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장점은 가볍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볍다는 것은 아쉽지만 메모리 차지하는 용량이 아닙니다^^; 단지 하드디스크에서 차지하는 용량이 적다는 것이지요.
가 약 21M(설치했을 때)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차지한다면, Outlook는 31M를 차지합니다. 또, Outlook는 상용이며, MS Office 군에 딸려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
단지 하드디스크를 적게 차지한다는 것이라면
작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가볍다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메모리가 아닌 디스크상의 10M 차이라면 그리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아니기도 하고요. 결국 라이센스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아직은 Outlook 2003에 비해 내세울만한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OpenSource, 혹은
자유소프트웨어는 라이센스 방식의 문제지 상용과 비상용을 가르는 기준은 아니지요. 개인의 선택 문제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이야기된 정도의 특징이 전부라고 한다면
ChatMate는 그냥 MS Office Small Business 정도를 구매해서 사용하겠다는 이제까지의 방침을 고수할 생각입니다.
ChatMate가 놓치고 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다른 장점은 계속 제보받습니다.
이건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단지 작고 빠르고 RSS 기능이 있는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필요한거라면,
OperaWebBrowser 사용자인
ChatMate로선 그냥 '
OperaWebBrowser'의 메일클라이언트 기능 M2를 쓰는게 훨씬 낫습니다. '작고 빠른 브라우저'로 유명한 오페라인데, 브라우저 일체형 메일 클라이언트는 당연히 작고, 브라우저가 기동해 있는 상태라면 별도의 클라이언트 기동이 필요 없이 언제든 실시간으로 메일 수신 여부가 체크되며, 창이 아닌 탭 하나만 띄우면 메일 관리가 가능하고, 썬더버드와 아웃룩에 필적하는 지능형 스펨 필터를 지원하는데다, RSS나 뉴스리더는 물론이고, 메일 관리에서는 클릭 한두번의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View를 제공하지요. 따라서
ChatMate의 관심은 단순한 이메일 클라이언트로서가 아니라, 메일, 일정, 주소록, 메모의 통합 관리 프로그램으로서 아웃룩을 대체할 수 있는가에 있었습니다. 오페라를 쓰면서 별도의 전용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쓸 이유가 없으니까요.
저도 아웃룩만한 윈도우용 개인정보 관리 프로그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애플의 프로그램을 쓰다보니까 (Mail, iCal, Sticker 등) 분리형도 꽤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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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