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storms라는 이름은, 1980년에 출간된 SeymourPapert의 기념비적인 책 Mindstorms : children, computers, and powerful ideas를 기리는 의미에서 같은 이름으로 선택되었다. 이 책은 이후 교육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기본 set 은 RIS (Robotics Invention System) 이고, 여기에 포함된 RCX 라는 컴퓨터가 brain 기능을 하고 있다. 부가장치로 Vision Command 라는 카메라가 로봇의 눈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레고마인드스톰카페 에서 가장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IT 미디어랩의 Mitchel Resnick의 Programmable Bricks 개념에서 출발했다. 초기 논문으로 Beyond Black Boxes가 있다.
이 시스템은 원래 12세 이상용이지만 컴퓨터와 영어를 모른다면 제대로 활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청소년에게는 좀 더 연령을 높여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프로그래밍하는가에 따라 이것은 완전한 로봇으로 작동 가능하다. Visual 한 프로그래밍 툴을 지원하는데, 이걸 쓸 줄 안다는 것은 어셈블리어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좀더 전문적인 프로그래밍을 위해서는 NQC (Not Quite C) 라는 언어가 있다.
Vision Command 는 작은 카메라로, 특징은 화면을 분할하여 특정 색이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도 없는 방의 문에 초점을 맞춰 놓고, 문이 열리면 경보음을 울리던지 로봇에게 특정 동작을 하도록 할 수 있다. 특히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화면을 피아노 건반처럼 분할해 놓고, 각 부분에 서로 다른 음을 할당하여, 허공에서 손을 저어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다.
지상은는 청소년의 컴퓨터 교육을 위해서는 이걸 꼭 사야 된다고 주장한다. 좀 비싸긴 하다. 인터넷에서는 가끔 할인 이벤트가 있다. 너무 일찍 태어나 이걸 가지고 못 논 것이 천추의 한이다.
LegoMindstorms도 좋지만 뭐랄까 '세상을 보는 관점'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StarLogo 환경도 교육적 가치가, 아니 어떤 면에서는 사회-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Turtles, Termites, and Traffic Jams라는 책을 참고하세요. Emergence니, decentralization에 대한 쉽고 실질적인 입문서이기도 합니다. StarLogo는 프로그램 가능한 모델링 환경으로 새들의 움직임, 교통 체증, 개미 사회, 시장 경제 등을 모델링하고, 실험하며 그런 실제 현상에 대한 통찰력과 "다른 차원"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입니다. 이제까지의 대부분의 교육체제는 centralization을 우선으로 가르쳤고, 마치 그런 현상만 존재하는 것처럼 가르쳤는데, 이 환경에서는 리좀같은 decentralization에서 나오는 창발성(emergence)를 직접 경험하고 학습하게 해줍니다. StarLogo로 만든 개미의 활동(식량 모으기) 모델링을 구경해 보세요. Quick Time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need to refacor this out after a while)
bona는 이번에 마인드스톰을 구입했다. 마인드 스톰으로 전공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이런 류의 수업방식을 건의를 해도 별로 달가와 할 윗분들이 없을것 같기에 개인적으로 구입을 했다. 사실 구입을 한 진짜 이유는 기계적인 이해와 프로그램 알고리즘 설계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높이기 위해서였다. (비싼 개발보드를 사지못해 납땜을 하지 않아도 되고 모터와 센서들을 쉽게 이용할수있기 때문에..)그래서 시작을 하기는 했는데.. 영어라는 벽을 시작으로 해서 프로그래밍의 기초인 C언어를 배운 bona이긴한데 도통 프로그램 짜는 스킬은 늘지를 않고 초보적인 단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뿐이다. 그래서 책을 보려고도 했지만 역시 영어 원서 뿐이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으려고도 했으나 거의 영어로 된 사이트에 어마어마한 정보들이 숨어있어 사이트의 주인들의 작품사진들만 보며 대체 이런걸 어떻게 만들수있냐고 버럭버럭 화만 내고 있다. 하면할수록 머리나쁨의 억울함과 그동안 해온 영어공부에 대한 회의감만 든다(물론 프로그램을 짜는 등 기본적인 사용에 대해서는 그다지 훌륭한 영어실력까지는 필요하지 않은데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좀더 큰범위로 RCX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조금 벅차더라.) . Help Me! bona는 고수가 되고싶다. 정말. 또 우리나라에 활동적인 마인드 스톰 사용자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가격의 문제인 듯 싶은데. 레고 작품-성이나 해적섬 같은-하나의 관점으로 볼것이 아니라 만능기판과 여러 디바이스들이 있는 연구실이라고 보면 비싼가격이 아니라고 볼수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