈공간에 이르면 노래부르기, 밤길이나 전철 소리 시끄러운 틈을 타 노래부르기 등은 그때 익힌 기술들이다. 과 가요제 때 딱 한번 입상했던 그 곡은 사실 어느 곳에서도 부른적이 없는 노래였다. 윤수일의 "제2의 고향"이었기 때문이다...--Roman
  • 음악은 좋아하는데, 노래를 부른다는것은 그다지 즐기진 않는다. 잘 하지도 못하고..여튼 가끔 흥얼거리긴 하지만, 부른다는 자체가 귀찮음 이다. :( --백록화
  • 그냥 방에서 양쪽 귀를 반쯤 막고 조용히 노래 부른다. --picxenk
  • 산책할 때, 설겆이할 때, 샤워할 때 노래부른다 -아말감
  • 길을 걷다보면 노래를 부르고 싶어진다. 남들을 봐서 입 들썩이면서 걷는게 얼마나 우스워보이는지 아는데도 계속 그러게 된다*_* kuroko
  • 거리에서 사람들과 나를 격리 시키고 싶을 때 나지막하게 노래를 부르는 건 좋은 방법이다. 다만 자동차가 다니는 곳에선 조심해아 한다. :) --zephid
  • 11시가 넘어 인적이 뜸한 곳에 가로등만 켜있고 차들만 씽씽 지나갈때 노래부른다. 크게... 귀막아가면서(내소리는 들어야하니까 ^^) 재미있게. 전진호
  • 지금 나를 위로해줄 그 무엇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시작된다 --summerkid
  • 군생활 할 때 근무지에서 숱하게 불렀다. -nonfiction
  • 예전엔 혼자 노래방가는 것을 즐겼다. 제일 길게 부른 것은 3시간 30분동안 혼자 불렀던 것인데...(그날 혼자 부르고 나서 나중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들이 또 노래방가자고 해서 죽는 줄 알았다) 여기서의 문제점은 혼자서 노래 예약하고 부르고 하자니 정신이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부르고 싶은 노래 미리 종이에 써서 한꺼번에 예약하기도 했다.) 어쨌든, 순서 기다리지 않고, 분위기 상관않고, 내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 잔뜩 부른다. 못불러도 상관없다.
    지금은 노래방 갈 돈이 없다..그냥 집에서 방문닫고 헤드셋 끼고 부른다. 헤드셋의 용도는 다른 사람이 무슨말하든지 안듣겠다는 의지의 표현일뿐....집에서 그냥 노래부를 때 안좋은 점은 음...내 목소리가 상당히 거슬린다는 것..흠흠; -- soslwind
  • 엉망은 예전에 반드시 샤워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샤워란 행위에 씻는다는 의미보다 노래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의미가 강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꽥꽥 소리지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가끔 청소기를 돌리면서, 청소기의 소리에 목소리를 묻으면 조심스레 노래를 부른다.
  • 혼자 노래방 가고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어느날 친구들과 가게 되었는데, 나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30분 먼저 노래방 가서 기다렸다. 30분 동안 혼자 노래 부르면서 뭔가 평온함을 느꼈다. 다음 차례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2절까지 다 부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특별히 잘 부를 필요도 없이 그냥 흥얼거리듯이 부를 수도 있고.. (만일 셋 이상 친구들과 함께 가서 이런 짓하면, 그냥 노래 꺼버린다. -_-) 또 여자도 옆에 없기에 더 편하게 부를 수 있는게 아닐까? -- 안형진 2003-04-17 20:07:56
  • 노래 부르고 싶을 때면.. 아무데서나 부른다. 수업시간에도 부르냐.. 한다면... 수업시간에 노래부르고 싶은 적이 없었다. ^^; 대개 자주 부르는 장소는 내 방.. 그리고 욕실에서.. 그리고 학교왔다갔다 하면서.. --Astro
  •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날씨좋은날 자전거타고 조용한 거리를 달리면 저절로 노래가 나온다. 평소 좋아하던 노래들이 끝없이 이어지다가 자전거가 멈추면 노래도 멈추게 된다. :) -- JJiNEY
  • 혼자 노래하기 좋은 장소 중 하나는 화장실이다. 특히 화장실의 에코는 환상적이다. --kall 조명도 환상적입니다 :) --Beatrice
  • 기타나 피아노등 반주할만한 악기를 하나쯤 다룰줄 안다면 혼자 노래하는 것도 꽤 재밌다. -- 코지모
  • 혼자 노래하기 정말 좋은곳은 역시 노래방밖에 없다. 허나 시대는 21세기다. 컴퓨터로도 가능하다. 케이크워크를 깔고..마이크가 있고...MR만 있다면 언제든지 집에서도 혼자 노래를 즐길수 있다. -- 하늘선물
  • dirty3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합창부를 했었다. 이노래하기만 쭈욱 쭉 한 셈이다. 집에서도 혼자노래하기는 하지 않았다. 노래 부르는 것이 지겨웠으니까. 1년에 한 번 있는 합창대회를 위해서 매일 매일 점심 시간을 빼앗겨가며 합창연습을 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노예들의 합창'이나 '아베마리아'같은 보도 듣도 이해도 못한 이탈리아어를 강요당했었다.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했다. 너바나, 오아시스, 스매싱펌킨스, 알이엠, 홀 같은... 강요당한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낸 녀석들이었기 때문에 좋았다. 노래방에서 혼자서 노래 부른 적도 없다. dirty3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노래방은 미성년자 금지구역이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에 있는 이상 dirty3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이다. dirty3는 뼈속까지 범생이었다. 혼자노래하기를 처음 겪어본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좀 지나 대학교 입학하고 3일이 자닌 뒤였다.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이후 내 생애 2번째루 술먹었던 날.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왕따당하지 않으려고 한잔들이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학교 들어와서 먹은 술이 사실상의 진실된 첫 술 이었던 셈이다. 고백하자면 '혼자서노래하기'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한다. 술에 끊긴채 형들에게 끌려서 노래방에 들어갔었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햇빛 들어오는 구질구질한 여인숙 방과 눈 앞에 보이는 동기가 입고 있던 토사물이 묻어 있는 런닝셔츠.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눕혀져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낯선 천장. '끊겼던' 것이다. 혼자노래하기를 자각한 것은 다음날 학교에서 였다. 노래방에서 내가 혼자서 노래를 하며 방방 뛰었다고... 주먹을 휘두르며 점프를 하다 합판 천정을 뚫고 내 손이 들어가... 버렸다고... 형들은 노래방 주인 안들키게 몰래 나온다고 고생했다고..하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당혹, 부끄러움, 당황, 호기심. 술 먹고 난동부리며 혼자노래하기. 그것은 '내가 아닌 나'였던 걸까. 아니면 '진짜 나'였던 걸까. 그리고 그 날이 내가 진정 처음으로 혼자노래하기를 진지하게 자각한 날이었다. 대학교에서는 합창부와는 완전 동떨어진 생활을 했었다. 그런 환경은 혼자노래하기에 최적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래부르기'에 대한 욕구가 조금씩 솟아 올랐다. 하숙방에 혼자 있을때 'rape me rape me..all i can is that my life is pretty plain..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living strange...we will watch them burn'같은 너바나블라인드멜론오아시스스웨이드의 노래를 엉뚱하게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이노래하기에서 혼자노래하기로 바뀌어갔던 셈이다. 그것은 나 자신이 범생의 틀을 벗고 조금은 자주적으로 바뀌어 갔던 과정이었다. 그리고 나는 내 자신이 노래 부르는 것을 꽤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일종의 깨달음이었다. ... 오히려 몇 년 지난 지금은 내가 찾아낸 영웅들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고등학교 때 또래들과 같이 노래했던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뭔 뜻인지도 모르고 가르쳐주는대로 외웠었던 베르디의 '노예들의 합창'같은... dirty3는 더 이상 노예가 아니기 때문이다. 같이노래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혼자 선다는 것이 조금 외롭기 때문이다. - dirt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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