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명사홈페이지토론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햄릿"의 경우는 고유명사이지만, "사과" 등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입니다. [일반명사홈페이지]페이지이름바꾸기하는 것이 어떨까요? --PuzzletChung


제 경험상, 이것을 비슷한 예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노스모크에서는 [사과]보다는 [사과가조아],[사과가좋은이유] 등등의 좀 더 설명적인 페이지이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노스모크는 백과사전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는지, 그냥 고유명사 이름보다는 군더더기 수식어가 첨가된 페이지 이름이 선호되었습니다. -- 무신

사과를 예로 드시니까... 연상되는게 있네요. 매킨토시 만드는 미국의 애플이라는 회사가 있지요. 홈페이지도 www.apple.com을 사용합니다. apple은 분명히 사과라는 뜻의 보통명사입니다. 그런데도 크게 비난받지는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이름을 써서 그에 걸맞는 기여를 하느냐, 그렇지 않냐 아닐까요? 애플社는 컴퓨터 발전에 큰 공헌을 했지요. 예를 들어 제가 폴레옹이라는 고유명사를 필명으로 쓴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나폴레옹 페이지에 역사상의 인물인 나폴레옹에 대한 내용은 없고, 저에 관한 개인소개만 나와 있다면 나폴레옹 페이지에 읽으러 온 사람이 실망하고 그 페이지를 만든 사람을 비난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많고 많은 이름을 놔두고 욕먹어 가면서까지 굳이 고유명사를 쓸 이유가 있겠습니까? (보통명사도 똑같은 경우에 해당되겠지요.) - kcjun
애플이 www.apple.com을 쓰는것은 노스모크의 고유명사 홈페이지 문제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애플이 www.apple.com을 사용하지만 비난을 받지 않는 것은 비난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 비난을 받아야 하죠? 사과 이야기가 없어서?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을 때에 domain name으로 유추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엔진을 주로 사용합니다. 사과에 관한 내용을 원하는 사람은 www.apple.com을 쳐 보는 것이 아니라 검색엔진을 이용해서 검색을 합니다.
반면에 노스모크에서는 페이지의 내용을 좀 더 잘 설명하는 페이지 이름을 선호하고, 따라써 고유명사를 필명으로 하는 경우에 약간 혼돈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햄릿님 필명의 경우에 고유명사로서의 햄릿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셰익스피어의 햄릿 -혹은 현재처럼 Hamlet- 정도의 페이지를 만들고 햄릿페이지 위에 링크를 하나 다는 정도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고유명사를 되도록 필명으로 선택하지 말자는 말을 UserPreferences 정도에 권고하는 것은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고유명사나 보통명사를 필명으로 선택한다고 해서 욕할 사람이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지원
별것 아닌것 갖고 열을 내시는군요? :) 애플社를 예로 든 것은 그 이름을 써서 그에 걸맞는 기여를 하느냐, 그렇지 않냐라는 구절에 포커스가 있는데, 타겟을 잘못 잡으셨네요. 검색엔진으로 검색해서 찾는 사람도 많겠지만, 기억력 좋은 사람은 도메인 기억해서 바로가기도 하지요. 또 북마크 쓰는 사람도 많지요. 사람은 많고 방법은 다양하지요. 고유명사홈페이지라는 페이지가 만들어진 것 자체가 그게 문제있다고 생각한 분이 만드신 것 아닐까요? 제가 보통명사나 고유명사를 개인이 점유하는 것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통명사와 고유명사는 그것이 한 사람이 차지하는 것 보다는 여러 사람이 공유(共有)하는 것이 더 이익이 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즉 보통명사와 고유명사는 공적(公的)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로가 그렇지요. 아무리 집지을 땅이 부족하더라도 승용차와 버스 다니는 길 가운데에 집을 짓지는 않지요. 뭔가 주장을 하려면 논리와 사례를 들어주기 바랍니다. 단순한 느낌만을 피력하는 것은 허황하지요. - kcjun
애플사의 예를 굳이 이 페이지에서 드신 이유가 무었인가요? 도메인 네임과 노스모크에서의 페이지 이름에서 공통점을 찾으려고 하신 것 아닌가요? 그 이름을 써서 그에 걸맞는 기여를 하느냐, 그렇지 않냐 에 포커스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노스모크에서 햄릿이란 이름을 사용해서 그에 걸맞는 기여를 했을 경우에만 그 필명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옳은가요? 그렇다면 그에 걸맞는 기여란 무엇인가요? 햄릿에 관해 열심히 연구를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 것이 "그에 걸맞는 기여" 인가요? 그렇게 하는 것이 그에 걸맞는 기여라면, 처음에는 필명 없이 -혹은 다른 필명으로- 활동하다가 어느 정도 "그에 걸맞는 기여"를 하고 난 다음에 햄릿으로 필명을 바꾸어야 하나요? 애플사의 예는 -포커스가 "그에 걸맞는 기여"에 있다면 더더욱- 노스모크에서의 고유명사 홈페이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최소한, 다른- 문제입니다. --지원
뭐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을 계속 논점으로 삼으려고 그러네요... 만약 백보, 천보를 양보하여 다른 문제라고 인정한다면, 지원님이 주장하는 것은 뭐죠? 타인의 말에 딴지만 걸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주장의 핵심을 말하는게 시간을 절약하는 지금길이지요. 고유명사나 보통명사를 필명으로 선택한다고 해서 욕할 사람이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게 전부인가요? - kcjun
굳이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계속 하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kcjun님이 잘못된 비교였다고 말하면 끝나는 일입니다. 백보 천보를 양보해서 다른 문제라고 인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잘못된 비교일 뿐입니다. "잘못된 비교 하나가지고 뭐 이렇게 지독하게 구느냐"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잘못된 비교는 이야기의 주된 논점을 흐리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 않고 넘어갈 만큼 바쁘게 얘기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지름길을 택해야 하는 상황도 아닙니다. 논의는 빨리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저는 밑에 분명히 제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전부인가요?" 에 대해서.., 그런 말은 저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많고 많은 이름을 놔두고 욕먹어 가면서까지 굳이 고유명사를 쓸 이유가 있겠습니까" 이게 kcjun님의 주장의 전부인가요? 처럼 말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지금까지 그런 말을 왜 안했는지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토론을 할 때 마치 "나는 논점을 정확히 짚어서 제대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너는 왜 그렇지 않고 그딴 식이냐"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지 마십시오. 제가 관찰한 바로는 kcjun님은 토론할 때 여러 번 그러한 뉘앙스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페이지 내용과 상관없으므로 이쯤에서 끝냈으면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고 끝내면 불공평하니, kcjun님이 원하시면 여기 답변 다시는 것은 좋습니다.) --지원
허허허... 잘못된 비교가 아닌데... 지원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남의 말을 '잘못된 비교'라고 혼자서 결론내리는 것은 독선입니다. 게다가 그 생각을 내게 강요하고 굴복하라고까지 하네요? 으 독재까지... 그것이 잘못된 비교였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상관없이 상대방에 대한 독선과 독재적인 내용의 말을 쏟는 이런 방식... 지극히 한국적이네요... 여기는 선언서 낭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 kcjun


지금 현재 많은 사람들이 고유명사 및 보통명사를 필명으로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노스모크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필명으로 고유명사나 보통명사를 사용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리고 노스모크에서는 페이지 이름이 페이지 내용을 대표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고유명사/보통명사를 필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조금 혼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UserPreferences에 고유명사/보통명사의 필명을 피하는 것을 권하는 말을 적는 것입니다. (보통명사에 관한 한,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도 반대입니다. 보통명사를 이미 쓰고 있는 사람이 매우 많고, 앞으로도 사용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아주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오신 분이 고유명사를 필명으로 사용하였다면, 그냥 사용하도록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필명으로 고유명사를 피하자는 권고를 보고도 고유명사를 필명으로 사용하는 분은 정말로 그것을 필명으로 사용하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앞으로 관련된 이야기를 할 지도 모르므로" 다른 필명으로 바꾸라는 것은, 다수의 이익을 앞세운 폭력에 불과합니다. (최소한,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분명 그렇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노스모크를 관찰해본 결과입니다.) 그것이 이야기 함직한 고유명사인지는 누가 판정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사실 고유명사 페이지 이름을 아껴두는 것이 그렇게 다수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정말로 그 "고유명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에는 약간 페이지 이름을 다르게 해서 고유명사홈페이지 위쪽에 링크를 다는 등의 방법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햄릿의 경우에도 사람들이 정말로 혼란스러워 한다면, Hamlet페이지를 햄릿님의 페이지 위쪽에 링크를 걸어두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번 다른 페이지를 거치는 것이 그렇게 소모적인 비용도 아니며, 그것을 줄이기 위해 그 사람에게 다른 필명을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노스모크에서는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필명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거슬리지 않는 한, 필명을 바꾸라는 강요는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거슬리는지 아닌지는 어떤 한 두명이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덧붙여서, 어떤 필명을 가졌건 떳떳하게 노스모크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고유명사를 필명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마치 뭔가 잘못했다는 느낌이 들게 해서도 안됩니다. --지원 동의한표 Roman

Romankcjun의 이야기

동의한표 Roman은 아무도 관심없던 햄릿 페이지에 대한 논란이 Hamlet페이지를 탄생시켰던 듯 합니다. 햄릿씨가 없었으면 굳이 관심 가질 일도 없었던 단어이죠.
맨 마지막의 괄호 속의 이야기는 일견 그럴 법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이야기입니다. 접근성은 'Hamlet'보다는 '햄릿'이 더 높습니다. 안방을 내주고 건넌방 쓰는 격이 되었네요. 뭐 이것 하나 가지고 지독하게 구느냐? 라고 반문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작은 논란이 노스모크 나아가 위키위키, 더 나아가 토론문화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엄격주의를 주장합니다. - kcjun

정보의 정확성으로 들어가서 Hamlet이 더 정확하고, 수많은 각색본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접근성을 동시에 염두에 두자면, 작가의 이름을 단 익스피어의햄릿이 더더욱 적합합니다. 정보의 접근성을 중시하는가, 정확성을 중시하는가는 쓰는 필자의 판단과 어느정도의 노스모크내의 관용을 염두에 둔 사유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접근성에 대한 심각하고 진지한 판단으로 햄릿 또는 다른 고유명사 페이지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면, 부탁건데, DIY해서 노스모크내의 kcjun씨가 접근성의 문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페이지들을 모두 페이지이름바꾸기를 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시 되고치기 될 수도 있겠지만 일종의 노스모크에 대한 공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혼자 하기 힘들면 동의하는 다른분들과 나눠서 해도 괜찮겠죠.

물론, 필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있을 수 있고, 노스모키안들의 모종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Roman좋은토론의원칙 중에서 1.토론하지 말라를 따르고 싶을 뿐입니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소인국의 전쟁의 이유는 삶은 계란의 껍질을 세로로 쪼개느냐, 가로로 쪼개느냐의 논란이었죠. 우화지만, 많은 부분에서 사람간의 시간 낭비와 에너지 낭비는 그러한 토론의 반복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인 듯 합니다. 정치적인 말싸움과 도덕씨름(사유하는존재의아름다움참조 바람) 정말로 "엄격주의"라면, 이런 문제는 말하기 보다는 '엄격하게 행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랄하고 다소 가벼운 분위기가 서로간의 색다른 사유를 껴안고 있는 것이 노스모크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르다는 것만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의미있게 다른 경우라고 이해하는 한도까지이지만요.
"엇 그런데, 걸리버여행기 소인국 전쟁의 이유는 계란을 둥근쪽으로 깨느냐 뾰족한쪽으로 깨느냐에 대한 입장차이 아니었습니까?"

햄릿씨가 앞으로 공헌을 할지 안할지, 이미 결론이 난 상황이 아니고, 앞으로 고유명사홈페이지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 될지 결론이 난 상황이 아니며, 접근성과 병합된 정확성의 문제를 고려하자면, 햄릿도 Hamlet도 현재 가장 적합한 정보를 담을 페이지 이름으로는 100%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나아가서 노스모크내의 분위기가 낭비적이고 소모적인 토론의 양상으로 예전처럼 치닫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만약, 공헌도와 접근성이라는 항목이 현재 나온 본인의 이야기의 포인트라면 고유명사홈페이지를 만드는 사람들은 이 얘기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고유명사홈페이지 금기시하거나 원천봉쇄를 하게 만들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첨예하게 대립해서 토론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토론의 주제라기 보다는 고려해야될 요소들로서 좀 더 생각해봐야 하는 내용들의 나열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원씨의 글에 대한 동의가, kcjun씨의 글에 대한 반론의 성격을 명확히 띄고 있는 것이 될 수 없고, 그 역도 그러합니다. --Roman 동의한표
웃음이 필요할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건데요, 제 본명이 조정래입니다. 필명을 본명으로 할 경우 아리랑의 저자와 같습니다. 이럴 경우엔 필명을 본명으로 하면 안될지도 몰라서... 사실 그래서 조정래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가령, kcjun님 처럼 jrcho를 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건 제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재미없어서요.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웃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햄릿
첨예하게 대립해서 토론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동의합니다. 제 글에도 사실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표현이 안된 듯 하군요. ;) --지원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