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귀차니즘 DeadLink
처음 귀차니즘을 보고 '귀찮다'는 말을 과감히 한다는 것에 다소 쾌감을 느꼈다. 우리는 평소에 '싫다', '나쁘다', '좋아하지 않는다', '귀찮다'라는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도록 은연중에 훈련 받아왔다. 그러나 자폐증에 걸린 듯 혼자 박스쓰고 노는 스노우캣은 왕따가 되는 것도 덤덤히 맞이하고 외로움도 혼자 이겨 낼 줄 안다. 요즘에는 스노우캣 영향으로 자신있게 '귀찮아!'라고 말하는 귀차니스트들이 많이 늘어났다. 이카
무기력증에 걸리지 않을까? 난 그게 겁이난다. 귀찮다 라는 말을 남발하면 그 사람은 무기력해진다.
흠.. 저 역시 저 대신에 외쳐주는 것에 대리만족을 느끼지만, '귀찮다'라는 표현이 무기력의 확산인지, 자기표현의 솔직함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노스모크를 살펴보니 이미 스노우캣에 대한 언급이 있었군요.. 제가 뒷북인듯.. ^^;;; 다음부터는 검색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이카
어떻게 보면, 괜차니즘도 무기력증일 수 있습니다.--kuroko왠지 개인주의를 연상시키는군요. 남이 나의 권리를 침해하는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게 되는 개인주의... 이기주의와 혼돈하지 맙시다! --괴물눈깔
게으름조급함그리고자만의 게으름 덕목과 같은 뜻.
요즘 스노우캣 홈에 귀찮음지수측정 플래쉬가 올라왔답니다..^^;
게으름에대한찬양이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작가가 버드란트 러셀 이라고 나오는군요 .....지금 다시 뒤적여봤죠.......
벗어나려면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동의한표
귀차니즘은 정작 귀찮음에 대한 얘기는 아니고, 귀찮게 만드는 세상의 목소리에 대한 보고서랄까.. 그런 느낌입니다.
귀차니즘의 실천적 의미는 그가 자기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하지 않고 즐겁게 그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귀차니스트는 가장 효율적인 노동자이다.
현대 사회는 시간을 압축한다. 무조건 효율. 그 사이에서 인간은 실종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 귀차니즘은 하나의 대안이 되어 준다. --장향